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지난해 보건당국에 보고된 의약품 부작용 등 이상 사례 건수는 총 25만7천건으로 집계됐다.2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최근 발간한 '2018년 의약품 등 안전성 정보 보고동향'을 보면 지난해 국내 의약품 등 이상 사례는 25만7천438건으로 2017년 대비 약 1.9% 많아졌다.앞서 2015년(19만8천37건)에서 2016년(22만8천939건) 사이 15.6%, 2016년에서 2017년(25만2천611건)에는 10.3% 늘어났던 점을 고려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보고 주체를 보면 지역
[윤수지 기자] 국제유가가 오른 영향으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5개월 만에 반등했다.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3.81로 한 달 전보다 0.1% 상승했다.생산자물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하락하다 지난달 상승세로 돌아섰다.유가가 오르며 생산자물가도 덩달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지난달 월평균 두바이유는 배럴당 64.59달러로 한 달 전보다 9.3% 올랐다.한은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국내 생산자물가가 다소 회복하는 모습"이라고
[윤수지 기자] 시중에 판매되는 포장 배추김치 나트륨 함량이 브랜드나 제조일자 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소비자시민모임이 발표한 포장 배추김치 15종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표시사항 등을 시험한 결과에 보면, 배추김치 100g당 평균 나트륨 함량은 569.58㎎으로, 1일 영양 성분기준치(2천㎎)의 28.5%를 차지했다.제품별로 보면 100g당 나트륨 함량은 '비비고 포기 배추김치'(467.33㎎)가 가장 낮았고, '아워홈 아삭김치 포기김치'(691.95㎎)가 가장 높게 나타나 제품 간 최대
[윤수지 기자]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다음달 5단계로 오른다.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3단계에서 5단계로 두 단계 인상돼 발권 기준 편도 최고 3만4천800원에서 6만1천200원으로 인상된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하며, 그 이하면 받지 않는다.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2월 16일부터 3월 15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배럴당 79.84달러, 갤런당 190.09센트로 5단계에 해당한다.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윤수지 기자] 지난달 주택매매 거래량이 통계작성 이후 역대 2월 거래량 중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작년 9·13 부동산 대책 등 주택 규제가 강화되면서 수요가 줄어들어 거래도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작년 동월(6만9천679건) 대비 37.7% 줄어든 4만3천444건으로, 5년 평균치(7만100건) 대비 38.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달 거래량은 정부가 2006년 거래량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저 2월 거래량이며, 전체 월 중에서도 2
[윤수지 기자] 정부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내달부터 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한 수입세를 인하한다.석탄보다 깨끗하지만 세금을 더 많이 내는 LNG 발전의 세금을 줄여 석탄발전을 줄이고 LNG 발전을 늘리자는 취지다.산업통상자원부는 발전용 LNG의 수입부과금을 인하하는 내용의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해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발전용으로 수입하는 LNG의 수입부과금이 현행 1kg당 24.2원에서 내달부터 3.8원으로 84.2% 낮아지게 된다.현재
[윤수지 기자] 소비자 3명 중 2명은 정부와 서울시가 도입한 모바일 간편결제 제로페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실제 사용 의향은 이보다 낮아 제로페이를 활성화하려면 현실적인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9일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의 '수수료 0% 제로페이, 연착륙 가능할까'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 거주자 6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제로페이 제도 자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67%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그러나 '제로페이를 사용할 의
[윤수지 기자] 한국 경제의 '수출 품목 집중도'가 해외 주요 수출국 평균보다 2배 가까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9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발간한 우리나라의 수출 편중성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수출 품목 집중도는 137.2를 기록했다.수출 품목 집중도는 수출 품목 쏠림 현상의 심각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10대 수출국(홍콩 제외)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로 이들 수출국의 평균치(77.9)보다도 1.8배 더 높다.프랑스가 50.2로 가장 낮았고 이어 이탈리아, 미국, 영국, 네덜란드, 독일
[윤수지 기자]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하면서 10억 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영업실적 및 현지화 지표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9억8천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2%(1억7천900만 달러) 늘었다.이는 국내은행 당기순익(13조8천억원)의 8.0% 수준이다.대손 비용이 4천400만 달러 증가했지만 이자 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각각 2억8천600만 달러, 8천만 달러씩 늘어난 덕분이다.
