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올해 설 연휴에는 대체로 포근한 날씨 속에 초미세먼지도 한풀 꺽여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설 연휴 기간인 24∼27일 전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23일 밝혔다.

환경과학원은 연휴 첫날인 24일에만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나머지 지역에선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북서 기류를 타고 국외 초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에 따른 국내 발생 초미세먼지가 축적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공기 질이 탁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설인 25일부터 대기 흐름이 원활해지고 전국적으로 비도 내리며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음'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과학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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