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홍정규 기자) 내년 4월13일 제20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거가 13일로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이번 총선은 입법부 권력 지형을 결정하는 선거일 뿐 아니라 오는 2017년 차기 대권 경쟁의 밑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전초전이라는 점에서 여야는 사활을 건 건곤일척의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그러나 이번 선거는 유례없는 '깜깜이 선거' 양상을 보이고 있다.◇선거구 획정, 이번에도 해 넘기나 = 먼저 선거를 180일 남겨놓은 현재까지 선거구 획정작업이 늦어지면서 후보들이 오를 '링'조차 결정되지 않았다.
(연합뉴스=송수경 서혜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2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와 관련, "국정화에 대해 새누리가 당당하고 자신있다면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간 2+2 공개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화는 상식의 문제로, 전 세계 상식이 반대하는 것을 정부여당이 우기고 있으니 남부끄럽고 한심한 일"이라며 이같이 여야 지도부간 공개토론을 제안했다.그는 "정부여당은 현행 역사교과서가 좌편향이라고 주장하지만,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등이 말한 좌편향 사례는 우리 당이 교과서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마약 범죄 신고자에게 지급하는 보상금 대부분이 수사관 등 공무원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인천 남구갑)은 법무부로부터 받은 '최근 2010∼2014년 마약류 보상금 지급 실적 자료'에 따르면 5년간 보상금 총 지급건수는 2천263건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 가운데 마약수사관 등 공무원에게 지급된 건수는 1천989건으로 전체의 87.8%로 나타났다. 민간인 제보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한 경우는 274건(12.1%)에 불과했다.금액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전현희 전 의원이 20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을에 출마할 뜻을 밝히며, 문재인 대표의 강남벨트 출마를 권유했다.'총기난사'로 비유되는 김상곤 혁신위원회의 혁신안 발표 이후 새정치연합에서는 서로 '네가 험지(險地)에 나가라'고 등을 떠미는 형국이라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는 가운데, 야권의 대표적인 험지인 서울 강남을에 출마하기로 한 전현희 전 의원의 결단은 스스로 혁신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향후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전현희 전 의원은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대
(연합뉴스=홍국기 기자) 올해 저작권위원회에 등록된 영상저작물의 65%가 예술·창작과는 무관한 하드코어 포르노 추정물인 것으로 드러났다.7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저작권위원회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주선 의원(무소속)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아동·청소년 등장, 근친상간, 강간 등의 범죄와 관련한 제목의 포르노 추정물이 올해 등록된 전체 영상저작물 가운데 65.1%(1천6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2013년 626건의 등록 영상저작물 가운데 0건이었던 하드코어적인 성인 영상이나 포르노 추정물은 지난해 271건(11.
[뉴스파인더 김태일 기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홍문종)는 10월 8일(목) 오전 10시 30분, 국회 영상회의장(본관 220호실)에서 미래창조과학부와 소관 공공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화상으로 진행한다.미래창조과학부 장․차관 및 주요 간부와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장들이 출석한 국회와 출연연구원 및 지방에 있는 공공기관장들이 참석한 정부 세종청사를 이원으로 연결하는 것이다.이번 화상 국정감사는 헌정 사상 최초로 실시되는 것으로서,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 국기기관의 지방이전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뉴스파인더 김태일 기자] 긴급상황에서 구조가 필요한 사람에 대한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구축된 ‘와이파이(Wi-Fi) 위치정보 활용 플랫폼' 서비스가 정작 긴급구조기관인 ’119소방관서‘에서 전혀 사용되지 못한 채 지난 1년간 반쪽짜리로 운영되어온 사실이 드러났다.정호준 의원(서울 중구,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은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 안전과 긴급구조를 위해 26억의 예산을 들여 마련된 ‘위치정보 활용시스템’이 건당 30원의 통신비용을 누가 부담할 것인지를 두고 방통위와 각 지역별 소
(연합뉴스=김연정 기자) 내년 4·13 총선의 국회의원 지역선거구 획정 작업이 '농어촌 지역대표성' 문제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는 가운데 여야 정치권과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수도권 지역구의 분구를 억제해 농어촌에서 줄어드는 지역구의 숫자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물밑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획정위가 국회에 획정안을 제출해야 하는 법정시한(10월13일)이 꼭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뒤늦게 이를 반영하기 위한 구체적인 선거구 획정기준 마련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6일 정치권과 획정위에 따르면 획정위는
(연합뉴스=김예나 기자) 국민연금 기금 운영에서 수익성에 중점을 둘 것인지, 안정성을 중시할지에 대한 논쟁이 재현됐다. 5일 전주 국민연금공단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다.우선 수익성과 안정성 중 어디에 무게를 두는지에 따라 최근 국민연금 기금운용의 최근 수익률에 대한 평가부터 엇갈렸다.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은 "세계 6대 연기금 중 국민연금의 기금운용 수익률은 2012년 이후 3년 연속 최하위"라며 수익률 제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문 의원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익률은 2012년 7.1%, 2013년 4.2%,
(연합뉴스=조성흠 기자) 오는 8일 종료를 앞둔 19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막바지를 향해 가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려는 여야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앞으로 남은 국감일은 모두 나흘로, 각 상임위는 종합감사를 통해 그동안 국감장을 달궜던 이슈들을 재점검하고 미진한 과제와 쟁점들을 보완하기 위한 대비에 나서는 등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다.하지만 국감 시작부터 야당의 내홍이 불거지고 후반기 들어서는 공천룰을 둘러싸고 여당 내부의 극한 대립이 발생하면서 국감의 집중도가 떨어졌고, 새로운 의혹이나 쟁점이 부상하지 못한 가운데 기존 쟁점을
