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호 기자] 정부가 이르면 6일 충북·경기·충남 지역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충북·경기·충남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에 대해 최대한 신속하게 검토하라"고 행정안전부에 지시했다.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며칠 사이의 집중 호우로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해 참으로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비가 그치는 대로 신속히 복구하고 변화된 기후 환경까지 고려한 근본적인 풍수해 대책도 마련해달라"며 "공직자
[홍범호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특히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중심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포함한 신속한 지원방안을 검토하라"고 밝혔다.이어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더이상 생기지 않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장감을 갖고 철저히 대처하라"며 "비가 그치는 대로 조속히 피해 복구에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정 총리는 부동산 문제와 관련
[홍범호 기자] 북한이 장마전선과 중부지역을 지나가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3일 오후 폭우가 내리는 일부 지역에 '특급경보'를 발령했다.조선중앙방송은 이날 밤부터 6일 아침까지 양강도·함경북도·나선시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중급경보'가, 평안도·황해도·개성시·자강도 남부·강원도 내륙 일부 지역에는 '특급경보'가 발령됐다고 보도했다.이 방송은 오전 6시만 해도 오는 5일까지 중부 이남 지역에는 폭우 중급경보를, 평안북도와 자강도의 일부 지역에는 주의경보를 발령한다고 보도했는데 대응 조치를 격상
[홍범호 기자] 세입자 보호를 위한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 상한제가 3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임대차 3법' 중 전날 국회를 통과한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공포안을 심의·의결했다.정부는 곧바로 대통령 재가와 관보 게재를 거쳐 이날 중 공포 절차를 마무리 짓기로 했다. 법은 이날 관보에 게재되는 시점에 즉시 시행된다.이번 개정안 통과에 따라 앞으로 세입자는 추가 2년의 계약 연장을 요구할
[홍범호 기자] 이른바 '임대차 3법'으로 알려진 전월세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상한제가 31일부터 시행된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임대차 3법' 중 전날 국회를 통과한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 도입을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공포안을 심의·의결한다.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는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 즉시 시행된다.법이 시행되면 세입자는 추가 2년의 계약 연장을 요구할 수 있고 집주인은 자신이 실거주하는 사정 등이 없으면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 이때 임대
[홍범호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입국심사 단계서부터 재입국한 외국인이 신고한 국내 주소지의 실제 거주 여부와 자가격리 적합 여부를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다수의 장기체류 외국인이 재입국하며 자가격리 주소지를 허위 신고해서 검역 관리에 차질을 빚은 사례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신고한 주소지가 자가 격리에 적절치
[홍범호 기자] 국방부는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비군의 안전, 현역 부대 여건 등을 고려해 9월 1일부터 동원·지역 예비군 훈련 모두 하루 일정으로 축소 시행한다고 밝혔다.올해 3월 시행될 예정이었던 예비군 훈련은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됐다가 6개월 만에 시행되는 것이다. 예비군의 전체 훈련이 축소된 것은 1968년 예비역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올해 예비군 훈련 시간은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4시간이다. 개인별로 오전·오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오전훈련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홍범호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체류기간을 연장하고 농촌 등지에서 일할 기회를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수확 철을 앞둔 농촌에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일손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정 총리는 "한편에선 국내 체류 기간이 만료된 외국인 근로자가 본국 봉쇄나 항공편 결항으로 오도 가도 못하기도 한다"며 "체류 기간을 연장받은 외국인 근로자가 계절 근로
[홍범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임명을 재가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오늘 오후 5시 50분경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히고 "박 원장의 임기는 29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앞서 국회 정보위원회는 이날 오후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박 원장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미래통합당 의원들은 2000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대북송금 관련 이면합의 의혹 등을 이유로 박 원장에 대한 임명을 유보할 것을 요구하며 회의에 불참했다.
