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안성시의 한 젖소 농가에서 29일 오전 방역차가 주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윤수지 기자] 경기 안성시 양성면의 한우 농가에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올해 겨울 들어 처음으로 지난 28일 안성의 한 젖소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지 하루 만이다.

경기도 축산 방역 당국은 29일 오전 안성시 양성면의 한우 농가에서 사육 중인 97마리 중 3∼4마리가 침 흘림, 수포 등의 구제역 의심 증세를 보여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간이검사 결과는 5마리 중 1마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축산 방역 당국은 해당 농가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차단 방역에 나서는 한편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정밀검사 결과는 이날 저녁께 나올 예정이다.

앞서 지난 28일 10∼20㎞ 떨어진 금광면의 젖소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두 농가 간 역학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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