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광 기자] 식자재 납품업체 풀무원푸드머스가 7일 전국 각지에서 케이크 때문으로 의심되는 식중독 증세가 일어난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풀무원푸드머스는 이날 오후 사과문을 통해 더블유에프엔비가 제조한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섭취로 인한 식중독 의심 사고와 관련해 유통판매업체로서 피해자와 고객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어 "해당 제품은 더블유원에프엔비가 지난달 말 생산한 제품 가운데 일부"라며 "우리 회사는 식약처 조사가 진행중이지만 고객 여러분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유통 중인 제품을 자진 회수하고
[이강욱 기자] 야근을 마치고 퇴근하던 현직 검사가 관사 엘리베이터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7일 오전 2시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A(35)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심폐 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숨졌다.폐쇄회로(CC)TV 등을 보면 대전지검 천안지청 소속 검사인 A씨가 야근을 마친 뒤 이날 오전 0시 58분께 관사로 쓰는 이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탄 뒤 우산으
[이강욱 기자] 부산의 한 정형외과에서 의료기기 영업사원이 전문의 대신 수술실에 들어가 1시간에 걸쳐 어깨뼈를 깎아내는 수술을 절개부터 시술까지 집도한 사실이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의료기기 영업사원에게 수술을 받은 환자는 마취 후 깨어나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았다.7일 부산 영도경찰서 등에 따르면 의료기기 판매 영업사원 A(36)씨가 정형외과 원장 B(46)씨를 대신해 집도한 수술은 견봉 성형술이다.견봉 성형술은 어깨뼈의 바깥쪽 끝 부분을 깎아내 평평하게 다듬는 수술로서 3부위를 절개한 뒤 내시경 장비를 통해 염증을 제거하고 뼈
[오인광 기자] 6일 밤 발생한 서울 동작구 상도동 공사장 옹벽 붕괴의 영향을 받은 서울상도유치원이 기울어진 부분만 우선 철거될 예정이다.동작구는 7일 붕괴 현장 인근에 마련된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에서 브리핑을 열고 "사고조사위원회 전문가 5명이 현장 조사를 한 결과 건물 손상이 심한 부분은 철거하고, 나머지 부분은 정밀안전진단 등을 한 뒤 보강하거나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동작구는 "손상이 적은 나머지 유치원 건물 부분은 조사 이후 (안전에 문제가 있다면) 철거할 가능성이 있다"며 "기울어진 부분만 먼저 철거하고 나머
[오인광 기자] 지난 6일 밤 발생한 서울 동작구 상도동 공사장 옹벽 붕괴 원인을 규명하고 기울어진 인근 유치원 건물의 안정성을 점검하기 위한 정밀검사가 7일 진행됐다.서울 동작구는 이날 한국시설안전공단 정수형 평가본부장, 동명기술공단 김재성 기술사 등 전문가 5명과 구청 건축 담당자들이 포함된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사고조사위 전문가들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부터 오전 9시 40분까지 현장에서 정밀검사를 했다.이들은 붕괴 원인과 붕괴 전 어떤 조짐이 있었는지 등 다방면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기울어진 상도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7일 오전 9시 현재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제품을 먹고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는 학생이 1천1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의심환자가 발생한 지역별 집단급식소와 환자수는 부산 7곳(545명), 대구 4곳(167명), 울산 1곳(9명), 경기 1곳(31명), 전북 7곳(163명), 경북 3곳(98명), 경남 6곳(143명)이다.보건당국은 풀무원푸드머스(유통전문판매업체)가 공급한 더블유원에프엔비(식품제조가공업체, 경기도 고양 소재)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제품을 식중
