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김동현 기자) 2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5개 쟁점법안을 처리한다는 여야 합의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영유아 무상보육(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이견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데다 야당이 요구하는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예산을 놓고도 논란이 불거지면서 예산안 합의 처리와 5개 쟁점 법안의 본회의 처리 여부도 불투명해졌다.여기에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이상민 법제사법위원장이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들 5개 쟁점법안의 법사위 심사를 거부하겠다고 선언, 법안 처리에 제동이 걸렸다.새정치연합 원내 지도부는 이 위원장의 회견 내용
(연합뉴스=김동현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인 새정치민주연합 노영민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카드 결제 단말기를 두고 산업위 산하 기관에 자신의 시집을 판매했다는 논란이 30일 제기됐다.뉴스타파는 이날 노 의원이 산업위 산하 공기업에 자신의 시집을 판매하려고 의원 사무실에 카드 단말기를 설치하고 가짜 영수증을 발행했다면서 "의원 사무실이 사업장이 아니어서 카드 단말기를 설치할 수 없는데다 여신전문금융업법이 신용카드가맹점의 명의를 타인에게 빌려주는 행위를 금하기 때문에 이런 방식의 책 판매는 불법"이라고 의혹을 제
(연합뉴스=홍정규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종교인 소득에 대한 과세를 오는 2018년부터 시행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소득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정부안을 토대로 의결된 이번 소득세법 개정안은 종교인의 소득을 '기타소득 중 종교인 소득'으로 명시하고, 학자금·식비·교통비 등 실비 변상액은 비과세 소득으로 인정하도록 했다.필요경비로 인정하던 것도 소득구간에 따라 차등화한다.다만, 종교인이 세금을 낼 때 '종교인 소득'과 '근로 소득'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경비
(연합뉴스=배영경 기자) 중국와의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협상 타결 1년 여만에 국회 문턱을 넘었다.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한·중 FTA 비준동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 재석 의원 265명 가운데 찬성 196명, 반대 34명, 기권 35명으로 가결했다.이로써 한·중 FTA는 지난 6월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서명을 통해 체결에 공식 합의한 지 약 6개월 만에 국회의 비준 동의를 받고 연내 발효를 위한 조건을 갖추게 됐다.정부는 연말까지 협정을 발효하도록 관련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 법제처 심사,
[뉴스파인더 김태일 기자] 정호준 의원 (새정치민주연합/서울중구)이 30일 ‘위원장이 위원회 개회 5일전에 의사일정을 공고하고, 전문위원의 검토보고서 또한 안건 상정일 5일전에 위원회 소속위원에게 배부하며, 위원회 검토보고와 소위원회 안건 심사에 국회 소속기관의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됐다.현행법은 위원회의 의사일정과 개회일시를 위원장이 간사와 협의하여 정하도록 하고 있으나, 그 이외에는 개회시기와 관련하여 특별한 제한 규정이 없다.이로 인해 위원회 개회가 급박하게 이루어지는 경우, 안건에 대한
[뉴스파인더 김태일 기자] 국회조찬기도회(회장 홍문종 의원)는 오는 12월 2일, 국회에서 을 개최한다.1부는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축하예배와 국회환경미화원 쌀 증정식”을, 2부는 국회 중앙 잔디광장 분수대로 자리를 옮겨 “성탄트리 점등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축하예배는 국회조찬기도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기도와 찬송, 성경봉독을 나누고, 설교는 분당가나안교회 장경덕 담임목사가, 특송은 의정부장로성가대, 가나안교회성가대 및 국회성가대가 맡는다.성탄트리 점등식은 홍문종 의원의 인사말과 황우여 사
(연합뉴스=류미나 기자) 여야 원내 지도부는 3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와 본회의를 예정대로 잇따라 열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한다는데 잠정적으로 합의했다.새누리당 원유철·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와 새누리당 조원진·새정치연합 이춘석 원내 수석부대표는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회동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발표했다.원유철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야가 일정에 합의한 것이니 잠정 합의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고, 이종걸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 여·야
(연합뉴스=홍정규 기자)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사가 세법 개정과 정치 쟁점을 둘러싼 여야 대립으로 이틀간 '연장전'에 돌입할 전망이다.전체 예산 규모는 당초 정부안보다 약 1천억원 줄어든 386조6천억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김성태·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은 29일 여야가 이같은 예산안 규모에 대체적인 의견 접근을 이룬 상황에서 증액심사 소소위원회 협상에 나섰다.예결위는 현재까지 예산안심사 소위와 감액심사 소소위 등을 거치면서 3조원 가량을 삭감했으며, 추
(연합뉴스=박수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연대' 성사 불발로 시계 제로의 혼돈 상태에 빠졌다.문재인 대표가 당 내홍 극복을 위한 회심의 카드로 던진 문안박 연대가 29일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거부로 무산되면서 새정치연합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특히 안 전 대표가 자신과 문 대표 모두 출마하는 전당대회 개최를 제시하며 사실상 문 대표의 사퇴를 요구함에 따라 지도체제 개편과 총선 공천권을 둘러싼 주류, 비주류 간 힘겨루기가 격화할 전망이다.비주류는 안 전 대표의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문재인 대표가 제안한 '문안박 공동지도부' 구성 제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문 대표는 지난 18일 광주 조선대 특강에서 "'문·안·박'이 적어도 다음 총선까지 함께 치르는 임시 지도부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문재인·안철수·박원순 임시지도체제'를 제안한바 있다. 이와관련, 안 전 대표는 지난 24일경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로 발표 시기를 늦춰 이날
[뉴스파인더 김태일 기자] 정호준 의원(서울중구,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은 25일 14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방송·통신 융합에 다른 제도 개선 토론회”를 우상호 의원과 공동 개최했다. 이 자리는 SKT와 CJ헬로비전 합병을 짚어보는 자리로 규제당국 및 업계관계자, 언론인 등 200여명이 끝까지 자리를 함께 했다.토론회에는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홍문종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최양수 연세대 교수의 진행으로 토론회를 이어갔다.주제발표를 맡은 이광훈 중앙대학교 경제학 교수는 ‘글로벌 방송통신
