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오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140여명이 추가로 발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환자는 총 34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후 4시 대비 142명이 늘었다.확진자 중 2명은 사망자다. 청도대남병원에서 지난 19일 사망 후 코로나19로 진단된 1명과 전날 청도대남병원에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진 1명이다.새로 발생한 환자 142명 가운데 131명은 대구(28명)·경북(103명)에서 나왔다. 이외에 부산(2), 경기(2), 충북(2), 대전(1), 광주(1), 전북(
[소지형 기자] 대전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다.21일 대전시에 따르면 동구 자양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 여성은 최근 대구를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지난 13일부터 친구들과 대구에 머물며 시내 여기저기를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당시에도 발열 증상이 있었는데 감기로 알고 해열제만 먹었다고 한다"고 말했다.이어 "증상이 심해지자 18일 대전 동구보건소를 찾은 뒤 자가격리 조치됐으나, 격리 수칙을 제대로 따르지 않은
[소지형 기자] 전날 제주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지 하루 만인 22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는 대구를 방문한 20대 호텔직원으로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고향인 대구를 방문했다.제주도는 서귀포시 회수동 WE호텔에서 근무하는 여성 A(22)씨가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제주대 음압병실에 격리하고, 가검물을 채취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A씨는 호텔 근무 중 19일부터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해열제를 복용하다 21일 오전 선별진료소인
[박민정 기자] 토요일인 22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동부는 낮 동안에도 산발적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경기 동부, 강원 영서, 충북 북동부의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고, 강원 영서에는 1㎝ 안팎의 눈이 예상된다.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4∼14도의 분포로 예보됐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오인광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2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21일 오후 발생한 두 번째 사망자는 55세 여성으로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 중 이날 확진 판정을 받고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다.만성 폐렴을 앓던 이 환자는 이날 부산으로 이송된 두 명 가운데 한 명으로, 정신병동에서 전날 갑자기 상태가 악화해 일반병동으로 옮겨졌다. 확진 판정 후 대구·경북지역에 음압병실이 부족해 구급차로 부산대병원에 오후 2시 30분께 이송됐다.이송과정에서 상태가 악화해 오후 5시 20분께 부산대병원에 도착해 심
[소지형 기자] 대구 여행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김제의 113번째 확진자 A씨(28)의 직장동료 남성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따라 현재 전북지역 확진자는 2명으로 늘었다.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전주지역 보험회사 동료로, 발열 등 증세를 보여 자가격리된 상태에서 검사를 받았다.의심증세를 보인 같은 직장의 동료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A씨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대구 동성로와 북성로 등을 여행한 이
[박남오 기자] 서울 종로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4명은 앞서 확진 받은 29번 환자(82세 남성, 한국인)가 다녀간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29번·56번·83번·136번째 환자 등 4명이 동일한 시간대에 복지관 내 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이어 "이분들(환자 4명)이 한번 식사한 게 아니라 거의 사흘 정도 같이 식사했다"면서 "식사를 같이 하신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소지형 기자] 서울 서초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21일 서초구는 "방배3동에 거주하는 신모(59. 남성)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국가지정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 조처됐다"고 밝혔다.확진자는 지난 12일 대구 신천지교회를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초구는 확진자 발생에 따라 위기 대응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했다. 아울러 지역 내 신천지 관련 시설을 전수조사하고, 다중시설 방역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서초구는 "확진자와 접촉한 의료진 격리와 방역 소
[박남오 기자] 방역당국이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156명 중 98명은 신천지대구교회와 연관 있는 사례라고 판단했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단일 노출로 인한 집단발병의 규모가 큰 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정 본부장은 "신천지 교회가 어디서 감염됐는지는 아직 조사 중"이라며 "다만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유행이 확산하고 있다는 점에서 원인이 명확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방역당국은 신천지대구교회가 해외 교류가 있
[박남오 기자] 대구 지역 집단감염 사태의 중심에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 환자(61세 여성, 한국인)는 경북 청도대남병원이나 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31번 환자의 위치추적과 면담 결과 이같이 동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31번 환자가 이달 초 경북 청도군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 지역에 있는 청도대남병원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또 전날 대남병원에서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63세 남성)는 최근 코로나19로 폐렴이 악화해 사망했다고 밝
