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시중에서 판매되는 주요 브랜드의 침낭 제품이 안전성은 양호하지만, 보온성이나 세탁 후 뭉침 정도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사각 합성(솜) 침낭'에 대한 객관적인 상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중에서 판매되는 6개 브랜드의 8개 제품을 대상으로 기능성, 뭉치지 않는 정도, 안전성 등을 시험한 결과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고 13일 밝혔다.소비자원 조사 결과 침낭의 보온성과 뭉치지 않는 정도, 색상변화 등 품질에서 제품 간 차이를 보였고, 대부분 제품이 의무사항인
[윤수지 기자] 정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3기 신도시 입지 가운데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 등 5곳이 우선 공공주택지구로 최종 지정됐다.국토교통부는 남양주 왕숙·왕숙2·하남 교산·인천 계양·과천의 2천273만㎡(여의도 290만㎡의 약 7.8배)에 대해 주민 공청회,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15일 자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고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들 5곳은 국토부가 지난해 12월 19일 부동산 안정 대책의 하나로 발표한 3기 신도시 조성 예정 지역이다. 총 12만2천가구를 지을 수 있는 땅이다.지구
[윤수지 기자] 경기도 연천 도축장에서 도축 검사 중 의심 사례가 발견됐던 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아닌 것으로 판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의 한 돼지농장 비육돈(고기용 돼지) 수매 도축 중 발견한 돼지열병 의심 돼지가 ASF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13일 밝혔다.해당 도축장은 수매 도축 도중 해체검사 과정에서 이상 개체 1마리를 발견해 즉시 도축을 중단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방역당국은 해당 도축장에 초동방역팀을 보내 사람·가축·차량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을 벌였으며 도
[윤수지 기자] 경기도 연천군과 강원도 철원군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 2마리에서 12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정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감염된 멧돼지 2마리는 모두 전날 비무장지대(DMZ) 남쪽의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안에서 군인이 발견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한 것들이다.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지난 2일 DMZ 안쪽에서 발견된 것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멧돼지 개체 수로 보면 3마리째이다.특히 DMZ의 우리 측 남방 한계선 남쪽의 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윤수지 기자] 일본을 향해 북상중인 태풍 '하기비스'로 인한 강한 바람에 날아간 철판이 동해선 전차선에 떨어져 전동차 운행이 한때 중단됐다.코레일 등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 30분께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과선교에 붙어있던 철판이 강풍에 날아가 교량 아래 동해선 전차선에 떨어졌다.이 사고로 전력을 공급하는 전차선에 스파크가 일면서 선이 끊어져 전동차 운행이 중단됐다.사고 당시 이곳을 지나던 무궁화호가 선로 위로 떨어진 전차선을 발견하고 운행을 멈추고 사고 사실을 신고했고, 전차선을 정리하는 104분가량 운행이 지
[윤수지 기자] 6주간의 상승세를 보였던 전국 주유소의 기름값이 소폭 하락했다.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542.7원으로 전주보다 0.5원 내렸다.하루 단위로는 지난 2일 한달여 만에 처음으로 하락으로 돌아선 이후 5일간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다 7일부터 내림세가 이어졌다.서울 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4.0원 떨어진 1천639.5원이었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윳값은 ℓ당 0.4원 하락한 1천511.2원으로 집계됐다.상표별로 가장 비싼 S
[윤수지 기자] 경기도 연천과 강원도 철원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됐다.환경부는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과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 2마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이번에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는 모두 전날(11일)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내에서 군인이 발견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한 것들로 국립환경과학원이 시료를 확보해 분석됐다.
