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도, 물도 흥얼거리는 아름다운 산골 마을이 달콤함에 빠졌다.천 년의 영약 고로쇠 수액 채취가 한창인 인제 미산 고로쇠마을에서 아름다운 자연의 맛과 멋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주말까지 이어지는 꽃샘추위에 토요일에는 눈 또는 비가 예보돼 우산도 챙기고, 옷도 따뜻하게 챙겨입는 게 좋겠다. ◇ 산도 물도 흥얼흥얼…천년의 영약 '고로쇠'인제군 상남면 미산계곡에 자리 잡은 미산(美山)마을은 명칭 그대로 '아름다운 산마을'이다.한강 최상류인 내린천 1급수가 흐르고,
봄을 맞은 정원은 화사하고 아름답다. 특히 귀족의 꽃으로 불리는 튤립의 볼륨감 있는 자태와 다양한 색감은 남다르다.유난히 포근했던 겨울과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로 올해 튤립을 비롯한 봄꽃 개화 시기는 평년보다 나흘 안팎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이번 봄은 굳이 멀리 가지 않더라도, 축제가 열리는 가까운 정원을 찾아 아름다운 튤립을 감상하며 어느새 성큼 다가온 봄을 느껴보면 어떨까.◇ 태안 튤립축제 이번 봄, 가장 눈여겨봐야 할 곳은 바로 세계튤립축제가 열리는 태안군이다.태안에서는 다음 달 13일부터
제주도의 빼어난 자연 풍광에는 스크린이나 TV 브라운관 속 스타들의 '반짝이는 스토리'가 담겨있다.'한 걸음 느린 삶의 재미'를 알려준 '효리네 민박'은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 마을에 있다.첫사랑의 풋풋한 감정을 떠올리며 그 시절 추억을 따라가 보는 영화 '건축학개론'의 한 무대도 제주도다.이번 주말 제주 속 스타들의 흔적을 따라가 보면서 영화와 드라마의 즐거움과 낭만을 추억해 보자. ◇ 제주서만 즐기는 오름 탐방'효리네 민박'
3월 둘째 주말은 한낮 최고온도가 영상 13도까지 올라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곳곳에 따라 흐리거나 비가 내리겠다.다행히 연일 숨을 막히게 했던 '최악의 미세먼지'는 해소됐지만 토요일(7일)에는 미세먼지가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야외활동 시 마스크를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일요일(8일)에는 미세먼지 수준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곳곳에 흐리고 비도 내릴 전망이어서 체온 유지를 위한 옷차림을 신경 써야겠다.이번 주말에는 수도권 지역 주요 행락지로 나들이 가거나 산
어느덧 살랑이는 봄이 왔다. 이번 봄나들이는 교통 체증과 주차 걱정 없는 기차여행으로 다녀오면 어떨까.가성비에 이어 '가심비'(價心比·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가 중요해진 요즘이다. 가심비를 만족시키는 봄맞이 기차여행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당일치기 영월 기차여행오는 10일, 수원역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하는 국악와인열차에 오르면, 맛과 웃음이 가득한 여행이 시작된다. 청량리역을 지나면 와인과 샌드위치로 아침 식사를 한 뒤, 웃음 전도사인 레크리에이션 전문가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유쾌한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다.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3월의 첫 번째 주말이자 100번째 맞는 3·1절 연휴, 무언가 의미 있는 여행을 떠나야 하지 않을까.제주에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올레길을 걸으며 그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가 열린다.제주지역 항일운동의 대표 진원지들을 올레길을 통해 '꼬닥꼬닥'(천천히란 뜻을 가진 제주 방언) 걸어보자.3월 1일 제주는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에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여 걷기에 좋겠다. 다만, 2일부터는 차차 흐려져 비가오겠다.◇ 법정사 항일운동 지나는 '올레길 8코스'제주올레는
2월 마지막 주말인 23∼24일 호남권은 대체로 맑고 낮 최고기온이 10도 안팎까지 올라 포근하겠다.홍매화가 봄소식을 전하는 순천과 먹거리가 가득한 전주 남부시장으로 떠나보자.◇ 봄소식 전하는 남녘의 홍매화·동백봄이 일찍 찾아오는 남녘에서는 순천 금둔사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렸다.순천 금전산 중턱에 자리한 금둔사의 홍매화는 음력 섣달(12월)을 뜻하는 납월(臘月)에 피고 져 납매(臘月梅)라는 별칭을 얻었다.납매 6그루 가운데 대웅전 오른쪽에 뿌리내린 첫째 나무는 특별한 사연을 지닌다.1597년 정유재란 때 불타 없어진 절을
