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현 기자]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서 필로폰을 광고한 마약 판매 조직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13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모(46·여)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다른 일당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4월부터 최근까지 필로폰 다량을 소지한 채 수차례 판매하거나 투약하면서 유튜브에 필로폰 광고를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 일당은 유튜브에 '최고급·최상급 판매 중' 등 게시글을 올려 판매자를 유인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소지형 기자] 앞으로 식중독이 발생한 학교에 대해 최고 천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르면 내년부터 집단급식으로 식중독 사고가 생긴 학교에 대한 과태료 처분 수위를 한층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식약처는 또 보건복지부, 교육부, 농식품부 등 10개 중앙부처와 지자체, 관련 단체가 참여하는 '식중독대책협의기구'를 통해 식중독 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개학 시기에 식중독 발생 사고가 많은 점을 고려해 매년 3월과 8월에 학교급식소에 대해 정기점검을 할 계획이다.특히 급
[박민정 기자] 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28·본명 이진기)가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서울 강남경찰서는 12일 오전 7시 10분께 강남의 한 유명 클럽에서 20대 여성의 신체 일부를 2∼3차례 만진(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온유는 당시 클럽에 함께 있던 피해 여성의 지인이 112에 신고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온유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러 클럽에 갔다"면서도 범행 상황에 대해서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이날
[정우현 기자] 지체장애가 있는 친구를 감금한 뒤 협박해 돈을 빼앗고 폭행하고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게 휴대전화까지 빼앗은 20대들이 실형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울산지법은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B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이들은 월세를 내지 못하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워지자 2014년 2월 울산 남구의 한 원룸에서 또래인 정신지체장애 1급 장애인 C씨에게 심한 욕설을 하고 때릴 듯이 위협해 은행에서 300만원을 대출받게 한 다음 대출금을 빼앗아 사용했다.이들은 며칠 뒤 다
[이강욱 기자] 현직 경찰이 대낮에 술에 취한 상태로 여성 앞에서 바지를 내려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2일 서울의 한 일선 경찰서 소속 A(47) 경사를 공공장소에서 바지를 내리는 등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죄)로 불구속 입건했다.A 경사는 지난 10일 오후 4시 30분께 강서구의 한 상가 건물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40대 여성을 향해 반바지를 벗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당일 휴무였던 A 경사는 술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 경사는 "술에 취해 기억이 잘 나지 않
[이강욱 기자] 동거녀와 싸운 뒤 홧김에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 불을 지렀다가 차량 10여 대를 태우고 주민 10여 명이 일산화탄소 중독 증세 로병원에 실려 가도록 한 5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1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심규홍 부장판사)는 현주 건조물 방화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모(56)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박 씨는 지난 6월 8일 오피스텔 필로티 주차장에 있는 자신의 승합차에 불을 질러 차량 13대를 태우고 주민 16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법원에 따르면 박 씨는 이날 오후 6시 50분께 사실혼
[소지형 기자] 어린이와 청소년의 카페인 노출 빈도를 줄이고자 내년부터 초중고교 모든 학교에서 커피를 팔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고카페인' 표시가 된 모든 음료의 판매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이와 관련, 식약처는 현재 국회에 제출된 관련 법률 개정안이 입법화될 수 있게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며, 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하위법에 세부적인 판매기준을 정할 예정이다.카페인이 든 음료를 너무 많이 마시면, 어지럼증, 가슴 두근거림, 수면장애, 신경과민 등 각종 부작용이 나타날
[정우현 기자] 40년 동안 새아버지로부터 "데려온 자식"이라며 구박을 받는 등 이복형제 사이에서 차별을 받아온 40대 남성이 홧김에 계부를 살해했다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7부(김대웅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박모(46)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1심은 박씨 범행에 참작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해 법률상 살인죄에 내릴 수 있는 가장 가벼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며 "피고인이 장기간 누적된 울분 때문에 범행했고, 범행 직후 119에 신고해 사실
[박민정 기자] 최근 내린 비 소식과 함께 일부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조금씩 떨어졌다.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9일 오후 비가 내린 서울(송월동)의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23.9도였다.이달 들어 8일까지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2도 가까이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며 열대야 현상도 다음 주 안에 끝날 것으로 보인다.10일 서울의 최고기온은 26.3도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전날까지 서울의 평균 낮 최고기온이 33.5도인 것과 비교했을 때 7도나 떨어진 셈이다. 서울은 10일에 내린 비 덕에 11일
[정우현 기자] 주(駐)칠레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하던 중 현지 미성년자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외교관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광주지법 형사11부(강영훈 부장판사)는 1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모(51) 전 칠레 주재 참사관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도 명령했다.재판부는 "성추행 횟수가 네차례나 되고 피해자와 합의되지 않았다"며 "범행으로 인해 공무원 품위와 국가 이미지가 손상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성추행 정도가 심하지
