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광 기자] 폐경 후의 여성들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단백(LDL: low-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8일 UPI 통신에 따르면 호주 국립대학(ANU)의 아난탄 암비카이라자 교수 연구팀이 폐경 전 여성 6만8천394명, 폐경 여성 4만6천261명 등 총 11만4천655명을 대상으로 한 66편의 연구 논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전체적으로 폐경 여성은 폐경 전 여성에 비해 혈중 LDL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오인광 기자] 젊은 사람일수록 '다발성경화증' 위험이 높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다발성경화증'은 몸의 면역체계 이상으로 뇌와 척수 신경에 염증이 발생해 감각 이상, 어지럼증, 보행장애 등이 나타나는 희귀질환이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성민·국립암센터 김호진·전북대병원 신현준 교수팀은 국내 17개 대학병원 연구진과 함께 국내 다발성경화증 환자 266명의 뇌자기공명영상과 뇌척수액 검사를 분석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분석 결과, 비교적 최근에 태어난 환자일수록 질병 초기부터 뇌 염증의 정도가 심해지는
[윤호 기자] 무인기 공격으로 가동이 중단된 사우디아라비아 아브카이크의 설비가 정상적으로 생산량을 회복하기까지 몇주에서 길게는 몇개월이 걸릴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의 소식통에 따르면 설비를 복구 중인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내부 분위기도 산유량을 시일에 정상화할 수 있는 원유 설비 생산 능력은 피해 규모의 절반도 안 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사우디는 14일 오전 4시 아브카이크 탈황 설비와 쿠라이스 유전이 공격을 받은 직후 며칠 내로 생산량을 정상화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이후 복구에
[오인광 기자] 데이트 폭력이나 가정 폭력을 당한 여성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같은 정신적인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홍진표 교수, 안지현 임상강사)은 국내 18세 이상 여성 3천160명을 대면 조사한 결과 각종 폭력 피해와 정신장애 사이에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16일 밝혔다.연구팀은 2015년 인구총조사를 기반으로 나이, 교육 수준, 직업, 결혼, 소득에 따라 대표성을 갖춘 18세 이상 여성들을 전국 23개 지역에서 선별하고 개별 인터뷰를 했다. 이 결과 한 번이라
[오인광 기자] 한국인의 적정 음주량은 1주일에 소주 2병이고, 고령이거나 음주 시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은 이를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김종성·이사미 교수)은 그동안 한국에서 진행된 14편의 음주 관련 연구 문헌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한국인 적정 음주량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고 14일 밝혔다.현재 가장 널리사용되는 '술 1잔'의 기준은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코올남용·중독연구소(National Institute on Alcohol Abuse and A
[박민정 기자] 고향에서 돌아오는 길, 교통체증으로 장거리 운전을 하다보면 졸음운전을 할 가능성이 더 커져 틈틈히 휴식을 취하는 등 안전운전을 위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14일 전문가들은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피로와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운전 중 틈틈이 창문을 열어 환기 하고, 스트레칭을 해줘야 한다고 조언한다.운전 중 피로는 육체적인 피로보다는 정신적인 피로가 더 중요한 원인인데, 휴식이 필요한데도 모르고 지나쳐 피로가 더 쌓이는 경우가 많다.장시간 운전할 때는 피로감을 느끼지 못하더라도 2시간마다 차를 세우고 밖으로 나와 목과
[오인광 기자]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 명절에는 떡이나 고기 등을 먹다가 기도에 막혀 예기치 못한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있다. 이런 경우 신속하게 응급처치해야 하므로 평소에 '하임리히법'을 알아둬야 한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음식물에 의해 기도가 막힌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우선 환자가 기침부터 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그러나 환자가 의식이 없거나 기침을 할 수 없을 만큼 위급한 상황이라면 기도폐쇄에 대한 응급처치법인 하임리히법을 실시해야 한다. 우선 환자의 뒤에서 양팔로 허리를 감싸
-3m 걸어가 되돌아와 앉는 데까지 10초 이상이면 골절 위험-20초 이상 시 고관절 골절 위험도 20% 더 높아 [박민정 기자] 노인들이 의자에서 일어나 걷는 데 걸리는 시간만 보더라도 골절 위험을 미리 알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신동욱)·보라매병원(정수민) 공동 연구팀은 2009∼2015년 사이 생애전환기(66세) 건강검진을 받은 노인 107만명을 대상으로 '의자에서 일어나 걸어가기' 검사를 한 뒤 평균 4년 6개월에 걸쳐 골절 발생 여부를 추적 관
[박민정 기자] 커피를 많이 마시면 담낭 결석(담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5일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에 따르면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의 아스크 노르데스트고르 임상 생화학 교수 연구팀이 성인 10만4천493명을 대상으로 최장 13년간 진행된 생활방식과 건강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이 연구 결과는 '내과학 저널'(Journal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연구팀은 커피를 하루 6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담석 발생률이
[윤수지 기자] 지난 8월 31일 7시 서울 상수동 베짱이 홀에서 재밌는 공연이 있었다. 바로 라디오를 그대로 무대 위에 꺼내놓은 ‘라디오채널’참신한 형식과 구성, 사연, 음악으로 100 여분간 관객들을 즐겁게 해준 라디오채널을 기획하고 공연한 그들 조문선, 기묘, 차호준을 만나보았다. Q.자기소개문선 : 안녕하세요 저는 ccm과 발라드, R&B를 좋아하는 조문선입니다!기묘 : 안녕하세요 클래식을 기반으로 한 달콤한 R&B를 들려드리는 싱어송라이터 기묘입니다.호준 : 안녕하세요! 감성발라드와 락
