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기구 위원장직이 주인을 찾았다. 유력 후보로 점쳐졌던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새정치민주연합 혁신기구 위원장직 제안을 최종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교육감의 인선 사실은 24일 문재인 대표와 김 전 교육감의 회동을 거쳐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김 전 교육감은 공식 수락에 앞서 전날 저녁 이종걸 원내대표 및 조언그룹 인사들과 한자리에 모여 막판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활동 계획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동안 진통을 겪어온 혁신기구 위원장 인선 문제가 매듭지어지면서 당 내분도 수습 국면으로 들어갈지 주목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건호씨가 23일 부친의 6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면전에서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낸 것을 두고 파장이 일고 있다. 이를 두고 정가 안팎에서는 노건호씨를 중심으로 일부 친노가 계획한 작심발언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 여당 대표를 공격하는 정치적 발언을 쏟아낸 데엔 건호씨의 내년 총선 출마와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심도 있다. 노 전 대통령의 아들인 건호씨가 출마하고 그를 중심으로 친노가 뭉쳐 아들이 대리하는 제2의 ‘노무
[뉴스파인더 박민정 기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씨가 추도식에 참석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앞에서 직접 강도 높은 비난 발언을 쏟아냈다. 김 대표는 광주 5.18전야제에 참석했다가 물벼락을 맞은데 이어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도 직접적인 비난을 받는 등 수모를 겪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6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에 있는 봉하마을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노건호씨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향해 "권력으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불쑥 나타나니 진정 대인배의 풍모"라고 비꼰 뒤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당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 경선'과 관련, 법원이 대리 투표 가담자들에 무죄를 선고한 1심을 깨고 항소심에서 전원 유죄를 선고했다.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김상환)는 22일 경선 부정에 따른 업무 방해 혐의로 기소된 최모(50)씨 등 45명에게 각각 벌금 30만~150만원을 선고했다.서울고법 재판부는 '당내 경선에도 선거의 4대 원칙(보통·평등·직접·비밀)이 적용되어야 하느냐'는 부분에서 1심 재판부와 다르게 판단했다.1심은 "정당 활동의 자유
[뉴스파인더 박민정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에도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내 심각한 계파 갈등 현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에피소드는 이어졌다.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노무현 대통령 6주기! 거듭 애도를 표한다"면서 "제가 봉하마을 추도식에 참석한다 하였더니 SNS에 왜 오느냐며 갖은 욕설"이라고 적었다.그는 "물론 현재 저희 당 문제에 대해 문재인 대표와 견해 차이가 있다. 그렇지만 소통하고 분당을 막으려고 노력도 한다"며 "종편도 당론으로 출연키로 했으며 그들의 시청자들에게
[뉴스파인더 박민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당 내홍을 수습하기 위한 '혁신기구'의 위원장 인선과 관련, 복수의 후보군이 논의되는 가운데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안철수 카드'를 사실상 포기하는 대신 내·외부 인사를 총 망라해 이번 주 내로 혁신기구 구성을 차질없이 완료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복수의 후보군' 중 한 명으로 논의된 김 전 교육감은 문 대표가 당초 혁신위원장으
[뉴스파인더 박민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1일 황교안 국무총리 내정 발표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정말 큰 실망이다”라고 비판했다.문 대표는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에게 국민통합의 의지가 그렇게 없는지, 또 사람이 그렇게 없는지 실망을 금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이어 “황 내정자는 법무부 장관으로서도 자격이 없다는 평가를 받아온 분”이라며 “야당과 다수 국민의 바람을 짓밟는 독선적인 인사라고 판단한다”고 비판했다.
