▲ (연합뉴스) 설날인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일대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다.

[박민정 기자] 설날인 25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 주요 구간에서 귀성·성묘·귀경 차량이 몰리며 차들이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의 차량 정체 구간 총 길이는 서울 방향이 108㎞, 부산 방향이 114㎞에 달한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 방향 33㎞, 서울 방향 75㎞ 구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구리 방향 45㎞, 일산 방향 62㎞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승용차로 각 주요 도시에서 서울요금소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 40분, 목포 5시간 10분, 광주 5시간 20분, 울산 5시간 40분, 대구 5시간 10분, 강릉 3시간 30분, 대전 3시간 30분으로 예상된다.

▲ 25일 오후 5시 기준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한국도로공사 제공]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가는 데 드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10분, 목포 4시간 30분, 광주 4시간 30분, 울산 5시간 30분, 대구 4시간 30분, 강릉 3시간 20분, 대전 3시간 10분이다.

귀성방향 정체는 이날 오후 11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며, 이날 오전 9시께 시작된 귀경방향 정체는 26일 새벽에야 풀릴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교통량이 604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8만대가 빠져나가고, 지방에서 수도권 방향으로 48만대가 고속도로·국도 등을 이용한다는 추산이다.

연휴 중 마지막 날(27일)을 제외한 24∼26일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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