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광 기자] 정부가 상습적으로 교통법규를 위반하고도 고액의 과태료를 체납한 불법차량에 대해 연말까지 집중단속과 수사에 나선다.경찰청과 국토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이같은 불법차량에 대해 운행정지 명령 등으로 운행제한 등 단속을 실시하고, 불법차량 유통사범과 운행자를 수사해 처벌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단속·수사 대상은 1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 중 차량 명의자가 폐업한 법인이나 사망자인 상황에서 적법하게 명의 이전을 하지 않고 차량을 운행하는 자, 중고차 매매를 위해 전시만 가능한 상품용 차량 운행자, 이같은 불법차량을
[박남오 기자]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는 오는 8일부터 2주간 '어린이 인플루엔자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올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12세(2006년 1월 1일∼2018년 8월 31일 출생) 어린이 563만명과 65세 이상 노인 753만명 등 총 1천326만명이다.인플루엔자 유행은 보통 12월에 시작된다. 접종 2주 후부터 예방 효과가 나타나 약 3∼12개월(평균 6개월) 정도 유지되는 것을 고려하면 11월까지는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인플루엔자 예방접
[이강욱 기자] 7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이 한 저유소에서 휘발유 탱크 폭발로 추정되는 큰불이 났다.이날 오전 11시께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고양저유소)에서 발생한 화재는 40여분 만인 11시 40분께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정오께 폭발음이 들리면서 2차 폭발이 일어났다.유튜브로 보기다행히 오후 2시 30분 현재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주변으로 불이 번지지도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이날 현장에 있던 김권운 고양소방서장은 "선루프식 탱크라서 탱크 뚜껑이 움직이는데, 2차 폭발은 큰 폭발은 아니었다"
[박남오 기자] 서울의료원을 비롯해 전국 8개 지역 의료기관이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됐다.보건복지부는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보조인력과 시설, 장비를 갖춘 전국 8개 병원을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지정된 병원은 서울 서울의료원, 대전 대청병원, 경기 경기도의료원수원병원, 강원 원주의료원, 경북 안동의료원, 경남 마산의료원·양산부산대학교병원, 제주 제주중앙병원이다.건강검진은 질병의 조기 발견뿐만 아니라 질병 예방과 관리를 통한 합병증 예방에 필수적인데, 그간 장애인은 국가건강검
[이강욱 기자] 승객에게 반대편에서 택시를 타라며 승차를 거부해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택시기사가 불복해 소소을 냈지만 패소했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유진현 부장판사)는 최근 택시기사 김 모 씨가 서울시장을 상대로 낸 자격 정지 취소 소송에서 김씨의 청구를 기각했다.올해 3월말 오후 10시께 서울 동대문의 한 택시 승강장에서 승객 한 명이 김씨의 택시에 탔지만, 얼마 안 지나 택시에서 내려 반대 방향으로 건너갔다.이를 본 서울시 승차거부 단속 공무원이 두 사람을 조사해 보니, 승객은 "제가 가는 곳은 반대
[소지형 기자] 올해 527돌을 맞는 한글날 경축식은 9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열릴 예정이다.행정안전부는 이번 경축식은 한글날이 국경일로 격상된 2006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외행사로 진행된다고 7일 밝혔다.경축식 사회는 KBS 한글 퀴즈 프로그램 '우리말 겨루기'를 진행하는 엄지인 아나운서가 맡았고, 한글의 창제과정과 과학성, 세종대왕의 애민(愛民) 정신, 세계에 뻗어 나가는 한글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영상도 상영된다
[이강욱 기자] 7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이 한 저유소에서 휘발유 탱크 폭발로 추정되는 큰불이 났다.불은 이날 오전 11시께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송유관공사 저유소에서 발생했다. 휴일이라 사고 당시 일하는 인원이 없어 오후 1시30분 현재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주변으로 불이 번지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현재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238명과 장비 87대를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다.소방당국은 완진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임에 따라 인력과 장비를추가로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정우현 기자] 올해 9월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5% 감소했다. 특히 정부가 역점을 두고 관리하는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도 9.5% 감소했다.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이 7일 공개한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올 9월까지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는 2천773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3천31명)보다 258명(8.5%) 감소했다.지자체별는 광주가 86명에서 51명으로 줄어 감소율이 40.7%로 가장 높았다. 강원(180명→142명, -21.1%), 제주(62명→52명, -16.1%), 경기(583명&rar
[소지형 기자] 경남 창녕에서 올해 첫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창녕군이 긴급방역에 나섰다.창녕군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AI 상시 예찰검사 결과 발표에 따라 7일 오전부터 축협공동방제단 차량 5대와 군 자체 방제 차량 1대 등 6대를 동원해 차단 방역을 하고 있다.군은 AI 항원이 검출된 장척저수지와 철새도래지 우포늪 주위에 각각 방역 차량 3대를 배치했다.우포늪은 장척저수지에서 10㎞이상 떨어졌지만 장척저수지보다 철새 숫자가 훨씬 많은 점을 고려해 방역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군은 또 장척저수지에서 10㎞ 이내 가금
[오인광 기자] 인천 삼산경찰서는 어머니를 살해하고 여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존속살해 등)로 A(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10시 40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 B(55)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집 안에 있던 여동생 C(25)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도 받는다.당시 경찰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사건 현장으로 출동한 구급대는 B씨와 C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어머니는 숨졌다.A씨는 경찰에서 "정신 질환이 있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강욱 기자] 자신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이웃을 말다툼 중에 흉기로 찔러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36)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5시 30분께 부천시 소사본동 자택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이웃 B(52)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범행 직후 어머니에게 전화해 범행 사실을 털어놓았고, A씨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5시 48분께 그를 체포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