[윤수지 기자] 여성 세명 가운데 한 명꼴로 주 1회씩 반찬 전문점에 이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소비자단체인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지난해 9∼10월 반찬 전문점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성인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인식조사를 한 결과 "주 1회 반찬 전문점을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30.0%로 가장 많았다고 19일 밝혔다.1회 이용 시 평균 구매 금액은 1만∼3만원이 70.0%에 이르렀다. 많이 사는 품목은 마른 반찬류로, 20.3%를 차지했다.응답자 중에서 전업주부의 경우 월 2∼3회 이용이 35.5
[윤수지 기자] 전셋값이 10% 하락할 경우 임대 가구(집주인)의 1.5%는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한국은행은 19일 '최근 전세 시장 상황 및 관련 영향 점검'이라는 보고서에서 "전셋값 10% 하락 시 전체 임대 가구의 1.5%인 3만2천가구는 금융자산 처분, 금융기관 차입으로도 보증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밝혔다.한은은 2018년 통계청, 금융감독원과 한은의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 약 211만 임대 가구를 대상으로 이같이 분석했다.후속 세입자를 구해 전세
[윤수지 기자]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상장주식을 1조6천억원가량 사들였다. 다만 상장채권 시장에서는 외국인 자금이 2천억원 가까이 순회수했다. 금융감독원은 2월 중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 1조6천48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앞서 외국인은 지난해 10월 국내 주식시장에서 5년 4개월 만의 최고치인 4조6천38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11월에도 360억원어치를 팔았으나 12월 1천16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매수세로 전환했고, 올해 1월에도 3조7천34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국가별로는 버진아일랜드가 5천
[윤수지 기자]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의 가격이 지난달 품목에 따라 최대 8.2%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의 2월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30개 품목 가운데 오렌지 주스, 두부, 참기름 등 18개 품목의 가격이 전달보다 올랐다고 18일 밝혔다.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이 12만3천588원으로 전월보다 0.7% 오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오렌지 주스의 가격이 8.2% 올라 가장 가파른 상승 폭을 보였다.
[윤수지 기자] 지난해 퇴직연금 수익률이 연 1%대에 머물러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사실상 '마이너스'(-) 인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운용회사들의 상품 수익률은 1%대가 대부분이다.이마저도 적립금 비중이 큰 확정급여형(DB)이 주로 해당되고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원금을 까먹은 경우도 적지 않다.퇴직연금 운용회사 중 적립금이 25조원으로 가장 많은 삼성생명은 지난해 퇴직연금 수익률이 DB형 1.63%, DC형 0.71%, IRP 0.49%였다.교보생명은 DB형
[윤수지 기자] 지난해 하반기 서울시 가구당 평균 전력 사용량이 서초구와 강남구가 가장 높은 반면 금천구와 관악구는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한전 전력데이터 개방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7∼12월 서울시 25개 구별 가구당 평균 전력 사용량에서 서초구(300.3kWh)와 강남구(287.8kWh)가 가장 높았고, 가장 낮은 구는 관악구(203.5kWh)와 금천구(222.2kWh)였다.이 기간 전기요금도 사용량이 가장 높은 서초구는 가구당 월평균 4만614원으로 사용량이 가장 낮은 관악구(2만230원)의 2배가 넘었다
[윤수지 기자] 10대 그룹 상장사들이 보유한 현금이 25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 그룹 계열 상장사 95곳의 2018회계연도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연결기준 현금보유액은 총 248조3천830억원으로 집계됐다.재벌닷컴은 "이는 전년도의 221조3천50억원보다 12.2%(27조780억원)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연결기준 현금보유액(이하 연결 현금보유액)은 지배회사와 종속회사가 보유한 현금과 현금성 자산, 현금화가 용이한 단기금융상품, 금융기관 예치금 등을
[윤수지 기자] 지난해 협약임금 인상률이 최근 6년 사이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고용노동부 임금근로시간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18년 협약임금 인상률(총액기준, 이하 동일)은 4.2%로 전년보다 0.6%포인트 높았다.협약임금 인상률은 100인 이상 사업장에서 노사 임단협으로 정한 임금으로, 인상률은 2012년 4.7%를 기록한 후 최근 6년 사이에는 2018년이 가장 높았다.부문별로 보면 민간의 협약임금 인상률은 4.3%로 공공 부문(3.1%)보다 1.2%포인트 높았다. 2012년 4.
[윤수지 기자] 1주일 노동시간이 15시간도 안 되는 초단시간 노동자가 지난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한국노동연구원의 '노동리뷰' 최신호에 실린 통계청의 지난해 8월 기준 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조사를 토대로 작성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소정근로시간(노동자가 실제 일하기로 정해진 시간)이 주 15시간 미만인 노동자는 75만6천명으로, 전년(67만9천명)보다 11.3% 증가했다.소정근로시간이 주 15시간 미만인 노동자는 휴일에 쉬면서 받는 1일치 임금인 주휴수당을 못 받는다.지난해 전체 임금 노동자 가운데 소정근
[윤수지 기자] 지난해 4인 이하의 영세사업체 취업자 수가 전체 고용 시장 부진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연구원의 정유탁 책임연구원과 서지인 연구원은 17일 '중소기업포커스'에 이 같은 내용의 '최근 영세사업체 고용의 특징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2018년 취업자 수 증가 폭이 9만7천명으로 크게 둔화하며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특히 영세사업체의 취업자가 8만6천명 감소한 점이 전체 고용 부진을 견인했다.연구진이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미시자료를 활용해 2018년 영세사업체
[윤수지 기자] 한국 경제의 가계부채 증가속도가 여전히 세계 최상위권에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의 소득 대비 빚 부담은 역대 가장 최고 수준이다.17일 국제결제은행(BIS)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작년 3분기 말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6.9%로 전분기 대비로 0.9%포인트 상승했다.BIS가 통계를 집계한 세계 43개국 중에 중국(1.2%포인트) 다음으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이어 칠레(0.6%포인트), 프랑스·러시아·브라질·프랑스(0.4%포인트) 순이었다.전년 동분기 대비로는 룩셈부르크(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