이번 주말 수도권 지역에는 큰 추위 없이 나들이하기에 좋겠다. 다만, 농도 짙은 미세먼지엔 준비가 필요하다.서울 근교에는 유서 깊은 역사 유적지와 기념 시설들이 많다. 뻔한 여행에서 벗어나 이번 주말에는 '역사 기행'을 떠나보면 어떨까.3ㆍ1 운동을 앞두고 인천 지역 만세운동의 도화선이 된 황어 장터와 창영초등학교를 둘러보자.지금은 아파트와 상가들이 들어섰지만 천천히 둘러보며 뜨거웠던 당시 상황을 상상하면 즐거움이 있다.안성 만세고개는 3·1 운동때 유일하게 '실력 항쟁'을 했던 항쟁지다.이곳에 설치
겨울의 끝자락에 접어든 이번 주말 호남권은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는 집배원이 추천한 겨울 여행지에서 떠나가는 계절의 추억을 쌓고, 별비가 쏟아지는 천문대에서 아름다운 밤하늘을 감상해보면 좋겠다.◇ 방방곡곡 누비는 집배원이 추천한 여행지로동네 구석구석을 누비는 집배원 2만여명이 추천한 겨울여행지 100곳을 담은 책 '집배원이 전해 드리는 겨울여행'을 펼쳐보면 전남 순천만 동쪽 끄트머리에 자리한 와온마을이 눈에 띈다.와온마을은 탁 트인 바다와 어우러진 황금빛 저물녘이 목가적인 풍광을 그려내 전남의 해넘이 명소로 손꼽힌다.
이번 주말 수도권에서는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인천시립박물관과 화성시 기배동주민센터 인근에서 열리는 민속놀이 행사에 참여해보면 어떨까.양주시 회암사지에서 조선 왕실의 유적을 살피거나 인근 박물관에서 왕실도자기를 감상하는 '역사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겠다.수도권 지역은 구름이 끼지만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16∼17일 이틀간 최고기온은 영상 4도까지 상승하지만, 최저기온은 영하 4∼6도까지 떨어져 야외활동 시 체온유지에 유의해야겠다. ◇ 제기도
설 연휴 이후 징검다리로 이어진 이번 주말에는 만개한 봄꽃들을 보면서 봄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껴보면 어떨까.8일 오전에는 흐리다가 차차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9일에는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찬바람이 불어 춥겠으니 나들이를 하려면 옷을 따뜻하게 챙겨 입어야겠다. ◇ 설레는 봄맞이올겨울 폭설 없이 평균 기온 영상을 유지하면서 매화 등 봄꽃이 벌써 활짝 피었다.제주 전역 자연 관광지에서는 겨울의 끝을 알리는 '매화축제'가 열리고 있다.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노리매'에서는 토요일인 9일부터 내달 1
2월 둘째 주말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추위가 이어지겠다.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이다.주말 동안 이색적인 경험을 하고 싶다면 기발한 장난감들이 전시된 인천시 중구 '재미난 박물관'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인천역 인근 세계 각국의 미니어처 소방차들이 가득한 '세계 소방차 박물관'을 구경해도 좋겠다.6·25 전쟁의 상흔이 남아있는 경기 화성시 매향리 스튜디오에서는 탈북작가의 개인전이 한창이다.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은 야외 정원을 반짝이는
기해년(己亥年) 설 연휴 수도권 지역은 기온이 올라 나들이하기 좋겠다. 다만, 일요일인 3일에는 비 소식이 있다.설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용인 민속촌과 인천 월미공원 등 대표적 관광지에서는 전통 놀이와 공연들이 풍성하다.신나게 놀고 싶다면 서울 근교의 눈썰매장을 찾아보자.양주 장흥자연휴양림에 있는 200m 길이의 눈썰매장 슬로프에서 명절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다. ◇ 운세 보고 전통 놀이를…과천 서울대공원에서 5∼6일 '동물원 설맞이 한마당'이 펼쳐진다.널뛰기,
1월 셋째 주말인 19∼20일 말조형물 수천개가 설치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일루미아에서 형형색색의 레이저 빛을 즐겨보자.울산대공원에서도 분수대를 중심으로 화려한 라이팅 쇼가 펼쳐지는 '울산대공원 빛 축제'가 열린다.◇ 빛이 그려낸 낭만…겨울철 이색 데이트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빛의 나라'로 불리는 일루미아는 이색적인 겨울 데이트 장소다.화려한 레이저 빛, 포토존, 뛰놀 수 있는 넓은 공간, 아름다운 자연이 동시에 어우러져 가족, 커플, 친구 누구와 함께해도 잘 어울린다.이곳은 지난해
