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차량 뒷좌석에 탑승한 10명 중 7명은 아직도 안전띠를 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차선을 변경할 때 '깜빡이'(방향지시등)를 켜지 않거나, 운전 중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운전자도 10명 중 3명으로 조사됐다.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문화지수는 전년보다 소폭(1.64점) 상승한 75.25점이었다.매년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 주민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의식 수준 등을 조사해 지표로 만든 교통문화지수는 2013년부터 5년 동안 매년 상승했다.지난해 음주운전, 속도위반, 스마트 기기 사용 등
[윤수지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전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슈퍼호황'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창사 이래 최고 성적표를 써냈다.매출액은 처음 240조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은 60조원에 육박했다. 당기순이익도 40조원을 훌쩍 넘어서면서 모두 1년만에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2년 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10∼12월(4분기) 연결 기준 확정 실적으로 매출 59조2천700억원, 영업이익 10조8천억원을 각각 올렸다고 31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8조4천600억
[윤수지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월 말까지 광주형 일자리를 지역상생 일자리 모델로 만들어 상반기 내에 2∼3개 지방자치단체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30일 저녁 세종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광주형 일자리처럼 중앙정부와 지자체, 노사가 함께 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을 하려면 예산이나 세제 등 어떤 지원을 할 수 있을지 검토중"이라면서 "이를 2월 말까지 지역상생 일자리모델로 일반모델화해서 지자체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지역상생 일자리모델 가이드라인이 나오면 지자체에서 이
[윤수지 기자] 생산과 투자가 작년 11월에 이어 12월에도 동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7개월째 동시에 하락세를 보였다.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12월 전(全) 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계열)는 전달보다 0.6% 하락했다.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9월 1.4% 떨어진 뒤 10월 1.2% 늘며 반등했지만, 11월 -0.7%에 이어 지난달까지 두 달 연속 감소했다.업종별로 보면 광공업 생산은 기타운송장비(5.2%) 등에서 증가했으나 자동차(-5.9%), 반도체
[윤수지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3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정례회의 결과에 대해 "시장 생각보다 더 완화적 입장이었다"고 평가했다.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FOMC 결정에 대해 이같이 평가하고 "눈에 띄는 대목은 연준이 앞으로 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갖겠다는 것과 대차대조표 정상화 정책도 경제 상황 변화에 맞춰 조정할 수 있다는 부분"이라며 "향후 금리 인상 경로에 대한 문구를 삭제한 점도 연준이 이제는 금리 인상에 신중한 자세를 보인 것"이라고
[윤수지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현재의 2.25~2.50%를 유지하고, 향후 금리 결정에서 인내심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연준의 금리 동결은 금융시장의 예상과 부합하는 것이다.미 경제매체 CNBC 방송은 경제전문가 46명을 상대로 지난주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전원이 1월 FOMC 회의에서는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29일 보도했다.
[윤수지 기자] 직장인들은 이번 설에 평균 46만원가량을 지출하고 평균 4.3일을 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평생교육 기업 휴넷은 직장인 940명을 대상으로 한 설 연휴 계획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이 예상한 이번 설 비용이 평균 45만8천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설 때 예상된 54만4천원보다 8만6천원 적은 것이다.금액대별 설 예상 비용은 '30만원 이상∼50만원 미만'이 29.1%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만원 이상∼30만원 미만 24.9%, 50만원 이상∼70만원 미만 17.
[윤수지 기자]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 거래가 555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을 보면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의 합인 외환거래 규모는 555억1천만달러로 1년 전보다 48억7천만달러(9.6%)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역대 최대다.수출입 증가로 외화벌이가 늘어난 데다 미국 금리 인상 때문에 파생상품 거래가 활발해진 영향이다.현물환 거래가 17억4천만달러(8.9%)
[윤수지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산업의 주요 10개 업종 가운데 반도체에서만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한국고용정보원이 30일 발표한 '2019 상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반도체 업종의 고용 규모가 작년 동기보다 4천명(3.3%) 증가하고 섬유 업종은 일자리가 감소하고 나머지 국내 8개 주력 제조 업종과 건설, 금융·보험 등 모두 작년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됐다.고용정보원은 "반도체 업종의 생산 및 수출 성장세는 전반적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일자리는 증가세를 지속하지만, 증
[윤수지 기자] 노동시간 단축에 따라 제조업 가운데 상위 5개 업종 노동자의 초과근로시간이 10시간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00인 이상 사업체 상용직 노동자의 1인당 평균 초과근로시간은 전년 동월보다 0.8시간 감소한 11.4시간으로 나타났다.이 중 제조업 사업체 상용직 노동자의 평균 초과근로시간은 19.5시간으로, 전년 같은달보다 1.9시간 감소했다.특히 제조업 중에서도 초과근로시간 상위 5개 업종 노동자의 초과근로시간 감소 폭은 더 컸다.고무제품 및
