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철 기자] 역대급 대설과 한파가 닥친 지난 겨울 한랭 질환자와 수도관·계량기 동파가 많았으며 제설제 사용량도 늘었던 것으로 집계됐다.3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겨울 한랭질환자는 447명, 한랭질환 사망자는 12명이 발생했고 수도관과 계량기 동파는 전년 대비 88% 증가한 1만9천204건으로 집계됐다.지난 겨울 한파 일수는 7.0일로 작년 6.1일, 평년 6.4일보다 많았다. 기온 변동 폭은 ±19.8℃로 기상 관측 이래 가장 컸다.행안부는 대설과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총 10회 21일간 가동했
[신재철 기자] 지난 1월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과 물가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은 작년 동월(472만2천원) 대비 2만8천원(0.6%) 하락한 469만4천원이다.상용근로자 임금을 놓고 보면 정액급여는 348만2천원으로 13만1천원(3.9%), 초과급여는 20만5천원으로 4천원(2.1%) 올랐지만, 특별급여는 132만원으로 14만8천원(10.1%) 하락했다.사업체 규모별로는 '
[신재철 기자] 내달 1일부터 세입자가 집주인 동의 없이도 집주인이 미납한 지방세가 있는지 조회할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임차인의 재산권과 권리보호를 위해 임대인 미납지방세에 대한 임차인의 열람권을 확대하는 지방세 징수법 및 하위법령을 개정해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전세사기 피해가 예방을 위한 범정부 전세사기 종합대책의 하나로 추진된 이번 개정안은 미납국세 열람권 확대와 동시에 시행된다.기존에는 세입자가 임대인의 지방세 체납액을 열람하려면 임대차계약 전 임대인의 동의를 받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임차보증금이 1천만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위·변조 주민등록증 사용으로 인한 범죄 피해를 막기 위해 주민등록증 진위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요령을 지방자치단체와 소상공인협회에 안내했다고 27일 밝혔다.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사용하는 경우 공문서위조 및 행사에 해당해 형법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청소년이 위조된 주민등록증을 사용해 나이를 속이고 술이나 담배를 사는 경우 처벌될 수 있고, 판매자는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2020년 1월 1일부터 발급하고 있는 새 주민등록증은 임의 변조가 불가능하도록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부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올해 처음으로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이 사업은 작은 생활권별로 형성된 고유자원을 활용해 살고 싶고 방문하고 싶은 생활권을 만들도록 지원한다.생활권 별로 성공한 기존 로컬브랜딩 사례로는 임실 치즈마을, 서울 경의선숲길(연트럴파크), 양양 서피비치 등이 대표로 꼽힌다.이번 지원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다. 공모는 226개 기초자치단체와 세종시·제주도가 대상이며 내달 중 심사를 거쳐 5월에 최종 지원 대상 10곳을 확정한다.총사업비는
[신재철 기자]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6일 오후 발생한 경북 상주시 산불이 강풍으로 확산하자 산림청, 소방청, 지자체에 "가용자원을 신속히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이어 소방 방화선을 철저히 구축해 민가 피해를 방지하고, 산불 확산이 우려되는 지역의 주민들은 사전 대피하도록 조치하라고 당부했다.아울러 "야간에 산불이 확산할 경우를 대비해 야간 진화계획을 사전에 수립하고, 진화대원의 안전에도 신경 써달라"고 강조했다.또한 "산불 발생 지역 주민들은 재난문자 등 관련 정보에 귀 기울이고 필요하면 신속히 대
[신재철 기자] 한국노총이 한주에 최대 69시간 일할 수 있도록 한 정부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을 폐기하라고 촉구했다.한국노총은 이날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의 몸은 기계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주영·이수진(비례) 의원, 정의당 이기중 부대표도 참석했다.앞서 노동부는 지난 6일 연장근로 관리 단위를 '주' 외에 '월·분기·반기·연'으로 확대해 '일이 많을 때는 일주일 최대 69시간까지 몰아서 일하고 적을 때는 푹 쉬자'는 취지의 근로시간 개편안을 발표했다.한국노총은 "몰아서 일하다가
