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 기자] 일본을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강제징용 피해자 보상문제 해법으로 제안한 '1+1+국민성금(α)' 안에 대해 일본 정부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6일 보도했다.일본 정부 관계자는 문 의장의 제안과 관련해 NHK에 "일본 기업이 비용을 내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말해 온 것처럼 일본으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과 단시간 말을 주고받을 때 징용문제에 대해 일본 측이 입장
[윤호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인근 도시의 주민 100여 명이 모인 핼러윈 파티장에서 10월 31일 밤(이하 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사건은 미 서부시간으로 전날 저녁 10시 45분께 오클랜드 동쪽 인구 2만 명의 소도시 오린다의 한 주택에서 일어났다.총격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고, 용의자 체포 여부는 현재 알려지지 않고 있다.현지 경찰 책임자 데이비드 쿡은 현지매체 이스트베이 타임스에 "희생자에 대한 정보는 확
11월 첫째 주말은 일교차가 클 것으로 전망돼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파란 하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주말, 연천 호로고루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임진강변 풍경은 물론 이곳에서 바라보는 노을이 압권이라고 한다.가을철 숨은 여행지로 선정된 강화도를 찾아 고려 때 궁궐인 '고려궁지'와 조선 철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살던 집 '용흥궁' 등 유적을 둘러봐도 좋겠다.3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일대에서는 가을 소풍이 진행된다.음악극
[윤호 기자] 지하철 요금 인상으로 촉발된 시위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칠레가 결국 내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포기하기로 했다.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11월 APEC 정상회의와 12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현지 일간 엘메르쿠리오와 AP통신 등 주요 외신이 전했다.피녜라 대통령은 이같은 결정이 "최근 몇 주간 칠레와 모든 국민들이 겪어온 어려운 상황" 때문이라며 "정부가 가장 걱정하고 중요시
[윤호 기자] 아르헨티나 대통령 선거에서 중도좌파 성향의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후보가 당선됐다. 중도좌파연합 '모두의전선'의 페르난데스 후보는 27일(현지시간) 치러진 대선의 개표가 94.8%가량 진행된 현재 48%를 득표 중이다.중도우파연합 '변화를위해함께'의 후보로 연임에 도전한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은 40.5%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대선에서는 1차 투표에서 한 후보가 45% 이상을 득표하거나, 40% 이상을 얻고 2위에 10%포인트 이상 앞서면
[윤호 기자] 요구르트와 섬유소가 폐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6일 뉴욕 타임스 인터넷판과 메드 페이지 투데이(MedPage Today) 등에 따르면 미국 밴더빌트대학 메디컬센터의 수샤오어우(Xiao-ou Shu) 역학 교수 연구팀은 요구르트와 섬유소를 많이 섭취하면 흡연과 관계없이 폐암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요구르트는 장내 유익균인 생균제(probiotic)이고 섬유소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난소화성 성분인 프리바이오틱(prebiotic)이다.연구팀은 총 144만5천850명의 성인을
[윤호 기자] 가장 많이 처방되는 혈압약인 안지오텐신 전환효소(ACE) 억제제가 티아지드계 이뇨제(thiazide diuretics)보다 효과가 낮고 부작용은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6일 헬스데이 뉴스에 따르면 미국 컬럼비아대학 의과대학 의료정보학 실장 조지 리프사크 박사 연구팀이 한국, 일본, 독일, 미국 등 4개국의 고혈압 환자 약 500만명의 1차 처방 약에 관한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의학 전문지 '랜싯'(Lancet) 최신호(10월 24일 자)에 발표됐다.전
[오인광 기자] 50∼70대 성인 10명 가운데 1명은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를 경험하지만 3명 중 1명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비뇨의학회는 50세 이상 74세 이하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4.8%가 혈뇨를 경험했다고 28일 밝혔다.혈뇨는 소변으로 비정상적인 양의 적혈구가 섞여 배설되는 현상으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육안적 혈뇨'와 현미경으로 확인할 수 있는 '현미경적 혈뇨'로 구분된다.혈뇨를 경험했을 때 대처
[윤호 기자]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수괴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사망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시리아 이들립 지역에서 이뤄진 이번 작전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특수부대를 투입했으며, 알바그다디는 자살조끼를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설명했다.그는 자신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등과 함께 이번 작전을 지켜봤으며, 알바그다디가 '개처럼, 겁쟁이처럼' 사망했다
[윤호 기자] 한국 성인 가운데 100만달러(약 11억7천만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백만장자는 74만1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크레디트스위스(Credit Suisse)는 21일(현지시간) 발간한 '2019 글로벌 웰스 보고서'에서 한국에서 100만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성인은 74만1천명이고 글로벌 '톱 1%'에 포함되는 한국 성인은 80만6천명이라고 밝혔다.또 '톱 10%'에는 1천230만8천명의 한국 성인이 포함됐다고 집계했다. 한국의 성
[오인광 기자] 간접흡연이 아이들의 눈을 손상시켜 시력도 해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1일 헬스데이 뉴스에 따르면 홍콩 중문대학 의대 안과 전문의 옘 제이슨 박사 연구팀은 아이들이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안구의 특정 조직에 시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변화가 나타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간접흡연에 노출된 아이는 안구 벽을 구성하는 한 부분인 맥락막(choroid)의 두께가 얇아진다고 밝혔다.맥락막은 안구의 뒷부분 벽에서 안쪽인 망막과 바깥쪽인 공막 사이에 위치하는 조직으로 미세혈관들이 분포돼 있다.
