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취임 이후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뉴욕에 도착한 직후 릴레이 양자 회담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김 차장은 "윤 대통령은 셋째 날인 20일 제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격차 해소를 위한 우리 정부의 기여 방안을 밝힐 것"이라
[김태일 기자] 대통령실은 13일 자동차세 부과시 적용되는 배기량 기준을 차량가액 등으로 대체하거나 보완하라고 관계 부처에 권고했다.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배기량 중심의 자동차 재산기준 개선'을 주제로 한 제4차 국민참여토론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토론 결과 총 투표수 1천693표 중 1천454표(86%)가 개선에 찬성했다.시대·환경 변화에 따라 합리적이고 공평한 세금 부과 필요성 등을 감안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74%로 가장 많았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대안으로는 '차량가액 기준'이 가장 많이 제시됐다. 이
[홍범호 기자] 정부는 일본이 일본산 수산물의 한국 수출 확대를 추진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일본 측으로부터 그런 제안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힌 데 이어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에 대한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는 변함 없이, 예외 없이 적용된다"고 말했다.앞서 한 언론은 일본무역진흥공사를 중심으로 일본이 한국으로의 수산물 수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박 차관은이어 "국민 안전과 건강에 위해가 있을 수 있는 수입 수산물이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AI와 디지털 역량이 산업의 수준을 좌우한다"며 "우리나라 인공지능(AI), 디지털 분야와 이를 기반으로 한 전 산업의 발전과 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초거대 AI 기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20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대한민국 초거대 인공지능(AI) 도약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초거대 AI는 대용량 데이터를 학습해 인간처럼 종합적인 인지, 판단, 추론이 가능한 AI를 의미한다. 챗GPT는 초거대 AI 서비스의 대표적인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국방부 장관 후보에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에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보,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에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각각 지명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차 개각을 발표했다.육사 출신으로 군에서 중장으로 예편한 신 후보자는 국방정책 기획·전략 전문가로 통하며, 유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초대 문체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김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한 후 국민의힘 비상대
[홍범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거액 가상자산 보유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가 오는 18일부터 90일간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거래·보유 현황 조사에 착수한다.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12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국회 요청에 따라 '국회의원 가상자산 특별조사단'을 구성해 제21대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취득·거래·상실 현황을 본격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정 부위원장이 단장을 맡은 특별조사단에는 관세청, 국세청, 경찰청, 금융위원회, 인사혁신처, 금융감독원 파견 인원을 포함해 전문조사관
[홍범호 기자] 체코·폴란드 순방에 나선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는 11월 28일까지 오늘(12일)로 꼭 77일 남았다"며 "국무총리로서 열심히 대한민국을 세일즈하겠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전과 관련해 이같이 적었다.한 총리는 지난 11일 서울을 떠나 이날 체코 프라하에 도착했다. 앞으로 폴란드 바르샤바를 거쳐 13일 폴란드 크리니차에서 열리는 크리니차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한 총리는 "(순방 중) 부산이 얼마나 멋진 도시인지, 또 기왕 유럽에
[유성연 기자] 신상정보 공개대상 범죄 범위를 확대하고 피의자 머그샷(mugshot·범죄자 인상착의 기록을 목적으로 체포 시점에 수사기관에 의해 촬영된 사진)을 공개하도록 하는 법안이 12일 국회 소관 상임위인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문턱을 넘었다.법사위는 이날 법안소위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법률 제정안을 의결했다. 당정이 특례법으로 제정 추진한 특정중대범죄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안(국민의힘 정점식 의원 대표발의)을 포함, 여야 의원들이 발의한 관련 법안들을 하나의 제정안으로 병합한 법안이다.법안 명칭은 추후 확
[홍범호 기자]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12일 "내년도 마약류 대응 예산은 마약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며 "국회 심의단계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각 부처에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방 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6차 마약류대책협의회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국무조정실이 밝혔다.협의회에서는 교육부, 외교부, 법무부, 보건복지부, 경찰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약류 단속 관련 정보공유·공조, 청소년 대상 마약류 예방 교육 강화 및 치유프로그램 운영, 마약류 치료 보호기관 운영 개선 등이 논의됐다.