[정우현 기자] 검찰이 이윤택(66)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에 대해 징역 7년을 구형했다.검찰은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씨의 결심 공판에서 "극단 내에서 왕처럼 군림하면서 수십 차례 여배우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음에도 반성의 기미가 없다"며 신상정보 공개와 보호관찰 명령 등도 내려 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피고인은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한다면서도 자신의 행위가 추행이 아니라고 주장한다"며 "특히 일반적으로 체육인들이 하는 안마 방법이라고 주장하는데, 대체 어디에서 사타구니 부분을 안
[박남오 기자] 정부가 최악의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육아휴직자에 대해서는 건강보험료를 더 깎아주기로 했다.7일 국회와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정부와 여당은 육아휴직자의 건보료 부담을 대폭 낮춰주기로 했다.복지부는 육아휴직자에게 건강보험 가입자의 최저보험료(직장가입자 월 1만7천원)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올해 말까지 건보료 경감 규정을 담은 관련 고시를 개정해 이르면 내년 초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 경우 육아휴직자의 건보료 부담은 연간 최대 40만원에서 연간 17만∼22만원으로
[정우현 기자] 2017년 국가직 공무원 5급·7급·9급 공채시험 합격자 총 6천205명 가운데 여성이 46.5%(2천888명)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시험별로 보면 작년 5급 공채 합격자 중 여성 비율은 41.7%, 7급 공채에서는 37.3%, 9급 공채에서는 48.4%로 집계됐다.6일 인사혁신처는 이러한 통계를 포함해 정부 내 인적 구성의 다양성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8 균형인사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공무원 106만632명 가운데 여성은 46.0%(48만8천여명)로, 3급 이상
[윤수지 기자] 지난 8월 21일부터 29일까지 한기범농구교실 이형주부단장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7번째 재능기부농구클리닉을 가졌다.매년 분기별로 국내외에서 재능기부농구클리닉을 갖고 있는 한기범농구교실은 7번째 필리핀을 방문하여 마닐라의 올티가스, 보니파시오, 마카티, 마갈리아네스 그리고 타기그에서 일주일간 농구클리닉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특히, 한국 사람의 발자취가 없던 타기그지역에서는 농구장에는 많은 인파가 모여들며 그들의 방문을 환영해주었다. 7번째 재능기부 클리닉을 갖는 이형주부단장은 “지난 4월에 베트남 재능기부 클리닉 이후
[박남오 기자] 정신의료기관이나 정신요양시설에 타의로 입원·입소한 환자를 대상으로 적합성 심사를 시행한 결과 , 심사 대상의 1.4%인 115명이 '입원 부적합' 판정을 받아 퇴원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5월 말부터 시행된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정신건강복지법)에 따라 올해 5월 30일부터 시행된 입원적합성심사위원회가 시행 3개월을 맞이했다고 5일 밝혔다. 입원 적합성 심사 대상은 보호 의무자에 의해 입원·입소하거나 시·군·구청장에 의해 입원한 환자로,
[박남오 기자] 국민연금 수령으로 기초연금이 깎였던 노인 10만여명도 9월부터 월 25만원으로 오르는 기초연금을 전액 받는다. 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연금과 연계해 기초연금을 감액하던 기준이 변경됨에 따라 이번 달부터 기초연금 기준연금액이 월 20만원에서 월 25만원으로 인상되면서, 국민연금 수령액 감액 기준도 월 25만원의 1.5배인 월 37만5천원으로 바뀐다.그간 기초연금은 형평성 차원에서 도입한 몇 가지 감액장치로 수급자 일부는 깎인 금액을 받아왔다. 대표적인 장치가 '국민연금 연계 감액 제도'로, 이 장치
[박민정 기자] 5일 전국 2천88개 고등학교와 431개 지정학원에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모의평가가 동시에 시작됐다.이번 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에 앞서 주관하는 공식 모의평가 가운데 오는 11월에 치러지는 본 수능의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마지막 시험이다.수험생은 모의평가를 통해 수능 시험체제와 문제 유형에 적응할 수 있고, 평가원은 출제·채점 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실제 수능에 반영한다.모의평가 출제위원단은 이번 9월 모의평가도 전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출제위원단은