[이강욱 기자] 검찰이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회고록 인세를 확보하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강지식 부장검사)는 전 전 대통령이 회고록 발간에 따라 출판사로부터 받게 될 인세를 압류해달라면서 10일 법원에 압류 및 추심명령 신청을 접수했다고 11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정부가 지금껏 환수한 추징금은 총 1천151억5천만원으로 전체 추징금 부과액(2천205억원)의 52.22%다.전 전 대통령은 1996년 12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죄 등으로 추징금 2천205억원을 부과받았다.법원이 검찰 측 신청을 받아들이면
[정우현 기자] "승용차가 운행하지 않고 서 있다"11일 오전 4시 2분쯤 청주 흥덕구 가경동의 왕복 4차로 도로에서 이같은 차량이 있다고 112에 신고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승용차 안에서 만취 상태로 잠들어 있던 A(26)씨를 발견하게 된 것. A씨는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도로에서 잠든 것이었다. 조사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를 넘어선 0.219%였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술을 마신 뒤 약 4㎞가량을 음주운전하다가 잠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또다른 신고 접수도 있었다. 오전 2시 57분쯤 청원구
[이강욱 기자] 70대 택시운전기사가 20대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됐다. 11일 부산 사상경찰서는 택시요금 4천500원을 내지 않으려고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20대 청년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이 청년은 지난달 14일 오전 2시 25분경 부산 사하구의 한 상가 앞에서 택시기사의 얼굴 등을 주먹과 발로 마구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CCTV 등으로 혐의자를 확인한 뒤 탐문수사해 20대 청년을 검거했다.경찰에 따르면, 택시비 4천500원을 내지 않으려고 기사에게 욕설을 퍼부
[정우현 기자] 좁은 골목길을 지나가는 차량에 접근해 사이드미러에 일부러 팔을 부딪히는 수법으로 보험금을 뜯어낸 2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도봉경찰서는 전모(21)씨 등 4명을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전씨 등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서울 강남·성북구의 골목길에서 서행하는 차량 사이드미러에 팔을 일부러 갖다 대는 '손목치기' 수법으로 20차례에 걸쳐 총 1천4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이들은 중학교 친구 사
온라인 비디오업체인 Netflex는 대부분의 히브리사람들이 이스라엘 TV를 통해 이미 본 12개의 히브리어 쇼를 전 세계 가입자들에게 보이고 있다. Netflex는 이 쇼들에 자막을 붙이기만 하면 전 세계의 많은 시청자들이 이들을 보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지에 의하면 Netflex는 이스라엘 드라마에 흥분해있을 뿐 아니라 텔레비전 연속물에도 투자하고 있고 이스라엘영화에까지 손을 뻗치고 있다.대부분의 이스라엘 쇼는 테러리즘, 간첩 또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의 충돌을 주제로 하고 있다. 이런 쇼에서 이스라엘은
[소지형 기자]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6년도 건강보험료' 정산이 완료됨에 따라 11일 부터 본인부담상한제 상한액을 초과한 58만 2천명에게 7천351억원을 돌려준다고 10일 밝혔다본인부담상한제는 과도한 의료비로 인한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비급여나 선별급여 등을 제외한 본인일부부담금의 총액이 개인별 상한 금액을 초과하는 경우 그 초과 금액을 건보공단이 부담하는 제도다.이에 따라 지난해 의료비에서 본인부담상한제로 61만5천명이 1조1천758억원의 혜택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최고 본인
[이강욱 기자] 뇌물 수수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던 김형준(47·사법연수원 25기) 전 부장검사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10일 서울고법 형사3부(조영철 부장판사)는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 전 부장검사에게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천500만원 및 추징금 998만원을 선고했다.또 뇌물공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의 실형을 받았던 중·고교 동창이자 '스폰서' 김모(47)씨는 벌금 1천만원을 받고 풀려났다.1심은 김 전 부장검사가
[정우현 기자] 세 살배기 딸에게 붙은 "귀신을 쫓아야 한다"며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친모와 외할머니가 징역을 선고받았다.10일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부(최호식 부장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최모(26) 씨에게 징역 8년, 외할머니 신모(50) 씨에게 징역 6년을 각각 선고했다.재판부는 또 최 씨에게 120시간, 신 씨에게는 80시간의 아동학대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은 피해자를 양육 보호해야 할 위치에 있는데 또래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이강욱 기자] 의붓아버지가 10대 딸과 딸의 친구에게 성분을 알 수 없는 주사를 놓고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자취를 감췄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여고생 A 양은 중학생이던 2015년 말 의붓아버지로부터 강제 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을 올해 5월 조사에서 털어놨다.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의붓아버지는 행방을 감췄고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A양은 의붓아버지가 '마사지를 받으러 가자'고 해 따라나섰다가 인근 모텔에서 성추행당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초에도 자신을 모텔로 유인, 다이어트에 좋은
[이강욱 기자] 자신이 낳은 영아 2명을 살해한 뒤 유기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검거됐다.경남지방경찰청 미제사건수사팀은 지난 2013년과 2014년 두차례에 걸쳐 출산한 영아를 살해·사체유기 혐의로 A(35·여) 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A 씨는 2013년 6월 오전 3시께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한 찜질방 화장실에서 출산한 영아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주변 공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듬해 11월 초 오전 7시께는 창원시 의창구에 있는 지인 주거지에서 영아를 출산한 뒤 살해, 중리역 화단에 유기한 혐의도 받는다.경찰은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