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철 기자] 제주시 한림읍 상대저수지 야생 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N1형이 검출됐다.제주도는 지난 15일 고병원성 AI가 검출됨에 따라 예찰 지역 내 28개 가금 농가의 닭 100만여 마리에 대한 이동 제한 조치를 내리고 일제 예찰활동을 하고 검사를 강화하도록 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상대저수지로 축산차량의 진입과 축산 관계자 등을 통행을 차단하고 방제기, 방역차 등 방역 장비를 총동원해 상대저수지와 인근 철새도래지 등을 소독하고 있다.또 가금류 사육 농가에 축사 내·외부 소독, 축사 주위 생석회 벨
[신재철 기자] 지방세 또는 지방행정제재·부과금 1천만원 이상을 1년 넘게 체납한 1만1천224명의 명단이 공개됐다.행정안전부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1천만원 이상 지방세 또는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1년 이상 납부하지 않은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행안부 웹사이트와 각 시·도 사이트 및 위택스에 16일 공개했다.올해 공개 대상자는 지난해(1만296명)보다 929명(9.0%) 늘어났다.행안부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명단공개 대상자에게 공개 사실을 사전에 안내한 후 6개월 넘는 소명 기간을 부여했다.소명 기간 중 체납액의 5
[신재철 기자] TBS(교통방송)에 대한 서울시 예산 지원을 중단하는 조례안이 15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조례가 최종적으로 시행되면 TBS는 2024년 1월 1일부터 전체 예산의 70%에 달하는 서울시 출연금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다.서울시의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을 재석 의원 73명 중 찬성 72명, 반대 0명, 기권 1명으로 가결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조례안 처리에 반발해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퇴장했다.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76명 전원이
[신재철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이달 24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화물연대본부는 14일 서울 강서구 공공운수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4일 0시부터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화물연대는 파업을 통해 안전운임제 일몰 폐지와 제도 적용 차종·품목 확대 등을 요구했다. 김태영 화물연대 수석부위원장은 "국회는 지체하지 않고 즉각적으로 안전운임제(법 개정안)를 통과시켜야 한다"며 "화물노동자가 인간답게 살고 시민이 안전한 도로를 누리는 날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박석운 노조법 2·3조 개정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집중호우 시 붕괴 우려가 있는 시설을 정비하고 태풍 힌남노로 발생한 시설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695억7천만원의 특별교부세를 전국 지자체에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행안부는 긴급 보수와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설 정비를 위해 특교세 21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행안부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의 일환으로 집중안전점검'을 시행했다. 생활 안전 취약시설을 지자체, 안전 전문가 단체와 협력해서 점검했다.지자체는 이중 긴급 조치가 필요한 시설의 보수와 보강을 신청했고, 행안부는 보수·보
[신재철 기자] 정부가 지난해 1조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구축한 지자체, 소방 당국, 경찰 간 재난안전 통신망이 이태원 압사 참사 당시에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중앙재난안전관리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재난안전통신망은 버튼만 누르면 유관기관 간 통화를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지만, 이번에는 그 부분이 잘 작동이 안 됐다"고 말했다.재난안전통신망은 구축 당시 4세대 무선통신기술(PS-LTE)을 기반으로 경찰, 소방, 해양경찰
[신재철 기자] 정부가 이태원 압사 참사와 같은 다중밀집 인파사고 안전관리 지침을 제정하는 등 법적·제도적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행정안전부는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을 열고 전날 열린 범정부 다중밀집 인파사고 예방 태스크포스(TF) 첫 회의 결과를 공개했다.행안부는 주최자가 없는 축제에 대한 지자체의 안전관리 의무를 규정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의원 발의안과 연계해 세부 규정으로 '다중밀집 인파사고 안전관리 지침'을 제정하기로 했다.문화체육관광부는 공연장 등 내부에서의 유사 다중밀집사고
[신재철 기자] 정부가 충북 괴산군 지진과 관련해 3일 오전 8시부터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도 비상 1단계를 해제했다.정부는 지난달 29일 지진 발생 직후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하고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었다.정부는 중대본 해제 이후 재난관리정책관실 내 지진 대응 부서 중심으로 지진 비상대응반을 운영해 후속 상황관리를 하고 추가 지진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지난달 29일 오전 8시27께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 지역에서 규모 3.5 지진과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최근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안전사고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11월 한 달간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하게 타기'의 핵심 내용을 담은 3단계 행동 수칙을 마련해 대국민 홍보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2017∼2021년 최근 5년간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교통사고 현황을 보면 사고는 2017년 117건에서 2021년 1천735건으로 무려 15배 가까이 증가했다.사망자도 2017년 4명에서 2021년 19명으로 5배 가까이 증가했다.지난해 1월 12일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개인형 이동
[신재철 기자] 이태원 참사 사망자가 1명 늘어 총 156명이 됐다. 부상자는 총 151명(중상 29명, 경상 122명)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일 오전 11시 기준 이태원 사고 대처상황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추가된 사망자는 중상자였던 20세 내국인 여성으로, 상태가 악화로 이날 오전 8시 49분께 사망했다.부상자 151명 중 111명은 상태가 호전돼 귀가했고, 입원자는 40명이다.현재까지 이태원 사고 사망자는 남성 55명, 여성 101명으로 집계됐다.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104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31명,
