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욱 기자] 양육을 포기한 영아를 임시로 보호하는 간이 보호시설인 '베이비박스' 앞에 갓난아기를 두고 간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전날 오전 5시 30분께 관악구 주사랑공동체 교회에 설치된 베이비박스 맞은편의 공사 자재 더미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영아의 친모 A씨를 이날 오전 검거해 수사 중이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아기를 유기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A씨는 2일 오후 10시 10분께 영아를 베이비박스 앞 드럼통 위에 두고 가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경찰 조사에
[소지형 기자] 무면허 운전으로 인한 렌터카 교통사고 10건 중 3∼4건은 10대의 무면허 운전으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무면허 운전으로 인한 렌터카 교통사고는 연평균 321건이 발생했으며 매년 8.2%씩 증가하고 있다. 연도별 렌터카 무면허 교통사고는 2015년 274건, 2016년 237건, 2017년 353건, 2018년 366건, 지난해 375건을 기록했다. 특히 10대 무면허 운전으로 인한 렌터카 교통사고는 2015∼2019년 5년간 총 598건으로 이 기간 전체 렌
[박민정 기자] 수요일인 4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3∼5도 낮아져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다.특히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영남 내륙은 -5도 아래로 떨어져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이번 추위는 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아침 최저기온은 -7도∼8도, 낮 최고기온은 9∼1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대부분 지역에서 서리가 내리고, 내륙을 중심으로 얼음이 어는 곳이 많아 수확 시기에 농작물 피해 등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아침까지 해안지역과 강원 산지, 제주도에는 바람이 초속
[박남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전파가 학교, 직장, 사우나, 모임 등 일상적인 활동이 이뤄지는 일상 공간 곳곳으로 잇따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낮 12시 기준으로 '수도권의 중학교 및 헬스장 관련 사례'에서 총 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당초 방대본은 경기 성남시의 분당중학교 관련 사례와 헬스장 사례를 나눠서 구분했으나 감염 및 전파 양상을 분석한 결과, 이 사례들을 '수도권 중학교 및 헬스장 관련 사례'로 새로 분류했다.확진자
[박남오 기자] 올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신고 사례가 90명 가까이로 늘어났다.보건당국은 이 가운데 83명의 사망 원인을 조사한 결과 백신 접종과의 관련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남은 접종 일정도 계속 진행키로 했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0∼2021 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한 이후 이날 0시까지 백신 접종 후 며칠 이내에 사망한 것으로 신고된 사례는 총 88명으로 집계됐다.사흘 전인 지난달 31일 0시까지 신고된 83명보다 5명 늘었다.현재까지 신고된 사망자
[박민정 기자] 4일 전국 곳곳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올해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나타내겠다.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고 밤사이 복사냉각(지표로부터의 방출된 복사에너지가 흡수된 복사에너지보다 커 총에너지의 손실로 인해 차가워지는 현상)이 더해져 4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3∼5도 더 내려가며 내륙 대부분 지역이 0도 이하에 머물겠다고 3일 밝혔다.서울은 4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도로 예상된다. 이번 추위는 4일 아침에 절정을 이룬 뒤 차차 풀리겠지만,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그다음 날도 전국 대부분
[정우현 기자] 늦은 밤 빗길 운전을 하다 무단횡단하던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보컬 그룹 2AM 출신 가수 겸 배우 임슬옹(33) 씨를 검찰이 약식기소됐다.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김종호 부장검사)는 3일 "약식기소 벌금 액수는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며 "임씨가 유족과 합의한 사실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약식기소는 검사가 가벼운 범죄라고 판단하는 사안에 대해 법원이 공판절차에 따른 정식 형사재판을 하지 않고 '약식명령' 방식으로 벌금·과료·몰수 등 형벌을 내려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임씨는 올해 8월 1일
[오인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3주 전부터 시험을 치를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원하게 된다. 자가격리자는 일반 학생과 떨어진 별도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르고, 시험장 방역 조치를 위해 이달 26일부터 전체 고등학교와 시험장 학교는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수능 당일 관공서와 기업체 등의 출근 시간이 오전 10시 이후로 한 시간 늦춰지고 전철, 지하철, 열차, 버스 등 대중교통은 등교 시간대 증차 편성된다.교육부는 3일 국회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박남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여파가 수도권을 비롯해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3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70명대에 머물렀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5명 늘어 누적 2만6천80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7명)보다 22명 줄었다.앞서 지난달 2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수를 일별로 보면 89명→121명→155명→77명→61명→119명→88명→103명→125명→11
[정우현 기자] 중고 물품 거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36주 된 아이를 거래하겠다는 글을 올린 20대 미혼모가 결국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됐다.서귀포경찰서는 A(27)씨를 아동복지법상 아동 매매 미수 혐의로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아동복지법에 따르면 아동 매매를 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 진다. 아동을 실제 거래하지 않고, 미수에 그치더라도 처벌 대상이 된다.경찰은 그동안 A씨가 글을 올린 행위가 아동 매매를 실행한 것으로 볼 수 있는지 법리 검토를 진행해 왔다.경찰은 애플리케이션에 글을 올리면서 판매금액을 0원이
