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오는 14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파업 기간 전국에서 총 1천170편의 열차 운행이 중단된다.국토교통부는 철도노조의 파업을 하루 앞둔 13일 오전 9시부터 백원국 2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다.우선 국토부는 이번 파업으로 열차 운행계획을 조정한 상태다.철도노조가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총파업을 예고한 만큼 14∼17일 나흘간 1천170편의 열차의 운행계획을 취소했다.구체적인 열차 운행 조정 현황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홈페이지와 코레
[윤수지 기자] 주택구입 수요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3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이에 따라 은행 가계대출 잔액도 5개월 연속 증가하고, 잔액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8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8월 말 기준 1천75조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9천억원 증가했다.잔액 기준으로는 지난달에 이어 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올해 들어 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 3월까지 감소세를 보이다가 4월(+2조3천억원) 증가세로 돌아선
[윤수지 기자] 최근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급증하자 금융당국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만기를 최장 40년으로 제한하고 가산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과잉 대출 여지가 있는 특례보금자리론에 대한 기준도 강화해 일반형 상품의 지원 대상자와 일시적 2주택자는 신청 자격에서 제외된다.금융위원회는 13일 이세훈 사무처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주택금융공사, 은행연합회, 금융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가계부채 현황 점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대책을 내놨다.이날 참석자들은 은
[윤수지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한국의 발전된 첨단 산업과 아프리카의 성장 잠재력이 결합한다면 국제 사회의 회복을 이끄는 강력한 연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아프리카 개발은행(AfDB), 한국수출입은행과 공동으로 개최한 제7차 한-아프리카 경제협력(KOAFEC) 장관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증가와 글로벌 저성장 기조,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이 한국과 아프리카의 성장세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러한 잠재적 리스
[윤수지 기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3일 "청년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 지원을 위한 정책을 논의하고 필요시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9차 회의 모두 발언에서 "타 연령 대비 청년층의 고용 둔화가 지속되고 있고 청년 비경제활동인구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차관은 8월 고용동향에 대해 "7월 집중호우 영향이 컸던 건설·농림어업 취업자 수 감소 폭 축소와 함께 보건복지·숙박음식업 중심으로 고용 개선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중국인
[윤수지 기자] 취업자 수가 두달째 20만명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남성·제조업·청년 취업자는 감소했다.통계청이 13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67만8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6만8천명 늘었다.올해 들어 30만∼40만명 안팎을 유지했던 증가 폭이 7월 들어 21만1천명으로 크게 좁혀졌다가, 8월에는 20만명대 중반으로 늘어난 것이다.성별로는 여성 취업자가 28만1천명 늘어났지만, 남성 취업자는 1만3천명 줄었다. 남성 취업자 감소는 지난 7월(-3만5천명)에 이어 두 달째다.남성 취업자가 많은
[윤수지 기자] 5대 시중은행에서 직원 횡령 등 금융 사고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지만 회수액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등 5대 은행에서 발생한 금전 사고액은 991억9천300만원으로 집계됐다.작년 우리은행에서의 600억원대의 횡령 사고, KB국민은행에서 발생한 150억원(수사 중으로 손실 금액 미확정) 규모의 부동산담보대출 서류 조작 사고(업무상 배임) 등이 규모가
[윤수지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대기업에 호감을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특히 10명 중 4명은 10년 전에 비해 호감도가 상승했다고1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9∼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5명을 대상으로 한 '대기업의 국가 경제 기여도 인식 조사' 결과, 대기업에 호감이 있다는 비율은 58.3%, '매우 호감'은 14.5%, '다소 호감'은 43.8%였다.반면 '비호감'이라는 응답은 전체의 8.6%였다. 대기업에 호감을 갖고 있다고 한 이들이 비호감이라고 답한 이들
[윤수지 기자]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30만3천2원이 들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이는 지난해 추석 상차림과 비교해 4.9% 적은 수준이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6일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추석 성수품 28개 품목의 가격 조사 결과를 12일 공개했다.업태별로는 전통시장에서 구매할 경우 26만3천536원, 대형유통업체를 이용하면 34만2천467원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3.2%, 6.2% 하락한 것으로,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23% 저렴한 것
[윤수지 기자] 대표적인 정책금융상품인 근로자햇살론 공급액 절반 이상이 20·30세대에게 취급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이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햇살론 공급액(3조5천억원) 중 20대 이하와 30대 공급액은 각각 9천917억원, 1조793억원으로 전체의 54.1%를 차지했다.햇살론 지원 대상은 연소득 3천500만원 이하 또는 연소득 4천500만원 이하이면서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인 경우다.이어 40대 9천168억원(23.9%), 50대 5천911억원(15.4