[뉴스파인더 박민정 기자] ‘성완종 리스트’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해 구속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이 전 총리와 홍 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기소 여부는 21일까지 결정하기로 했다.특별수사팀 관계자는 “홍 지사가 증인을 회유하는 데 직접 가담했다는 점이 불투명한 상황이고, 증인을 회유하려 한 인사들 모두 본인 의사로 했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정치자금법 사건의 전례와 법원의 양형 기준, 그 외 모든 사항을 종
[뉴스파인더 박민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계파 갈등을 촉발시킨 막말 논란의 당사자 정청래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여부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 안팎에서 ‘정청래 일병 구하기’가 이어지고 있다.신기남 의원 “그처럼 젊은층과 네티즌에 인기많은 사람 당에 많지 않다” 4선 중진 신기남 의원은 18일 '공갈 사퇴' 막말 파문으로 당내 윤리심판원에 제소된 정청래 최고위원에 대한 제소 재고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막말 논란 이후 동료 의원이 정 최고위원에 대해 공개적인 옹호론을
[뉴스파인더 박민정 기자]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이 18일 “공무원연금 개혁 무산에 책임지겠다”고 사의를 밝힌 데 대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정무수석이 할 일은 아니고 국회선진화법 상황에서 여야 간 어쩔 수 없는 게임으로 간 것이니까, 그것이 조 수석 책임은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이날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뒤 광주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회선진화법 때문인데 정무수석이 그걸 무슨 힘으로 막을 수 있느냐”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표는 이어 “조 수석이 당과 청 사이에서 아주 역할을 잘 해왔고
[뉴스파인더 박민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친노와 비노 간 첨예한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야권을 지지하는 대표적인 SNS 스타들이 전혀 다른 시각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취임 100일을 맞은 문재인 대표에게 쓰라린 조언을 했다.조 교수는 4·29 재·보궐선거 패배와 새정치연합의 내홍(內訌)과 관련,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친문(親文·친 문재인)·친노(親盧·친노무현)라는 사람들이 총선 불출마와 2선 후퇴를 공개 선언해야 한다. 그래야 새 사람들이 들어온다”고 휘발성 강한 주장을 던졌다.조 교수는
[김태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정호준 의원(서울중구/새정연 전국청년위원장) 실이 오는 20일(수) 오후 3시,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전국청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출범식에는 문재인 당대표를 비롯해 이종걸 원내대표와 양승조 사무총장 등이 참석하고, 새로 임명되는 부위원장 및 운영위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과 결의문 낭독, 전임 전국청년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정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의 미래는 바로 청년”이라며 “이번 출범식을 통해 청년당원의 의지를 다지고, 힘찬 출발을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파인더 박민정 기자] 5·18 민주화운동 34주년 전야제에 참석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시민들의 격렬한 항의를 받아 결국 자리를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김 대표는 당직자 10여명과 함께 17일 오후 7시께 광주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5·18 전야제에 참석했다.김 대표가 인근에 차량을 주차하고 10여분 가량 민주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 앞에 도착할 때까지 주변 시민들의 격렬한 항의를 받았다.일부 시민들은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폐기", "'님을 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 등을 외
[뉴스파인더 박민정 기자]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 중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이 지난 15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설립한 서산장학재단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이 ‘성완종 리스트’ 및 육성(肉聲) 인터뷰와 관련해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총리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 단계로 들어가자 남은 6명에 대한 수사 단서를 찾기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17일 검찰은 충남 서산시 해미면의 서산장학재단에 수사관을 보내 성 전 회장의 집무실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장학금 모금 내역, 재단 운영비 집행 내역을 비롯한 각종 회계 자료 등을
[뉴스파인더 박민정 기자] 검찰이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이완구 전 국무총리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무리함에 따라 이 전 총리에 대한 기소 시점이 주목된다.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이어 14일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소환하면서 두 사람의 사법처리가 사실상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검찰은 사회·정치적 파장 및 국민적 관심 등을 염두에 두고 두 사람의 신병처리 방향과 처벌 시점을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혐의를 뒷받침할 상당량의 진술과 정황 증거를 확보, 사
[뉴스파인더 박민정 기자] 최근 5년 간 교사가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교권을 침해받은 사례가 총 2만4569건인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이종배 새누리당 의원이 교육부로 제출받은 '연도별 교권침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교권침해 사례는 Δ2010년 2226건 Δ2011년 4801건 Δ2012년 7971건 Δ2013년 5562건 Δ2014년 4009건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학생들로부터 발생한 교권침해가 대부분(2만4222건)을 차지했다.유형별로는 학생의 폭언·욕설이 5년
[뉴스파인더 박민정 기자]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14일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하는 유력 정치인 8명 중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홍준표 경남지사에 이어 두 번째다.이날 오전 서울고검 청사에 도착한 이 전 총리는 취재진을 만나 "이번 일로 인해 총리직을 사퇴했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이 전 총리는 "이 세상에 진실을 이길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옛 통진당 해산 사건으로 알려진 지하혁명조직 이른바 'RO(Revolutionary Organization)'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이적성 발언 등을 한 혐의로 우위영 전 대변인 등 3명이 구속됐다.수원지법 성보기 영장전담판사는 13일 국가보안법상 이적·동조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우 전 대변인과 이영춘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장, 옛 통진당 박민정 전 청년위원장 등 3명에 대해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우 전 대변인 등은 2013년 5월12일 서울 마포구 합정
[뉴스파인더 박민정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읍참마속 심정’을 밝혔다.13일 문재인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었고 많은 생각을 했다”며 “정 최고위원에게 당분간 자숙을 요청했고 본인도 동의했다”고 전했다.이어 당 혁신과 변화를 강조하며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보다 깊고 넓은 혁신의 길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표가 언급한 ‘읍참마속(泣斬馬謖)’이란 ‘눈물을 머금고 마속의 목을 벤다’는 뜻으로, 사랑하는 신하를 법대로 처단
[뉴스파인더 박주연 기자] 한겨레신문의 대표적 논객 가운데 한 사람인 성한용 선임기자가 최근 제하의 칼럼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가로 통하는 민병두 의원을 비롯해 수도권 의원들이 내년 총선에서 야당의 참패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며 새정연 의원들이 참패 가능성의 이유로 5가지 원인을 꼽았다며 전했다.성 선임기자는 ▲ 문재인 대표 리더십 ▲ 호남의 이상조짐 ▲ 기득권 누려온 공안세력의 기획 ▲ ‘종편’ 존재만으로도 여당에 유리한 환경 조성 ▲ 여당의 뛰어난 선거 역량 등을 꼽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