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일 중앙 선거 관리위원회는 지난 4월 11일 치러졌던 총선과 관련해서 거액의 공천헌금을 건냈다는 혐의로 새누리당 현영희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혐의 내용은 골수 친박계 공천위원으로 알려진 현기환 前의원이 지난3월 중순 비례대표 공천을 받으려는 현영희 의원으로부터 3억원의 공천헌금을 수수했다는 것. 만약 현기환 前의원이 새누리당의 4월 총선 공천위원이라는 직위를 이용하여 비례대표 현영희 의원으로부터 공천헌금을 수수한 것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는 새누리당의 초대형 매관매직(?)의 대표적 사례가 될 공산이 크다. 한나라당
중국·북한에 겁준 거인, 대선 주자들은 본 받으시오
새누리당이 3일, 지난 4.11 총선당시 발생한 공천헌금 수수 의혹과 관련 검찰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윤리위 차원에서 자체 진상조사가 필요하며 대통령 경선 후보들과 경선관리위원장, 당대표가 함께 이 사안에 대해 의견교환을 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세 시간에 걸친 최고위원회의를 가지고 이 같이 세 가지 사안을 의결 했다고 김영우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는 이날 공천헌금 수수 의혹의 당사자인 현기환 전 의원, 현영희 의원을 차례로 불러 이들의 소명을
역시나 예상대로다. 박태환이 쓴 드라마에 환호하고 신아람의 오심에 분노하느라 새누리당의 경선은 국민의 관심으로부터 완전히 멀어졌다. 경선 첫 TV토론회 시청률은 2007년 경선 때의 절반에 불과했다. 후보 간 치열한 검증 대신 박근혜 후보의 밋밋하고 무미건조한 일인극만 계속되고 있다. “저는 올림픽과 선거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중요하고 깨끗한 승부가 중요하다”고 했던 박 후보 말대로 새누리당 경선은 박 후보의 ‘자신과의 싸움’으로 흘러가고 있다. 자신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게임의 룰’로 다른 경
세계인의 열광과 환호 속에 개최된 런던 올림픽의 땀을 쥐는 우리 선수들의 낭보와 비보가 연이어 현지 특파원으로부터 타전된다.폭염 속에 국민들은 온통 우리 선수들이 승리해 달라는 열망으로 초조하게 땀 흘리며 TV화면 앞에 앉아 밤잠을 설치며 응원과 함께 긴장하고 있는 그 애국의 눈망울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새누리당 지도부는 그 많은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안하무인격으로 올림픽 기간에 대선후보를 뽑는다고 한다.이렇게 국민을 무시하는 정당이 대선에 승리할 수 있겠나?친박 지도부들이 그들이 갈망하는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를 검증으로부터 강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사진)은 3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 "안 교수 책을 읽으면서 경제 현실에 대한 인식이 참 잘 돼 있구나, 또 그동안 여러 가지로 사회에 베푸는 등 좋은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이날 BBS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에서 안 원장과의 대선 연대설에 대해 "(안 원장이) 공동체적 가치에 관심이 많이 있어 보이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안철수-정운찬 연대설'이 불거지면서 이목을 집중 시켰다. 특히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안 원장과
재벌 안철수, 자신을 반 죽여놓다!? 안철수씨는 2011년 9월 좌파계열 언론의 초청을 받고 강연을 하면서 기업 경제사범에 대해 "잡히면 반은 죽여 놓아야 돼요. 그런 사람 왜 사형을 못시켜요?"라고 말했다. 순칙한 척하며 뒤로는 계획적인 언론플레이에 이미지 조작에 여념없는 안철수의 위선을 비판할 때마다 언급하는 내용이지만, 安씨는 자신이 뱉은 말로 인해 패가망신하게 돼 있다. 경제사범은 반 죽여놓거나 사형시켜야 한다던 안철수는 2000년 9월 SK 최태원 회장 주도로 주식회사 형태로 출범한 재벌 2·3세와 유명 벤처기업인 모임인
지난 7월 15일 리영호 총참모장이 전격 해임된 직후 전문가들은 다양한 해석들을 내놓았습니다. 권력 엘리트들 간의 암투설, 개혁개방 신호탄설, 강경파에 대한 실용주의 세력의 반격설, 김일성 왕조의 왕권을 강화하기 위한 걸림돌 제거설, 경제적 이권을 둘러싼 다툼설 등 여러 가지 분석이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사태를 전후한 수순들이 드러나면서 좀 더 설득력이 있는 해석이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우선, 몇 가지는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첫째, 북한을 움직이는 4인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로열 패밀리인 김정은 제1비서
2012 런던올림픽을 지켜보는 한국인들이 뿔났다. 수영의 박태환, 유도의 조준호, 펜싱의 신아람 선수 등에게 좌절을 안겨준 황당한 오심 사태 때문이다. 근대올림픽 창시자 쿠베르탱은 ‘우정과 연대, 페어플레이 정신’을 강조했다. 페어플레이가 깨지는 순간들을 목격한 것이다. 네티즌들이 화난 것도 이해가 되는 대목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승자에게 박수를 보내야 하는 이유가 있다. 올림픽의 페어플레이 정신이 깨어졌다고 우정과 연대까지 깰 필요는 없지 않겠는가. 일부 네티즌들의 도를 지나친 ‘사이버 테러’는 자칫 올림픽 정신의 훼손은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4.11 총선 과정에서 공천 헌금 수수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 "(선거관리위원회의 발표 내용과 해당의원들의) 말과 주장이 다르고 어긋나니까, 검찰에서 확실하게 의혹 없이 밝혀야 된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대전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경선후보 합동연설회 직후 당이 선제적으로 입장을 내거나 조사에 나서야 되는 게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단 검찰 수사를 기다리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4.11 총선을 이끌었던 것과 관련해 책임론이 일고 있는 데 대해 "검찰
민주통합당 손학규 대선 경선 후보는 2일 북한에 대한 ‘햇볕 정책’에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손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반도평화포럼 창립행사에 참석해 “한나라당에 있을 때도 김대중 전 대통령 햇볕정책은 한나라당이 집권해도 계승·발전시켜야 할 정책이라고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것이) 대한민국과 남북한이 나아가야 할 운명이고 가야 할 정도”라고 주장했다. 손 후보는 “이명박 정권 들어서 남북단절ㆍ압박 정책을 취한 결과 한반도는 다시 분쟁지역으로 떠올랐다”며 “올해 정권교체를 통해