[이강욱 기자] 피해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10대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조모(19)군에 대해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조군은 전날 오후 8시께 익산시 신동 한 공원에서 한모(19)군에게 흉기를 휘둘러 얼굴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한군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조사결과 조군은 과거 자신에게 폭행을 당한 한군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피해를 알리자 이날 메신저를 보내 만나자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그는
[박민정 기자]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에서 멀어지면서 국내선 항공편 운항이 대부분 정상적으로 운항되고 있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제주공항과 김포공항을 비롯한 전국 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정상화됐다.다만, 울산공항과 포항공항은 태풍 영향으로 이날 저녁까지 예정됐던 항공편 15편(울산), 13편(포항)의 운항이 모두 취소됐다.국토부는 이날 전국 공항에서 총 377편(공항별 중복집계)의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운항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결항 항공편은 제주∼김포·부산·
[박남오기자] 직장어린이집을 짓지 않고 버티던 18개 사업장에 총 23억원이 넘는 이행강제금이 부과된 것으로 집계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중평화당 장정숙 의원이 6일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직장어린이집 설치의무를 다하지 않아 이행강제금 부과 대상에 이름을 올린 사업장은 18곳으로 총 23억4천880만원을 부과받았다.지역별로는 서울 7곳, 경북 4곳, 경기 3곳, 대전 2곳, 충남 1곳, 경남 1곳 등이었다.정부는 매년 실태조사를 벌여 직장어린이집 설치의무를 이행하지 않거나, 실태조사에 응하지 않은 사
[정우현 기자] 6일 오전 경남 통영에 상륙한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경남·부산 일대를 통과한 후 낮 12시 40분 경북 포항 앞바다를 통해 동해로 빠져나갔다.태풍이 할퀴고 간 제주와 한반도 남부에는 기록적인 폭우에 농경지 침수와 정전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고, 국내 항공편과 여객선이 무더기로 결항했다.또 토사가 무너져 내리거나 가로수가 쓰러져 전국 도로 곳곳이 통제됐다. 이날 오전 6시 25분께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에 있는 한 다세대 주택 담벼락(높이 1m, 길이 7m)이 무너
[소지형 기자]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하고 있으나 올해 여의도 불꽃축제는 예정대로 진행된다.한화는 6일 안내문을 통해 "오늘 오후부터는 서울 지역의 비바람이 잦아들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면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을 예정대로 정상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불꽃 연출시간인 오후 7시부터는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서 벗어나 불꽃을 연출하기에 적절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불꽃축제를 사랑하고 오랜 기간 기다린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진
[박민정 기자] 태풍 '콩레이'의 이동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당초 전망보다 일찍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됐다.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콩레이'는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2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5㎞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이틀 전 '매우 강한 중형급'이던 '콩레이'는 현재 세력이 다소 약해진 '중간 강도의 중형급' 상태다.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2m(시속 115㎞), 강
[박민정 기자] 북상 중인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4일 일부 지역에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차차 흐려져 제주도는 오후부터, 남해안과 경북 남부는 밤에 비가 오겠고,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가끔 비가 오겠다.이날부터 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0∼500㎜이며 많은 곳은 700㎜ 이상, 남부, 강원 영동은 100∼300㎜이며 경북 동해안, 남해안, 지리산 부근 등 많은 곳은 400㎜ 이상 비가 예보됐다.강원
[박남오 기자] 진료 목적으로 국내 입국 후 건강보험에 가입해 적은 보험료만 내고 고가의 보험혜택을 누리고 출국해 버리는 이른바 '먹튀' 진료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외국인 체류 기간이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늘어난다. 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외국인 건강보험 가입 및 자격 관리체계를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이를 위해 외국인이 국내에서 지역가입자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최소 체류 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는 등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 8월 29일부터
[정우현 기자]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 시내 유통매장에서 판매된 식품 가운데 약 3%정도가 방사성 물질인 세슘에 오염된 것으로 나왔다.3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보 제53호에 실린 '유통 식품의 방사성 물질 오염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 시내 유통매장에서 판매되는 식품 509건(가공식품 241건, 수산물 171건, 농산물 90건, 축산물 7건)을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2.8%인 14건에서 세슘이 검출됐다.세슘이 검출된 식품 14건의 원산지는 중국 3건, 인도 3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