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직장인들이 연봉 5천만원 이상을 받기 위해서는 평균적으로 10년가량이걸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1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583개 기업을 대상으로 입사 이후 연봉 5천만원 달성 기간을 조사한 결과, 평균 10.3년으로 집계됐다.대기업이 평균 6.6년,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이 각각 9.3년과 10.5년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 기업 규모와 연봉 수준이 대체로 비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대기업은 입사 5년차 이하에 연봉 5천만원을 받는 비율이 44%에 달했으나 중견기업은 16%,
[윤수지 기자] 올해 서울에서 분양된 민간아파트 가운데 분양가가 9억원을 넘어서는 단지의 비중이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 15일 이전에 공개된 입주자 모집공고 기준으로 서울에 분양된 민간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에서 분양되는 단 지 중 분양가 9억원 초과 아파트 비율은 48.8%로 나타났다.분양가 9억원 초과인 서울 민간아파트 비율은 2015년 12.9%, 2016년 9.1%, 2017년 10.8%에, 2018년 29.2%로 늘더니 올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분양
[윤수지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전체 수출의 39%를 차지하는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함에 따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이전보다 훨씬 심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05차 긴급 대외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경주해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회의는 우리 수출의 1, 2위 상대국이자 전체 수출의 39%를 차지하는 미국과 중국이 서로 수천억 달러 규모의 제품에
[윤수지 기자] 숙박·음식업 사업장을 중심으로 사회보험 체납액(국민연금·건강보험료)이 늘고 있다. 20일 통계청 통계빅데이터센터에 따르면 3월 사업장의 국민연금 보험료 체납액이 지난해 같은달보다 7.2%, 체납 사업장 수는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달 대비 체납액 증가 폭은 통계가 공개된 2016년 1월 이후 가장 컸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의 국민연금 체납액이 무려 24.2% 늘었다. 체납액 증가율은 2017년 2월부터 2년 2개월째 20%대를 유지 중이다.같은 기간 보건·사회복지
[윤수지 기자] 지난 2월부터 달걀 껍데기에 산란 일자 표시가 의무화된지 두 달이 지났지만, 서울과 경기도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71.1%에만 산란 일자가 표시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달 18∼19일 서울과 경기도에 있는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일반 슈퍼마켓, 백화점 총 387곳을 대상으로 산란 일자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71.1%(275곳}가 지키고 있다고 20일 밝혔다.계란 30구를 판매하는 업체별 실태조사 결과, 대형마트는 조사 대상 71곳, 백화점은 11곳 모두가 지켜 시행률이 10
[윤수지 기자]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윳값이 주간 단위 기준으로 5개월여 만에 1천500원을 넘어섰다.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1천525.5원으로 전주보다 ℓ당 29.2원 올랐다.주간 단위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윳값이 1천500원을 돌파한 것은 2018년 11월 넷째 주 1천516.32원 이후 5개월 3주 만이다.전국 휘발윳값은 지난해 2월 셋째 주부터 13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 폭은 전주의 36.4원보다 19.8%
[윤수지 기자] 정부가 우리 경제에 대해 하방리스크가 확대되고 주요 실물지표 흐름이 부진한 모습이라는 진단을 유지했다.기획재정부는 17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5월호에서 한국 경제 상황에 관해 "1분기 우리 경제는 예상보다 빠른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 반도체 업황 부진 등 하방 리스크가 확대됐다"고 평가했다.이어 광공업 생산, 설비투자, 수출 등 주요 실물지표 흐름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정부는 지난 3월 그린북에서 생산·투자·소비 등 산업 활동지표의 '트리플 증가'를 언급하
[윤수지 기자] 초등학교의 사교육비 가운데 영어 과목의 시간당 수강료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공공데이터 포털에서 공시하는 서울 지역의 초등학생 과목별 시간당 수강료를 비교한 결과, 영어가 9천432원으로 가장 비쌌다고 16일 밝혔다.수학은 8천831원, 과학은 8천296원, 국어 7천964원, 미술 7천461원, 음악 6천873원, 사회 6천350원 순이었다.영어는 전 과목 평균 수강료인 시간당 7천887원 보다 19.6% 더 비쌌다. 지역별로 서울과 경기
[윤수지 기자] 세계측정의 날인 이달 20일부터 국제단위계 7개 기본단위 중 4개의 정의가 바뀐다.16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표준연)에 따르면 질량 단위 '킬로그램'(㎏), 온도 단위 '켈빈'(K), 전류 단위 '암페어'(A), 물질량 단위 '몰'(mol)의 개정된 정의가 20일 0시부터 공식적으로 시행된다.한 번에 단위 4개 정의가 바뀌는 것은 도량형의 전 세계적인 통일을 처음으로 논의한 미터협약을 맺은 1875년 이후 144년만에 처음이다. 이번 조처로 해당 단위
