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새누리당 의원이 오는 11일 대선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김 의원측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에 출마하기로 결심을 굳혔다”고 밝혔다. 공식 출마선언은 11일 오전 11시 서울 남산의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나 용산의 백범 기념관 중 한 곳에서 할 것이라고 김 의원측은 전했다. 경남지사를 지낸 김 의원은 지난해 8월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됐으나 각종 의혹으로 21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이후 18대 국회의원 보궐선거 김해을지역구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으며 지난 4?11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이 5일 저축은행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57분께 ‘참고인성 피혐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 출두했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이날 대검찰청 중수부 조사실에서 정 의원을 상대로 이상득 전 의원에게 솔로몬저축은행 임석 회장을 소개해 준 경위와 이 과정에서 돈을 받았는지 여부 등을 예정이다. 또 임 회장으로부터 저축은행 영업 관련 청탁과 함께 억대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 의원은 자신의 혐
새누리당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대선 경선 캠프 홍보·미디어본부장에 변추석 국민대 디자인대학원장 겸 조형대학장을 내정했다. 이상일 캠프 대변인은 이날 "변 교수를 홍보·미디어본부장으로 영입했다"며 "홍보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는 분"이라고 말했다. 변 교수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공식 포스터를 제작한 광고·홍보 전문가다. 각종 국제포스터 전시회·광고전 등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으며, 프랑스 칸 국제광고제 심사위원을 지냈다. 한국 전통문화를 소재로 포스터 디자인 작업을 많이 하면서 한국인의 정서를 잘
새누리당은 4일 자당 몫으로 확보한 10명의 국회 상임위원장 가운데 국방위원장을 제외한 9명을 사실상 확정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19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 후보자 신청을 마감한 결과, 9개 상임위원장에 단독후보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관례에 따라 4선의 이한구 원내대표는 운영위원장을 맡으며, 나머지 상임위원장에는 모두 3선 의원들이 내정됐다.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에는 한선교, 외교통상통일위에는 안홍준, 정보위에는 서상기, 행정안전위에는 김태환 의원이 각각 단독으로 신청했다. 또 기획재정위는 강길부, 정무위는 김정훈, 예결특위는 장
필자(筆者)는 고교 시절부터 방학 때가 되면 절에서 종종 보내곤 하였다. 절이 있는 산이 좋고, 가슴 밑바닥까지 스며드는 종소리가 좋아서기도 하였지만, 무엇보다도 절을 싸고 있는 고적한 외로움이 좋아서였다. 우리 마을 앞 장자산에는 몽불사라는 절이 있었다. 필자(筆者)는 그곳에서 방학을 보내곤 하였다. 절 앞마당에 토종 복숭아나무가 아름드리로 몇 그루 서 있는 절은 스님 한분이 지키고 계셨다. 나는 해거름 무렵이면, 넓은 평야가 한눈에 들어오는 절마당에서 물을 길러 밥을 지어 먹었다. 마을은 손을 뻗으면 닿을 듯 가까웠다. 어느날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4일 “19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북한인권법을 통과시켜야 가까운 훗날 통일이 됐을 때 우리가 북한 동포들에게 할 얘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북한자유인권국민연합 주최로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북한인권법 바로알기 토론회’ 인사말에서 “18대 때는 여러 정당이 반대하는 바람에 북한인권법을 통과시키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7대, 18대 국회때 북한인권법을 강행처리라도 해야 되지 않겠느냐는 얘기가 많이 나왔으나 그러면 또 하나의 부끄러움이 된다”며 “이것이 정쟁의 대상이 되거나 일
대권도전을 선언한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4일 "한 시대를 처절하리만큼 치열하게 살아온 이재오를 믿고 어떤 길을 선택하든 함께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지지자들에게 당부했다. 비박(非朴·비박근혜)계인 이 의원은 이날 민생탐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도라산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당이 경선 룰을 확정해서 발표하면) 권력의 역사를 청산하고 사람의 향기가 나는 게 어떤 것인가에 초점을 두고 결단을 내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당 지도부가 사실상 경선 룰 변경 불가 입장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선에 불참 하거나 다른 결정을 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4ㆍ11 총선 비례대표 경선에서 온라인 투표로 얻은 전체 득표수 중 58.8%가 2개 이상 중복된 IP에서 투표가 이뤄진 것으로 검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특히 온라인 투표 최다 득표자(1만136표)인 이 의원의 경우 전북 지역에서 중복 IP 투표 득표율이 100%에 달했고, 전남 지역에서도 중복 IP 투표수 중 98.48%를 득표했다. 통진당 비례대표 부정경선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4일 투표인 명부와 온라인 투표 IP 등이 들어 있는 서버 분석 작업을 마친 결과 “총체적
청와대는 체결이 지연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과 관련, "비정상적인 처리 경위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며 자체적으로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말한 뒤 "2~3일내 (조사)결과가 나올 것이며 관계 수석실과 비서관실을 조사한 결과, 업무처리 과정에서 문제점이 나타나면 그에 대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민정수석실 주도로 정보보호협정 처리 경위를 확인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고 답했다. 박 대변인은 또 향후 협정 처리에 대해