[홍범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정부와 민간의 노력이 더해지면 3분기부터 경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세계 경제의 대침체 속에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들의 성장이 매우 큰 폭으로 후퇴하는 것에 비하면 우리 경제는 기적같이 선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특히 "내수는 이미 2분기부터 살아났기 때문에 3분기에 더 나아질 것"이라며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수출의 감소가 경제회복의 가장 큰 제약인데,
[홍범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정부는 우리 국민이 세계 어디에 있든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지난 주말 서아프리카 베냉 해역에서 납치된 선원 5명을 무사히 석방시켰고, 며칠 전에는 군용기를 이라크에 급파해 노동자 293명을 모셔왔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라크에서 귀국한 노동자 가운데 7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확진자의 수가 일시적으로 급증했다면서도 "귀국자 전원이 안전하게 격
[홍범호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해외유입 외국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 치료비를 본인이 부담토록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해외유입 외국인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해 우리 의료체계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총리는 "외국인 환자의 입원 치료비 전부 혹은 일부를 본인이 부담하도록 하되, 외교관계를 고려해 상호주의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며 보건복지부가 관련 법 개정에 나서라고 지시했다.현재 외
[홍범호 기자] 군 당국이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탈북민이 개성을 통해 월북했다는 북한의 주장과 관련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주재하에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가 열린 사실을 보도하며 "개성시에서 악성비루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3년 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7월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그를 철저히 격리시키고 지난 5일간 개성시에서 그와 접촉한 모든 대상들
[홍범호 기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탈북민이 개성을 통해 월북한 데 따른 조치로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중앙통신은 "개성시에서 악성비루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3년 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7월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하였다"고 전했다.통신은 "불법 귀향자의 상기도(인체의 입에서 후두부까지 부분) 분비물과 혈액에 대한 여러 차례의 해당한 검사를 진행했다"며
[홍범호 기자] 한국과 미국 국방 당국은 내달 중순 진행하는 한미 연합훈련을 예년보다 규모가 대폭 조정된 형태로 시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훈련은 한국군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을 행사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데 주력할 계획인데 그 검증도 핵심 분야 위주로 진행된다.26일 정부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지난 21일 전화회담에서 하반기 연합훈련(연합지휘소훈련) 시행 여부에 대해 논의한 이후 이뤄진 후속 협의를 통해 '훈련 진행'을 결정했다.내달 광복
[홍범호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인천지역 수돗물 유충 발생과 관련해 부평정수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정 총리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홍정기 환경부 차관으로부터 대응 상황을 보고 받고 유충 발생 원인으로 추정되는 활성탄 흡착지와 방충 시설물 등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점검했다.정 총리는 "수돗물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데 이런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지 못한 것은 국민께 송구한 일"이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한 팀이 돼 근본적인 수돗물 생산·공급 시스템을 점검해 줄 것"을 지시했다.
[홍범호 기자] 지난 6월 24일 서부 아프리카 베냉 앞바다에서 무장 괴한에 납치됐던 한국인 선원 5명이 석방됐다.외교부는 지난달 아프리카 베냉 인근 해상에서 불상의 납치단체에 의해 피랍되었던 국민 5명이 피랍 32일째인 24일(현지시간) 오후 9시50분께 나이지리아 남부지역에서 무사 석방됐다고 25일 밝혔다.함께 피랍됐던 가나 국적 동료 선원 1명도 동시에 석방됐으며, 한국대사관이 그를 나이지리아 주재 가나대사관 측에 안전하게 인계했다.석방된 국민들은 대체로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주나이지리아 대사관이 마련한 안전 장소에서 보호를
[홍범호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의 잠정합의안이 민주노총 대의원대회에서 부결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정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노총이 잠정합의안을 부결해 매우 안타깝다"며 "어렵게 시작한 노사정 대화가 열매를 맺지 못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그는 "전례 없는 위기 국면에선 각 주체들의 양보와 배려의 미덕이 더욱 요구되는데 결과적으로 그렇지 못했고 국민에 실망을 드려 매우 유감"이라며 "앞으로 민주노총이 시대변화에 부응할
[홍범호 기자] 프로야구 등 프로 스포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무관중 경기를 치른지 2개월만에 관중 입장이 재개될 전망이다.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프로 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 방안을 오늘 회의에서 논의한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사상 처음으로 무관중 프로야구 경기가 시작된 지 2개월이 지났다"며 "온라인 응원으로 아쉬움을 달랬던 많은 국민들께서 경기장 입장 재개를 기대하는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방역과 일상의
[홍범호 기자] 지역 의사 인력 확충을 위해 2022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입학전형으로 '지역의사 선발전형'을 도입한다.교육부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제10차 사회관계 장관회의 겸 제4차 사람투자 인재양성 협의회를 열고 '의과대학 정원 확대 추진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2022학년도부터 10년간 의과대학 정원을 매년 400명씩 총 4천명 늘리고 이 가운데 매년 300명씩 총 3천명은 지방의 중증 필수 의료 분야에 의무적으로 종사하는 지역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