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 기자] 일본 정부 관계자가 수출규제의 후폭풍에 대한 '오판'을 인정했다는 일본 언론의 현지 보도가 나왔다.일본의 수출규제로 한국인들의 자발적 불매운동이 장기화하고 일본여행 취소사태와 한일 지자체 교류 중단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마이니치신문은 9일 일본이 수출규제 한 달여 만에 자국 기업에 수출을 처음으로 허가했다는 소식을 '징용공 대응 촉구 의도'라는 제목의 기사로 전하며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마이니치는 "일본 정부가 수출관리를 엄격히 한 배경에는 징용공 문제에서 대응을
8월의 둘째 주말인 10∼11일 수도권은 맑다가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10일 경기 동부지역 곳곳에서는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겠다.후텁지근한 날씨에 불쾌지수가 높아지기 전에 음악과 함께하는 주말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인천에서는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경기 의정부에서는 '블랙뮤직페스티벌'이 열린다.조용히 마음을 식히고 싶다면 8월 하순까지 절정을 이루는 연꽃 100여 종을 볼 수 있는 '
[박민정 기자] 요로 결석은 기온이 높아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는 무더운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만들어져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경로인 '요로'에 돌(결석)이 생겨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소변에 칼슘 및 여러 성분이 뭉쳐서 커지면 결석이 만들어지는데, 대부분 신장에서 생긴다.요로결석 환자는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는 여름에 많다. 수분 손실이 심하면 소변량이 감소하고 농축되면서 결석 생성이 촉진되기 때문이다.8일 서울아산병원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요로
[윤호 기자] 일본 정부가 대한(對韓)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를 단행한 지 한 달여 만에 1건의 수출을 허용했다.산케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수출 관리를 엄격히 한 반도체 소재 3개 품목과 관련해 일본 내 기업이 허가를 신청한 수출 1건을 지난 7일자로 허가했다"고 8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해당 품목이 반도체 기판에 바르는 감광제인 레지스트라고 전했다.산케이는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한 기사에서 "(일본) 정부는 또한 수출관리 강화의 일환으로 군사 전용이 용이한 제품과 기술 수출을 제한하는 리스트 규제의
[박민정 기자] 여름철 설거지를 하려고 찬물을 틀어두고 손을 넣었는데, 바늘로 손톱 밑을 찌르는 듯한 아픔이 느껴졌다면 '사구체종'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6일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스치기만 해도 손끝이 아린 사구체종양은 눈에 보이는 증상이 없고, 통증이 있다가도 조금 지나면 사라지는 특성 때문에 환자들이 치료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사구체종양은 모세혈관이 털 뭉치처럼 얽혀 형성된 사구체에 양성 종양이 발생한 질환으로, 크기는 보통 5㎜∼1㎝ 미만의 작은 자줏빛을 띄는 종괴이다.사구체는 피부의 정상조직으로 피부
[윤호 기자] 미국 텍사스주의 한 쇼핑몰에서 대형 총기참사가 발생했다.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의 국경도시인 엘패소의 대형 쇼핑몰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20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부상자 가운데는 위독한 사람들도 있어 사망자 숫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현지 경찰은 총격은 이날 오전 10시께 엘패소 동부의 쇼핑단지 내 월마트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엘패소는 멕시코와 접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경도시다.총격 현장 동영상에 따르면 백인 남성 용의자는 소총으로 무장한 채 총격 소음을 방지하기 위한
[박민정 기자] 슈퍼 박테리아가 담배 연기에 노출되면 항생제에 저항하는 힘이 더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일 메디컬 뉴스 투데이에 따르면 영국 바스(Bath) 대학의 마이셈 라베이 생화학 교수 연구팀은 슈퍼 박테리아가 담배 연기에 노출되면 스트레스를 받아 DNA에 변이를 일으키면서 항생제에 저항하는 힘이 더 커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메티실린 내성 황색 포도상구균(MRSA: 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가운데 6개 변종을 골라 시험관에서 담배 연기에 노출시킨 결과
8월 첫째 주말 수도권은 맑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주말 이틀간 최저온도는 25∼27도, 최고온도는 35도다. 특히 한낮에 매우 덥다.가족과 함께 워터파크가 부럽지 않은 지역 물놀이장을 찾아 더위를 식히거나 허브밭에서 다양한 허브를 감상하며 한가로운 주말을 보내는 건 어떨까.인천 곳곳에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장들이 일제히 개장한다.경기 안성팜랜드 나무그늘 수영장에서는 물놀이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포천 허브 아일랜드는 싱그러운 허브향을 맡으며 기념촬영을 하는 명소로 유명하다.◇ 워터파크
[박민정 기자]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약 먹을 시간을 알려주는 스마트 약병이 개발됐다.30일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에 따르면 영국 의료장치 메이커인 엘루시드 헬스(Elucid Health) 사가 개발한 이 스마트 약병은 보기에는 일반 약병과 다를 게 없지만, 미리 지정된 시간에만 열리는 장치가 들어가 있다.이 특수 약병은 정해진 시간이 되면 복용자에게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알리고 복용자가 대답하면 약을 방출하는 구멍을 연다. 투약 장치는 알약이나 캡슐의 모양과 크기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다.복용자가 약병을 기울이면 정해진 용량에 따라 한두
