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광 기자] 앞으로 7년간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처리할 새 매립장이 완공돼 곧 가동된다.2일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에 따르면 인천 서구에 새롭게 조성한 제3-1매립장(제3매립장 1단계)이 3일부터 폐기물 반입을 시작한다.앞으로 7년간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약 1460만t을 처리하게 될 이 매립장은 매립 및 폐기물 자원순환 분야 첨단 기술력이 적용됐다.제3-1매립장의 넓이는 103만㎡로, 매립장 지면 위에 고밀도 폴리에틸렌 차수막(HDPE 시트)을 설치해 오염 물질이 새어 나오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
[소지형 기자] 올해 상반기 산재보험을 부정수습하다 적발된 사례가 100건이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올해 1∼6월 적발된 산재보험 부정수급은 모두 101건으로, 액수로는 187억원에 달했다.지난해 적발된 산재보험 부정수급은 203건에 446억원이었다. 201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부정수급은 모두 2천351건, 적발 금액은 2천939억원에 달했다.근로복지공단은 산재보험 부정수급을 예방하고 적발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0년 조사 전담 조직을 신설했고 올해 1월부터는 현장 대응 능
[소지형 기자] 올해 7월 1일 이후 온열질환으로 사망자한 자에 대해 재난 지원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국회를 통과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재난안전법) 개정안은 자연재난에 폭염을 포함하면서 올해 7월 1일 이후 발생한 폭염에 따른 피해자도 법에 따른 시설 복구와 생계안정을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소급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에 따라 법 개정 이전인 7월1일 이후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경우에 재난지원금은 자연재난과 사회재난 모두 최대 1천만원으로 책정됐다.행안부 관계자는 "농가 등의
[박민정 기자] 9월의 첫날인 1일 중부 지방과 전북, 경북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겠다.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전남과 경남은 오후에 그치겠다. 전남과 경남은 10∼40㎜, 제주도의 경우 2일까지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오겠다. 비구름대가 차차 남해 상으로 남하함에 따라 남해안에 내린 강한 비는 차차 약해지겠다.제주도는 2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가 넘는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남부 지방
[소지형 기자] 앞으로는 영·유아가 사용하는 모든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에 비스페놀 A(BPA) 사용이 금지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같은 내용의 '기구 및 용기·포장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행정 예고한다고 31일 밝혔다.개정안은 현재 젖병(젖꼭지)에 대해서만 비스페놀 A(BPA), 디부틸프탈레이트(DBP), 벤질부틸프탈레이트(BBP) 등의 사용을 금지하던 것을 이유식용 식기, 빨대, 컵 등 영·유아가 사용하는 모든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으로 사용제한 범위를 확대했다. 이는 취약계층인 영유아의 건강을 보호하
[정우현 기자] 내년부터 월소득 564만원 이하의 3인 가구도 아이돌봄 서비스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31일 여성가족부가 공개한 아이돌봄 서비스 개선 대책에 따르면 정부가 이용료를 직접 지원하는 대상이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중위소득 150% 이하로 상향 조정된다.아이돌봄은 만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맞벌이 가정 등을 방문해 아이를 보호하는 서비스로, 지난 2007년 도입돼 운영되고 있다.정부는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가구를 소득수준에 따라 가형, 나형, 다형, 라형으로 나눠 차등 지원한다.가장 많은 혜택을 받는 가형은 올해까지
[소지형 기자] 국가인권위원회는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감염인에 대한 의료차별 개선을 위해 의료인 인식개선 교육 강화 등 대책을 마련하라는 권고 내용을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31일 수용했다고 밝혔다.인권위는 HIV가 혈액과 성(性)을 매개로 감염되는 것으로, 주삿바늘에 의한 감염률이 0.3%에 불과한데도 의료기관에서 치료·시술·입원 기피 등 차별이 발생함에 따라 의료인 인식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이에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의사 국가고시에서 감염인 치료에 관한 문제 해결 능력 검증을 강
[이강욱 기자] 31일 새벽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아파트 인근 공사장과 도로에 대형 싱크홀(땅꺼짐)이 생겨 주민 2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8분께 아파트 건너편 공사장과 일방통행 도로에서 가로 30m, 세로 10m, 깊이 6m의 사각형 형태 싱크홀이 발생했다.이 싱크홀로 아파트 2개 동 주민 200여명이 대피하고, 2명이 정신적 충격을 호소해 병원에 이송됐다. 또 공사장 축대가 무너지고, 아파트단지 주차장도 내려앉으면서 차량 4대가 견인됐다.싱크홀이 발생한 공사장은 지하 3층·지상 30층 규모
[박민정 기자]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한 제21호 태풍 '제비'가 다음 주 일본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사흘 전 발생한 '제비'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괌 북쪽 4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1㎞로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제비'는 발생 당시 약한 소형급 태풍에서 현재 강한 중형급으로 발달한 상태다.'제비'의 최대 풍속은 초속 51m(시속 184㎞), 강풍 반경은 330㎞로 중심기압은 925hPa(헥토파스칼)이다.현재 서진 중인 '제비'
[오인광 기자] 광주 한 여고 기간제교사가 1학년 여학생과 수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맺어 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교육당국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해당 교사는 여학생의 성적까지 고쳐줬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30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모 여고 기간제 교사인 B씨(36)가 1학년 C양(16)과 수차례 성관계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1학년을 담당하는 B씨는 옆 반 학생인 C양과 친분이 쌓이자 지난 6월부터 자신의 차에 태워 신체접촉을 한 후 최근까지 성관계를 맺어 온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의 관계는 지난 25∼26일 B씨와 함께 서
