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오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앞으로 2∼3일 이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범정부대책회의 결과 내용을 전하며 "향후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가 코로나19 확산을 좌우하는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 본부장은 "지금 특정 종교에서 발열, 기침 등이 있다고 신고한 분이 1천명 가까이 있다"며 "이들을 중심으로 검사 중이기에 오늘부터 며칠간은 집중적으로 확진 환자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박남오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6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경북 청도대남병원의 정신병동에 입원해 있던 55번째 확진자(59세 남성)가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 중 23일 저녁 사망했다고 밝혔다.이 환자는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20일 음압병상이 있는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옮겨진 뒤 증상이 악화해 산소마스크 치료를 받아왔다.방역당국은 현재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이에 앞서 이날 오후 2시 40분께 경북대병원 음압병동에서 치료 중이던 57세 여성(38번 확진자)
[박남오 기자] 국내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46명 추가 발생해 국내 확진자는 총 602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도 1명 추가로 발생했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오전 9시보다 46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추가 발생한 환자 123명을 포함 확진자는 하루 만에 169명이 증가했다.오후에 새로 확진된 환자 46명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은 20명이다. 이들 중 12명은 대구, 2명은 경북에서 발생했고, 경남에서 3명, 부산과 광주, 경기에서는 1명씩 확진됐
[소지형 기자] 강원도 강릉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강릉시는 46세 남성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1, 2차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아 최종 확진자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이로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춘천 2명, 속초 2명, 삼척 1명 등 총 6명으로 늘어났다.파주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이 남성은 주말마다 아내와 아들이 있는 강릉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6일 대구에서 열린 결혼식에 가족과 함께 다녀온 이 남성은 지난 21일 오후 10시께 발열 등의 증상을 보
[오인광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대구에서 5번째 사망자가 나왔다.경북대병원은 23일 "음압병동에서 치료 중이던 50대 여성 확진자가 오후 2시 40분께 숨졌다"고 밝혔다.56세인 이 여성은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 호흡곤란 증세 등 중증 증세를 보여 왔고, 혈액투석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이 환자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으로 공식 확인되면 국내 5번째 사망자로 집계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오전 9시 기준 대구 확진자는 전날 오후 4시보다 93명 늘어난 총 302명이다.30
[소지형 기자] 경기 김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23일 김포시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고양시 벤처타운에 입주한 한 기업인(53)으로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됐다.그는 이달 16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온 뒤 20일부터 발열 등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벤처타운은 현재 폐쇄됐으며 소독 방역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시는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해 방역과 시설 폐쇄·격리 등 조치를 할 계획이다.김포시에서는
[소지형 기자] 전날 부천지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의 동선이 공개됐다. 경기도 부천시는 23일 대구 신천지 교회를 다녀왔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고강동 빌라 거주 주민 A(여성) 씨와 대구 거주 대학생으로 부천 본가에 왔다가 확진된 B(남성)씨의 동선을 공개했다.부천시에 따르면 A씨는 이달 15일 부천에서 자가용 승용차를 타고 대구 본가로 이동했다.다음날인 16일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는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자가용을 타고 부산의 한 호텔로 이동해 숙박했다.이튿날인 17일 오후 1
[오인광 기자] 서울대 공과대학에서 근무하는 행정직원의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공대 건물에 출입이 통제됐다.23일 서울대에 따르면 전날 공과대학 행정직원 A씨 모친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A씨가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A씨는 현재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은 보이지 않아 관악구 보건소에서 모니터링 중이다.A씨는 모친과 함께 살고 있지는 않지만, 최근 한 차례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대는 A씨가 일하는 301동 건물과 A씨가 다녀간 302동 식당 및 농생대 식당을 방역조치 했다.
[소지형 기자] 지난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강원 속초 거주 30대 여성 A씨의 군인 남편과 아들 3명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속초시는 A씨의 남편과 아들 3명 등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고 23일 밝혔다.A씨의 남편은 속초에서 인제로 출퇴근하는 육군 모 부대 소속 간부로, 해당 부대는 내부 점검과 방역 강화 등 비상조처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지난 13일 오후 7시 30분부터 지난 14일 오후 10시 사이 남편, 아들 2명과 함께 자가용을 이용해 대
[소지형 기자] 광주에서 심장이 멈춰 병원으로 이송된 후 회복한 40대 남성에게서 폐렴 증상이 확인돼 병원 측이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다.23일 오전 2시 43분께 광주 북구 각화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A(41)씨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가 119 상황실에 접수됐다.심장이 멈춘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된 후 심폐기능을 회복했으나 검사 과정에서 폐렴 증상이 확인됐다. 병원 측은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고 결과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환자를 이송한 119 구급대는 확진에 대비해 이송 대원을 격리 조치됐
[소지형 기자] 경기도에서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로 나왔다.경기도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환자 2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확진자가 추가로 나온 지역은 부천시와 평택시다. 확진자의 상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이로써 도내 확진자는 모두 10개 시군에 22명으로 늘었다.
