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연 기자] 육군 학군장교(ROTC) 제도를 운영하는 대학의 절반은 생도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육군 학군단을 운영하는 전국 108개 대학 가운데 생도 정원이 미달한 학교는 54곳으로 집계됐다.경인교대 학군단은 36명이 정원이지만 재학 중인 ROTC 생도는 5명에 불과했고, 교원대 학군단은 69명이 정원 중 23명, 한양대는 54명 정원 중 25명, 서강대는 정원은 43명이지만 생도는 20명에 그쳤다.이는 병사
[유성연 기자] 제때 치료받지 못해 조기에 사망한 환자가 인천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영희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치료가능 사망률 현황'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인천의 인구 10만 명당 치료 가능 사망자는 51.4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치료 가능 사망률은 의료적 지식과 기술을 토대로 치료가 효과적으로 이뤄졌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수 있는 조기 사망을 뜻한다.전국 평균은 43.7명이고, 인천의 뒤를 이어 강원 49.61명, 경남 47.28명, 부산 46.90명, 충
[유성연 기자] 최근 3년간 인천국제공항에서 불법 드론으로 인해 항공기 80여대가 출발이 지연되거나 다른 공항으로 회항하는 등의 운항 차질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약 3년간 인천공항에서 불법 드론으로 인해 피해를 본 항공기는 88대다.출발이 지연된 항공기는 61대였고, 복행(항공기가 착륙하려다 착륙을 중단하고 다시 날아오르는 과정)한 항공기는 19대, 김포공항으로 회항한 항공기는 8대였다.이 기간
[유성연 기자] 올해 6월까지 경찰에 검거된 가정폭력 사범이 2만7천여명에 달하지만, 구속된 사례는 0.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폭력, 감금, 협박 등 가정폭력 검거 건수는 2만2천174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22건꼴이다.6개월간 검거된 가정폭력 사범은 총 2만7천575명인데, 이 가운데 구속된 사람은 209명으로 구속률이 0.8%에 그쳤다.유형별로는 반의사 불벌죄(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하면 처벌할 수 없
[유성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오는 26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해 원내 지도부 공백기를 최소화해 당내 혼란 상황을 서둘러 수습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민주당은 22일 5선의 변재일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선거 일정을 확정했다.선관위원인 한준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관위 첫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 일시는 26일 화요일 오후 2시"라며 "바로 선거 공고를 하고 오늘부터 일요일(24일)까지 후보자 등록 접수를 한다"고 밝혔다.이어 "후보자는 25일 월요
[유성연 기자] 사망자에게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한 경우가 최근 5년간 3천 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국민의힘 최영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사망자 명의로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한 의사는 1천218명, 처방받은 환자 수는 1천191명, 처방 건수는 3천10건으로 각각 집계됐다.처방된 마약류 의약품 개수는 모두 3만8천778개로 우울증 등의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향정신성의약품 알프라졸람이 7천231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면유도제인 졸피뎀(6천368개
스포츠과학 전문가 이형주박사는 농구 교육분야에서 혁신적인 지도법을 제시하며, 레벨별 테스트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한기범농구교실 프로그램의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기반으로 레벨별 테스트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규명할 수 있는 논문 연구를 하고 있다.이형주박사는 이 논문을 통해 농구 지도 분야에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 프로그램은 2005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플레이어들은 성장과 발전을 통해 좋은 실력을 보이고 있다.[이형주박사는 객관적 실력평가의 필요성 규명하기
2024년 4월에 치러지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실 참모 30여 명 중 경남 출신으로 알려진 배철순 정무수석실 행정관이 창원 의창구에서 출마 준비 중이다.창원 의창구는 국민의힘 김영선 의원이 지난해 6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선거구로, 이번 대통령실 참모진의 총선 출마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수행하고 철학을 잘 이해하며, 특히 대통령실의 젊은 참모들이 나서는 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생년도 1979년인 배 행정관은 창원 의창구의 출신으로, 한나라당 공채로 입사한 정치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중앙당 당무감사실장과 여
[유성연 기자] 최근 5년간 국내 거주자나 법인이 해외 금융계좌에 넣어두고 신고하지 않은 금액이 2조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2022년 5년간 해외금융계좌 미신고 인원은 총 375명, 미신고 금액은 총 2조1천60억원으로 집계됐다.이 기간 이에 따른 과태료 부과 금액은 1천424억원, 해외 신고 의무 불이행에 따른 고발·통고 등 범칙 처분은 67건이었다.국세청은 해외 금융계좌를 동원한 역외 탈세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유성연 기자] 정부의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2010∼2014년 출생 아동 중에서도 임시신생아번호로만 남은 아동이 1만 명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실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2014년 임시신생아번호로 남아있는 내국인 아동은 모두 1만1천639명이다.연령별로 2010년 4천331명, 2011년 3천375명, 2012년 2천111명, 2013년 1천84명, 2014년 738명이다.임시신생아번호는 출생신고 전에 예방접종 등을 위해