[윤수지 기자]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ASF가 두 차례 확진됐던 경기도 연천 내의 모든 돼지를 없애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9일 연천의 한 양돈농장에서 14번째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비육돈을 우선 수매한 후 나머지 돼지 전량을 예방적 살처분하는 '특단의 조치'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연천에서 발생한 것은 (이하 신고 기준) 지난달 17일 이후 두 번째"라며 "마지막 발생일로부터 7일 만에 다시 발생함에 따라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전문
[윤수지 기자] 가계가 집을 사는 데 돈을 덜 쓰면서 올해 2분기 가계의 여윳돈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2분기 중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올해 4∼6월 가계 및 비영리단체 부문의 순자금 운용 규모는 23조5천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2분기(10조7천억원)보다 12조8천억원 증가한 규모로, 2분기 기준으로 2014년 2분기(29조원)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다.올해 1분기(26조7천억원)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20조원대를 웃돌았다.가계의 순자금 운
[윤수지 기자]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액이 3조1천억원으로 전월의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11일 금융위원회·한국은행·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금융권 가계대출은 3조1천억원 증가했다. 증가폭은 작년 같은 기간(4조4천억원) 대비 1조3천억원, 직전 달(6조5천억원)보다 3조4천억원 축소됐다.올해 1∼9월 증가 규모는 33조3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때보다 약 16조9천억원 줄었다. 은행권과 제2금융권(상호금융·저축은행·보험사·여신전문금융회사) 모두 증가속도가 늦춰졌다.지난달 말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867조원으로 한 달
[윤수지 기자] 반도체 등의 부진을 떨치고 못하고 10월 수출이 감소세로 출발했다.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5% 감소한 131억 달러로 집계됐다.조업일수는 6.5일로 작년과 같다.앞서 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감소한 바 있다.이달 1~10일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는 27.2% 줄었고 석유제품(-19.5%), 선박(-23.8%) 등이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승용차(15.9%), 무선통신기기(52.8%), 가전제품(19.4%) 등은 늘었다.국가별로 대
[윤수지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 100일을 맞아 "소재·부품·장비 핵심전략품목의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100+α에 해당하는 품목과 품목별 우선순위를 결정해 맞춤형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 모두발언에서 "그간 정부가 발표한 대책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3대 전략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홍 부총리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
[윤수지 기자] 한국철도(코레일)는 전국철도노조가 11일부터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열차 안전 운행과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수송체제에 돌입했다.전국철도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72시간 시한부 파업에 들어갔다. 한국철도는 부사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지난 7일부터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우선 이용객이 많고 국민 민감도가 높은 출퇴근 시간 수도권 전철과 KTX에 내부 직원과 군 인력 등 동원 가능한 대체 인력을 우선으로 투입해 열차 운
[윤수지 기자] 정부가 수소를 냉·난방과 전기, 교통 등 주요 도시 기능의 연료로 쓰는 이른바 '수소 도시'를 오는 2022년까지 연내 3곳을 선정해 만든다.국토교통부는 10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수소 시범도시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수소 도시란 한 도시 안에서 수소 생산·저장·이송·활용이 모두 이뤄져 '수소 생태계'를 갖춘 곳으로, 수소를 주(主)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건강하고 깨끗한 생활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다.국토부는 도시 내 3∼
[윤수지 기자]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한국 경제 상황을 놓고 7개월 연속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10일 KDI는 경제동향 10월호에서 한국 경제에 대해 "소비가 확대됐지만 수출이 위축되면서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KDI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경기 상황에 대해 '둔화'라고 본 데 이어 4월부터는 '부진'이라고 진단했다.김성태 KDI 경제전망실장은 "경기 부진이 일부 완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낮은 레벨에 있어 전체적으로 횡보하는 모습"이라고
[윤수지 기자] 경기도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확진으로 나왔다.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들어온 의심 신고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달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처음 확진된 이후 총 14건으로 늘어났다.이번에 발생한 농장은 모돈(어미돼지) 4마리가 식육부진 등 이상 증상을 보여 농장주가 연천군에 신고했다. 이 농장은 돼지 4천여마리를 기르고 있고, 반경 3㎞ 이내에는 이곳을 제외하고도 3개
[윤수지 기자] 통합재정수지 적자가 1∼8월 누계 기준으로 22조 3천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8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10월호'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계 통합재정수지가 22조3천억원 적자를 기록했다.1∼8월 누계 통합재정수지는 2009년과 2014년, 2015년에도 적자를 기록한 바 있지만 적자 규모가 이처럼 커진 것은관련 통계를 낸 이래 처음이다. 통합재정수지 월별 통계는 1999년 7월부터, 1∼8월 누계치는 2000년부터 작성됐다.통합재정수지는 지난 3월부터 누계기
[윤수지 기자]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위축되고 반도체 등 주력 수출 품목의 부진이 겹치며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5년 7개월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 통계를 보면 올해 8월 경상수지는 52억7천만달러 흑자로, 1년 전 85억5천만달러보다 줄었다.상품수지 흑자는 47억7천만달러로, 2014년 1월 36억7천만달러 흑자 이후 5년 7개월 만에 가장 적었다. 이는 글로벌 제조업 부진, 반도체 및 석유류 단가 하락에 수출(451억5천만달러)이 1년 전보다 15.6% 줄어든 탓이다.수입은 403억9천만 달
[윤수지 기자] 구직자 5명 중 3명꼴로 올해 하반기 취업시장 상황이 전보다 더 나빠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올해 하반기에 구직활동을 한 구직자와 아르바이트생 1천2명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체감하는 하반기 취업시장 경기'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중 61.2%가 "구직난이 더 악화됐다"고 답했다.구직자들이 취업경기가 더 나빠졌다고 느끼는 이유로는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과 채용 인원이 줄어서'라는 응답이 53.0%(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다음으로
[윤수지 기자] 인천 백령도 돼지농장에서 접수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음성으로 판명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인천 백령도에서 의심 신고가 들어온 이 농장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아프리카열병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 옹진군 백령면의 한 농가는 60일된 새끼돼지 7마리가 폐사했다고 옹진군에 신고했다. 이 농가는 돼지 275마리를 기르고 있다.농식품부는 신고 접수 직후 이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보내 사람·가축·차량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 등 긴급 방역조치를 벌였다.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달 17일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