8월의 끝인 이번 주말 수도권은 가을의 시작을 알리듯 심하게 덥지 않고 미세먼지도 없어 나들이하기 좋겠다.다만 일교차가 커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한다.대부도에서는 '와인 페스티벌'이 열린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와인의 향을 즐겨보자.와인 강좌와 와인 족욕 등 다양한 즐길 것들이 마련됐다.의정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퓨전엠씨는 세계 정상에 수차례 오른 정상급 비보이팀이다.이들의 주관으로 31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전국 비보이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비보이 페스티벌'이 열린다.인천 문학상 정상에서는 문
[박민정 기자] 고혈압 환자 가운데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합병증에 의한 사망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연구팀(김현창·이호규)은 2004∼2007년 새로 고혈압 진단을 받은 30∼80세 165만1천564명을 대상으로 지난 10년간 사망률을 추적 조사한 자료를 27일 발표했다. 그 결과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고혈압 합병증에 의한 사망률이 높아지는 연관성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 고혈압 환자를 소득수준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눠 사망률을 비교했는데, 소득수준이 하위 20%에 속하는 고
[윤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의 종료에도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한 상황에도 북한과 좋은 관계에 있다는 입장을 강조했다.A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백악관을 떠나기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북한과)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금까지 자신에게 꽤 솔직(pretty straight)했다고 밝혔다.그는 또 한미 연합군사훈련 종료
8월 넷째 주말 수도권 지역은 구름 낀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주말 이틀간 최저온도는 21도, 최고온도는 29∼30도로 아침·저녁으론 선선하겠지만 한낮은 덥겠다.이번 주말에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다양한 맥주를 맛보며 높아진 가을하늘을 즐기거나 클래식 공연과 발레공연을 관람하며 우아한 분위기를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는 '제9회 송도맥주축제'가 열린다.경기도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는 '벨루스 콰르텟과 함께하는 60분간 세계 일주'가 무대에 오른다.수원제1야외음악당과 SK아트리움에서
올 막바지 휴가철인 8월 셋째 주 주말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포천 백운계곡에서 열리는 이동갈비 바비큐 축제에 들려보자. 고기를 구우며 캠핑 분위기는 덤으로 느낄 수 있다.양평 쉬자파크에서 열리는 기타 페스티벌도 가볼 만하다. 매일 저녁 콘서트가 열리며, 이밖에 포럼, 기타 전시회, 앙상블 연주회 등도 열린다.부천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영상문화단지 일대에서는 국제만화축제가 열린다.작가들의 사인회와 공포만화 체험전
[박민정 기자]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여름피부질환 중 하나인 땀띠로 고생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18일 전문가들은 여름철 잘 생기는 땀띠는 보통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사라지지만 가려움이 심하거나 2차 세균감염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한다.날씨가 더우면 우리 몸은 체온 조절을 위해 땀을 배출하는데 고온다습한 기후에서는 땀이 표피로 분비되는 도중 땀관이나 땀관 구멍의 일부가 막혀 땀이 원활하게 표피로 배출되지 못하고 고이면서 땀띠가 발생한다.특히 아이들은 성인보다 땀
[박민정 기자] 만성피부질환인 건선을 방치하면 염증성 장 질환 발생 위험이 정상인에 비해 두 배 정도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학교병원 운영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공동 연구팀(공공의학과 이진용 교수·소화기내과 고성준 교수·피부과 박현선 교수)은 2011∼2015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건선 환자의 염증성 장 질환 유병률을 연도별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먼저 건선 환자의 연도별 염증성 장 질환 유병률은 2013년 통계청 인구 자료를 기준으로 성별 및 연령 조정을 거친 인구 10만명당 표준화 유병률(
[윤호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을 겨냥해 단행한 수출 규제 정책을 놓고 일본 주요 기업들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교도통신이 지난 7월 초순부터 하순에 걸쳐 일본의 주요 기업 112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한 평가를 묻는 항목에서 절반이 넘는 54%가 "모르겠다·말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이에 대해 교도통신은 양국 정부 간 대립이 심화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가 초래할 영향을 신중하게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드러낸 것이라고 풀이했다.한
[윤호 기자]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초강력 태풍 레끼마가 중국에 상륙하면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10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 응급관리부는 레끼마가 저장(浙江)성 등을 덮치면서 13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했다.이날 오전 10시 현재 레끼마가 중국 내륙에 상륙하면서 저장성의 타이저우(台州), 원저우(溫州), 닝보(寧波) 등 6개 시에서 303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75만명이 긴급 대피했다.상하이(上海)에서도 25만여명이 폭우로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고, 장쑤(江蘇)성 등에서
[박민정 기자] 무더운 여름철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찬 음료같이 자극적인 음식 섭취가 늘어나면서 치아 건강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10일 전문가들은 여름철 찬 음료같이 자극적인 음식 섭취가 늘어나면서 치아 통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여름철에 즐겨 찾는 탄산음료, 빙과류에 포함된 당분은 치아 표면에 달라붙어 뮤탄스균의 먹이가 되기 때문에 충치를 유발한다.특히 어린이용 음료수 대부분이 산성이 강해 치아 표면을 부식시키기 때문에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탄산음료나 아이스크림 등을 섭취하고 바로 이를 닦는 것은 오히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