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박찬권 기자]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16일 단일화 논의 중단과 관련 "문재인 후보님께서 확고한 당 혁신에 대한 실천의지를 보여 달라"고 촉구했다. 안 후보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하며 "(실천의지를 보여 주면)바로 만나서, 새로운 정치의 실현과, 얼마 시간이 남지 않은 단일화 과정을 어떻게 마무리할지 의논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들은 저를 통해 정치쇄신에 대한 열망을 표현해 주셨다"며 "정치개혁은 선거과정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 새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MBC청문회는 한 편의 웃지못할 코미디극이었다. 야당과 MBC노조가 공동 연출을 맡고, 시나리오는 노조, 주연도 야당과 MBC노조가, 조연은 무용가J씨 남편 우치노 시게루, 일본 호텔 종업원은 씬스틸러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간 노조가 써온 뻔한 시나리오에, 부자연스러운 장소에서 몸값만 비싼 퇴물 주연배우들이 자신들의 형편없는 연기실력을 보조해 줄 조연배우를 일본에서 급조해와 한바탕 싸구려 연기를 선보인 것이다. 하긴 영화가 지루할까봐 관객에게 잊을 수 없는 결정적 장면을 제공하기 위해, 호텔 종업원까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야권단일화 협상에 대해 일방적으로 중단을 통보한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했다. 반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은 하락, 양측의 명암이 엇갈렸다. 특히 단일후보를 결정지을 변수인 야권단일 후보 지지율에서 안 후보는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문 후보는 사과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특히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지지층을 제외한 조사에서는 안후보가 문 후보를 앞섰다. JT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6일
문재인 안철수 단일화 중단은 샅바 싸움이다. 그 싸움에서 문재인 세력한테 밀리고 있다고 우려한 안철수의 전략적 반격이다. 문재인의 조직과 안철수의 인기, 그리고 문재인을 내세운 기존 좌파와 안철수를 내세운 ‘새 틀 짜기’ 그룹을 한 데 합치자니 거기서 “누가 먹고 누가 먹히느냐?”의 샅바 싸움이 당연히 없을 수 없다. 싸움의 꼬투리가 무엇이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그런 게 없었더라도 다른 이유로도 안철수는 싸움을 걸었을 법하다. 왜? 문재인 세력이 조직을 동원해 여론몰이(조작)를 하려는 한, 지금 막 빠져나가기 시작한 안철수의 인기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이 다자구도, 양자구도 모두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갤럽은 지난 12~14일 3일 동안 전국 성인 929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 결과 다자대결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39%, 문 후보 23%,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21%로 조사됐다. 11월 둘째 주(11월 5~9일, 이하 지난주) 조사결과와 비교해 보면 박 후보는 변함없었으나, 문 후보는 2%포인트 상승했다.
정치권 안팎에서 NLL 논쟁이 한창이다. 한쪽에선 특정 후보 진영이 과거 NLL 포기 발언이 나왔느니 안 나왔느니 사실관계를 따지기 바쁘고, 또 한쪽에선 명쾌한 해명 없이 막연하게 ‘NLL 사수’만 외치는 것 같다. 물론 이런 논쟁과 주장들이 모두 국가안보가 중요하다는 기본 전제하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국익을 위한 생산적인 방향과 결론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국가안보와 관련해 이런 논쟁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억’이라고 믿고 싶다. 역사를 기억하지 않고 추억하기만 하거나, 잊는다면 그런 역사로부터 보복을 당한다. 전쟁에서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외래 관광객 1천만 명을 유치(오는 21일 예정)한 관광산업과 관련, "이제 대한민국 하면 '떠오르는 나라' '꼭 가보고 싶은 나라'가 됐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관광산업 성과보고대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에 걸맞게 관광업계도 변해야 한다. 관광은 중요한 산업이자 문화"라고 강조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여러분들의 노력이 모여 짧은 시간에 외래 관광객 1천만 명 유치라는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관광객 유치 숫자 못지
김무성 새누리당 총괄선대본부장이 자신이 먼저 방문진 김충일 이사에게 전화를 건 것이 아니라 김 이사가 먼저 전화를 걸어왔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김 이사가 지난 9일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김 본부장이 전화를 걸어왔다고 한 것과 다른 주장이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자신이 김충일 이사에게 전화를 걸어 김 사장의 유임을 지시했다는 양문석 방통위원의 주장에 대해 "제가 전화를 먼저 한 일이 없다"며 "여기 당사 앞길에서 만난 적이 있지, 제가 전화 건 적은 없다. 전화 온 것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뉴스파인더 문수홍 기자]씨름선수이자 이종격투기 선수인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32)씨가 15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최 씨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박 후보를 존경한다고 밝히면서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최 씨는 중앙선대위 김무성 총괄본부장으로부터 조직특보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인 정치 활동에 나섰다. 최씨는 기자회견에서 "평소에 박 후보님을 정말 좋아하고 존경했다"면서 "여자로서 얼굴에 칼을 맞는 그런 일을 당하고도 다시 정치를 하는 모습이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행복을 위해서
MBC의 정치독립을 주장해온 언론노조 MBC본부(MBC노조)가 정치개입이 무산됐다는 14일 기자회견이 자기모순을 고백한 것과 같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MBC사태에 개입해온 민주통합당 의원들의 그동안의 발언에 새삼 눈길이 쏠리고 있다. 새누리당과 달리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MBC노조가 원하는 개입을 끊임없이 해왔기 때문이다. 14일 MBC노조의 기자회견도 MBC 문제에 줄곧 개입해온 민주통합당과 달리 새누리당이 ‘개입약속’을 깼다는 취지의 비난 내용이었다. 이에 MBC에 관해 적극 개입해온 민통당 의원들의 대표적 발언들을 모아 본