[소지형 기자]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근무하는 직원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진된 환자가 다녀간 병원을 최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서울청사 측은 20일 "이 직원은 종로구 소재 코로나19 감염환자가 방문한 의료기관에 본인도 방문한 사실을 인지하고 지난 20일 오전 종로구 소재 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최소 6시간에서 최대 48시간이 걸릴 예정이다.정부서울청사 측은 "확진자가 방문한 의료기관에서 밀접 접촉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방문자들에게 개별
[소지형 기자] 국내 대규모 사업장 가운데 하청 노동자의 산업재해 사망사고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제련·합금 업체인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로 조사됐다.고용노동부는 20일 '원·하청 산재 통합관리제'에 따라 2018년 기준으로 하청 노동자 사고사망 만인율이 높은 사업장 11곳의 명단을 공개했다.사고사망 만인율은 노동자 1만명당 사고 사망자 수를 가리킨다.재작년에 도입된 원·하청 산재 통합관리제는 제조업, 철도운송업, 도시철도운송업의 1천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원·하청 노동자가 함께 일하는 사업장에서 발생한
[박남오 기자] 20일부터 해외 여행력이 없어도 의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의심한 사람은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또 지역사회에서 원인불명의 폐렴으로 새롭게 입원하는 환자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19 대응지침'(6판)에 따르면 감염병 신고 및 대응을 위한 사례정의에 '조사대상 유증상자' 개념을 추가했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검사를 확대하기 위해 조사대상 유증상자라는 개념으로 대상자를 확대했다"며 "유행국가를 다녀와 증상이 있는 분과 접촉
[박남오 기자] 국내 감염병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치사율이 신종 인플루엔자보다 높고,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에 비해 낮을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코로나19 환자 주치의를 비롯한 국내 감염병 전문가 모임인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전 중앙임상TF)는 20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중앙임상위는 국내 환자들의 증상을 바탕으로 "코로나19는 초기 단계에서 바이러스 배출량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고령자 및 기저질환자의 경우 임상적
[오인광 기자] 서울 종로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종로구에 따르면 "구민 중 코로나19 추가 환자가 나왔다"며 "신규 확진 환자는 부암동에 거주하는 75세(1945년생) 남성으로, 현재 서울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종로구의 확진환자 수는 6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전날 오후 9시께 종로구의 모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이 이비인후과는 종로구 창성동에 있는 정부서울청사 한빛어린이집과 380m 떨어진 곳에
[박남오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전날보다 31명 추가 발생해 총 82명으로 늘었다.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전날 오후 4시보다 31명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날 중대본이 발표한 신규환자는 총 20명이다. 이날 새로 발생한 신규환자 31명 중 30명은 대구·경북, 1명은 서울에서 나왔다.신규환자 30명 중 23명은 31번 환자(61세 여성, 한국인)가 다니던 교회(신천지예수교회) 발생 사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2명은 청도 소재
[박남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1번째(61세 여성, 한국인) 환자는 확진 전 열흘 동안 대구의 병원, 호텔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31번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경과를 발표했다.31번 환자는 이달 7일 오한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부터 이달 17일 격리될 때까지 열흘 동안 대구 시내의 한방병원, 교회, 호텔 등 곳곳을 다녔다. 방역당국이 현재까지 파악한 접촉자는 총 166명이다. 31번 환자가 입원해 있던 한방
[오인광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가운데 외국인의 국내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하선한 후 국내로 들어올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정부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입국을 금지하고, 한국 국민이 들어오면 검역 절차를 거쳐 자가격리를 시키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밝혔다.외교부는 입국금지 조치를 위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
[박남오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5명 추가 발생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 추가돼 국내 확진자는 46명이라고 밝혔다.신규환자 15명 중 13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나왔다. 이 가운데 11명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31번째 환자(61세 여성, 한국인)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명은 환자와 동일한 교회에 다녔고, 1명은 병원에서 접촉했다. 나머지 2명은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다.대구·경북 지역 외 환자 2명 가운데 1명은 20번째 환
[오인광 기자]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하선한 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을 태운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가 19일 오전 6시 27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크루즈선의 한국인 이송을 위해 전날 정부가 투입한 대통령 전용기는 18일 오후 2시 50분 의사와 간호사, 검역관, 외교부 지원인력, 공군 정비사 등을 태우고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