[유성연 기자] 노후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가운데 매연저감장치(DPF)를 부착한 비수도권 차량의 비율이 수도권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는 지적이 나왔다.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난달 기준 '5등급 경유차 저공해 조치 현황'에 따르면 국내 5등급 경유차 65만8천267대 중 32만9천578대(50%)가 DPF를 부착했다.DPF는 경유차 배출가스 내 입자상물질(PM)을 포집한 뒤 필터로 여과하고 열로 태워 제거하는 장치다. 미세먼지를 걸러 줘 대기질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서울·인천·경
[유성연 기자] 국민 10명 중 5명 이상이 외국인 가사근로자를 고용할 때 경력을 우선시하고, 평균적으로 외국인 가사서비스 활용도를 높게 본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코리아데이타네트워크는 지난달 10∼22일 외국인 가사근로자 시범사업에 참여할 의향을 가진 19세 이상 기혼자 1천44명을 상대로 외국인 가사 인력에 대한 현장 수요를 조사했다.조사 결과를 보면 가사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나 이용할 때 불편한 점을 해결하는 데
[유성연 기자] 데이트 폭력(교제 폭력)으로 붙잡히는 가해자가 해마다 늘고 있지만 구속 수사받는 경우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데이트 폭력으로 검거된 피의자는 2019년 9천823명에서 지난해 1만2천828명으로 30.6% 증가했다.그러나 같은 기간 전체 피의자 중 구속된 비율은 4.8%에서 1.7%로, 구속 피의자 수는 474명에서 214명으로 대폭 감소했다.경찰 관계자는 "교제 폭력의 경우 반의사불벌죄인 폭행·협박 범죄가 대부
[유성연 기자] 지난해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교사 진료 사례가 4년 전에 비해 1.8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보육시설 및 교육기관 직장 가입자 우울증·불안장애 진료 현황'에 따르면 2022년 교사의 우울증 진료 건수는 15만8천66건으로 2018년(8만8천127건)보다 179.4%(약 1.8배) 늘었다.불안장애 진료 건수는 2022년 10만8천356건으로 2018년(6만9천164건)보다 1.6배로 증가했다.2018∼2022년 기관 종류별 종사
[유성연 기자] 교사의 정당한 교육 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이른바 '교권회복 4법'이 15일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했다.국회 교육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교원지위법 개정안은 교원이 아동학대로 신고됐더라도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직위해제 처분을 금지하며, 교장은 교육활동 침해행위를 축소·은폐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교육감은 교원을 각종 소송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공제사업을 할 수 있고, 운
[유성연 기자] 지난 5년간 밀반출을 시도하다 적발된 금괴가 1천300억원어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적발된 금괴 밀반출 건수는 118건, 금액으로는 1천290억원 규모다.연도별로 보면 금괴 밀반출 금액은 2019년 420억7천800만원, 2020년 540억100만원, 2021년 246억6천500만원, 2022년 67억2천800만원 등이었다.밀반출 대상 국가는 일본(97%)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유성연 기자] 교사의 정당한 교육 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이른바 '교권 4법'이 13일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여야는 이날 법안심사 소위에서 초·중등교육법·유아교육법·교원지위법·교육기본법 개정안 등 4개 법안을 의결했다. 통과된 법안들에는 교사가 아동학대 범죄 혐의로 신고되더라도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직위해제 처분을 금지토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또 교육활동을 침해당한 피해 교사에 대한 보호 및 지원을 위해 공제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도 마련됐다.다만 교권침해를 생활기록부에 기재하는 내용이나 교육청에 아
[유성연 기자] 고소득층이 국민연금 수급 시점을 늦춰 더 많은 수급액을 받을 때 평균보다 소득이 낮은 저소득층은 수급액을 낮춰 미리 당겨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조기 노령연금 수급자 중 과반수는 가입기간 평균소득(B값)이 전체평균(A값) 이하였다. 반면 연기 노령연금 수급자 중 과반수의 가입기간 평균소득은 전체평균 이상이었다.조기 노령연금은 '일찍 받는 대신 덜 받는' 제도다.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10년 이상이고,
[유성연 기자] 신상정보 공개대상 범죄 범위를 확대하고 피의자 머그샷(mugshot·범죄자 인상착의 기록을 목적으로 체포 시점에 수사기관에 의해 촬영된 사진)을 공개하도록 하는 법안이 12일 국회 소관 상임위인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문턱을 넘었다.법사위는 이날 법안소위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법률 제정안을 의결했다. 당정이 특례법으로 제정 추진한 특정중대범죄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안(국민의힘 정점식 의원 대표발의)을 포함, 여야 의원들이 발의한 관련 법안들을 하나의 제정안으로 병합한 법안이다.법안 명칭은 추후 확
[유성연 기자] 10억원 이상의 고액 체납자가 지난해 1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한 해 전인 2021년 740명과 비교하면 47.3% 늘어난 규모다.12일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세금 체납액이 10억원 이상인 체납자 수는 1천90명으로 집계됐다.10억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2018년 495명, 2019년 528명, 2020년 558명, 2021년 740명, 2022년 1천90명으로 매년 꾸준히 늘어났다.수천만원 이상의 세금을 내지 않은 체납자 수도 증가세다.지난해 1억원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