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선거유세 한 번 못 한 채 구치소에 무기력하게 있어야 한다면 너무나도 가혹한 형벌이 될 것"이라며 재판부에 거듭 보석 허가를 호소했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송 대표 측은 이날 자신의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에 "25일도 남지 않은 총선은 정치인 송영길에게 어쩌면 마지막 국회의원 선거"라며 "유세 한 번 못 한 채 선거가 끝난다면 너무나도 가혹할 것"이라며 보석 허가를 호소하는 참고자료를 제출했다.그
[박민정 기자]목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춥겠다.오후부터 강원도·경북권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 산지에는 오후에 1㎜ 안팎의 비나 1∼3㎝의 눈이 내리겠다.아침 최저기온은 -4∼2도, 낮 최고기온은 7∼14도로 예보됐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0~11도, 인천 1~9도, 대전 -2~12도, 광주·대구 0~13도, 울산 1~12도, 부산 2~13도다.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내려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 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이강욱 기자]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경찰에 자수한 2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대전 둔산경찰서는 20일 살인 혐의로 A씨를 범행 현장에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1시 6분께 서구 탄방동 본인의 집에서 20대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뒤 112에 전화해 자수했다.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확보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정우현 기자] 야간외출 제한 명령을 어기고 집을 나섰다가 기소돼 징역 1년이 구형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에게 징역 3개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조두순은 선고 직후 법정구속됐다.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5단독 장수영 판사는 20일 전자장치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진 조두순에 이같이 선고했다. 장 판사는 "전자장치 피부착자에 대해 준수사항을 부과하는 것은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므로, 그 위반행위는 단 1회라도 가볍게 볼 수 없다"면서 "피고인의 이 범행으로 지역사회 치안과 행정에 미치는 영
[윤호 기자] 20일 오전 일본 혼슈 서부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무쓰레섬 앞바다에서 전복된 한국 선적 화학제품 운반 수송선에서 승무원 2명이 추가 구조됐다. 이로써 구조된 인원은 총 6명으로 늘었다.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부는 이날 한국 오전 7시께 "배가 기울고 있다"는 내용의 구조 요청 신고를 받고 전복된 수송선 주변 바다에서 구조활동을 벌여 4명을 구조했다.해상보안부는 항공기와 순시선을 동원해 이후 2명을 추가로 구조했다.수송선에는 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8명, 중국인 1명 등 모두 11명이 타고 있었으며 현재
[윤호 기자] 한국 선적의 케미컬 탱커(화학제품 운반 수송선)가 20일 오전 일본 혼슈 서부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무쓰레섬 앞바다에서 전복됐다고 NHK가 보도했다.일본 해상보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한국 선적 수송선(KEOYOUNG SUN)으로부터 "배가 기울고 있다"는 내용의 구조 요청 신고가 들어왔으며, 현재 해당 선박은 전복된 상태다.수송선에는 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8명, 중국인 1명 등 모두 11명이 타고 있었으며 현재까지 4명이 구조됐다.애초 이 수송선은 거친 날씨 때문에 닻을 내리고 정박 중이었던 것으로 전
[홍범호 기자] 정부가 기존보다 2천명 늘어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정원을 비수도권에 82%를 배정하고, 경기·인천지역에 나머지 18%를 배분했다.서울지역 정원은 1명도 늘리지 않았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교육부는 2월 22일부터 3월 4일까지 대학들의 신청을 받은 뒤 전문가가 참여하는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위원회' 논의를 거쳐 정원 증원분 2천명을 지역별·대학별로 배분했다.우선 비수도권 27개 대학
[소지형 기자] 영·유아용 이유식에 초유 분말·한우 등 원재료 함량을 사실과 다르게 표시·광고해 판매한 업체가 적발돼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A사와 전 대표 B씨, 전·현직 임직원 2명 등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식약처는 지난해 9월 이유식의 원재료 함량을 거짓 표시해 판매한 A사를 적발하고 정확한 위반 경위 등을 조사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결과 A사 등은 2021년 2월 19일부터 지난해 8월까지 2년 6개월여간 제품 생산 시 실제 표시·광고한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철 꽃가루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이들이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를 자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항히스타민제’의 올바른 사용정보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주요 매개체인 ‘히스타민’의 작용을 막아 콧물, 재채기 등을 완화하는 데 사용하며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이 있다.일반의약품은 로라타딘, 세티리진, 클로르페니라민, 펙소페나딘 성분 등이 있으며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지만, 데스로라타딘, 베포타스틴 성분 등의 전문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처방·사용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자 경찰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오는 29일까지 과다처방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21곳에 대해 기획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점검 대상은 펜타닐 패치 의료쇼핑 의심 환자에게 처방량이 많은 의료기관, 사망자·타인의 명의도용 한 의료용 마약류 처방 의심 의료기관이다.점검 결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는 의학적 타당성에 대한 ‘마약류 오남용 심의위원회’의 자문과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친 뒤 행정처분·수사의뢰 등 조
