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철 기자] 각 지방자치단체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통계를 알리는 재난문자가 3년 만에 사라진다.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달 18일 '단순한 확진자 수는 재난문자로 발송하지 말라'고 권고하는 내용의 공문을 전국 시·도에 보냈다.행안부는 공문에 확진자 수 위주의 재난문자 반복 송출로 이용자가 피로감을 느끼는 데다 재난문자의 효과도 떨어질 우려가 있다면서 방역 조치 관련 변경사항이나 특이사항 등 시급성과 필요성이 높은 내용 위주로 재난문자를 보내라고 권고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되다 보니 (재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2023년 지방자치단체와 국가가 함께 수행하는 국고보조사업의 규모가 122조1천억원에 달한다고 2일 밝혔다.이중 국가가 지자체로 이전하는 국고보조금은 83조1천억원(국고보조율 68%)이며, 이에 대응해 지자체는 지방비 39조원을 투자한다.대응지방비(국가보조사업에서 국고보조금에 대응해 지자체가 부담하는 경비)는 전년도보다 2조6천억원(7.1%) 늘어난 금액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8.34% 증가하고 있다.국고보조사업을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전체의 65.1%인 79조5천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
[신재철 기자] 시중에 판매되는 일부 이유식 제품의 경우 표시 영양성분 함량과 실제 함량이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이유식 24개 제품의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등 영양성분 함량을 조사한 결과 11개 제품(45.8%)은 표시된 영양성분 함량과 실제 함량의 차이가 기준범위를 벗어났다고 2일 밝혔다.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탄수화물, 단백질의 실제 측정값은 표시량의 80% 이상이어야 하고 지방과 나트륨의 실제 측정값은 표시량의 120% 미만이어야 한다.특히 10개 제품은 영유아기 성장과 발육에 중요한 단백질 함량이 표시량의
[신재철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채용준비부터 고용종료까지 근로관계 전반에 걸쳐 근로자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내용을 담은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인사·노무편)을 개정해 31일 발표했다.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채용전형에서는 입사지원자가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제출하지 않도록 사전에 안내해야 하고, 합격여부는 당사자에게 직접 통보해 불필요한 노출을 방지하도록 한다.채용여부가 확정되면 채용서류는 반환하거나 온라인 제출로 반환이 어려우면 바로 파기해야 한다.인공지능으로 채용전형을 진행했다면 지원자가 요구하는 경우 해당 시스
[신재철 기자] 시중에 판매되는 신생아 일회용 기저귀 제품을 비교·평가한 결과 흡수성능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제품은 편의기능인 소변알림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한국소비자원은 일회용 기저귀 10개 브랜드 제품의 품질, 안전성, 표시사항, 가격 등을 비교·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기저귀 표면을 따라 흘러내리는 소변을 순간적으로 흡수하는 정도를 시험한 결과 시험 대상 10개 제품 중 4개 제품이 흘러내리는 소변을 빠르게 흡수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흡수된 소변이 기저귀에서 아기 피부로 되묻어 나
[신재철 기자] 이태원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해 휴대전화 위치신호 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으로 인파 밀집 위험을 분석해 대응하는 현장인파관리시스템이 올해 안에 구축된다.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있는 재난사태 선포 권한이 시·도지사가 행사할 수 있게 된다. 2027년까지 모든 기초지방자치단체는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모든 지자체 CCTV를 지능형으로 업그레이드해 CCTV 영상을 재난 예방에 활용한다.행안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범정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을 27일 발표했다.이상민 장관은 "이태원 참사를 계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새로운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1월 26일부터 2월 24일까지 기관 대상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수요조사를 한다고 25일 밝혔다.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국민이 요구하면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개인정보를 본인이나 제3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말하며, 현재 개인정보 159종에 대해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한국장학재단 학자금지원 신청, 은행 신용대출 등 공공·금융 분야 89종 서비스의 제출서류를 간소화하고 개인은 공공 마이데이터 포털로 본인정보를 열람하거나 제3자에게 전송할 수 있도록 하고 있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국민 누구나 겨울철 추위를 피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가 운영하는 한파쉼터를 긴급 점검하고 재정비한다고 25일 밝혔다.한파쉼터는 지자체에서 노인시설, 마을회관, 주민센터 등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고, 행안부에서 운영을 지원한다.현재 한파쉼터는 노인시설 3만5천여 곳, 마을회관 3천800여 곳, 주민센터 1천300여 곳 등 총 4만3천여 곳이 운영되고 있으나, 일부 시설은 한파특보가 발효돼도 개방하지 않거나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행안부는 한파쉼터 운영 문제점을 개선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설 연휴 기간 대설과 한파에 대비해 철저한 제설작업을 해달라고 20일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당부했다.행안부는 이날 아침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고, 설 당일인 22일과 귀경 인파가 몰리는 23∼24일 전국 대부분에서 눈이나 비가 온 후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안전 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설 연휴기간 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었다.행안부는 연휴기간 관계기관에서는 비상근무 참여기관과 인원을 점검하고,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즉시 상황을 전파하고 대응하도록 했다.또 주요 도로와
