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오 기자]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가 국내에서 두 번째로 발생했다.질병관리본부는 국내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자 발생해 현재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이 환자는 55세 한국인 남자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근무하던 중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목감기 증상으로 19일께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했다.이후 우한에서 출발해 상하이를 경유해서 22일 저녁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던 중 검역 과정에서 발열과 인후통
[박민정 기자] 설 연휴 첫날인 24일 낮에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12시 2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망향휴게소∼천안휴게소 부근, 남이분기점∼죽암휴게소, 회덕분기점∼비룡분기점 등 합계 길이 82㎞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달리고 있다.서해안 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11㎞ 구간과 당진분기점∼운산터널 부근, 동군산 부근∼서김제 부근 등 39㎞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박민정 기자] 설 연휴 첫날인 24일은 귀성인파가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기흥 동탄∼남사 부근, 안성분기점 부근∼북천안, 천안휴게소∼남이분기점 등 합계 길이 82㎞ 구간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 방향 화성휴게소 부근,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해대교 부근, 통서천분기점 부근∼통군산 부근 등 합계 길이 55㎞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미만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이날 오전 9시에
[정우현 기자] 채무자가 빚을 갚지 않고 오히려 자신을 비난한다며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6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1부(김정아 부장판사)는 23일 살임 혐의로 구속기소 된 A(61)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채무변제를 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을 비난하고 책망한다는 이유로 살해했다"며 "중단할 기회가 있었지만, 수차례 범행을 가해 비난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이어 "피고인이 범행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우발적인 상황에서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이는 점, 범
[박민정 기자] 설 연휴 하루 전인 23일 저녁에도 귀성 행렬이 이어지면서 전국 고속도로 여러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죽전 부근∼신갈분기점, 회덕분기점 부근, 대전터널 부근∼비룡분기점, 동대구분기점 등 15㎞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특히 부산 방향 입장∼죽암휴게소 구간은 64㎞에 걸쳐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 방향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해미 부근∼홍성, 동서천분기점
[오인광 기자] 경기 파주시와 경남 양산시에서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 파주시 문산천, 경남 양산시 낙동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를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정하고, 이 지역에서 사육 중인 가금·조류에 대한 예찰·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해당 지자체에는 방역 차량을 총동원해 매일 소독을 하게 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했다.농식
[박남오 기자] 정부가 어린이집 보조교사와 연장보육교사 채용 지원을 위해 교사들의 4대 사회보험과 퇴직적립금 등 사용자 부담금 30%를 지원한다.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3월 보육 지원체계 개편에 따라 연장 보육교사 1만2천명을 신규채용으로 추가 확보해 총 5만2천명을 어린이집에 지원할 계획이다.그간 정부가 보조 교사 인건비는 지원했지만 그에 따른 사용자부담금은 온전히 어린이집이 짊어져야 했기에 보육 현장에서는 인력 채용과 어린이집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실제로 월 보수 100만원을 기준으로 4대 사회보험 및 퇴직적립금 등으
[이강욱 기자] 23일 낮 12시 16분께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의 한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났다.불은 오후 1시 8분께 진화됐지만, 이 불로 주민 5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1명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고,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다른 주민 7명은 불이 나자 스스로 대피했다.소방당국은 아파트 내 화장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박민정 기자] 설 연휴 하루 전인 23일 오후 들어 전국 고속도로 여러 구간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서울요금소~죽전휴게소 부근, 동탄 분기점 부근, 남사 부근, 안성 부근~천안 휴게소 등 총 49㎞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서울 방향은 남사 부근 1㎞, 기흥동탄~수원 7㎞, 양재 부근~반포 5㎞ 구간에서 시속 40㎞ 미만의 속도로 주행하고 있다.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 방향은 서하남 부근, 계양~송내 등 총 8㎞ 구간, 일산 방
[소지형 기자] 한국의 국가청렴도가 100점 만점에 59점을 받아 세계 180국 가운데 39위를 기록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 회원국 중에서는 27위로, 지난해보다 세 계단 올랐지만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렀다.국제투명성기구(TI)의 한국본부인 한국투명성기구는 23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9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를 발표했다. 평가대상 중 공동 1위는 덴마크와 뉴질랜드(87점)가 차지했다. 이어 핀란드(86점), 싱가포르·스웨덴·스위
