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우리나라 1인가구는 은퇴에 대비하기 위해 평균적으로 매달 123만원의 투자와 저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실제 투자·저축액은 약 70만원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KB금융그룹은 지난 4월 수도권과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5∼59세 1인가구 고객 2천명을 설문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런 내용의 '2019 한국 1인가구 보고서'를 23일 발표했다.소득 구간별로 차이는 있었지만 응답자들은 은퇴 후 대비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월 저축·투자액은 최소 100만원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수지 기자] 휘발유 가격이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1천512.5원으로 전주보다 ℓ당 평균 15.1원 내렸다.이달 첫째 주에 전주 대비 1.2원 하락해 약 4개월 만에 상승세가 꺾인 뒤 둘째 주 7.4원 내린 데 이어 셋째 주에도 이어지고 있다.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3.0원 내려 1천600.3원을 기록했고, 최저가 지역 인천은 28.7원 내린 1천485.0원이었다.상표별로는 가장 비싼 SK
[윤수지 기자] 한국전력 이사회가 21일 여름철 전기요금 부담을 한시적으로 완화해주는 누진제 개편안을 보류시켰다.한전은 이날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이사회(의장 김태유 서울대 교수)를 열고 민관 태스크포스(TF)가 제시한 전기요금 개편 최종 권고안을 토대로 심의를 진행했으나 전기요금 공급 약관 반영 의결을 보류했다.한전은 "회의에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아 의결을 보류하고 조만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날 이사회는 회의장에서 도시락 점심을 먹으면서 1시간 반 넘게 심의가 진행됐지만 결국 결론을 내지 못했다
[윤수지 기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에 이어 일반아파트값도 상승 전환했다.21일 부동산114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3% 올랐다. 지난주(0.01%)보다 오름폭이 0.02% 커지면서 2주 연속 상승했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0.12% 올라 10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일반아파트값도 0.02% 오르면서 지난해 11월 하순 이후 29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지역별로는 이번 주 송파(0.11%)와 강남(0.08%), 강동(0.08%), 금천(0.07%), 중구(0.05%) 등이 오른 반면 강북(-0.0
[윤수지 기자] 우리나라의 대미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6년 만에 가장 작은 규모로 줄어든 반면, 대중 흑자는 확대됐다.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8년 중 지역별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미 경상수지는 247억1천만달러로, 2012년 181억4천만달러 이후 6년 만에 최소 소준으로 줄었다.지난해 반도체 경기 호조로 상품 수출이 992억7천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나, 미국산 원유·셰일가스 등 상품 수입이 더 많이 증가한 결과다. 상품 수입은 632억5천만달러로 전년보다 66억7천만달러 확대됐
[윤수지 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전화 등 3대 주력품목 부진이 이어지면서 5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0% 넘게 줄어들면서 7개월째 감소했다.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5월 ICT 수출액은 143억1천만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22.6% 하락했다.ICT 수출은 작년 11월(1.7%↓) 이후 12월(10.1%↓), 올해 1월(18.4%↓), 2월(19.2%↓), 3월(16.4%↓), 4월(10.7%↓) 등으로 7개월째 줄었다.주요 품목별로 반도체
[윤수지 기자] 반도체 수출 부진과 대중국 수출이 크게 감소한 영향으로 6월 수출이 지난 20일까지 감소세를 보였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272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0.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작년 동기에 비해 하루 늘어난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9억6천달러로 16.2% 줄었다.이 같은 추세라면 6월 한 달간의 수출도 감소세를 기록할 개연성이 매우 높다. 이렇게 되면 수출은 7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된다.앞서 수출은 반도체와 대중국 수출 부진 등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윤수지 기자]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내년부터 잠재성장률이 1%대로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주상영·현준석 건국대 교수는 20일 한국경제발전학회와 국민경제자문회의 주최로 열린 '한국경제 새로운 패러다임 모색' 학술대회 발표문에서 이같이 밝혔다.주 교수 등은 '한국경제가 마주한 역풍' 발표문에서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가 성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2020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내년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1.98%까지 낮아질 것으로 봤다. 이후 2028년까지 잠재성장률
[윤수지 기자] 지난해 4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가 1년 전에 비해 35만9천여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임금 근로 일자리는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많이 늘었으나, 건설업과 사업·임대, 제조업 일자리는 감소세를 이어졌다.20일 통계청이 공개한 '2018년 4분기(11월 기준) 임금 근로 일자리 동향' 자료를 보면 작년 4분기 전체 임금 근로 일자리(이하 일자리)는 전년 동기보다 35만9천개(2.0%) 증가한 1천849만4천개로 나타났다.작년 4분기 일자리 가운데 전년 동기와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
[윤수지 기자] 아파트 하자 관련 피해를 사전에 확인 할 수 있는 아파트 입주자 사전방문제도가 법제화된다. 정부는 20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아파트 하자 관련 피해·분쟁을 줄이기 위해 이런 내용을 포함한 '아파트 등 공동주택 하자 예방 및 입주자 권리 강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방안에 따르면 우선 아파트 입주에 앞서 입주자들이 먼저 집을 둘러보는 '사전 방문제도'가 법으로서 정식 점검 절차로 규정된다.건설사 등 사업 주체는 전문 지식이 부족한 입주민에게 '사전방문 점검표'를 나눠주고