선진통일당은 4일 무단 방북한 범민련남측본부 소속 노수희씨의 귀환 문제와 관련해 “일부 언론이 정부가 노 씨가 귀환할 경우 국가정보원 등 공안당국이 아닌 경찰이 체포한다고 보도했다”며 “공안사범을 공안사범으로 다루지 않고, 일개 소매치기나 길거리 담배꽁초 버린 사람 같은 잡범으로 다룬다니 이게 말이 되는 소리냐”고 비난했다. 선진당 이원복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나라에 과연 공안당국이 있기는 하느냐”며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정부가 이번에도 또 큰 실수를 하는 것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노 씨와 범민련측이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은 4일 아동학대죄로 형이 확정된 사람은 10년간 아동관련 기관 등에서 일하지 못하게 막는 내용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아동 학대 방지 및 피해아동의 보호ㆍ지원 등에 관한 법안’에 따르면 아동학대죄로 형 또는 보호처분이 확정된 사람은 10년간 아동관련 기관에 취업하지 못한다. 또한 범죄자가 아동관련 기관에 취업했을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과 관계 중앙행정기관 장은 이를 확인, 취업 사실이 확인되면 해임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정 의원은 “지금까지는 아동학대죄로 처벌받은 경력이 있는 사람
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은 4일 당내 대권 주자인 문재인 상임고문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는데 일정한 책임을 갖고 있는 사람이 정권을 맡겨달라고 할 자질이 있는지 문제”라고 비판했다. 대선 경선 출마선언을 하루 앞둔 김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문 고문은 대통령 비서실장이 유일한 경력으로, 피어린 투쟁을 통해 수립한 민주 정권을 잃은 책임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두관 경남지사에 대해서는 “유일한 경력이 노무현 정부에서 행자부 장관을 한 것이다. (김 지사도) 문 고문처럼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이 4일 대통령실 경호처 차장(1급)에 서성동(53) 전 안전본부장을 내정했다. 서 신임 경호처 차장은 경북 군위 출신으로 경북고ㆍ고려대 법대를 나와 학사장교 4기로 군에 입문했으며, 1986년부터 경호공무원으로 임용돼 경호 부서에서 줄곧 근무해왔다. 청와대는 "지장형의 서 차장은 경호 임무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탁월한 추진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고 설명했다.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 ciaag@newsfinder.co.kr
정부가 무단 방북한 노수희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에 대해 "엄정히 조치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4일 "노수희 부의장이 밀입국해 정부를 비방하고 북한을 찬양한 행위는 법위반 사항"이라며 "노 부의장이 귀환하면, 방북 경위, 북한 내 행적 등을 조사한 후 관련법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노 부의장 귀환 일정은 북한에서 통일부 앞으로 판문점 공식 채널을 통해 알려왔다"고 말했다. 노 부의장은 오는 5일 오후 3시 판문점을 통해 귀환할 예정이다. 한편, 노 부의장은
대권 도전을 선언한 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는 4일 경선 참여 여부에 대해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서울시당 조찬 간담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며칠간 생각을 정리한 다음 정리된 의견을 발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주말 참모들과 산행을 하며 경선에 참여할지 여부에 대한 입장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경선 관련 규칙을 시대 흐름에 맞게 논의할 수 있는 기구를 요구했으나 시간이 없어서 만들지 못한다는 대답을 들었다”며 “이는 아주 잘못된 결정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은 4일 대선자금을 위해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을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에게 소개했다는 한 언론의 보도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며 이 전 부의장과도 연관된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doorun)에 "경향신문이 보도한 '대선자금을 줄 것으로 알고 소개' 운운은 기자가 추측하여 쓴 것으로 전혀 사실이 아님"이라고 일축하며 "내 이래서 전화를 안 받는 것임"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석이 SD(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에게 돈을 건네줄 때 동석' 운운도 사실이 아님"이라며 "총리실 후배가 돈
유럽 정상회의가 열릴 때마다 國家首班(국가수반)들은 아시아보다 임금수준이 월등히 높고 미국보다는 일을 적게 하는 유럽의 살길은 지식기반 경제 뿐이라고 강조한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가장 중요한 지식자원인 유럽 대학이 형편없는 상태로 顚落(전락)해 유럽의 장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세계 전체의 대학순위에서 10위 이내에 포함된 유럽의 대학은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두 대학뿐이다. 나머지 8개 대학은 미국이 차지했다.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를 제외한 유럽의 대학 중에서 네덜란드의 유트레히트(Uterecht) 대학만이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은 4일 대선 경선 참여 여부와 관련해 “아직 구체적으로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의원은 “나 자신을 엄중히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준비가 부족하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나름대로 고민하고 공부해왔지만 중간에 돌아보니 마음만 갖고 되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경선을 출마할지 안할지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는 것이 솔직한 마음”이라며 “하지만 어떤 경우라도 대선 승리와 새누리당의 정권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4일 “문제가 된 저축은행들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전ㆍ현직 국회의원들은 합법적이더라도 그 돈을 되돌려주고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이 기회에 청렴의 본을 보여야 한다. 선관위는 그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특임장관 재임 시 저축은행 사건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 등 정권의 명운을 걸고 엄정 대처해야 한다고 수차례 말했다”며 “서민의 피눈물을 흘리게 한 권력형 부패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정말 해야 할 것은 저축은행과 파업 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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