[이강욱 기자] 개그맨 박지선(36)씨가 2일 오후 1시 44분께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박씨의 부친이 아내와 딸이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과 함께 집 안으로 들어가 보니 이미 둘 다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박씨는 평소 앓던 질환으로 치료 중이었으며, 박씨의 모친은 서울로 올라와 박씨와 함께 지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우현 기자] 횡령과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형을 확정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2일 서울 동부구치소에 재수감됐다.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46분께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차량을 타고 출발해 오후 2시께 서울중앙지검에 도착, 신원 확인·형 집행 고지 등 10여분 간 절차를 거친 뒤 검찰이 제공하는 차를 타고 서울동부구치소로 이송됐다.지난 2월 25일 서울고법의 구속 집행정지로 풀려난지 251일 만에 재수감됐다.동부구치소는 이 전 대통령이 2018년 3월 22일 구속돼 보석으로 풀려날 때까지 약 1년 동안 수감 생활을 했던
[박남오 기자] 학교, 가족모임, 직장, 사우나 등 일상 곳곳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해서 파고들면서 신규 확진자도 잇따랐다.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첫 환자가 발생한 경기 광주시 가족모임과 관련한 확진자가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22명이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 22명 가운데 가족이 20명이고, 이들의 직장동료가 2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5명, 전남 6명, 인천 1명이다.또 경기 파주시 물류배송업와 관련해 지난달 3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중 12명의 추가 감
[박남오 기자] 요양시설, 의료기관, 학교, 사우나 등 일상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지속 중인 가운데 2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에 육박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7명 늘어 누적 2만6천73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24명)보다 27명 줄었다.지난달 2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58명→89명→121명→155명→77명→61명→119명→88명→103명&rar
[박남오 기자] 정부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집계됐지만 주말 검사 검수가 줄어든 것으로 여전히 감염 여파가 지속하고 있다면서 경각심을 재차 강조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2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확진자는 다행히 두 자릿수지만 주말이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것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병원과 요양시설 같은 감염 취약시설뿐 아니라 사우나, 학교, 가족·지인 모임 등 일상과 가까운 곳에서 감염이 지속되고
[박민정 기자] 월요일인 2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비 소식이 있겠다.남해안과 제주도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경기 남부와 충남북부서해안 일부 지역에는 밤 한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그 밖의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에서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높은 산지에서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충청도, 전북, 전남 서해안에서 5㎜ 미만이다.아침 최저기온은 2∼15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예보됐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
[박남오 기자] 가족·지인모임, 골프모임, 학교, 직장, 보건소, 사우나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잇따르면서 31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20명대에 달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7명 늘어 누적 2만6천51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13명)보다 14명 늘었다.지난 18일부터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91명→76명→58명→89명→121명→155명→77명→61명&r
[박민정 기자] 10월의 마지막 날이자 토요일인 31일은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서울과 경기도에는 늦은 밤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아침까지 중부내륙과 남부 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겠고,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 중부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16∼20도로 예보됐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이강욱 기자] 30일 오전 11시 48분께 서울 은평구 불광동 북한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약 5천㎡ 면적을 태우고 5시간여 만에 진화됐다.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북한산 족두리봉 5부 능선에서 발생해 축구장(7천140㎡)의 3분의 2를 웃도는 면적을 태우고 오후 5시 4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 초기에는 300㎡가 소실됐으나 불길이 위로 번지면서 피해 면적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화재가 발생한 곳에서 주민들이 거주하는 아파트까지는 불과 300여 미터 거리였지만 불길이 인가 쪽으로 번지지 않았고 소방당국의 지시에 따라 등산객 등이
[이강욱 기자] 30일 오전 11시 48분께 서울 은평구 북한산 족두리봉 5부 능선 인근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2시간 40여 분 만인 오후 2시 32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소방당국은 북한산에 있던 등산객 등 사람들을 하산하도록 해 산에 남아있는 일반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화재가 발생한 곳에서 주민들이 거주하는 아파트까지는 불과 300여 미터 정도 거리지만 불길이 인가 쪽으로 번지지는 않았다.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가 접수된 지 50분만인 낮 12시 38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