서울마케팅리서치의 김미현 소장은 2일 최근 가파른 지지율 상승을 보이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관련 "'안풍(安風)'이 단순 '바람'이 아닌 '태풍'이 될 조짐"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 이같이 말한 뒤 "안 원장이 위협적인 것은 안 원장은 본인의 단점을 장점화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 원장의 단점이라고 지적되고 있는 점 가운데 하나가 바로 실체, 세력이 없다는 점"이라면서도 "그러나 오히려 실체가 없기 때문에 지지자들로 하여금 처음부터 같이
지난 7월 27일은 6.25전쟁을 잠시 멈추게 한 정전협정을 조인한지 59주년이 되는 날이다. 1953년 이날에 국제연합군 총사령관(美육군대장 Mark W. Clark)을 일방으로 하고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김일성) 및 중국인민지원군 사령원(팽덕회)을 다른 일방으로 하는 군사정전에 관한 협정이 체결되었다. 판문점에서 오전 10시에 서명되고 휴전은 오후 10시에 발효되었다. 한국정부는 서명에 참가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공산군(북한군/중공군 연합군)을 궤멸시켜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이루어야 한다는 한국 국민의 결의를 반영한 것이다. 북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에 대한 사퇴 압박이 정치권과 사회로부터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을 중심으로 역대 위원장에 대한 재조명이 이뤄지고 있어 화제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의 지난 10년간 인권위원장은 모두 좌파단체 출신들로 채워져 사실상 정부의 눈치를 보며 맞춰주기 바빴다는 게 누리꾼들의 지적이다. 2일 보도된 언론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좌파 시민단체의 수장을 역임했던 김창국 1대 위원장은 현재 문재인 후보 캠프의 후원회장을 맡아 정치인 생활을 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편견 없이 인권을 위해 일한다던 김 전 위원장의 정치행
이명박 대통령이 2일 고영한·김신·김창석 후보자를 대법관직에 공식 임명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여름휴가 중인 이 대통령은 정부가 제출해 온 대법관 후보자 임명 동의안을 전자결재 했다. 이에 따라 신임 대법관들은 이날부터 공식적으로 직무 수행이 가능해졌다. 또 전임 대법관 4명의 임기가 만료된 지난달 10일부터 지속된 사법부 공백사태가 20여일 만에 마무리됐다. 대법관의 임기는 6년이며, 임명식은 이 대통령이 휴가에서 복귀하는 오는 6일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10~13일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도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은 2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과거 SK그룹 회장 구명논란에 대해 "대권주자에서 그런 정도의 사건은 먼지다. 검증의 축에도 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친박(친박근혜)계인 이 최고위원은 불교방송 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에서 "지금 박근혜 전 위원장이 당하고 있는 것을 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통합당 대선경선의 8명 주자와 이해찬 대표까지 당직자 회의를 하면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참석자 거의 전원이 전부 날마다 박근혜 전 위원장에 대해서 이런 저런 공격을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명박 대통령은 1일 런던 올림픽 유도 81kg급에서 금메달을 딴 김재범 선수와 펜싱 플러레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최병철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했다. 이 대통령은 김재범 선수에게 “4년 전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아쉬움을 날리는 값진 성과”라며 “부상과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김재범 선수의 열정과 도전에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또 이 대통령은 최병철 선수와 펜싱협회 관계자들에게 보낸 축전에서 “시드니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남자 펜싱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우리 펜싱의 전통과 저력을 다시 확인
김정은을 찬양하는 단체가 북한이 아닌 대한민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도 해산시키지 못하는 게 작금의 국가보안법 실태다. 이들을 강제로 해산시킬 수 있는 법안이 발의돼 향군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는 심 의원이 반국가 또는 이적단체를 강제해산시킬 수 있도록 대표 발의한 ‘국가보안법 개정안’을 적극 환영, 지지한다고 1일 밝혔다. 성명에서 향군은 “현재 우리사회에는 법원판결을 통해 이적단체로 규정된 13개 단체 중 5개 이상의 단체가 버젓이 활동하면서 국가안위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
검찰이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통합당 서영교 의원(서울 중랑갑)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북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범기)는 지난 달 12일 서 의원이 4?11 총선 당시 선거사무실로 이용한 서 의원 남편 A씨의 변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서 의원 남편 A씨와 선거 사무장, 회계책임자 등은 선거운동원에게 활동비 명목으로 수백만원을 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야당 의원들에 대한 표적 수사 아니냐’는 지적에 대
국회는 1일 본회의를 열어 고영한?김신?김창석 대법관 후보자 등의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제9차 본회의에서 고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재석의원 270명 가운데 찬성 226명으로 통과시켰다. 김신 후보자 찬성 162명, 김창석 후보자는 찬성 173명으로 임명동의안이 처리됐다. 이로써 이들 후보자 3명은 대통령 임명을 거친 뒤 신임 대법관으로 부임하게 된다. 반면 김병화 후보자가 빠진 한 자리는 새 후보자가 추천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국회는 야당 추천 국가인권위원으로 강명득 변호사를 선출하는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