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정 기자] 베이킹 소다가 임신여성의 자연분만을 촉진, 제왕절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17일 영국 일간지 래프 인터넷판에 따르면 영국 리버풀대학의 수전 레이 분자생리학 교수는 분만 진통이 느리거나 어려울 때 자궁수축을 촉진하는 옥시토신 투여에 앞서 베이킹 소다를 물에 타 마시면 자연분만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결과는 '모태-신생아 의학'(Maternal-Fetal & Neonatal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분만 진통의 진행이 순조롭지 않은 임신여성
[박민정 기자] 약물이나 행동 요법 등 치료로 효과를 보기 어려웠던 틱 장애가 뇌 심부 자극(DBS: deep brain stimulation)으로 진정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16일 헬스데이 뉴스와 메드페인지 투데이(MedPage Today) 등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대학 의대 운동장애센터(Movement Disorder Center)의 마이클 오쿤 박사 연구팀은 약물, 행동요법 같은 일반적 치료법이 듣지 않는 난치성 틱 장애는 DBS로 증상을 50% 가까이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오쿤 박사는 10개
[박민정 기자] 초경 또는 폐경이 이른 여성일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16일 사이언스 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샌 피터스 역학 교수 연구팀이 영국 인체자원은행(UK Biobank)에 수록된 여성 26만7천440명(40~69세)의 7년간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조사가 시작됐을 때 전체 여성의 평균연령은 56세로, 초경이 시작된 평균연령은 13세, 폐경이 시작된 연령은 평균 50세였다.이들 중 51%는 상류층(30%)이었고 60%는 전혀 담배를 피운 일이 없었다
[박민정 기자] 변이유전자(BRCA1, BRCA2)에 의해 발생한 유방암도 보통 유방암 환자들과 생존율은 비슷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유방암 위험을 4~8배 높이는 이 두 변이유전자는 2013년 미국의 유명 여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이 변이유전자를 가졌다는 이유로 양쪽 유방을 예방 절제하면서 '앤젤리나 졸리 유전자'라는 별명을 얻었다.13일 BBC 뉴스 인터넷판과 헬스데이 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병원의 다이애나 에클리스 암유전학 교수 연구팀이 2000~2008년 사이 영국내 전국 127개 의료기관에서
[박민정 기자] 요오드 섭취가 부족한 여성일수록 임신이 잘 안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13일 헬스데이 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립아동보건·인간발달연구소(ICHHD: National Institute of Child Health and Human Development)의 제임스 밀스 박사 연구팀이 임신을 원하는 여성 467명을 대상으로 소변검사를 통해 측정한 요오드 수치와 임신 성공률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밀스 박사는 요오드가 상당히 내지 아주 많이 부족한 여성은 요오드가 충분한 여성에 비해 멘스
[박민정 기자] 나이가 들면서 노인 불안 증상이 심해지면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걸릴 위험이 커질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의학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낸시 도너번 박사팀은 불안 증상의 증가는 알츠하이머의 조기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미국정신의학회지'(AJP)에 발표했다.알츠하이머는 발병 원인이 아직 정확하게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여러 가지 위험 요소 가운데 베타아밀로이드가 가장 중요한 원인 물질로 지목되고 있다.베타아밀로이드는 뇌의 정상적 활동에 따른 부산물이며 주로 자는 동안 청소
[박민정 기자] 앉아만 있고 활동하지 않으면 간과 복부지방이 늘어나 당뇨 등 여러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레스터대학 당뇨센터 조지프 헨슨 박사팀은 일어나 움직이지 않고 오래 앉아 있을수록 간을 비롯한 내장지방과 복부지방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학술지 '비만'(Obesity)에 발표했다고 과학매체 사이언스데일리가 보도했다.헨슨 박사팀은 영국 국립보건연구원(NIHR) 자금 지원을 받아 장시간 앉아서만 있는 것이 지방 축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했다.연구팀은 혈당수치가
[박민정 기자] 임신 초기에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제품명: 타이레놀)을 복용하면 태어난 여아가 언어발달이 지연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사이언스 데일리와 헬스데이 뉴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 마운트 시나이 의과대학의 샤나 스원 환경·공중보건 교수 연구팀이 스웨덴의 임신 여성 754명과 출산한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연구팀은 이들에게 임신 8~13주에 아세트아미노펜 복용 여부를 묻고 소변검사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 이들 중 59%가 임신 이후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했
[윤수지 기자] '겨울 우울증'(winter blues)이라고 불리는 계절성 정서장애(SAD: seasonal affective disorder)는 남성에 비해 여성이 심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8일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보도한 자료에 따르며 영국 글래스고대학 건강·웰빙연구소(Institute of Health and Wellbeing)의 정신과 전문의 대니얼 스미스 박사 연구팀이 영국 인체자원은행(UK Biobank)에 수록된 중년 성인 15만여 명의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여성이 SAD에 취약하고 증세도 남성보다
[박민정 기자] 소염진통제로 널리 처방되는 이부프로펜을 오래 복용하면 남성 생식기능에 부정적 영양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8일 영국의 일간 가디언과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에 따르면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의 베르나르 제구 박사 연구팀이 남성 지원자 31명(18~35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이부프로펜의 장기복용이 남성 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생산 감소를 가져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