[신재철 기자] 겨울철 스키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안전모 일부 제품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하거나 표시 기준 등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에서 10만원 이하에 유통 중인 성인용 스키 안전모 하프쉘형 10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조사 대상 10개 제품 중 제이투 투반스포츠 헬멧은 안전기준 가운데 충격 흡수성, 지원컴퍼니 퀵플러스 V-MC 스키보드 헬멧은 내관통성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충격 흡수성은 외부 충격을 완화해 머리를 보호하는 기능이고, 내관통성은 외부 충돌로 뚫리지 않고 버텨내는 성능이
[신재철 기자]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와 조리용 화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가 평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교통사고 100건당 인명피해는 149명이지만 설 연휴에는 180명에 달했다.도로교통공단 분석 결과 설 명절 전후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시기는 이동량이 가장 많이 몰리는 연휴 시작 전날로 평소 589건(최근 5년 일평균)보다 1.3배 정도 많은 748건이 발생했다. 시간대는 오후 6시쯤이 가장 많았다.설 연휴에 일어난 교통사고의 55.3%는 도로교통법상 안전의무 불이행이 가장 많았고, 그
[신재철 기자] 앞으로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 지하공간에 물막이판 등 침수 방지시설을 갖추지 않으면 과태료를 물게 된다.행정안전부는 국토교통부, 지방자치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지하공간 침수 방지 제도개선 전담팀'을 운영해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현행 '자연재해대책법'은 지하주차장 물막이판(차수판) 등 침수 방지시설 설치를 규정하고 있으나 이행하지 않을 경우 처벌 규정이 없어 시행이 담보되지 않는 한계가 있다.정부는 이런 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에 대한 벌칙(과태료) 조항과 지자체에서 관련 기준을 운
[신재철 기자] 정부는 설 연휴를 앞두고 택배 등을 사칭한 문자 사기 범죄 피해에 주의해달라고 16일 당부했다.지난해 전체 스미싱 문자 탐지현황을 보면,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택배 배송 사칭과 교통 법규위반 과태료 고지 등 공공기관 사칭 유형이 주로 발생했다.비중으로는 택배 사칭이 51.8%, 공공기관 사칭이 47.8%였는데 택배 사칭이 대부분이었던 2021년(택배 86.9%·공공기관 8.2%)과는 달리 교통 법규위반 고지서 등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스미싱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또 최근에는 택배 배송 관련 문자를 보낸 후 카카오톡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2022년 귀속 연말정산에 필요한 주민등록등본 등 증명서 5종을 13일부터 31일까지 연말정산용 제증명 발급서비스를 정부24 누리집에서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이 서비스를 통해 주민등록등본, 국민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 장애인증명서, 대학교재학증명서 등 5종을 편리하게 발급할 수 있다.네이버와 다음 등에서 검색하면 정부24 연말정산용 제증명 발급서비스 전용창구로 바로 연결된다.행안부는 연말정산 기간 이용자 급증으로 인한 정부24 시스템의 과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순번대기 기능을 적용했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오는 12일부터 전국의 모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신청을 할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2008년부터 주민등록증 재발급은 거주지와 상관없이 할 수 있었지만, 신규 발급은 주민등록지 관할 시·군·구에서만 가능했기 때문에 주민등록지와 생활권이 다른 17세 이상 주민등록증 발급대상자의 불편이 있었다.12일 개정 주민등록법 시행령 시행으로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신청기관이 주민등록지의 시장·군수·구청장에서 전국의 모든 시장·군수·구청장으로 확대됐다.주민등록증 방문 수령기관도 전국으로 확대된다
[신재철 기자] 시중에 판매되는 냉동볶음밥 제품이 한 끼 식사로는 영양성분이 부족하고 나트륨 함량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냉동볶음밥 25개(고기볶음밥 10개·새우볶음밥 8개·닭가슴살볶음밥 7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1인분당 열량은 219∼510kcal로 한 끼 식사 영양성분 기준치(667kcal)의 33∼76%에 불과했다.탄수화물 함량은 33∼99g로 기준치의 31∼92%, 단백질은 7.9∼20.1g으로 기준치의 44∼112% 수준이었다.지방 함량도 3.1∼14.8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은 지난해 5월 9일까지 이관받은 제19대 대통령 기록물 목록 1천116만건 중 556만여건을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기록물 생산기관 30곳에서 이관받은 일반문서, 시청각기록물, 선물·행정박물 등 64만여건과 웹기록물 492만건 등 556만여건의 목록이다.자료의 목록은 누구나 볼 수 있지만, 자료 원본을 확인하려면 정보공개청구를 신청해야 한다.목록에 실린 일반기록물 64만여건은 대통령비서실을 비롯한 일자리위원회, 정책기획위원회 등
[신재철 기자]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천485만5천명으로 전월(1천495만3천명)보다 9만8천명 감소했다.다만 전년 동월 대비 34만3천명(2.4%) 증가했다.비대면 수요 증가와 대면 활동 정상화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에서는 가입자가 370만6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2천명 늘면서 2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특히 전자통신과 금속가공이 1만3천800명, 1만2천800명씩 늘면서 제조업
[신재철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쇼핑몰 '엄마가게'(맘앤마트)와 관련한 피해 상담 접수가 증가하고 있어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6일 밝혔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엄마가게는 커피류를 시중가보다 큰 폭으로 할인해 미끼상품으로 내세운 뒤 주문 제품을 제대로 배송해주지 않거나 환급을 지연하고 있다.지난해 12월 한 달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엄마가게 관련 상담은 총 455건으로 대부분 배송과 환급 지연 관련 불만이었다. 소비자원은 시세보다 크게 저렴한 쇼핑몰은 이용을 주의하고 주문 시 현금보다는 가급적 신용카드를 이용해달라고 당부
[신재철 기자] 커피 쿠폰 같은 물품형 모바일 상품권의 유효기간이 짧아 사용이 제한되는 등 소비자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0월 1∼13일 주요 14개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는 215개 물품형 모바일 상품권 유통실태를 조사한 결과 유효기간이 짧아 상품권 사용에 제한이 있고 상품가격이 인상되면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최근 3년 8개월간(2019년 1월∼지난해 8월) 접수된 물품형 상품권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162건이었다.피해 유형별로는 유효기간 경과로 인해 상품권 사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