[신재철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경찰이나 소방의 대응으로) 사고를 막기에 불가능했다는 게 아니라 과연 그것이 원인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고 31일 말했다.이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 분향소에서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경찰·소방력 대응으로 사고를 막기에 불가능하다고 말했는데 무슨 뜻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앞서 이 장관은 전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사전 대비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대해 "경찰과 소방을 미리
[신재철 기자]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수가 2년 연속 감소한 213만여명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가 31일 발표한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분석한 '2021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2021년 11월 1일 기준) 결과에 따르면 2021년 11월 1일 기준 국내 외국인주민 수는 213만4천569명으로, 전년보다 2만1천848명(1%) 감소했다.현황 발표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외국인 주민이 처음으로 감소한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감소세가 지속됐다.이중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자가 164만9천967명(77.3%)
[신재철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한 인명 피해가 303명으로 늘어났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1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이라고 밝혔다.직전 집계인 전날 오후 11시 기준 286명보다 늘어난 수치지만, 중상자는 36명에서 3명이 줄었다. 경상자는 96명에서 10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154명에서 변동 없다.사망자 중 1명을 제외한 153명의 신원확인은 완료됐으며, 1명에 대한 신원확인 작업은 진행 중이다.외국인 사
[신재철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0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와 관련해 "사고의 조속한 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해 경기도에서도 모든 노력을 쏟겠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6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 경기도 긴급대책 회의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김 지사는 "경기도민도 중요하지만, 지역을 구분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서 회복과 사고자 안치 등을 지원하라"고 지시했다.이어 "사고 수습에는 지방과 중앙이 따로 없다. 중앙대책본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지원에 최선을 다해 달라"면서
[신재철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충북 괴산군 지진과 관련 지난 29일 오후 7시 김성호 차장(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과 주요 사회기반시설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행정안전부는 중대본을 구성해 각 부처의 주요 기반시설 피해를 점검했다. 현재까지 피해 신고는 지붕파손, 벽체균열 등 시설피해 12건, 유감신고 93건, 단순문의 75건, 낙석 신고 1건 등이다.국토부는 지진재해상황실을 가동해 공항, 철도, 도로, 건설현장 등을 점검했고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향후 세부점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29일 오전 8시 27분께 충북 괴산군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 신속한 피해 상황 파악과 필요시 긴급조치 등을 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행안부는 지진 발생 직후인 이날 오전 8시 30분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한 뒤 9시 30분부터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있다.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 27분께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km(장연면 조곡리) 지역에서 규모 3.5 지진과 4.1 지진이 차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올해 국내에서 규모 4.0
[신재철 기자] 지난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다발 지역에서 일어난 사고 유형은 75%가 길을 건너거나 자전거를 타고 가다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와 도로교통공단은 작년 어린이 교통사고가 2건 이상 발생했거나 사망사고가 일어난 어린이 보호구역 40곳을 대상으로 지난 8월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분석 결과를 27일 공개했다.이들 지역에서는 총 85건의 사고로 사망 2명, 중상 17명 등 86명의 사상자가 나왔다.사고 유형은 횡단 중 사고 41.2%(35건)와 자전거 탑승 중 사고 34.1%(29건)가 대체적으로
[신재철 기자] 해양수산부는 겨울철 자주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등을 예방하기 위해 굴·바지락·피조개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하는 '2022~2023 급성질환 원인바이러스 관리계획'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겨울철 소비가 증가하는 생굴 등 패류는 노로바이러스, A형간염 바이러스 등 급성질환 원인 바이러스를 체내에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이에 해수부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국립수산과학원 등 소속기관과 수협중앙회,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철저한 점검·관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먼저 국립수산과학원, 지자체 등과 함께 굴·바지락·피조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26일 가을 수확기를 맞아 농기계 사용이 증가하며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다면서 농기계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6∼2020년)간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총 6천336건이다. 2020년에는 1천269건의 사고로 823명이 죽거나 다쳤다.2020년 10월에는 연중 가장 많은 156건의 사고가 발생했고, 인명피해도 98명으로 가장 컸다.사고가 가장 잦은 시간대는 점심 이후 긴장이 풀어지는 낮 12시∼오후 3시에 전체의 28.2%로, 끼임 사고가 가장 많았다. 오후 6시
[신재철 기자] 내년 2월부터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3천800원에서 4천800원으로 인상된다.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는 25일 '택시 심야할증 및 요금조정 결정안' 심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내년 2월 1일부터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3천800원에서 4천800원으로 1천원 오른다. 동시에 기본거리도 현행 2㎞에서 1.6㎞로 줄어든다.서울시의 택시 기본요금 인상은 2019년 2월 이후 4년 만이다.올해 12월 1일부터는 심야할증 시간과 요율이 확대된다.현재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인 심야할증 시간이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