(연합뉴스=김동현 기자) 여야 기독교도 의원들은 26일 오후 국회에서 거행되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 앞서 이날 오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김 전 대통령 추모예배에 참석, 고인의 마지막 길을 기렸다.이날 추모예배는 김 전 대통령 국회추모예배준비위원회와 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한평협), 4·19혁명국가조찬기도회 등의 주관으로 열렸다.예배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와 국회조찬기도회장인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 김영진 한평협 상임대표, 장상 전 국무총리 서리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이 원내
(연합뉴스=배영경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립서비스 국회' 지적 발언에 새누리당과 정부가 이틀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등 주요 법안 통과를 위해 일사불란하게 뛰고 있다.박 대통령이 24일 주요 법안들의 입법 지연 상황을 두고 국회가 "맨날 앉아서 립서비스만 한다"며 강도 높게 비판하자마자 황교안 국무총리를 필두로 각 부처 장관들이 국회로 달려와 의원들을 '맨투맨'으로 만나며 설득에 나섰다.동시에 당 지도부 역시 당 회의에서 FTA 비준동의안 및 주요 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발언을
(연합뉴스=김동현 기자) 김대중(DJ) 정부의 마지막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신건 전 의원이 24일 오후 6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세.폐암 투병을 해 온 고인은 최근 2~3개월 동안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암세포가 전이되며 병세가 악화됐던 것으로 전해졌다.전북 전주 출신인 고인은 특수 수사에 정평이 난 검사 출신으로, 국민의 정부에서 국정원장을 지낸 뒤 18대 국회의원을 지내는 등 사법부와 행정부, 입법부를 두루두루 거쳤다.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 1968년 부산지검에서 출발해 광주고
[뉴스파인더 김태일 기자] ‘공직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에 외화거래 내역을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률안이 발의됐다.정호준 의원 (새정치민주연합/서울중구)이 24일 대표발의한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은, 공직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하는 서류를 외화거래와 관련된 정보까지 확대했다.현행법은 공직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하는 임명동의안 및 선출안, 인사청문요청안 등에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후보자의 재산신고사항을 포함하고 있다.하지만 ‘외화거래와 관련된 정보’가 제외되어 있어, 공직후보자가 외화계좌잔액 정보를 고의적으로 누락하는 경우,
[뉴스파인더 김태일 기자] SKT의 CJ헬로비전 합병 관련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최근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 지분 인수를 발표한 가운데, 이와 관련하여 새정치민주연합 우상호‧정호준 의원 주최로 ‘방송·통신 융합에 따른 제도 개선 토론회’가 오는 11월 25일(수)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다.금번 토론회는 방송‧통신 산업간 상생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대안 모색을 취지로 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연세대 최양수 교수가 사회를 맡고 중앙대 이광훈 교수와 상지대 김경환 교수 발제에
[뉴스파인더 김태일 기자] 홍문종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정부 을)은 지난 19일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면담을 갖고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의 연내 추진에 대한 장관의 추진 의사를 확인하고 다시 한번 경기북부도민의 숙원사업인 7호선 연장사업을 강력하게 요구했다.홍 위원장은 최경환 부총리와의 면담자리에서 지난 10월20일 완료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제성분석 용역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온 것을 강조하면서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의 연내 추진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고, 이에 최경환 부총리는 “금년도에 사업이 확정
[뉴스파인더 최충일 기자] 김동완(충남 당진, 새누리당)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 4건이 산업통상자원위원회를 심의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 심의를 받게 됐다.이번에 산업위를 통과한 법안은 소상공인보호 및 지원에 관한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전력기술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전기사업법 일부 개정법률안으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정부가 고용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에게 고용보험료의 일부를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에 소상공인 고용
(연합뉴스=류지복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당 내홍이 확산과 진화, 통합과 분열의 갈림길에서 주중 최대고비를 맞을 전망이다.문재인 대표가 지난 18일 광주 강연에서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공동지도부' 구성을 내홍 돌파를 위한 회심의 카드로 던지고 장고를 거듭중인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24일 수용 여부를 최종적으로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19일 문 대표와의 회동에서 문·안·박 구상에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에서 '3두 체제' 성사의 열쇠는 안 전 대표가 쥐고 있는 상황
(연합뉴스=배영경 기자) 새누리당 소속인 정갑윤 국회부의장은 2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지난 주말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가 폭력시위로 변질된 것을 계기로 집회나 시위 때 복면 착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다음 주 초에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 부의장 측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조문 작업을 마친 상태이며 내주 수요일(25일) 전에 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개정안에는 평화적인 집회·시위에서는 복면을 쓸 수 있지만 '질서를 유지할 수 없는 집회나 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