[박민정 기자] 당뇨가 있는 심부전 환자의 경우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심부전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김학령·김명아 교수팀은 당뇨병에 의한 심부전 증상 악화 위험이 성별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는지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연구팀은 국내 심부전 환자 등록연구(KorHF) 데이터를 활용해 2004년 6월부터 2009년 4월까지 등록된 3천162명의 심부전 환자를 선별해 당뇨병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전체 3천162명 중 30.8%에 해당하는 974명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 거문오름에서는 국제트레킹이 진행되고 있다.행사 기간 평소 개방되지 않는 용암길·진물길이 특별 개방돼 도민·관광객을 맞고 있다.연일 밤낮없이 계속되는 무더위에 지친 도민과 관광객을 위한 여름 축제가 이번 주말 도내 해수욕장과 하천 등에서 열린다.이번 주말 푄 현상과 강한 일사로 낮 최고기온이 31∼32도 내외로 높게 올라 무덥겠다.야외 나들이객은 틈틈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뜨거운 햇볕을 가릴 모자와 선크림을 꼭 챙기자.◇ 세계유산 거문오름 함께 걸어요…용암길·진물길 특별개방2019
[박민정 기자] 외이도(귀의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관)를 자극하면 중추신경계 질환인 파킨슨병의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추신경계 질환인 파킨슨병은 운동을 조절하는 뇌 부위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생산 세포가 소실돼 발생한다. 근육경직, 몸 떨림, 느린 동작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24일 사이언스 데일리에 따르면 영국 켄트(kent) 대학의 데이비드 윌킨슨 심리학 교수 연구팀은 파킨슨병 환자를 특수 장치로 외이도를 자극한 결과 운동(motor) 기능과 운동 외 기능이 모두 좋아졌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발
[박민정 기자] 암 생존자(암 진단 후 치료를 받는 사람부터 치료 후 생존하고 있는 모든 사람)의 흡연 위험은 음주할 때 크게 증가하며, 특히 여성 암 생존자가 술을 마시면 흡연 위험이 비음주자보다 21배 이상 높아진다는 분석이 나왔다.생존자의 흡연 위험은 음주할 때 크게 증가하며, 특히 여성 암 생존자가 술을 마시면 흡연 위험이 비음주자보다 21배 이상 높아진다는 분석이 나왔다.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김희진·지선하 교수팀은 한국의학연구소와 함께 20∼64세 한국 성인남녀 9만1천40명을 대상으로 음주 여부와 만성질환 과거력
[박민정 기자] 암을 진단받은 국내 남성 흡연자의 절반 이상은 진단 후에도 흡연을 지속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이기헌 교수 연구팀(제1저자: 가천대 길병원 건강증진센터 구혜연 교수)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4~2011년 처음으로 암 진단을 받은 40세 이상 남성 1만5천141명을 대상으로 암 진단 전후 흡연 상태를 분석한 결과, 암을 진단받기 전에 흡연했던 남성의 51.6%는 암 진단 후에도 여전히 흡연을 지속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특히 연령대와 소득 수준이 낮고, 암 진단
[윤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거래제한 대상으로 지정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북한의 3G 무선네트워크 구축과 유지에 몰래 관여해왔다는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와 관련, 파악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와 회담에 들어가기에 앞서 취재진이 WP 보도와 관련, '해당 내용에 대해 보고를 받았는가', '우려를 갖고 있는가'라고 묻자 "나는 그것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다. 나는 화웨이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박민정 기자] 심장질환 치료로 뇌졸중은 물론 노령사회의 가장 큰 위협인 치매까지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박희남·김태훈·진무년 교수와 정신건강의학과 김어수 교수는 국내 심방세동 환자 358명을 대상으로 '전극도자절제술'과 '약물치료'를 시행한 결과, 전극도자절제술이 인지기능 향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순환:부정맥 및 전기생리학지'(Circulation: Arrhythmia and Electr
[박민정 기자] 평소 잔걱정이 많은 사람은 커피를 줄일 필요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0일 헬스데이 뉴스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메디컬센터 줄리 래디코 임상심리학 교수는 범불안장애(general anxiety disorder)가 있는 사람은 카페인의 지나친 섭취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범불안장애란 불필요한 걱정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사소한 일들에 대한 걱정을 멈출 수 없는 경우를 말한다.래디코 교수는 카페인이 집중력 강화와 에너지 촉진에 도움이 되지만 평소 잔걱정이 심한 사람에게는 문제를 일으
19일부터 제주가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 전역에 비상이 걸렸다.토요일(20일)까지는 태풍 영향으로 제주에 강풍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무리하게 관광지를 찾기보다는 실내에서 비바람이 잦아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안전하다.항공편 운항에도 지장이 예상되는 만큼 항공기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비바람 칠 땐 안전한 실내에…시설물 미리 단단히 고정제주소방안전본부의 자연재난 대응 요령에 따르면 비바람이 거세게 칠 때는 가급적 실외에 나
[박민정 기자] 난청 노인이 보청기를 사용하면 뇌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16일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사이언스 데일리 등에 따르면 영국 엑시터대학과 킹스 칼리지 런던(KCL) 연구팀이 KCL의 정신의학·심리학·신경과학연구소(Institute of Psychiatry, Psychology and Neuroscience)가 50세 이상 남녀 2만5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텍트'(PROTECT)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전체 대상자 중 4천372명은 난청 환
[윤호 기자] 군사용으로 전용될 수 있는 전략물자에 대한 한국의 무역관리가 일본보다 우수하다는 미국 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미국의 비영리 연구기관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지난 5월 23일 세계 200개 국가의 전략물자 무역관리 제도(strategic trade control system)를 평가해 순위를 매긴 '위험 행상 지수'(PPI:Peddling Peril Index)를 보면 한국은 17위, 일본은 한국보다 19단계나 낮은 36위를 기록했다.제도를 가장 잘 운용하는 나라는 미국이며 영국, 스웨덴, 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