[신재철 기자] 정부의 거듭된 요구에도 재정에 관한 보고를 하지 않은 노동조합 86곳에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고용노동부는 13일까지 재정에 관한 장부와 서류 등의 비치·보존 여부를 보고하지 않은 조합원 수 1천명 이상의 노조가 86곳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이에 따라 노동부는 15일부터 노조법 위반으로 86곳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앞서 노동부는 지난달 1일 조합원 수 1천명 이상의 단위노조와 연합단체 319곳에 서류 비치·보존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지 보고하도록 요구했다. 당초 점검 대상은 334곳이었으
[신재철 기자] 산림청은 지난해 3월 산불 피해를 본 울진·삼척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 4천789㏊의 산림생태 복원을 위해 2027년까지 5년 동안 모두 325억원을 투입한다.산림청이 14일 발표한 '2022년 동해안 보호구역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기본계획'에 따르면 산림청은 자연 회복력에 기반한 산림생태복원, 현장 여건을 반영한 유형별 생태복원사업, 국민참여형 기부자의 숲 조성, 산양서식지 보호 및 소나무재선충병 선제적 예방 등을 추진한다.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산양의 서식지인 울진·삼척 일대 산불피해지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봄철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지자체 예찰·홍보활동 점검과 긴급 안전감찰 등 산불 예방·대비 실태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정부는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이 급격히 늘면서 3월 6일부터 4월 30일까지를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운영하고 있다.행안부는 부처 직원 20명으로 구성된 현장점검단을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산불이 많이 발생한 20개 시·군·구에 각각 파견해 지역별 산불방지 예찰·홍보 계획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점검한다.이와 함께 17개 시·도 산불
[신재철 기자] 정부가 여름철 호우·태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전 대비에 들어간다.행정안전부는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관계기관과 함께 여름철 호우·태풍 사전대비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지난해 여름 8월 수도권 집중호우, 9월 태풍 힌남노 등 기후변화에 따른 기록적인 폭우가 연이어 발생했고 이로 인해 30명이 숨졌다.행안부는 올여름 자연 재난 대비 최우선 목표를 '인명 피해 최소화'로 설정하고 우려 지역 발굴, 안전대책 수립을 하기로 했다.하천변, 지하차도 등 기존에 관리 중인 인명피해 우려 지역 외에 지난 여름 인
[신재철 기자] 인구감소지역에 창업하거나 사업장을 설치하는 기업에 대해 취득세와 재산세를 100% 감면해준다. 생애 최초 주택 구입 시 주택 실거래가가 12억 이하라면 소득과 관계없이 200만원 범위에서 취득세가 면제된다.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지방세입 관계법률 및 시행령 공포안이 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으며,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달 중 공포돼 즉시 시행된다고 밝혔다.지방세 감면 규정은 대부분 올해 1월 1일로 소급 적용된다. 소급 적용 규정에 따라 이미 납부한 금액보다 납부해야 할 금액이 적은 경우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신재철 기자] 지자체가 발주하는 건설기술용역 입찰에 관할 시·도 내 업체만 참가할 수 있는 대상금액 범위가 기존 2억2천만원 미만에서 3억3천만원 미만으로 확대되고, 시설공사의 관급자재 발주 요건도 한층 강화된다.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7일부터 4월 17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건설기술용역 지역제한입찰 대상금액 범위가 현행 2억2천만원 미만에서 3억3천만원 미만으로 상향된다.지역제한입찰은 지자체 계약 발주 시 추정가격이 일정 금액(종합공사