1월 셋째 주말인 19∼20일 강원도는 흐리다가 차차 맑아지겠다.해발 650∼700m 고원도시인 태백과 평창이 아름다운 눈 조각공원으로 변했다.초대형 눈 조각으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눈 동산과 아기자기한 눈사람에 눈꽃 가득한 산행까지, 겨울 낭만이 가득한 고원도시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눈의 도시에 찾아온 진짜 겨울 '태백산 눈축제'눈의 도시 태백을 대표하는 '태백산 눈축제'가 18일 막을 올렸다.평균 해발 650m의 고원 도시 태백은 연평균 적설량 1m, 연평균 적설 기간 5개월 등으로
1월 둘째 주말인 12∼13일 강원도는 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다.얼음낚시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화천산천어축제장 주변 마을에 '미니 산천어축제'가 한창이다.주차공간과 인파, 혼잡한 축제장 등이 걱정이라면 시간과 공간 여유가 넉넉한 미니 산천어축제장에서 짜릿한 손맛을 보는 건 어떨까. ◇ 시골 냇가서 즐기는 '미니 산천어축제'지난 주말 화려한 막을 올린 '2019 화천산천어축제'와 함께 주변 마을에도 '미니 산천어축제'가 한창이다.산천어축제 기간(1월 5∼27일)
이번 주말(5∼6일) 제주는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간간이 내리겠다.해발고도가 높은 산지에는 아침 시간대 눈이 오겠다.산지 곳곳에는 눈 쌓여 하얀 세상이 진풍경을 이뤘다.한라산과 1100고지 습지, 산지 오름에서 눈 세상을 보고 즐기기에 적당한 때를 맞았다.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주최한 '윈터 페스티벌'도 이번 주말 마지막 행사를 열어 겨울철 나들이객과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을 맞는다. ◇ 1100고지·어리목광장 설경 포인트겨울 한라산과 산지는 해발고도가 높아 눈이 많이 쌓인
기해년(己亥年) 첫 주말 수도권 지역은 구름 낀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4∼5일 이틀간 최고기온은 영상 1도까지 상승하지만, 최저기온은 영하 7도까지 떨어져 야외 활동 시 체온유지에 유의해야겠다.이번 주말에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강화지역 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저수지에서 빙어낚시를 하며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1980년대 우리나라 모습을 재현한 용인 한국민속촌에서 어린 시절 추억을 되새겨보거나 양주 장흥자연휴양림에서 눈썰매를 타고 겨울을 만끽해보는 것도 좋겠다. ◇ 노천탕서 낙조 감상
황금돼지해를 앞둔 12월 마지막 주말인 29∼30일 강원도는 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두툼한 외투는 기본이고 방한 도구까지 꼼꼼히 챙기는 것이 좋겠다.서울양양고속도로와 강릉선 KTX 개통으로 가까워진 동해안 일출 명소에서 힘들었던 2018년을 훌훌 털어버리고 새해 소원을 빌어보는 건 어떨까.정동진과 경포 등 유명 해돋이 명소 또는 인파를 벗어나 오붓하게 새해 기운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숨은 해돋이 명소로 떠나보자.◇ 동해안 일출 명소 '즐비'동해안 최고의 해돋이 명소 중 하나로 꼽자면 단연 '정
절기상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가 포함된 이번 주말 수도권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고 일요일 오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나들이 준비에 신경을 써야 한다.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허브아일랜드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불빛동화축제'가 한창이다.다양한 형태의 산타 조형물 앞에서 '인생 샷'을 남겨보자인천 주안역 남광장에서는 쇼핑축제 '윈터마켓'이 열린다.쇼핑과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성탄절 분위기를 만끽하기에 좋다.겨울의 재미 빙어 낚시를 즐기고 싶다면 안성이나 양평의 저수지를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