[윤수지 기자] 1~10일까지 반도체와 대(對)중국 수출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전체 수출은 11개월 넘게 감소세가 지속됐다.11일 관세청에 따르면 9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48억6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9% 줄었다.이 기간 조업일수는 7.0일로 작년(6.5일)보다 0.5일 더 많았는데도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4.5% 줄어 감소 폭이 더 컸다.월간 수출액의 감소는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1개월째다.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1년 전보다 28.2% 줄었다. 반
[윤수지 기자] 한국전력공사와 코레일(한국철도공사) 등 14개 재무위험 공공기관이 올해 7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낼 것으로 추정됐다. 11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3∼2027년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 계획'에 따르면 14개 재무위험 공공기관은 올해 6조7천17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수익성이 악화하거나 재무 구조 전반이 취약해 정부가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재무위험 기관' 14곳 가운데 9개 기관이 올해 당기순손실을 보는 셈이다.가장 큰 폭의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된 기관은 한전이었다. 국제 에너지 가격
자기계발의 열풍이 코로나의 확산만큼 크게 퍼졌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지금, 코로나가 오기 전과 사회의 분위기도, 사람들의 마음도 달라졌다. 자기 스스로를 끝없이 채찍질하며 자기‘계발’에 힘쓰던 사람들은 이제 밖으로 향하던 시선을 안으로 돌리기 시작한다.자기사랑, 내면소통, 알아차림, 명상 등에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것도 그 중 하나이다. 나를 알아차리고 나와 소통을 하는 것, 그것이 불안정한 시대에 중심을 잡는 가장 큰 도구일테다.명상 작가이자 여행자인 작가 정현은 대학 시절 서양 고대철학과 현대철학에 심취했고 심리학과 경영학을
(주)소울웨이브가 9월 16일 오후 2시 부산해운대문화회관 고운홀에서 '제 2회 명상 콘서트- Look Inside' 를 개최한다.소울웨이브는 명상 콘서트, 예술 살롱, 북클럽, 아트 투어 등을 통해 진정한 자신과 만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선사하는 기획사이다.지난 3월 2일 개최 된 첫 번째 명상 콘서트 이후 6개월 만에 몸과 마음이 지친 이들을 위한 두 번째 명상 콘서트를 마련한다.심신 안정, 감정 조절, 불면증 해소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명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때 명상에 대해 알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콘서트
[윤수지 기자] 추석 성수품인 사과, 배뿐 아니라 포도, 복숭아 등 과일 가격이 지난해와 비교해 전반적으로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특히 사과의 경우 생산량이 감소한 데다,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하며 도매가격이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2배 이상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관측 9월호 과일' 보고서를 통해 이달 사과(홍로) 도매가격이 10㎏에 7만∼7만4천원으로 지난해 동월의 2만8천400원과 비교해 146.5∼160.6%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배(신고) 도매가격은 15㎏에 5만1천∼5만5천원으로 지
[윤수지 기자] 지난달 택시요금이 1년 전보다 20%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공공서비스 물가 중 '택시료' 지수는 120.19(2020=100)로 1년 전보다 19.1% 상승했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9년 1월 21.0% 상승한 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0%대에 머물던 택시요금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1.5% 오른 뒤 지난 7월 17.8%에 이어 8월에는 상승률이 20%까지 육박했다.지난달 택시요금 지수가 큰 폭으로 오른 것은 지난해 12월 시작된 지역별 택시요금 인상 효과가
[윤수지 기자] 국세청은 전자세금계산서의 진위를 QR코드로 확인할 수 있는 발급 사실 조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지금까지 전자세금계산서가 실제로 발급된 진본인지 여부를 확인하려면 홈택스에 24자리 승인번호 등 5가지 정보를 직접 입력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홈택스에서 전자세금계산서를 출력할 때 함께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 등으로 스캔하면 바로 발급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전자세금계산서를 심사 자료로 활용하는 국가기관·금융기관 등 제삼자에 전자세금계산서의 수정 발급 사실을 통지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거래 당사자가 관공서나
[윤수지 기자] 국내 주요 300대 기업의 직원 수가 1년 사이 1만8천명 이상 늘었지만, 최근 6개월 새 700명가량 줄며 정체 흐름을 보였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주요 10개 업종별 매출 상위 30개 기업씩 총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고용 변동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주요 300개 기업의 올해 상반기 말 기준 고용 인원은 108만5천399명으로 1년 전(106만7천237명)보다 1만8천162명(1.7%)이 늘었다.하지만 지난해 말(108만6천119명)과 비교하면 720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윤수지 기자] 정부가 국내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고자 올해 총 1천440억원을 투입한다.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긴급 예비비 800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의결했다"며 "올해 예산으로 편성해 집행 중인 640억원까지 포함하면 1천44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이어 "내년도 정부안에도 수산물 소비 활성화 예산 1천338억원을 편성했다"며 "어업인을 비롯한 모든 수산업 종사자, 소상공인, 소비자까지 살피려는 정부의
[윤수지 기자]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인천∼로스앤젤레스(LA) 노선을 운항하는 대한항공 화물기에 바이오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를 급유해 3개월간 시범 운항을 한다고 5일 밝혔다.SAF는 '지속가능 항공유'라는 의미로, 폐식용유나 생활 폐기물 등으로 만든 친환경 항공유로 기존 화석연료 기반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기존 항공유와도 혼합해 사용할 수 있다.이날 첫 시범 운항에는 오후 5시 4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하는 대한항공 KE207편(B777F)이 투입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