[신재철 기자]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에 신호·과속단속장비 설치하고 노면 색깔 유도선을 그리자 사망자 수와 사고 발생 건수가 각각 56.3%, 33.4% 감소한 효과가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의 효과성을 분석한 결과를 6일 밝혔다.이는 2020년 지자체가 개선사업을 완료한 전국 대상지 270곳에 대해 개선 후 1년간(2021년) 사고 현황을 개선 전 3년 평균(2017∼2019년) 사고 현황과 비교한 결과다. 대상지는 연중 교통사고가 특별·광역시의 경우 5건, 시·군의
[신재철 기자] 어린이용 헤드셋 일부 제품에서 간 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헤드셋 13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3개 제품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함량이 관련 기준을 초과했다고 3일 밝혔다.조사 결과 에듀플레이어 어린이 헤드셋과 ㈜케이원로지스틱의 도라에몽 헤드폰, ㈜다와의 헬로키티 헤드셋 등 3개 제품의 연결 잭과 헤어밴드 등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인 DEHP와 DINP가 기준치(총합 0.1% 이하)를
[신재철 기자] 해외에서 안전성 문제로 리콜된 제품이 국내에서 구매대행이나 오픈마켓 사이트를 통해 지속해서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중국·미국·유럽 등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의 국내 유통 여부를 모니터링한 결과 600건을 확인해 판매 차단이나 환급, 표시개선을 권고했다고 2일 밝혔다.이는 전년(382건) 대비 157.1% 늘어난 수치로, 600건 중 대부분인 593건이 구매대행 등을 통해 국내에 유통됐다. 이에 소비자원은 판매사이트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판매를 차단했고, 나머지 7개 제품은 국내 수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상가, 오피스텔 등 주택 외 건축물에 대한 취득세, 재산세 등 지방세 과세의 기준이 되는 시가표준액을 사전 공개하고 오는 28일까지 의견을 청취한다고 14일 밝혔다.사전 공개되는 시가표준액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금액으로, 건축물 소유자와 이해관계인 의견 청취를 거쳐 오는 6월 1일 최종 결정된다.시가표준액은 취득세, 재산세 등 지방세 세목별 과세표준의 기준이 되는 물건의 적정가액이다. 토지·주택에 대한 시가표준액은 국토교통부장관이 제공한 기준에 따라, 주택 외 건축물은 행안부장관이 정한 기준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1월 전국 232개 지방자치단체에서 2022년도 하반기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부정유통 일제단속을 실시해 부정유통 사례 104건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104곳 중 41곳은 등록을 취소했고, 18곳에는 총 1억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이와 함께 33곳에서 총 1천44만5천원을 환수처리하고 소명절차가 진행 중인 12곳에 대해서는 결과에 따라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한편 위반사항이 경미하다고 판단한 133건의 사례에 대해서는 현장계도를 실시했다.단속 건수는 작년 상반기 대비 24건 늘었으며
[신재철 기자] 고용노동부 소속 준사법기관인 노동위원회가 지난해 처리한 노동분쟁 사건 중 ‘직장 내 괴롭힘’이 전년보다 55%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앙노동위원회가 7일 발표한 '2022년 노동위원회 사건 처리 현황 및 특징'에 따르면 지난해 노동분쟁 사건 1만8천118건을 접수해 이 중 1만6천27건을 처리했다.지난해 노동위 처리 사건(1만6천27건)은 전년보다 1.4%(216건) 많다.1만6천27건 중 개인 노동 분쟁 사건은 1만3천528건(전체의 84.4%)으로 전년보다 5.8%(741건) 많다. 근로자 권리의식 상승에 따
[신재철 기자] 앞으로 보조금24에서 정부가 제공하는 가스·전기·난방요금 혜택 여부를 한 번에 확인·신청할 수 있게 된다.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보조금24를 통해 난방 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저소득가구·차상위계층·장애인 등에게 지원하는 각종 정책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에너지바우처·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산업통상자원부), 긴급복지연료비 및 전기요금지원(보건복지부) 등 정부 및 지자체·공공기관이 제공하는 30여 가지 가스·전기·난방비 지원 서비스 대상인지 확인 가능하다.전기와 도시가스 요금할인을 받는 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