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조성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탈당 결심을 굳힌 것으로 11일 알려졌다.안 전 대표의 탈당은 다른 의원들의 탈당 도미노 → 새정치연합의 분당→ 야권 정치 지형 재편 등으로 이어져 정치권의 지각 변동을 초래할 전망이다.안 전 대표의 핵심 측근인 송호창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안 전 대표와 장시간 얘기를 나눴다"면서 "안 전 대표가 탈당으로 마음을 굳힌 것 같다"고 밝혔다.송 의원은 "안 전 대표가 지난 6일 혁신전대를 마지막 제안이라면서 재차 촉구했으나 문 대표가
[뉴스파인더 김태일 기자] 국회는 지난 9일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정호준 의원(새정치민주연합/서울중구)이 대표 발의한 「방사성폐기물 관리법」, 「재해구호법」, 「자동차관리법」 등 3개의 개정안을 통과시켰다.「방사성폐기물 관리법」 개정안은 정호준 의원을 비롯하여 이찬열 의원, 오영식 의원, 유승희 의원, 주승용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개정안과 병합되어 본회의를 통과했다.현행법은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특별한 보고주체가 없어 2008년 이후 기본계획이 작성되지 않았다.그러나 개정안의 통
[뉴스파인더 김태일 기자] 홍문종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새누리당, 경기 의정부(을))이 이 선정한 ‘2015년도 국정감사 우수상임위원장’에 선정됐다.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가 지난해와 달리 정책국정감사의 모범을 보였고, 특히 박근혜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 정책의 성과에 대한 평가 및 보완방안에 대한 논의는 물론 포털사이트의 뉴스별 공정성, 가계통신비 인하방안 등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생활국감을 펼쳤으며, 이를 근거로 우수상임위원회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김동호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수출이 조금만 받쳐줬다면 올해 한국 경제가 4% 가깝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10일 출입기자단과의 송년간담회에서 "취임한 지 1년 반 돼 가는데 10년 같았을 정도였다. 대내외적으로 여러 일이 많아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고 여의도 복귀를 앞둔 소회를 밝혔다.그는 "파고를 넘기 위해 '지도에 없는 길'을 얘기했었는데, 그 뒤 안 해본 게 없다. 취임한 뒤 세월호 여파가 어려웠고, 분위기를 바꾸자고 대책을 써서 작
(연합뉴스=서혜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0일 한명숙 전 총리의 당적정리를 요청, 자진 탈당을 유도하는 등 측근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주변 정리'를 단행했다.총선을 앞두고 당 내홍 사태가 분당 위기로까지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참여정부 출신 등 측근 및 가까운 인사들에 대한 '육참'(肉斬·자신의 살을 베어내줌) 의지를 피력, 안철수 전 대표의 탈당 명분을 차단하려는 차원도 깔려 있어 보인다.문 대표는 지난 8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수감 중인 한 전 총리에게 한 전 총리의 측근을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새누리당 정병국(여주·양평·가평)의원은 하천과 국유림의 점용 허가 및 대부를 받은 자가 다른 사람에게 임대 및 전대하는 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하천법’,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8일 발의했다.현행법상 하천구역 안에서 토지나 하천시설의 점용, 공작물의 신축·개축·변경 등의 행위를 하려는 자는 하천관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국유림 역시 그 권리를 양도하거나 명의를 변경하고자 하는 때에는 산림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일부 무분별한 편법 전·임대 및 권리양도 등으로 주
정호준 의원 (새정치민주연합/서울중구)이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뽑은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270여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은 1천여명의 모니터위원과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이 국정감사를 종합모니터링하고, 정량·정성평가를 통해 국감 우수국회의원을 선정했다.정 의원은 2015년 국정감사에서 주민들의 보행에 불편을 주거나 다른 공사를 위해 전봇대를 이전해야 하는 경우에 일부 통신사가 이를 이용해 폭리를 취한다고 지적했다.또 통신사가 LTE, LTE-A 등 각종 최신 서비스를 광고하고 있
[뉴스파인더 김태일 기자] 국회의원 홍문종은 “세계적인 문화콘텐츠 산업으로 자리잡은 한류의 확산을 위해서는 금융산업의 혁명적 변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문종 의원은 국회 대중문화미디어연구회(대표의원 홍문종) 주최로 12월 7일(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류문화 확산을 위한 핀테크와 전자금융의 과제와 역할”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홍문종 의원은 “한류가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전 세계인들에게 이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상품과 결제 서비스가 혁명적으로 변하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금융산업의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
(연합뉴스=한혜린 기자) 정부와 새누리당은 8일 전통시장과 철도사업자에게 적용되는 전기요금의 할인 혜택 기간을 각각 2년씩 연장키로 했다.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김정훈 정책위의장,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간사인 이진복 의원과 윤상직 산업통상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이 의원은 브리핑에서 "내수를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되고 있지만 아직도 소득수준이 낮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은 경제적 어려움이 있다"면서 "따뜻한 에너지 정책을 통해 서민경제를 안정시킬 필요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우선 당정은