[이강욱 기자] 경기도 양주시에서 50대 남성이 자신의 집 마당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30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5분께 양주시 장흥면의 한 주택 앞마당에서 이 집에 사는 장모(57·남)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신고자는 폭우 속에서 동네 배수 작업을 하다가 쓰러져 있는 장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장씨는 전날 오후 2층 난간에서 집 앞 개천물이 불어난 것을 촬영하다가 추락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사망한 장씨의 머리에서 다친 상처
[이강욱 기자] 동거녀가 뇌출혈로 쓰러지자 재산을 상속받으려고 무단으로 혼인신고 한 3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울산지법 형사5단독 안재훈 판사는 사문서위조, 사서명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20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30일 밝혔다.A(37)씨는 지난해 6월 26일 동거하던 B씨가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가 되자 주점을 운영하던 B씨의 재산을 상속받기 위해 그의 신분증과 도장을 이용해 무단으로 혼인신고를 했다.A씨는 증인을 적는 칸에 아버지와 동생의
[정우현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안정된 교육개혁을 강조했다.유 후보자는 30일 "사회부총리를 겸한 교육부 장관이라는 중책에 내정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유 후보자는 교육이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라고 언급하며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중요하다"면서 "안정된 교육개혁을 위해 당면한 현안은 물론, 긴 호흡이 필요한 교육정책도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학생·학부모·교사 등 현장과 소통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도 노력하겠다"고 덧붙
[홍범호 기자] 새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로 내정된 민주당 진선미(51) 의원은 30일 우리 사회가 성평등한 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진통을 겪고 있는 와중에 여성가족부 장관직에 내정돼 어깨가 무겁다"며 내정소감을 밝혔다.진 장관 후보자는 이날 청와대의 발표 후 여가부를 통해 소감을 밝히며 "제 역할과 의무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다"며 "우선 원내수석부대표로서 임시국회에서 민생입법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그는 "이후 국회청문회를 성실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재선 의원인 진
[박민정 기자] 29일 괌 주변에서 발생한 제21호 태풍 '제비'가 일본 방면으로 향할 가능성이 커졌다.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틀 전 발생한 '제비'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괌 북동쪽 6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로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제비'는 발생 당시 약한 소형급 태풍에서 현재 강한 중형급으로 발달한 상태다.중심기압은 950hPa(헥토파스칼)로 강풍 반경은 300㎞로, 태풍 영향권 내 최대 풍속은 초속 43m(시속 155㎞)에 달한다.'제비'는 화요일인 다음 달
[소지형 기자] 상용직 노동자와 임시·일용직 노동자의 평균 임금 격차가 6월 기준 198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8년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올해 6월 국내 상용직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노동자 1인당 월평균 임금 총액은 322만4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10만9천원)보다 3.7% 늘었다.이들 가운데 상용직의 월평균 임금은 342만6천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3.4% 늘었고, 임시·일용직의 월평균 임금은 143만9천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5.5% 증가해 198만7천원
[정우현 기자] 수입차 브랜드 BMW 차량 연쇄 화재에 따른 결함은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30일 이 회사 한국지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부터 수사관 30명을 투입해 서울 중구에 있는 BMW코리아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압수수색에서 잇단 차량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된 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관련 서류와 내부 회의 자료 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에서 사건 관련 증거자료를 확보하는 한편 엄정한 수사로 사실관계를 밝히는 데
[오인광 기자] 부산에 있는 한 어린이집 통학 승합차 안에서 3살 여자아이가 2시간 정도 홀로 방치됐다가 구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0시 40분께 부산 남구에 있는 한 어린이집 통학 차량(15인승 승합차) 뒷좌석에 A(3) 양이 홀로 방치된 것을 보육교사가 발견했다.A 양은 당일 통학차량을 타고 오전 8시 40분께 어린이집에 도착했지만 승합차에서 내리지 못하고 2시간가량 홀로 차량에 남겨진 것으로 알려졌다.아이들의 차량 등원을 돕는 인솔교사와 운전기사가 있었지만 두 사람 모두 A 양이 차
[이강욱 기자] 경찰이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황씨는 만취 상태로 차를 몰아 자신이 태워가던 뮤지컬 단원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다. 경기 구리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황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조만간 신청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황씨는 지난 27일 오후 11시 15분께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술에 취해 크라이슬러 닷지 챌린저 SRT 헬캣 스포츠카를 몰고 가다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강욱 기자] 경기 과천경찰서는 29일 서울대공원 토막살인사건 피의자 변경석(34)씨를 살인 및 사체훼손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이날 안양동안경찰서 통합유치장을 나선 변씨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에 울먹이며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라고 말했다.현장검증이 생략되면서 경찰이 신상 공개를 결정한 이후 변씨는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지 않고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됐다.변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 15분께 자신이 운영하는 안양시 소재 노래방에 찾아온 손님 A(51)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