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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사성폐기물 또 유출…강에 흘러간 폐기물 자루 빈 채로 발견
윤호 기자  |  jose@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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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18  1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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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후쿠시마현에 임시로 보관된 방사성 물질 오염토. 원전사고에 따른 오염물 제거 작업으로 수거된 흙 등이 담겨 있다.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윤호 기자]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후쿠시마 원전사고 당시 방사성 오염물질을 보관했던 폐기물이 유출되고 오염토 보관소 상태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 되는 등 폐기물 관리에 허점이 드러나고 있다.

18일 도쿄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환경성은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후쿠시마(福島)현 니혼마쓰(二本松)시와 가와우치무라(川內村) 등 기초지방자치단체 2곳에서도 방사성 폐기물을 담은 자루가 유실된 것이 확인됐다고 전날 밝혔다.

앞서 후쿠시마현 다무라(田村)시와 이타테무라(飯館村)에서도 폐기물 자루가 유실됐고, 니혼마쓰시에서는 오염 제거 작업(제염)으로 수거한 나뭇가지 등 폐기물을 담은 대형 자루 15개가 불어난 강물에 떠내려갔다.

가와우치무라에서는 폐기물 18자루가 강 하류에서 발견됐는데 이 가운데 2개는 내용물이 모두 사라지고 없었다.

다무라시는 앞서 유실된 자루 19개 중 10개가 빈 상태로 강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하기비스가 이례적으로 큰 피해를 준 가운데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제염 폐기물 보관소의 관리 상태에 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임시 보관소가 설치된 7개 현(縣·광역자치단체) 43개 기초자치단체에 중 군마현 시모니타마치(下仁田町), 미야기현 마루모리마치(丸森町), 후쿠시마현 소마(相馬)시·미나미소마(南相馬)시 등 4곳은 산사태나 강물 범람 등의 영향으로 보관소 현장에 직원이 갈 수 없는 상태라고 도쿄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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