(연합뉴스=서혜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6일 "지금은 기득권에 연연할 때가 아니다"라며 문재인 대표에게 자신의 혁신전대 제안 거부를 재고해달라고 요청하며 "저와 함께 우리 당을 바꿔나갈 생각이 없다면 분명히 말씀해 달라"고 말했다.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제 더이상 어떤 제안도 요구도 하지 않을 것이다. 묻지도 않을 것이다. 오직 낡은 정치를 바꿔달라는 시대 흐름과 국민의 요구에만 충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표가 혁신전대 제안을 끝내 수용하지 않을 경우 함께
(연합뉴스=서혜림 기자) 여야 지도부는 6일 오후 대좌해 내년 4·13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 기준을 협상했지만 아무런 소득을 얻지 못했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지역구수 일부 확대와 비례대표 일부 축소'라는 공감대를 토대로 이를 보완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새정치연합이 요구하는 지역구-비례대표 의석 연동제에 대해 새누리당이 거부 의사를 명확히 하면서 불과 20여분 만에 성관없이 회동을 끝냈다.앞서 이들은 지난 3일 회동에
(연합뉴스=조성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오는 6일 당 혁신과 통합을 위한 자신의 혁신 전당대회 제안을 문재인 대표가 거절한 데 대한 입장을 발표한다.안 전 대표 측은 5일 공지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는 6일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일각에서는 안 전 대표가 회견에서 탈당까지 불사한 당내 혁신투쟁, 문 대표 퇴진 요구 등도 거론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앞서 문 대표는 지난 3일 기자회견을 열어 안 전 대표의 혁신 전대 제안에 대해 "현실적으로 할 수 없는 방안"이라고
(연합뉴스=서혜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4일 국민공모 방식으로 새 당명을 정하기로 결정했다.강희용 부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당의 가치와 비전을 반영한 좋은 당명을 제안받기 위해 국민공모 방식을 채택하기로 했다"며 "7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당 홈페이지(www.npad.kr)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공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은 공모된 명칭 가운데 전문가 등의 심사로 1차 후보작을 선정한 뒤 당원 투표 및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해 최종안을 선택할 예정이다.당명 개정은 창당 60년 기념사업추
[뉴스파인더 김태일 기자]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4일 오후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소셜프로단 창립 1주년’을 기념해 전국의 소셜프로(각 지역별 SNS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SNS활동 강연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소셜프로단에 소속된 각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들과 SNS 전문가 약60여 명이 참석해 서로를 격려하고 강연을 경청했다.강연회 프로그램은 △소셜프로단 1주년 활동보고영상 상영 △선거관련 게시물 처리 및 대응(네이버 경영지원실 이상협 실장) △대구 서구 당원협의회 SNS 운영활동 상황(대구 서구 당
(연합뉴스=박수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지도체제를 둘러싼 당 내홍이 3일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정면충돌로 번지면서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주류와 비주류의 대표격인 두 사람의 갈등이 심화되고 협력의 여지가 점점 줄어들면서 이대로라면 탈당 사태 등 당이 깨질 것이라는 비주류의 경고음까지 나온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체제'로 내년 총선을 치를 것임을 선언했다. 안 전 대표가 제안한 '혁신 전당대회'를 거부한 것이자 비주류의 사퇴요구를 일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끝낸 논 여야는 3일, 서로의 쟁점법안을 위한 입법전쟁을 예고했다.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의 폐회가 딱 1주일 남은 상태이기 때문에 라스트 스피치를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여야는 지난 2일 원내지도부간 심야협상 끝에 이번 정기국회에서 '합의 후 처리'하기로 약속한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일명 원샷법)'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일명 상생법)' 등 6개 쟁점 법안 처리가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됐다. 정
(연합뉴스=이영재 기자) 북한의 주요 군사시설 등을 감시할 정찰 위성 도입 예산이 대폭 삭감돼 우리 군의 독자적인 대북 감시능력 구비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국방부는 3일 국회에서 의결한 내년도 국방예산 가운데 대북 정찰위성 도입 사업(425사업) 예산이 정부안 100억원에서 80억원 삭감된 20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정찰위성 도입 예산은 애초 군이 643억원을 요청했으나 기획재정부 심의 과정에서 100억원으로 깎였고 국회에서 다시 80억원이 삭감됐다.군은 2022년까지 정찰위성 5기를 도입하는 계약을 올해 하반기에 체결할 계
(연합뉴스=류미나 기자) 오는 2018년부터 종교인 소득에 대해 과세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새누리당이 내년 총선과 내후년 대선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며 여론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특히 일부 시민단체가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낙선 운동까지 벌이겠다고 공언하면서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그러나 종교인 과세는 전반적인 여론 지지를 받고 있는데다 상당수 종교단체들도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득이 될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한 핵심 당직자는 3
(연합뉴스=홍정규 기자) 우리나라의 내년도 살림살이 규모가 386조4천억원(총지출 기준)으로 잠정 결정됐다.여야는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인 2일 막판 협상을 통해 이 같은 규모의 총 예산 규모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정부가 제출한 386조7천억원보다 3천억원 순(純)삭감된 규모다.당초 정부안의 총지출 가운데 3조8천억원이 감액됐고, 3조5천억원이 증액됐다.주요 삭감 예산은 일반·지방행정 분야와 국방 분야 각각 1조4천억원과 2천억원과 예비비 2천억원 등이다.주요 증액 예산은 사회복지 5천억원, 교통·물류 4천억원, 산업·중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