건강보험 당국이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의 보험료 인상률을 지난 10년간의 평균 3.2%보다 높지 않게 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유재중 의원(자유한국당)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2018∼2022년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보면, 건보 당국은 2018∼2022년 보험료 평균 인상률을 3.2%에서 정하는 쪽으로 추진하기로 했다.이런 계획에 따라 이 기간 건보료 인상률은 2018년 2.04%에서 2019년 3.49%로 오르며, 이후에도 2022년까지매년 3.49%씩
[소지형 기자] 보험설계사, 대리운전기사, 택배 기사 등 특수형태근로 종사자, 이른바 '특고'(특수고용직) 노동자를 국민연금의 사업장 가입자로 전환하는 방안이 검토된다.4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회는 재정추계 결과를 바탕으로 이런 내용의 국민연금 가입제도 개선방안을 권고했다.특고 노동자는 다른 사람의 사업을 위해 자신이 직접 노무를 제공하는 사람으로, 근로계약을 체결하지 않아 임금 노동자로 간주하지 않는다.근로기준법상 노동자성을 인정받지 못하기에 현재는 고용보험 적용 대상에서 빠져 실업급
[이강욱 기자] 서울 금천구 가산동 공사현장 흙막이 붕괴로 발생한 땅꺼짐과 관련 경찰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서울 금천경찰서는 3일 땅꺼짐이 발생한 오피스텔 공사장 시공사인 대우건설이 안전 관리 의무를 소홀히 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수집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은 금천구청과 대우건설 등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검토한 뒤 혐의점이 발견되면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또 구청이 적법하게 오피스텔 공사를 인허가했는지 등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금천구청 조사결과 이번 땅꺼짐은 오피스텔 공사현장의 흙막이 붕괴로 토사가 유출돼 발생
[소지형 기자] 에너지드링크와 이온음료 등을 섞어 마시는 일명 '붕붕드링크'가 잠을 쫓기 위해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는 것과 관련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3명 중 2명은 규제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 6월 15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정책참여 플랫폼인 국민생각함(idea.epeople.go.kr)에서 진행한 고카페인 음료(에너지드링크)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권익위는 설문조사에 참여한 1천4명의 의견과 댓글로 달린 368건의 의견을 분석했다.
[박민정 기자] 월요일인 3일 오전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경북·제주도 산지·울릉도·독도에는 50∼100㎜,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와 전라도·경남·서해5도에는 30∼80㎜의 강수량이 예보됐다. 이날 밤부터 4일 오전 사이에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4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우므로, 교통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중부지방과 경북 등에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면서 호우
[정우현 기자] 이혼한 배우자의 국민연금을 헤어진 즉시 나눠 갖는 방안이 추진된다.2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회는 최근 내놓은 국민연금 제도개선방안에서 이른바 '분할연금 제도'를 이런 방향으로 바꾸도록 권고했다.분할연금은 집에서 자녀를 키우고 가사노동에 전념하느라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못한 이혼 배우자가 혼인 기간에 정신적, 육체적 노동을 인정해 일정 수준의 노후소득을 보장하려는 취지에서 1999년 도입됐지만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만 받을 수 있었다. 혼인 유지 기간이 5년 이상이어야 하
[소지형 기자] 앞으로는 모든 행정업무 관련 서류들을 주민센터에 가지 않고도 인터넷으로 제출할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3일부터 인터넷으로 관공서에 공문서를 제출하거나 받을 수 있는 '문서 24' 서비스를 모든 행정업무 분야에서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문서24' 서비스는 일반 국민이나 기업, 단체에서 개인용 컴퓨터(PC)를 이용해 인터넷으로 관공서에 공문서를 제출하거나 받을 수 있는 민·관 전자문서유통 서비스다. 2016년 7월 일부 행정분야에서 시작됐다가 이번에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