[윤수지 기자] 우리나라 임금근로자의 2017년 기준 월평균 소득은 전년보다 10만원 늘어난 28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7년 임금근로 일자리별 소득 결과'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월평균소득은 287만원, 중위소득은 210만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0만원(3.5%), 8만원(3.8%) 늘어났다.월평균 소득은 근로소득 중 비과세 소득을 제외한 보수다. 중위소득은 임금근로자를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중앙에 위치한 자의 소득이다.소득 구간별로 보면 150만∼250만원 미만이 25.1
[윤수지 기자]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가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저치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출산이 많은 연령대인 30대 초반 여성 인구 감소, 혼인 감소 등이 출생아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30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해 11월 기준 출생아 수는 1년 전보다 1천800명(-6.6%) 줄어든 2만5천300명으로 집계됐다.같은 달 기준으로 1981년 월별 인구동향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다. 출생아 수 최저치 경신은 2016년 4월부터 32개월째 계속되고 있다.출생은 통상 연초에 몰리는 특징
[윤수지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와 통상마찰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수출 활력을 되찾기 위한 대책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수출이 12월에 이어 1월에도 같은 기간 전년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음달 중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한 방안을 확정해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해외 플랜트·콘텐츠·농수산식품 등 분야별 세부 지원방안도 순차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앞서
[윤수지 기자] 지난 28일 첫 구제역이 발생한 안성시 금광면의 젖소 농장을 방문했던 차량이 앞서 충북지역의 12개 농장에도 들렀던 것으로 확인됐다.충북도는 30일 구제역 역학조사 과정에서 안성시 금광면의 젖소 농장을 이틀 전 방문했던 축산업 컨설팅업체 차량이 이전에 도내 축산 농장(영동 1곳, 옥천 4곳, 진천 2곳, 보은 5곳)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구제역 잠복기(약 14일)가 지난 11개 농장에는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지만, 보은군의 1개 농장에는 이동제한 조처가 내려졌다.이 차량이 도내 11개
[윤수지 기자] 경기 안성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타 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방역 당국이 안간힘을 쓰고 있다.경기도 축산 방역 당국은 지난 28일 첫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에서 반경 500m 이내에 있는 9개 농가가 사육 중인 우제류 가축(발굽이 2개인 가축) 600여 마리를 예방적 차원에서 추가 살처분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아울러 두 번째 발생한 농가에서 사육 중인 한우 97마리도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다.두 번째 발생 농가의 경우 지난 29일 1차로 임상 증상을 보인 가축만 살처분 했으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잔여 가
[윤수지 기자] 반도체 경기 둔화에 기업 체감경기가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부진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이달 전체 산업의 업황 BSI는 전달보다 3포인트 하락한 69를 기록했다. 업황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치인 100보다 낮으면 경기를 비관하는 기업이 낙관하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전체 산업 업황 BSI는 2016년 3월(68) 이후 최저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업
[윤수지 기자] 손목시계처럼 착용하면 신체 활동을 측정해주는 스마트밴드의 칼로리 소모량 측정 정확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스마트밴드 6개 제품을 대상으로 칼로리 소모량과 운동 거리 측정 정확도 등을 조사한 결과를 29일 공개했다.조사 대상 제품은 ▲띵스 스마트밴드2 HR ▲삼성전자 기어 핏2 Pro ▲샤오미 미밴드3 ▲인바디 BAND2 ▲코아코리아 CK COLOR ▲핏비트 alta HR이다.우선 칼로리 소모량 측정 정확도 조사에서는 이들 가운데 측정 오차 평균이 10% 이하인
[윤수지 기자] 경기 안성시 양성면의 한우 농가에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올해 겨울 들어 처음으로 지난 28일 안성의 한 젖소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지 하루 만이다.경기도 축산 방역 당국은 29일 오전 안성시 양성면의 한우 농가에서 사육 중인 97마리 중 3∼4마리가 침 흘림, 수포 등의 구제역 의심 증세를 보여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간이검사 결과는 5마리 중 1마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축산 방역 당국은 해당 농가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차단 방역에 나서는 한편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에 들어갔
[윤수지 기자] 저출산 고령화 영향으로 국내 인구이동률이 3년 연속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지난해 인구가 가장 많이 유입된 지역은 정부세종청사가 위치한 세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국내인구이동통계'를 보면 지난해 인구이동자 수는 729만7천명으로 1년 전보다 2.0%(14만3천명) 증가했다.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4.2%로, 1972년(11.0%) 이후 최저 수준이던 2017년(14.0%)보다 0.2%포인트 상승했지만 2016년(14.4%) 이후 3년 연속 14
[윤수지 기자] 정부가 '수도권 쏠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지역 간 균형발전 사업에 오는 2022년까지 175조원을 투입한다.또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총사업비 24조1천억원 규모의 23개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기로 했다.국세의 상당 부분을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하고, 지역에서 주도적으로 개발 계획을 수립하도록 돕는 한편 낙후한 비수도권 지역에 제도적으로 더 많은 지원이 돌아가게 할 계획이다.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