[박민정 기자] 이번 겨울 저체온증으로 7명이 사망하고 200명 이상이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져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힘든 상태를 말한다.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524개 응급실을 대상으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지난 7일까지 한랭질환 환자가 223명 발생하고 이 중 7명이 저체온으로 사망했다.사망자는 서울, 강원, 전남, 경남, 제주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고, 경기에서 2명이 나왔다.지금까지 나온 한랭질환자를 구체적으로 구
[박민정 기자] 사우나가 건강에 미치는 생리학적 효과가 실험을 통해 확인됐다.6일 사이언스 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핀란드 동부 대학의 야리 라우카넨 임상의학 교수 연구팀이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 사우나가 혈압을 내리고 혈관 탄성도(vascular compliance)를 개선하는 등의 생리학적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연구팀은 이들을 가정용 사우나와 비슷한 온도 섭씨 73도, 습도 10~20%의 실험실에서 30분간 사우나를 하게 하고 혈관 탄성도, 혈압, 심박수 등을 측정했다.30분간의 사우나 직후 혈압은 수축기 혈
[박민정 기자] 흡연이 요추부(허리의 척추관이 좁아지는 증상) 척추관 협착증(lumbar spinal stenosis)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신경은 뇌에서 시작해 목, 등, 허리를 지나 다리까지 연결되는데 목에서 허리까지는 뼈로 이루어진 척추 속 통로인 척수관을 통해 내려간다. 이 척추관이 여러 가지 이유로 좁아지면서 신경이 압박을 받아 통증과 마비증세가 발생한 경우가 척추관 협착증이다. 6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스웨덴 우메오(Umea) 대학 의대 외과 전문의 아르칸 사예드-노르 박사 연구팀이 전국 직장
[박민정 기자] 폐경 여성이 햄, 소시지, 베이컨 같은 가공육을 자주 섭취하면 유방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5일 미국의학전문지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영국 글래스고대학 건강·웰빙연구소(Institute of Health and Wellbeing) 소장 질 펠 박사 연구팀이 영국 인체자원은행(UK Biobank)에 수록된 여성 26만2천195명(40~69)의 7년간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연구팀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이 분석결과와 함께 총 165만 명의 여성이 대상이
[박민정 기자] 자궁근종 등 양성 자궁질환 치료를 위해 자궁을 절제하는 것이 심장병과 다른 건강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4일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메이요 클리닉 산부인과 전문의 섀넌 러플린-토마소 박사 연구팀이 1980~2002년 사이에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탈출증 등 양성 자궁질환으로 난소는 그대로 둔 채 자궁만 절제하는 수술을 받은 여성 2천94명과 자궁 절제술을 받지 않은 같은 수의 같은 연령대 여성들의 의료기록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이 연구결과는 북미 폐
[박민정 기자] 세계 10대 건강식품(슈퍼푸드)중 하나로 알려진 블로베리가 자궁경부암 환자들의 항암치료 효과를 크게 높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일 의학뉴스 포털 뉴스맥스 헬스(Newsmax Health)가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대학 의대 외과 전문의 팡위장(Fang Yujiang) 박사는 블루베리 추출물이 자궁경부암 방사선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사선 민감제(radiosensitizer)의 기능을 지니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방사선 민감제란 방사선 치료에 대한 암세포의 반응을 높이는 비독성 물질을 말한다.팡 박사는
[박민정 기자] 한국 노인은 일본 노인에 견줘 평소 운동량이 많은데도 신체기능 나이는 3.7세가 뒤처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1일 일본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 예방노년학연구부 정송이 연구원팀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의 65세 이상 노인 1천69명(평균나이 73.9세)을 대상으로 운동량과 신체기능 나이를 비교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연구팀이 비교 대상으로 삼은 노인은 일본 3개지역(이바라키시·지바시·후쿠시마시)에 거주하는 601명과 한국의 3개지역(서울·부산·강원도)에 사는 468명이었다.연구결과를 보면 한국 노인은 1주일에 평균 4.6
[박민정 기자] 수면이 부족하면 뇌 속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유발하는 단백질이 점점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워싱턴주립대 의대 신경학과 랜덜 베이트먼 석좌교수팀은 밤에 잠을 자지 않고 깨어 있으면 뇌가 알츠하이머 유발 단백질을 청소하는 것보다 생산하는 양이 더 많아져 남은 양이 더 쌓이게 된다는 연구결과를 뇌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신경과학' 최신호에 발표했다.베타아밀로이드는 뇌의 정상적 활동에 따른 부산물로 이 단백질 성분이 지속해서 많아질 경우 일종의 찌꺼기(플레이크)가 쌓이면서 이로 인해 인근 뇌신경세포
[박민정 기자] 싱가포프 연구팀이 비만을 차단할 수 있는 피부 패치를 개발했다.28일 메디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난양(南洋) 이공대학(NTU: 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생명공학부 천펑(Chen Peng) 박사 연구팀은 지방을 저장하는 백색지방(white fat)을 지방을 연소시키는 갈색지방(brown fat)으로 바꿔 지방 축적을 차단하는 피부 패치를 개발했다.천 박사는 이 피부 패치가 쥐 실험에서 체지방을 크게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 피부 패치에는 머리카락보다
[박민정 기자] 수면 패턴을 장기적으로 추적하면서 분석할 수 있는 손목 센서를 독일 연구팀이 개발했다.28일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독일 뮌헨 루트비히 막시밀리안대학(LMU) 의료심리학연구소의 틸 뢰네베르크 박사는 손목에 착용해 최장 3개월 동안 손목의 활동 패턴을 기록, 이를 토대로 장기적인 수면 패턴을 분석해낼 수 있는 손목 활동량 측정 시스템(wrist-worn actimeter)을 개발했다뢰네베르크 박사는 이 손목 센서가 낮의 깨어있는 시간만이 아니라 밤의 수면시간에도 휴식/활동 사이클을 기록할 수 있으며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