[윤수지 기자] 지난해 기업 10곳 중 3곳꼴로 돈을 벌어 이자도 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미·중 무역분쟁이 최악으로 치닫을 경우 이 비중은 40%에 육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3년째 이자비용도 내지 못해 퇴출 직전에 몰린 '한계기업'은 14.1%에 달했다.한은은 20일 발간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지난해 외부감사 공시 2만1천213개 기업의 평균 이자보상배율이 5.9로 전년(6.3)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채무상환능력, 즉 돈을 벌어 이자를 얼마나 잘
[윤수지 기자] 시중은행 보증부 가계대출이 5년여 만에 100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20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5개 은행(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의 보증부 가계대출 잔액은 3월 말 기준 127조3천억원으로 2013년 말(27조6천억원)보다 99조8천억원 증가했다.증가 규모의 85.4%인 85조2천억원은 전세자금 대출 등 부동산 관련 대출에 집중됐다.보증부 가계대출이란 아파트 중도금 대출이나 전세자금 대출과 같이 주택도시보증공사 등에서 보증을 받는 대출을 말한다.금융기관 전체에서
[윤수지 기자] 3개월 연속 이어지던 생산자물가의 상승세가 멈췄다.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 지수는 4월과 같아 전월 대비 상승률이 0%를 나타냈다.국제유가 반등으로 공산품이 전월 대비 0.2% 상승한 가운데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2.3% 하락해 유가 영향을 상쇄했다. 이에 따라 2월 이후 석 달간 이어지던 소비자물가 상승세도 멈춰섰다.공산품 구성항목 중 석탄 및 석유제품이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월 대비 1.9% 올랐다. 두바이유 가격이
[윤수지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현행 2.25~2.50%에서 동결했다고 밝혔다.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현행 수준에서 동결했다.그러나 기준금리 조정에서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는 기존 표현을 삭제, 향후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경제활동의 지속적 확장과 강한 노동시장 여건 등을 지속해서 보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
[윤수지 기자] 국내은행의 4월 연체율이 전월보다 0.03%p 소폭 상승했다.금융감독원은 4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이 0.49%로 전월말(0.46%)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계절적으로 보면 4월은 통상 연체율이 오르는 시기다. 금융사들이 1분기 말인 3월 말에 연체채권을 정리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이런 이유로 전월대비 4월말 연체율을 보면 2016년에 0.01%포인트, 2017년 0.04%포인트, 2018년에 0.17%포인트 오른 바 있다.4월말 기준 기업대출 연체
[윤수지 기자] 지난해 국내 공기업 대표들의 공식연봉이 2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19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공공기관 경영정보 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6개 공기업의 경영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들 공기업의 상임 대표가 지난해 받은 보수는 평균 1억9천424만원이었다.전체 36개 가운데 한국전력공사가 2억5천871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 한국동서발전(2억4천554만원) ▲ 인천항만공사(2억3천601만원) ▲ 인천국제공항공사(2억3천305만원) ▲ 한국남동발전(2억2천998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이들
[윤수지 기자]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헬스장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의 90%가 계약해지 관련 피해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2018년 접수된 헬스장 관련 피해구제 신청 1천634건을 분석한 결과 91.6%(1천496건)이 위약금 과다 청구, 계약해지 거절 등 계약해지 관련 피해가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주로 소비자의 중도해지 요구 시 사업자가 실제 계약한 금액이 아닌 할인 전 금액을 기준으로 환급하거나, 환급 자체를 거절하는 사례가 많았다.계약금액이 확인된 876건을 분석한 결과, 평균 계약금액은 1개월
[윤수지 기자]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평균 지출경비가 10년 전 수준으로 감소했다. 1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외국인 관광객의 평균 지출경비는 1천268달러(약 150만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442달러(약 171만원)보다 12.1% 감소했다.이는 4분기 연속 감소한 결과로,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평균 지출경비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 무렵인 2009년 1천224달러(약 145만원), 2010년 1천298달러(약 154만원)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다.2000년대 붕반 1천200달러(약
[윤수지 기자]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가 1년 전보다 16% 정도 줄어 5월 기준으로는 2006년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5만7천103건으로, 작년 같은 달(6만7천789건)보다 15.8% 감소했다. 최근 5년간 5월 평균(8만6천37건)과 비교해도 33.6% 적은 수준이다.특히 수도권 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5월 3만5천54건에서 2만6천826건으로 23.5%, 서울에서는 같은 기간 1만1천719건에서 8천77건으로 31.1% 각각 감소했다.1∼
[윤수지 기자] 서울 아파트 분양가격이 지난달 말 기준 ㎡당 평균 778만6천원으로 1년전보다 12.5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사업장 정보를 집계해 분석한 5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17일 공개했다.지난달 말 기준 서울의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778만6천원으로, 지난해 5월말(691만9천원)보다 12.54%, 지난 4월말(778만4천원)보다 0.03% 올랐다.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당 평균 348만5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