[뉴스파인더 박찬권 기자]야권단일화 작업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사과하며 단일화를 촉구했지만,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깊은 실망을 느꼈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부산을 방문 중인 문 후보는 15일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 방문을 마친 뒤 "혹여라도 우리쪽에 캠프 사람들이 뭔가 부담을 주거나, 자극하거나 또는 불편하게 한 그런 일들이 있었다면 제가 대신해서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테니까 다시 단일화 협의를 해나가자는 말씀을 안 후보측에 드리고 싶다"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야권후보 단일화 협상이 지지부진해 지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했다. 반면, 단일화 협상 중단을 선언한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지지율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안 후보가 강세를 보이던 박근혜-안철수 양자대결에서도 박 후보가 안 후보를 추월했다. 특히 야권단일 후보의 승부를 가를 지지율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이 급락,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의 지지율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리얼미터가 지난 13~14일 이틀간 실시해 15일 발표한 대선후보 다자구도 선호도 조사에서 박 후보는 45.4%의 지지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5일 민주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측의 단일화 협상중단에 대해 "국민의 명령대로 빠른 시일내에 협상이 재개돼 이기는 후보로의 단일화가 성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협상 중단 소식에 광주 시민들의 질문이 쇄도하고 있다. 그만큼 국민이 두 후보의 단일화를 열망한다는 증거"라며 "협상 과정에서는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하지 않는 게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내곡동 사저' 특검의 전날 수사결과 발표와 관련, "새누리당과 박근혜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16일 경제민주화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어서 그 동안의 논란을 털어낼 지 주목된다. 경제민주화는 박 후보의 대선 간판공약이었지만 최근 경제위기론 속에 재벌개혁을 놓고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과 이견을 노출하면서 다소 빛이 바랬다는 평가가 나왔다. 당내에서는 박 후보가 빨리 경제민주화 공약을 발표, 논란을 끝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박 후보의 경제민주화 공약에는 재벌개혁 측면에서 국민행복추진위가 건의했던 ▲기존 순환출자 의결권 제한 ▲재벌총수 국민참여재판 ▲대규모기업집단법
“제2차 세계대전 직전 체임벌린 영국 총리는 히틀러와의 뮌헨 회담 후 ‘우리 시대의 평화가 도래했다’고 천명했지만, 그가 가져온 합의문은 1년도 안 돼서 휴지 조각으로 변하고 2차 대전이 발발했다.” “진정한 평화는 단순히 평화협정에 서명을 한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박근혜가 한 말이다. 상대방의 대북 정책을 ‘낙관적 유화론’이라고 정면으로 반박한 말이다. 그래, 그게 박근혜가 진작 했어야 할 말이다. 아니, 지금이라도 괜찮다. 박근혜가 재확인해야 할 정체성은 바로 그것이다. 경제 정책에서 상대방 뒷 꽁무니를 따라가야 한
MBC노조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김재철 사장 퇴진을 약속했었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지난 6월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이상돈 위원으로부터 ‘先 복귀, 後 사장 퇴진’이란 박 후보의 약속을 전달받았다는 것이다. MBC 노조에 따르면 지난 6월 20일 박 후보는 "노조 주장에 공감하는 점이 있다. 노조가 먼저 파업을 풀고 당면한 올림픽 방송준비에 매진하고 또한 모든 프로그램의 정상화에 돌입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복귀하고 나면 모든 문제는 순리대로 풀리게 하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 6월 26일자 파업채널M
정치평론가 양영태 자유언론인협회장이 14일 MBN뉴스에 출연해 내곡동 특검팀의 수사연장을 청와대가 거부한 것에 대해 “당연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양 회장은 이날 MBN정오뉴스 ‘MBN뉴스’ 정가분석 코너에 출연해 “쟁점은 대통령 국가 원수가 해외 순방 중인데 국가안위와 같은 중대한 문제도 아닌데 청와대를 겨냥해 압수 수색을 시도하는 것이 대선정국에서 어느 정도 국익과 관련이 있느냐, 이런 것들이 쟁점으로 부상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 MBN정오뉴스 캡처. 이어 “국가안위와 같은 중요한 부분도 아닌데, 이것을 대선정국에서
[뉴스파인더 박찬권 기자]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측은 14일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에 대한 특검의 수사결과 발표와 관련 "이 대통령은 이번에 유야무야 넘어간다 해도 퇴임 후 형사소추를 받는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놨다. 문 후보 캠프의 김 혁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비리는 손바닥으로 가릴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퇴임 후 불행한 대통령을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면서 "지금이라도 이번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대국민 사과를 통해 훌훌 털고 가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내곡동 사저
상대적으로 MBC노조 주장에 귀를 많이 기울였던 것으로 보이는 방문진 여권측 김충일 이사가 민주통합당 신경민 의원과 대단히 가까운 ‘친구’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같은 대학교, 같은 과, 같은 학번에 같은 직장(MBC)에서 일했고, 심지어는 최근 며칠 전까지 같은 동네에서 산 이웃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보통 인연이 아닌 셈이다.김 이사는 14일 폴리뷰와의 통화에서 “신경민 의원과는 학교도 같고, 과도 같고, 학번도 같다”며 “최근 며칠 전까지 같은 동네에 살았다”고 밝혔다.네이버 프로필을 보면 신 의원은 1953년생으로 서울대 사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청와대는 14일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터 매입 의혹 사건 특검팀의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유감"이라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 특검 수사발표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특검이 그동안 의혹 규명을 위해 노력한 것을 평가한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은 특검이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34)씨가 부지 매입자금 12억 원을 증여받은 것으로 판단한 것과 관련, "이번 특검 수사에서도 시형씨가 은행에서 빌린 돈과 큰아버지로부터 차용한 돈으로 사저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