[박남오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환자가 밤사이에 100여명이 추가로 발생해 국내 확진자는 총 556명으로 늘었다.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23일 오전 9시 기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환자가 12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신규확진자 123명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는 75명으로 집계됐다. 75명 가운데 대구에서 63명, 경북이 7명, 경기 2명, 부산 1명, 광주 1명, 경남 1명이 발생했다. 나머지 신규환자 48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48명 중 대구에서 30
[소지형 기자] 22일 강원 속초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육군 모 부대 소속 간부의 아내와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인 병사인 것으로 확인됐다.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여성 A씨는 육군 모 부대 소속 간부의 아내로, 지난 14∼19일 남편, 아들과 함께 자가용을 이용해 대구에 있는 동생 집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A씨의 확진 소식이 알려지자 남편의 소속 부대에서는 발칵 뒤집힐 정도로 내부 점검과 방역 강화 등 조처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19일부터 기침과
[소지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코로나바이러스 '청정지역'으로 불렸던 울산에서도 22일 첫 확진자가 나왔다.보건당국에 따르면 대구에 거주하는 27세 초등학교 교사인 여성 1명이 이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아 울산대학교병원 음압병동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이 여성은 9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보고 지난 10일 아버지가 근무하는 울산시 중구 유곡동 모 내과에서 인후통과 기침 증세로 진료를 받고 거주지인 대구로 귀가해 10일부터 15일까지 대구에 있
[이강욱 기자] 제주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자 실명이 담긴 공문서가 온라인상에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2일 제주지방경찰청과 제주도에 따르면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귀포시 확진 환자(000) 이동 경로'라는 제목의 문서를 촬영한 사진이 올라왔다.확인 결과 이 문서는 서귀포시 소재 위(WE)호텔 직원인 두 번째 확진자 A(22·여)씨가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다닌 이동 경로가 담긴 지자체 내부 문서였다.도 관계자는 "해당 문서는 내부 보고서로 현
[박남오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2일 하루에만 200명 이상 급증해 총 433명으로 늘어났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환자 87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환자 142명이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이날에만 229명이 증가했다.오후에 추가 확인된 환자 87명 중 69명은 대구(55명)·경북(14명)에서 나왔고, 강원(5명), 경기(4명), 서울(3명), 광주(2명), 대전(1명), 부산(1명), 울산(1명), 전남(1명) 등이다.지역과 관계없이 신천지대구
[소지형 기자] 경북 경주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4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22일 경주시와 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경주 자택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진 것을 지인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A씨가 기침이나 감기 증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받았다는 주변인의 진술에 따라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보건당국에 검사를 맡겼고, 이날 오후 A씨가 코로나19 확진자라는 통보를 받았다.A씨는 코로나19로 숨진 3번째 사망자로 집계될 가능성이 있다.질병관리본부가 곧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
[소지형 기자] 서울 구로구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구로구청 보건소는 22일 홈페이지에서 "확진자는 구로구 개봉동 소재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조모(41·남) 씨로,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여행 가이드인 조씨는 지난 8∼16일 경북 의성, 안동, 영주의 성지순례 여행객들과 함께 이스라엘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의성에 사는 50대 여성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조씨도 검사를 받게 됐고 최종 확진자로 판정됐다.구로구는 조씨 거주지 주변을
[소지형 기자] 청정 강원에서도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명이 동시에 나왔다. 22일 춘천시 등에 따르면 춘천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2명에 대해 검사를 한 결과 1(오전 0시 30분), 2차(오전 10시) 조사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확진자들은 지난 16일 대구를 방문했다가 31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여성들은 지난 16일 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를 방문한 뒤 춘천으로 귀가했다.이후 이들은 대구 31번 환자와 접촉한 사실로 인해 최근 시 보건소에 문의했으나 별다른 증상이 없어 자가 격
[소지형 기자] 세종시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세종시는 22일 코로나19 확진자(30대·남성)가 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이 남성은 전날 오후 세종시 보건소를 찾아 "최근 대구를 방문한 적이 있고, 확진자와 접촉했을 것 같다"며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다.보건소 방문 당시 별다른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오전 최종 양성 판정이 나오면서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신천지와의 관련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세종시는 설명했다.세종시는 이날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