[홍범호 기자]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지난달 24일 시작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우려한 만큼의 소비 위축 신호는 나타나지 않았다"며 "방류 직후인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대형마트 3사 매출액은 전주 대비 11.8%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힌 데 이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상시 개최하고 있는 노량진 수산시장은 평소보다 손님이 더 많아 전주 대비 소매점은 17.3%, 식당은 3.5% 매출이 증가했다"고 덧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이번 순방 기간에 리창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며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 5일부터 5박7일간 진행된 인도네시아·인도 순방 성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작년에 비해 더 많은 나라의 정상들이 북핵 위협이 인태(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경제 발전에 중대한 방해 요소임을 지적하며, 유엔 회원국은 물
[홍범호 기자] 국방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11일 밝혔다.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국방부는 김정은이 러시아 방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만약에 방문하게 되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달 초 미 뉴욕타임스(NYT)는 자국 정부 관계자 등을 인용해 10~13일 동방경제포럼(EEF) 기간에 김 위원장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푸틴 대통령
[홍범호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7년간의 선거관리위원회 경력채용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58명의 부정 합격 의혹 등 채용 비리 총 353건을 적발해 선관위 채용 관련자 28명을 고발하고, 312건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권익위 조사 결과, 지난 7년간 선관위가 자체 진행한 162회의 경력 채용 중 104회(64%)에서 국가공무원법과 선관위 자체 인사 규정이 정한 공정 채용 절차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부정 합격 의혹자는 지난 7년간 선관위 공무원 경력 채용으로 임명된 총 384명 중 58명(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 "정치권이 과학적으로 토론하고 협력해줘야 100만명 수산인의 생계가 보장된다"고 호소했다.한 총리는 이날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의 오염수 관련 질의에 "이것은 단순한 정치 의제가 아니고 100만명 수산인의 생명이 달린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의원이 "야당이 정치적으로 도가 넘치게 반대하는 다른 민주주의 국가가 있느냐"고 지적하자 이에 한 총리는 "없다"고 답했다가, 곧이어 "자유민주주의 국가 중에서도 일본 국회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과 관련, "근로자 등 많은 국민들이 임시공휴일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업과 경제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5일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안은 6일간의 연휴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는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드리고 국가 경제 차원에서는 내수 진작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의결했다. 한 총리는 "각 부처도 소관 분야에서
[홍범호 기자] 다음 달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3일 개천절까지 연휴가 6일로 늘었다.인사혁신처는 5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안'이 상정돼 의결됐다고 밝혔다.임시공휴일 지정안은 이후 윤석열 대통령 재가와 관보 게재를 거쳐 확정된다.추석 연휴인 이달 28∼30일에 이어 다음 달 3일 개천절 전날인 2일을 공휴일로 지정해 6일 연휴가 만들어졌다.인사처는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공서 민원실, 어린이집 운영 등에 대해 관계 부처가 사전대책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방문하기 위해 5일 출국길에 올랐다.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윤 대통령은 같은 날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개최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 동포간담회를 진행한다.다음 날부터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각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한다.오는 8일(현지시간)엔 인도 뉴델리로 이동해 G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날로 고조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핵 위협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들에도 직접적이며 실존적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현지 일간지 '콤파스'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이런 때일수록 한국과 아세안이 단합하여 단호하게 대응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야 한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인도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잇달아 참석하기 위해 이날 출국한다.윤 대통령은 "인
[유성연 기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49재 추모제에 참석한 교사들의 처벌 여부에 대해 "더 이상 분열과 갈등보다는 힘을 합쳐서 (중지를 모아갈 것)"이라고 밝혔다.이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연가·병가 등을 내고 오늘 추모제에 참석한 교사들에 대해 처벌할 건가'라고 묻자 "그 부분은 지금 오늘 상황을 점검해야 하고, 차분하게 분석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이어 "교육계가 한마음 한뜻으로 큰 중지를 모아가는 부분에 교육부도 크게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저녁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방문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수산물 안전에 대한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한 총리는 이날 가락시장을 방문해 수산물 소비 동향을 점검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이어 수산물을 직접 구매하면서 "소비 활성화를 통해 수산업계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정부가 국익과 국민의 안전을 생각하며 나아가고 있다"며 "정부를 믿고, 과학을 믿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이날 현장 방문에는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