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1일 코오롱생명과학이 만든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회수·폐기를 공식 명령했다.식약처는 "허가받은 내용과 달리 안전성·유효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다"며 처분 사유를 밝혔다. 인보사 회수·폐기는 식약처의 인보사 품목허가 취소 처분에 따른 후속 조치로, 오는 2022년 7월 10일까지 식약처 의약품 통합정보시스템 안전성 정보에 공개된다.인보사는 2017년 7월 국내 첫 유전자 치료제로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지만 지난 3월 치료제 주성분 중 하나(2액)가 허가사
[이강욱 기자] 성폭력 전력으로 전자발찌를 착용한 50대 남성이 한밤 가정집에 침입해 모녀를 성폭행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광주지방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강간미수 등) 위반 혐의로 A(51)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9시 40분께 광주 남구 한 주택 2층에 침입해 50대 여성 B씨와 딸 C(8)양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다.이들 모녀가 살고 있는 주택에 거주한 적이 있었던 A씨는 이 집에 이들 모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침입했다.A씨는 TV를 보며 졸고 있던 B씨에게 성폭행을 시도하려
[이강욱 기자] 경남 밀양의 한 주택 창고에서 탯줄 달린 신생아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1일 오전 7시께 밀양 시내 한 주택 창고에서 분홍색 담요에 싸여있는 여자 아기를 해당 주택에 사는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진 아기는 2.7㎏으로 건강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병원 관계자 소견 등을 토대로 아기가 태어난 지 이틀가량 된 것으로 추정했다.경찰은 주택 주변 CCTV 화면 분석을 통해 아기를 버린 사람을 추적하는 등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이강욱 기자] 경찰이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배우 겸 탤런트 강지환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기 광주경찰서는 준강간 혐의로 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강씨는 전날 이뤄진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피해자들의 구체적인 진술과 당시 정황 등을 근거로 영장을 신청했다"며 "범죄 경위 등에 대해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강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2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강
[정우현 기자] 병역 기피 논란으로 17년여간 입국 금지된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43)씨에게 내려진 비자발급 거부가 위법하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1일 유씨가 주 로스앤젤레스(LA) 한국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미국 영주권자 신분으로 국내에서 가수로 활동하던 유씨는 방송 등에서 "군대에 가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하지만 2002년 1월 미국 시민권을
[정우현 기자] 경찰이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 11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와 피해 지역 정수장을 전격 압수수색했다.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 사무실과 서구 공촌동 공촌정수장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경찰은 2개 수사팀 수사관 20여명을 2곳에 나눠 보내 수계 전환과 관련한 작업일지와 정수장 내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했다.지난달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박 시장과 김모 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을 직무유기,
[박민정 기자] 목요일인 11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강원 영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오전에 비가 그치겠다.기상청은 내일까지 강원 영동은 매우 많은 비가 내리고 바람도 강할 것으로 예보돼 산사태와 축대 붕괴, 침수 등 비 피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30∼80㎜이고 산지는 100㎜ 이상인 곳도 있겠다.충청내륙과 남부내륙은 오후부터 밤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2∼30도로 예보됐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비의 영향
[소지형 기자] 내년 말까지 전국의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노상주차장이 사라진다.행정안전부는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남아있는 불법 노상주차장을 내년까지 모두 없애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폐지 대상 노상주차장은 어린이보호구역 중에서도 초등학교·유치원·어린이집 등의 정문과 직접 연결된 도로에 있는 281곳(주차대수 4천354대)이다.지역별로는 인천 80곳, 경기 64곳, 대구 46곳, 서울 36곳, 부산 21곳, 경남 17곳 등이다.1995년 어린이보호구역 제도가 생기면서 보호구역 내 초등학교·유치원 정문과 연결된 도로에는 노상주
[정우현 기자] 이른바 '리베이트 의혹'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바른미래당 박선숙·김수민 의원에 대해 무죄가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10일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의원과 김 의원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이들은 20대 총선을 앞두고 김 의원이 대표로 있던 브랜드호텔의 광고·홍보 전문가로 꾸려진 TF를 만들고, 이를 통해 인쇄업체 비컴과 TV광고 대행업체 세미콜론으로부터 리베이트를 챙겨 2억1천여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
[박민정 기자] 수요일인 10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에서부터 장맛비가 시작돼 오전에는 남부지방으로, 오후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강원 영동도 새벽부터 비가 오겠다.이날부터 다음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 경상도, 제주도, 울릉도·독도 20∼60㎜, 경상해안 100㎜ 이상, 충청도·전라도·서해5도 10∼40㎜로 예보됐다.강원영동 지역은 강수량이 12일까지 50∼150㎜로 예보됐으나 많이 내리는 곳은 200㎜ 이상의많은 비가 내리겠
