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산불 [산림청 제공=연합뉴스]
경북 상주 산불 [산림청 제공=연합뉴스]

[신재철 기자]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6일 오후 발생한 경북 상주시 산불이 강풍으로 확산하자 산림청, 소방청, 지자체에 "가용자원을 신속히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소방 방화선을 철저히 구축해 민가 피해를 방지하고, 산불 확산이 우려되는 지역의 주민들은 사전 대피하도록 조치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야간에 산불이 확산할 경우를 대비해 야간 진화계획을 사전에 수립하고, 진화대원의 안전에도 신경 써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산불 발생 지역 주민들은 재난문자 등 관련 정보에 귀 기울이고 필요하면 신속히 대피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 54분께 경북 상주시 외남면 흔평리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당국이 오후 4시 10분을 기해 산불대응 2단계가 발령됐다.

현재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 22대, 진화장비 19대, 소방대원 등 83명이 투입됐다.

산불 2단계는 피해 추정 면적이 30∼100㏊ 미만, 평균 풍속 7∼11㎧, 진화 예상 시간 8∼24시간 미만일 때 발령된다.

관할 기관 인력과 장비 100%와 인접 기관 인력 50%·가용장비 30% 이내, 광역 단위 가용헬기 전부가 동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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