[신재철 기자] 보드게임 등을 활용해 어릴 때부터 위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안전훈련이 올해 전국 500개 학교에서 실시된다.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2024년 재난대비훈련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달부터 12월까지 전국의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2016년 2개 초등학교에서 시범 실시된 뒤 지난해 188개 초·중·고등학교까지 확대됐다.올해는 행안부와 교육부가 협의해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500개 학교
[정우현 기자] '070'을 '010'으로 변작하는 중계기로 국내에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벌여 50억원 이상을 가로챈 범죄조직 일당 21명이 구속 기소됐다.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수민 부부장검사)은 중국과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아이티 등 4개국 출신으로 구성된 보이스피싱 발신번호 변작중계기 운영조직을 적발해 21명을 범죄단체가입·활동, 사기,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중국인(조선족) 총책인 일명 '골드'가 중
[소지형 기자] 육아를 위해 근로시간을 줄인 근로자가 동료에게 미안해하지 않고 자유롭게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업무 분담 지원금을 지급한다.고용노동부는 육아기 단축업무 분담 지원금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고용보험법 하위법령 일부개정안을 20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는 8세 이상 자녀를 둔 근로자가 1년(육아휴직 미사용기간 가산시 최대 2년) 동안 주당 15∼35시간으로 근로시간을 줄일 수 있게 한 제도다.하지만 단축근로로 인한 업무공백을 기존 인력이 나눠서 하는 경우가
[이강욱 기자] 국가대표를 지낸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서울 강남경찰서는 19일 오재원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오씨는 지난 10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한 차례 마약 혐의 조사를 받았지만, 당시 경찰은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자 귀가시켰다.이후 경찰은 오씨의 마약 투약 단서를 추가로 확인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신병을 확보했다.2007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오재원은 2022년까지 16시즌 동안 한 팀에서만 뛰며 1군 1천57
[박민정 기자] '춘분'(春分)이자 수요일인 20일 전날에 이어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19∼20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서부·동부, 강원영서·강원영동남부, 충북 5mm 내외, 경북북부 5∼10mm, 강원 영동 중·북부 5∼30㎜다.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5∼15㎝(북부산지 최대 20㎝ 이상), 강원 내륙, 경북 북부 동해안 2∼7㎝, 충청권 북부 1㎝, 경기동부 1∼3cm 내외다.아침 최저기온은 -4∼5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예보됐다. 강원내륙은 영하 5도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주요 도시 예상
[유성연 기자] 저출생이 심화하면서 최근 3년간 통폐합한 초·중·고교가 72개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2021∼2023년 통폐합 현황 자료'에 따르면 통폐합한 학교는 2021년 24개교, 2022년 27개교, 2023년 21개교로 나타났다.3년간 통폐합한 학교가 72개교에 달하는 것이다.이 가운데 초등학교가 58개교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는 11개교, 고등학교는 3개교였다.지역별로는 강원 16개교, 경기 12개교, 전남 10개교, 경북·충
[소지형 기자] 최근 5년 간(2018~2022년)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 중 어린이 17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19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전체 보행 어린이 사상자 수는 1만5천221명(사망 82명·부상 1만5천139명)이다.이 중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보행 중 교통사고로 1천979명의 사상자(사망 17명·부상 1천962명)가 발생했다.어린이보호구역은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특별 지정된 도로 구간임에도 전체 보행 어린이 사상자의 13%가 보
[오인광 기자]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오는 2028년부터 경제활동인구와 취업자가 모두 감소세로 전환돼 경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선 2032년까지 90만명에 달하는 인력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은 향후 인구 전망과 산업별 전망 등을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의 '중장기(2022∼2032년) 인력수급 전망 및 추가 필요인력 전망'을 19일 발표했다.우선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는 2022∼2032년 31만6천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전 10년간(2012∼2022년) 증가 폭 314만 명의 10분의 1 수준이다.하지
[오인광 기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9일 "의과대학 학생들의 조속한 복귀를 독려하기 위해 총장님, 보직교수님뿐 아니라 대학 사회 전체가 함께 설득해달라"고 강조했다.이 부총리는 이날 충북대에서 의대 운영대학 현장 간담회를 열고 "학생들이 대규모로 휴학 신청을 하고, 수업을 거부하는 등 의대 수업이 멈춘 지도 어느덧 한 달이 다 돼 간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번 간담회는 의대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대학이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부총리가 의대를 찾은 것은 전북대, 가천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오인광 기자] 주 3일 이상의 저항성운동을 적어도 1년 이상 지속하면 근감소증 위험을 20% 이상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노화 연구 분야 국제학술지 “European Review of Aging and Physical Activity” 최근호에 게재했다고 19일 밝혔다.저항성운동(resistance training)이란 근력 및 근지구력을 발달시키기 위해 신체, 기구 등의 무게를 활용하여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반복하는 운동을 뜻한다. 근력운동은 저항성운동의 일종이다.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