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8천565명으로, 이 가운데 20대가 2천358명(27.53%)으로 가장 많다.이어 50대 1천642명(19.17%), 40대 1천181명(13.79%), 60대 1천80명(12.61%) 등의 순이다.국내에 20대 확진자가 다른 연령대보다 유독 많은 것은 단순 환자 수치
[박민정 기자] 금요일이자 절기상 낮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춘분'인 2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전날보다 2∼5도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미세먼지 등급은 대기 확산이 원활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다만 전날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중부 지방과 영남 지역은 낮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가 '나쁨'일 것으로 예상된다.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소지형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9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전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총 637곳 중 43곳이 운영을 중단했다고 밝혔다.기상청은 이날 오전 전국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대 순간 풍속 시속 90㎞(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불 것이라고 예보했다.이에 각 지방자치단체는 야외 텐트 등의 구조로 설치된 선별진료소가 강한 바람으로 검체 채취에 문제가 생기거나 검체가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 일부를 임시 폐쇄했다.서울시의 경우
[소지형 기자] 경기도 성남 은혜의 강 신도 136명 가운데 40%(55명)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1일과 8일 은혜의 강 교회 예배에 참석한 신도 13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49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은혜의 강 교회에서는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5일까지 목사 부부를 포함해 6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이 전수조사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은혜의 강 교회 목사 부부와 신도 55명이 코로나19 확진자
[박남오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이상으로 판단되는 환자는 9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1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중 현재 중증 단계 이상으로 분류된 사람은 91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중증으로 분류되는 환자는 32명, 위중하다고 분류되는 환자는 59명이다.방역당국은 기계 호흡을 하고 있거나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를 쓰는 환자를 위중하다고 본다. 에크모는 환자의 폐와 심장에
[오인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영상 분당제생병원장과 함께 13일 간담회에 참석한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을 포함 수도권 병원장들이 모두 '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간담회 장소에 있던 참여자들은 모두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자가격리 대상에 해당한다"고 말했다.권 부본부장은 "확진자의 마스크 착용 여부와 관련 없이 역학조사관은 간담회 참석자들 간 밀접한 접촉이 일
[박남오 기자] 방역당국이 전날 대구에서 폐렴 증세를 보이다 숨진 17세 고교생 A군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으로 최종 판정을 내렸다. 영남대병원에서 총 13번의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A군은 12차례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사망 당일 시행한 마지막 검사에서 일부 양성 결과가 나왔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해당 의료기관의 실험실 오염과 기술 오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진행 중인 진단 검사를 잠정 중단 조치 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19일 충북 오송 질병
[정우현 기자] 검찰이 '한강 몸통시신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38)의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 19일 서울고법 형사3부(배준현 표현덕 김규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장대호의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은닉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앞서 원심 구형과 같은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피고인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거나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피고인을 사회에 복귀시키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강조했다.장대호는 최후 진술에서 "경찰이 초반부터 부실하게 수사했는데 이에 대해 유족분들도 아쉽다
[박남오 기자] 전날 대구에서 사망한 17세 소년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방역당국이 대학병원에도 검체를 보내 교차 검사에 나섰다.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방대본은 17세 A군에 대한 검체 검사를 마치고, A군의 검체를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대학병원 여러 곳에 보내 교차 검사하고 있다.검사 결과가 나오면 방역당국과 병원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비교해 감염 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방대본 관계자는 "방대본 차원에서는 결과가 나왔지만, 워낙 사안이 중대한 건이어
[소지형 기자]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추가 확진자 수가 다시 100명에 육박했다.19일 대구시와 경북도,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대구지역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97명 증가한 6천241명이 됐다. 전날 75명의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한 서구 한사랑요양병원 환자 수치 등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대구지역 일일 추가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 741명까지 늘었다가 이후 감소세를 이어오다 지난 17일(32명) 이후 다시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18일에는 46명의 추가 확진
[박민정 기자] 19일 태풍급 강풍이 예고된 강풍주의보가 전국으로 확대됐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대구, 부산, 울산, 경북, 경남, 제주에도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서울에서 태풍이 아닌 저기압 영향으로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것은 작년 4월 4일 이후 11개월 만이다. 이날 북한을 지나는 차가운 저기압과 우리나라 남동쪽의 따뜻한 고기압 사이의 기압차로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기상청은 초속 25m가 넘는 태풍급 강풍이 전국에 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날 오전 9시까지 경기 양주(은현면)에 순간 풍속 초속 32.