(연합뉴스=김연정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독립기구인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김대년)는 2일 전체회의를 열어 내년 4·13 총선에 적용될 지역구 숫자에 대한 논의를 벌였으나 단일안 도출에 실패했다.다만 획정위는 내부적으로 지역구 수 범위 244∼249개의 6개안 중에서는 246개로 '현행 유지'하는 안에 사실상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획정위는 이날 지역구 숫자에 대한 단일안 발표를 목표로 선관위 관악청사에서 오후 2시부터 8시간에 걸친 회의 동안 격론을 벌였으나 결정을 내리지 못했으며, 다
김경재 청와대 홍보특보가 총선을 대비하기 위해 전략공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특보는 2일 TV조선 뉴스를 쏘다에 출연, “국회선진화법을 19대 국회에서 폐기하지 않는 한 박대통령에게 필요한 의석수는 180석”이라며 “김무성 대표가 너무 현실에 안주하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김특보는 “전략공천이 무슨 절대악처럼 이야기하는데, 역대 한국 정치에서 외부의 인재를 영입할 때 모두 전략공천을 했다”며, 홍준표, 오세훈, 정동영 등등의 예를 들었다.김특보는 창조적 전략공천을 언급하며, “장외에서 신보수주의 운동을 해온 운동가들, 지역기반
[뉴스파인더 김태일 기자]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두고 청와대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간 신경전이 오고가는 가운데 ‘오해’의 실마리가 풀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지난 추석연휴때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가 부산 회동에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두고 여야 대표간 합의를 이끌었다. 이에 새누리당 친박계에서 ‘최고위원회의 등 당내 논의없이 진행된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나아가 청와대까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자, 김 대표가 청와대와 당내 친박(친박근혜)계의 비판에 맞서 청와대 측과 이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안심번호 공천제'를 두고 당청 간의 정면 충돌이 있은 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김 대표는 '개인 사유로 참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 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바로 전날 청와대와 친박계 때문에 심기가 불편해진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 대표 자신이 주재하는 회의에 불참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라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김 대표는 오늘 충남 계룡대에서 열리는 제67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도 불참할 것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내년 총선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맞붙게 될지 관심을 쏠리는 가운데, 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표의 부산 영도 총선 출마에 찬성비중이 높게 나온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 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표가 김 대표의 텃밭인 부산 영도에서 출마해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높게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문 대표의 부산 영도 출마를 찬성하는 응답은 38%였고 반대한다는 응답이 26%로 집계되면서 찬성응답이 12%p 높게 나온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안심번호국민공천제를 도입해 전략공천지역에서 ‘역선택 방지’를 위한 법안 마련에 합의했다. 이들은 29일 오전 11시 부산롯데호텔에서,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통해 예상될수 있는 역선택에 대해 논의한 결과, 안심번호국민공천제 도입을 골자로하는 방법을 발표했다. 이같은 합의내용은, 양당 대표 간에 의견이 좁혀진 부분도 있고 앞으로 협의할 부분도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좁혀진 부분과 관련해서는 정계특위에서 세밀히 논의하기로 했다.한편, 국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새누리당이 뽑은 국정감사 2주차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이철우 의원(김천)과 류성걸(대구 동구갑), 김희국 의원(대구 중구-남구)이 선정됐다.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대구 달서구병)는 지난 23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민생 국감에 충실한 새누리당의 2주차 국정감사 우수의원(12명)을 선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인 이철우 의원은 경찰의 사격장 실탄 관리 부실에 대한 문제점 지적,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류성걸 의원은 기재위 현안에 대한 문제 제기,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희국 의원은 공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5일, 60여 명의 탈북민 학생들이 생활하는 대안학교 ‘하늘꿈 학교’를 방문해 탈북 청소년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김무성 대표는 이 자리에서 "광복 후 분단된 현실에서 이승만의 선택이 옳았음이 70년이 지난 지금 증명됐다"면서 오늘날 대한민국과 북한과의 차이는 체제 때문이라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현재 대한민국과 북한의 차이는 지도자의 체제 선택이 가져온 결과로 보았다. 그는 "지금 이 지구상에 단일민족으로서 분단된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며 "일본, 그 나쁜 일본에 우
(연합뉴스=김현중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의 활동은 종료됐지만, 또 여의도에 기웃거리며 훈수를 두지는 않을까? 이제 국립대 교수로서 본분에 충실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혁신위 활동기간 내내 여기저기 난사하며 나름 관심을 받았던 조국 서울대 교수 얘기다. 혁신위는 활동을 종료하는 순간까지 '중진 용퇴론' 등의 수습이 불가능한 핵폭탄을 당에 남겼다. 조국 교수도 한몫했다. 해당(害黨)행위자 실명 거론 등은 조 교수의 작품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이에 대한 비노계 의원들의 반발은 거세다. 추석 연휴 이후 집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청와대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한국형 전투기 KF-X 사업 중 기술이전협상 관련 자료 등을 제출받아 민정수석실 차원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오늘 아침 방사청에 KF-X 사업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며 "방사청 관련 부서는 청와대에 제출할 자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방위사업청은 미국에서 F-35 40대를 사들이는 대가로 전투기 핵심 기술을 이전받아 2025년까지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를 개발할 방침이었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