[윤수지 기자] 돼지가 감염되면 100% 폐사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16일 전국의 공항과 항만에 대한 남은 음식물 처리실태에 대하여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주관으로 8개 반 16명을 동원해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전국 주요 공항과 항만의 음식물 처리 관련 업체 29곳을 점검한다.농식품부는 선박 또는 항공기 내 남은 음식물을 처리하는 관련 업체의 전용 차량과 밀폐 용기 등을 통한 운반, 소독, 소각 절차 등 관련 규정 준수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윤수지 기자]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가 1년 전보다 2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5만7천25건으로, 작년 같은 달(7만1천751건)보다 20.5% 감소했다. 5년 평균(8만9천425건)과 비교해도 36.2% 적은 수준이다.특히 수도권의 경우 주택 매매거래량이 지난해 4월 3만7천45건에서 2만5천366으로 31.5% 감소했다. 서울에서는 같은 기간 1만2천347건에서 6천924건으로 43.9% 각각 감소했다.1∼4월 누적 거래량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윤수지 기자]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하락세로 전환했다.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은 이날부터 적용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담대 금리를 일제히 0.09%포인트 내렸다.신한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전날 3.39∼4.64%에서 3.30∼4.55%로 인하됐다.국민은행도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가 전날 3.16∼4.66%에서 3.07∼4.57%로 내렸다.우리은행은 3.34∼4.34%에
윤수지 기자] 은행권의 대출연체율이 0.06%p 떨어지며, 석달만에 하락 반전했다.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국내 은행들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을 갚지 못한 비율)은 전월보다 0.06%포인트(p) 떨어진 0.46%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0.04%포인트 높지만, 2월말까지 두 달 연속 상승했던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석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연체채권 정리 규모(2조3천억원)가 신규 연체 금액(1조3천억원)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연체채권 잔액은 7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부문별로는
[윤수지 기자] 미국이 한국을 글로벌 자동차 관세의 부과 대상에서 제외할 것으로 전해졌다.블룸버그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할 행정명령안에 한국, 캐나다, 멕시코가 징벌적 관세에서 면제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수입 자동차와 부품이 국가안보를 해친다며 25%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이에 따라 미국 상무부는 올해 2월 자동차, 부품 수입의 국가안보 위협성을 조사한 보고서를 제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보고서 검토 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18일까지 보고에 대한 동의
[윤수지 기자] 작년 삼성 이재용 부회장과 롯데 신동빈 회장에 이어 올해 LG·한진·두산 등 주요 대기업의 총수가 바뀌면서 재계의 '세대교체'가 이뤄졌다.1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자산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에 따르면 LG·한진·두산 등 주요 대기업의 동일인(총수)을 재벌 3·4세로 새로 지정했다. 공정위는 일단 LG그룹의 총수를 작년 5월 별세한 구본무 회장에서 4세대인 구광모 회장으로 변경했다.창업주 구인회 전 회장과 구자경 명예
[윤수지 기자] 지난달 가공식품 가운데 맛살과 된장 가격은 전달보다 오르고 시리얼과 오렌지 주스 가격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의 4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30개 품목 가운데 맛살(3.9%)과 된장(3.9%), 참치캔(3.0%) 등 16개 품목은 전달보다 가격이 올랐다고 밝혔다.특히 수프(2.7%)는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올랐고 지난해 12월 이후 값이 내렸던 어묵(1.1%)도 4월 들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윤수지 기자] 두 달 연속 20만명 넘게 늘던 취업자 증가 폭이 지난달 다시 2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실업자 수와 실업률은 4월 기준으로는 외환위기 여파가 있었던 2000년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7만1천명 늘어난 2천703만8천명으로 집계됐다.작년 1월까지 20만∼30만명대였던 취업자 증가 규모는 작년 2월 10만4천명으로 축소한 이후 올해 1월(1만9천명)까지 12개월 연속 부진했다. 2월(26만3천명
[윤수지 기자] 삼성화재가 내달 초 자동차보험료를 1.5%가량 인상하기로 했다.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 인상이다.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전날 열린 올해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자동차보험료 인상 계획에 관한 질문에 "6월 첫째 주 1.5% 수준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보험사가 예기치 못하게 원가가 상승했기에 불가항력적"이라며 "대부분 보험사가 보험료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앞서 삼성화재를 비롯한 손보사들은 지난달 자체적으로 산정한 보험료 인상률이 적정한지 보험개발원에 의뢰해 의견을
[윤수지 기자]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38개사가 교체된 것으로 조사됐다.15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국내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총 38곳이 새로 순위에 진입했다.500대 기업의 매출액 합계는 2천835조2천683억원으로 전년보다 2.1%(57조8천881억원)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0.01%(116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별 순위를 보면 삼성전자가 매출 243조7천714억원으로 1위였고, 이어 현대차와 포스
[윤수지 기자] 실업자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지급한 구직급여가 지난달 처음으로 7천억원을 넘어섰다.14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9년 4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작년 동월(5천452억원)보다 35.4% 증가한 7천382억원으로 집계됐다.지난달 구직급여 수급자는 작년 동월(45만5천명)보다 14.2% 증가한 52만명이고,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도 작년 동월(9만명)보다 7.6% 늘어난 9만7천명이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에는 수급 요건을 갖추지 않은 사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