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 댐 붕괴사고 현장[AFP=연합뉴스]

[윤호 기자] 19일 새벽(현지시간) 러시아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발생한 댐 붕괴 사고로 10여명이 숨졌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날 사고는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 지역에 내린 폭우로 소형 금광 인근에 있는 댐의 붕괴로 80여명의 노동자가 임시 거주하던 숙소가 물에 잠겼다. 이로 인해 적어도 15명이 숨졌다. 

러시아 재난당국인 비상사태부는 사망자 외 7명이 실종됐으며 부상자는 16명이라고 밝혔다.

270여명이 수색구조 작전에 투입했으나 해가 지면서 수색 작업이 중단됐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사고가 발생한 댐은 환경, 산업, 원자력 감독국 등 관계 당국에 등록되지 않은 불법 시설이라고 익명의 감독기관 대표자를 인용해 전했다.

러시아 당국은 이번 댐 붕괴 사고와 관련해 안전규칙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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