[윤호 기자] 역대 최대 폭우를 동반한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동일본 지역에 피해를 남긴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두 개의 태풍이 시차를 두고 일본 열도 쪽으로 접근하고 있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천㎞ 부근에서 발생한 20호 태풍 '너구리'가 20일 낮 12시 45분 현재 오키나와(沖繩) 나하(那覇)시 남쪽 270㎞ 해상에서 시속 15㎞의 속도로 북북동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이 태풍은 현재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hPa), 중심부근 최대 초속
[윤호 기자] 19일 새벽(현지시간) 러시아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발생한 댐 붕괴 사고로 10여명이 숨졌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이날 사고는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 지역에 내린 폭우로 소형 금광 인근에 있는 댐의 붕괴로 80여명의 노동자가 임시 거주하던 숙소가 물에 잠겼다. 이로 인해 적어도 15명이 숨졌다. 러시아 재난당국인 비상사태부는 사망자 외 7명이 실종됐으며 부상자는 16명이라고 밝혔다.270여명이 수색구조 작전에 투입했으나 해가 지면서 수색 작업이 중단됐다.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사고가 발생한 댐은 환경, 산
이번 주말 수도권 지역은 대체로 맑고 시원한 가을 날씨에 나들이하기 좋겠다.다만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이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자.인천 월미공원에서는 벼 베기 체험 행사가 열린다. 직접 벼 베기 체험을 하고 농요와 상모춤 구경도 할 수 있다.본격적으로 다가온 가을을 느끼고 싶다면 군포 수리산으로 가벼운 피크닉을 떠나보자.아름다운 경치에 허브 향까지 즐길 수 있는 포천 허브아일랜드를 찾아도 좋다.◇ 완연한 가을 '벼 베기' 체험가족과 함께 농작물 수확체험을 하며 가을 추수의 기쁨을 누려보는 건 어떨까.월미공원 농경체험장에
[윤호 기자]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후쿠시마 원전사고 당시 방사성 오염물질을 보관했던 폐기물이 유출되고 오염토 보관소 상태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 되는 등 폐기물 관리에 허점이 드러나고 있다. 18일 도쿄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환경성은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후쿠시마(福島)현 니혼마쓰(二本松)시와 가와우치무라(川內村) 등 기초지방자치단체 2곳에서도 방사성 폐기물을 담은 자루가 유실된 것이 확인됐다고 전날 밝혔다.앞서 후쿠시마현 다무라(田村)시와 이타테무라(飯館村)에서도 폐기물 자루가 유실됐고, 니혼마쓰시에
-양측 비준을 모두 거치면 31일 브렉시트…영국, 국민투표 후 3년 4개월 만에 탈퇴 [윤호 기자] 막판까지 진통을 겪으며 타결 가능성이 불투명했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합의안 초안에 유럽연합(EU)과 영국이 17일(현지시간) 극적으로 합의했다.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시작되는 EU 정상회의가 시작되기 불과 몇시간 전에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오는 31일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 사태
[윤호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내주 일본을 방문할 이낙연 한국 국무총리와 24일 회담할 의향을 굳혔다고 일본 신문들이 17일 보도했다.도쿄신문과 산케이(産經)신문은 아베 총리가 24일 이 총리와 개별 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이라고 복수의 한일 양국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아베 총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일본을 방문할 각국 정상과 만날 예정이며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이 총리와 아베 총리는 단시간 회담할 것으로 관측된다.이 총리는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즉위를 일본 안팎에 알리는 22일 행사에
[윤호 기자] 헝가리 경찰은 지난 5월 발생한 유람선 참사와 관련해 사고를 낸 크루즈 선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헝가리 부다페스트 경찰청은 15일(현지시간) 오전 유람선 '허블레아니' 호 참사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언드리안 팔 형사 사건 담당 부국장은 지난 10일 사건 조사를 종료했으며, 허블레아니 호를 추돌해 많은 사망자를 낸 크루즈 '바이킹 시긴' 호의 유리 C. 선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유리 C. 선장은 헝가리 형법 제233조 교통 방해로 다수의 인명 손상을 가
[윤호 기자] 중국의 최근 국가브랜드 가치가 40% 급등한 것으로 평가됐다. 영국 컨설팅업체 브랜드파이낸스는 최근 발표한 국가브랜드 2019 보고서에서 중국의 국가브랜드 가치는 19조5천억달러(약 2경3천조원)로 전년보다 40.4% 급등했다고 평가했다. 1위인 미국과의 격차는 지난해 12조달러에서 올해는 8조달러로 더 많이 줄었다. 미국의 브랜드 가치는 7% 증가하는 데 그쳤다.보고서는 중국의 화웨이, 알리바바, 중국공상은행(ICBC) 같은 브랜드의 성장에 힘입어 브랜드 가치가 상승했다고 평가했다.한국은 2조1천억달러로 브랜드 가치
[윤호 기자]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몰고 온 기록적인 폭우에 일본 후쿠시마(福島)원전 사고로 생긴 방사성 폐기물이 유실됐다.NHK에 따르면 후쿠시마현 다무라(田村)시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오염 제거 작업으로 수거한 방사성 폐기물을 담은 자루가 임시 보관소 인근 하천인 후루미치가와(古道川)로 전날 유실됐다고 13일 밝혔다.하기비스의 영향으로 큰비가 내리면서 보관소에 있던 자루가 수로를 타고 강으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다무라시 측은 하천 일대를 수색해 유실된 자루 중 10개를 회수했으나 모두 몇 개가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