[박남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0시보다 152명 증가한 총 8천565명이라고 밝혔다.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14일 이후 닷새 만에 다시 100명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 152명 가운데 109명은 대구·경북(대구 97명, 경북 12명)에서 나왔다. 대구에서는 한사랑요양병원 집단감염 등이 확인되며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다.그 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서울이 12명, 경기가 18명, 울산 6명, 충북 1명, 전북 1명 등이다. 검역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오인광 기자] 최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 중 해외 유입을 통한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발생한 신규 환자 중 5% 정도가 해외유입 환자로,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며 "전 세계 유행이 확산할수록 해외유입 위험도 높아질 것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달 15일 1천266명(내국인 1천78명, 외국인 188명), 16일 545명(내국인 501명, 외국인 44명), 17일 1천196명(내국인 1천
[박남오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이상으로 판단되는 환자는 82명인 것으로 파악됐다.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 환자관리팀장은 1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중 현재 중증 단계 이상으로 분류된 사람은 총 82명"이라며 "중증으로 분류되는 환자는 24명, 위중하다고 분류되는 환자는 58명"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기계 호흡을 하고 있거나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를 쓰는 환자를 위중하다고 본다. 에크모는 환자의
[박남오 기자]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분당제생병원장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주재한 간담회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져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중대본에 따르면, 이달 13일 오후 서울 중구 콘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열린 간담회는 정부가 병상확보를 위해 병원장들의 협조를 구하기 위한 자리였다.김강립 차관 및 복지부 관계자 8명과 이날 새벽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영성 분당제생병원장 등 수도권 대학·종합병원 원장들이 참석
[소지형 기자] 18일 대구에서 폐렴 증세를 보이던 17세 소년이 사망해 보건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대구 영남대병원에서 사망한 17세 소년 A군의 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파악됐다.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A군은 지난 13일 오전 발열 등 증상으로 경북 경산 중앙병원을 찾았다가 엑스레이 검사결과 폐렴 징후가 나타나 이날 오후 영남대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A군은 엑스레이상 폐 여러 부위가 하얗게 변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지형 기자] 대구 한 요양병원에서 60여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방역 당국은 전날 오후 늦게부터 해당 요양병원에서 무더기 추가 확진자 발생 사실을 파악했다.확진자는 환자가 52명, 직원 17명 등 모두 69명으로 드러났다.요양병원 시설은 코호트 격리(동일집단격리)에 들어갔다.대구시는 요양병원과 사회복지시설 390여곳에 전수조사 과정에서 집단 확진 사례를 확인했고, 현재 3분의 1가량 조사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분간 추가 확진자수는 계속 나올 것으로 보
[소지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예식서비스와 보건·위생용품, 여행 관련 소비자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분석한 결과, 전체 상담 건수는 전월보다 16.9% 증가한 6만7천359건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동월보다는 35.6% 증가했다.전체 상담 중 국외여행(5천284건) 관련 상담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주로 코로나19로 계약을 연기하거나 취소했는데 사업자가 이를 거절하
[박남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0시보다 93명 증가한 총 8천41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하루 증가 폭은 지난 15일 76명, 16일 74명, 17일 84명에 이어 나흘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신규 확진자 93명 가운데 55명은 대구·경북(대구 46명, 경북 9명)에서 나왔다. 대구는 요양병원 1곳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나면서 신규 확진자가 늘었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파악된 이 요양병원 확진자는 69명으로 방대본 집계 시점인 0시 이후
[박민정 기자] 수요일인 18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낮 최고기온은 15∼21도로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원도와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겠다. 중부와 전라도에서는 오전까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예보됐고,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남 서해안, 전라 서해안에는 200m 내외의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