[이강욱 기자] 배우 강지환 씨가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경기 광주경찰서는 강 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9일 오후 10시 50분께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강 씨는 A 씨와 B 씨 등 함께 일하는 여성 스태프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 씨를 성폭행하고 B 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소속사 직원, 외주 스태프 등과 회식을 한 뒤 자택에서 A 씨 등과 2차 술자리를 가졌던 것으로 조사됐다.A 씨 등은 당초 강
[박남오 기자] 앞으로 전공의에 대한 폭행 및 폭언 등의 예방 및 대응지침을 준수하지 않거나 피해를 본 전공의가 수련병원을 옮기도록 한 보건복지부의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그 수련병원의 장에게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복지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는 폭행 등 부득이한 사유로 전공의가 수련병원에서 수련을 계속 받기 어렵다고 인정되는 경우 복지부 장관이 수련병원 등의 장에게 이동수련 조치를 명할 수
[박남오 기자] 6세 미만 아이가 있는 가구의 여성 10명 중 4명은 경력단절을 경험한 적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9일 보건복지부가 육아정책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2018년 전국보육실태조사-가구 조사 보고서'(조사대상 2천533가구)에 따르면, 조사대상 전체 가구 중에서 자녀출산과 양육을 위해 여성이 직장을 그만둔 적이 있는 경우가 40.3%로 나타났다.남성이 직장을 퇴직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0.3%에 불과했다.남성과 여성 모두 직장을 그만둔 적이 없었다는 답변은 59.1%였고, 남성과 여성 모두 일자리에서 물
[박민정 기자] 화요일인 9일 전남·경남 내륙에서는 오후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이날 전남·경남 내륙에는 곳에 따라 5∼20㎜의 소나기가 내리고 강원 영동에는 아침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아침 최저 기온은 17∼21도, 낮 최고 기온은 22∼33도로 예보됐다.중부 내륙은 낮 기온이 33도를 웃돌겠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낮 기온이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소나기가 내리는 곳은 천둥, 번
[소지형 기자] 구직급여가 지난달에도 7천억원 가까이 지급됐다.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통계로 본 6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20.8% 증가한 6천816억원으로 집계됐다.구직급여 지급액은 지난 4월 사상 처음으로 7천억원을 넘어 5월에는 사상 최고액(7천587억원)을 기록했다.구직급여 지급액의 고공 행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고용보험 피보험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 구직급여 수급 자격을 가진 사람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용 사정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황도
[오인광 기자] 내년 1월부터 주 52시간제 시행에 들어가는 50∼299인 사업장 5곳 중 1곳꼴로 주 52시간을 넘겨 근무하는 노동자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용노동부는 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올해 1월 기준으로 50∼299인 사업장 약 2만7천곳(종사자 283만명) 중 주 최대 52시간 초과자가 있는 기업은 약 5천곳(18.5%)"이라고 밝혔다.50∼299인 중소 규모인 이들 사업장은 인력 충원 등의 여력이 부족해 주 52시간을 넘겨 근무하는 경우가 허다해 안착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이에
[정우현 기자] 대구 달서구 대진초등학교 지하실에서 8일 불이 나 학생과 교사들이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분께 이 학교 지하실 변압기에서 불꽃이 튀며 연기가 일었다.불이 나자 교사들은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700여명을 운동장으로 긴급 대피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119상황실로 "지하 배전반에서 불꽃이 보인다"는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은 소방차 12대, 소방관 36명을 출동시켰다.불은 학교 관계자에 의해 10여분 만에 꺼진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전력은 오전 11시 5분께 감전 상
[이강욱 기자] 이주여성인 아내를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편이 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특수상해 및 아동학대 등 혐의로 긴급체포된 A(36)씨는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경찰 호송차를 타고 광주지법 목포지원에 도착했다.A씨는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그는 "(아내와)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생각하는 것도 달랐다"며 "그것 때문에 감정이 쌓였다"고 말했다.A씨는 지난 4일 오후 9
[이강욱 기자] 지하철역에서 여성의 신체 부위를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는 앵커 출신 김성준(56) SBS 논설위원이 사표를 제출했다.SBS는 8일 김 논설위원이 낸 사직서를 이날 수리했다고 밝혔다.앞서 영등포경찰서는 김 논설위원을 성폭력범죄 처벌특별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 논설위원은 지난 3일 오후 11시55분께 영등포구청역에서 여성의 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사실을 부인했으나 휴대전화에서 몰래 찍은 여성의 사진이 발견됐다.1991년 SBS에 입사해 기자를
[오인광 기자] 장애인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경기도내 음식점, 숙박업소, 문화·관광시설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스마트폰 앱이 개발된다.경기도는 '장애인이 살기 좋은 경기도'를 조성하고자 장애인 편의시설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각종 편의시설을 안내해주는 스마트폰 앱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총사업비 6억5천여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도와 시군 매칭사업(도비 30%, 시군 70%)으로 추진된다.도는 DB를 구축하기 위해 조사요원 40명을 채용한 뒤 음식점, 숙박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