[이강욱 기자] 술에 취해 PC방에서 난동을 부리다 체포된 경찰대 학생이 경찰관에게도 주먹을 휘둘러 입건됐다.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와 모욕 혐의로 경찰대 4학년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영등포구의 한 PC방에서 주취 상태로 소란을 피우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돼 관할 지구대로 이송됐다.A씨가 여성 손지갑을 갖고 있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관들이 경위를 추궁하자 A씨는 이들에게 "5년 뒤면 나한테 무릎 꿇어야 해"라고 하며 폭언을 퍼붓고 폭행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우현 기자] 법무부가 23일 고검검사급(차장·부장검사)과 평검사 759명 승진·전보 인사를 다음 달 3일자로 단행하면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비리·감찰무마 의혹과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지휘한 일선 검찰청 차장검사 3명이 모두 교체됐다.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수사와 조 전 장관 가족비리 의혹 수사를 이끌어왔던 신봉수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를 평택지청장으로, 송경호 3차장을 여주지청장으로 각각 발령났다.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무마 의혹을 수사한 홍승욱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는 천안지청장으로 전보됐다.우리
[소지형 기자] 올해 설 연휴에는 대체로 포근한 날씨 속에 초미세먼지도 한풀 꺽여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설 연휴 기간인 24∼27일 전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23일 밝혔다.환경과학원은 연휴 첫날인 24일에만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나머지 지역에선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북서 기류를 타고 국외 초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에 따른 국내 발생 초
[박남오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인 '우한 폐렴' 증상자로 분류된 21명 전원이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해제됐다.23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검사대상 유증상자) 21명 전원에 대해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돼 격리에서 해제했다"며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거나 검사대상인 증상자는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국내에서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1명으로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격리돼 치료받고 있다. 확진 환자는 약간의 열이 있지만,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
[정우현 기자]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확인서 허위 작성 의혹에 연루된 최강욱(52)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23일 오전 최 비서관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법무법인 청맥 소속 변호사로 일하던 최 비서관은 2017년 10월 조 전 장관 아들 조모(24)씨의 인턴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발급해줘 조 전 장관과 함께 대학원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최 비서관은 조 전 장관 아들이 2017년 1∼10월 자신의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문서 정리
[박민정 기자]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는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도로 곳곳에서 시속 40㎞ 미만의 정체 구간이 나타났으나, 차량이 서행하는 구간이 길지는 않았다.경부고속도로에선 서울 방향 양재∼반포 6㎞ 구간, 부산 방향 한남∼서초 4㎞, 천안 분기점 2㎞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서울 외곽순환도로 구리 방향은 서운 분기점∼송내 5㎞, 일산 방향은 총 9㎞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서해안 고속도로에선 서울 방향
[박남오 기자] 이달 23일 65세 이상 소득하위 노인 40%에게 월 최대 30만원의 기초연금이 지급된다.보건복지부는 지난 9일 기초연금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 첫 기초연금을 23일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기초연금은 매월 25일에 지급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번에는 설 연휴 기간(1월 24∼27)을 고려해 지급 시기를 앞당겼다.기초연금 월 최대 30만원 지급 대상이 소득 하위 20%에서 40%로 확대돼 그간 소득 하위 20∼40%에 속했던 162만5천명의 월 연금액이 25만원(기준급여액)에서 30만원으
[소지형 기자] 22일 낮 12시 2분께 서울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을 출발해 신풍역으로 가던 7175 열차(부평구청행)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고장으로 보라매역-부평구청역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서울교통공사는 고장 난 열차를 후속 열차에 연결해 차량기지로 옮기는 등 긴급 조치를 한 뒤 사고 발생 1시간 33분만인 오후 1시 35분께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장 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공사 측의 조치에 따라 모두 신풍역에서 하차하면서 승강장 등에서는 혼잡이 빚어졌고, 보라매역-장암역 구간에서도 열차가 줄줄이 늦게 도착하
[정우현 기자] 검찰이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특검과 검찰은 22일 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백승엽 조기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씨의 파기환송심 결심 공판에서 징역 25년과 벌금 300억원, 추징금 70억5천여만원을 구형했다.검찰은 "민간인이 국정을 농단해 사익을 추구하고 거액의 뇌물을 수수했다"며 "뇌물을 수수한 기간이 길고, 공여한 자의 현안에 자세히 개입하고도 현재까지 뉘우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소지형 기자] 서울과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발생에 자동차 배출가스 등 교통 부분과 석탄 발전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한중 대기질 공동연구단이 2017년 이후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한 초미세먼지 특성 연구 결과를 22일 공개했다.두 도시의 초미세먼지 성분은 질산암모늄, 황산암모늄, 유기물질 등으로 비슷했는데 조성비를 보면 베이징은 질산암모늄이 22%, 황산암모늄 11%, 유기물질 44%, 지각물질 등 23%였다.반면 서울은 질산암모늄이 25%, 황산암모늄 25%, 유기물질 28%, 지각물질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