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명 미디어워치 온라인편집장, 폴리뷰 편집국장]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조작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제보자'는 엄밀히 말하면 10여 년 전 우리사회를 들썩이게 했던 그 황우석 사건을 다뤘다고 보기 어렵다. 더욱이 공익적 제보자의 중요성 따위를 그린 ‘순진한’ 영화도 아니다. 물론 영화가 이 사건을 둘러싼 사회의 모순이나 제보자의 고뇌와 갈등을 그리지 않은 건 아니다. 그러나 그건 단지 양념에 불과하다. 시작 전 자막에서 “본 영화는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얻었으나 영화적으로 재구성된 픽션임을 밝힙니다”라고 한 것처
[소훈영 기자] 대법원이 노종면 전 노조위원장 등 3명의 YTN 기자를 해고한 것은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린 후 언론노조 측의 비판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해고 확정 보도에 소극적이었던 지상파 방송사와 이른바 ‘조중동’ 보수우파언론을 향해 날을 세웠다.미디어오늘은 란 제목의 기사에서 “이번 판결은 공정보도라는 언론노동조건의 위기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남의 회사 일이 아니다. 판례로 남아, 두고두고 언론인의 공정보도투쟁을 괴롭힐 것”이라며 “아무리 목적이 정당해도 사주의 경영권 행사 보호가 우선시 될 것이다. 국민의 알권리
[박한명 기자] 노조가 낙하산 사장 반대를 명분으로 벌인 투쟁에 YTN이 내린 해고조치가 적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이 같은 판결이 향후 MBC 소송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언론노조 MBC본부 역시 지난 2012년 ‘공정방송 회복 및 낙하산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사상 최장기인 170일 간 파업을 벌였고, MBC는 정영하 전 노조위원장 등 7명을 해고했다. 올 초 1심 법원인 남부지법은 해고가 무효라는 판결을 내렸고, 내년 초 2심 판결이 예정돼 있다.대법원은 이번 YTN 징계무효소송 판결문에서 “원고들이 징계대상 행
[이보연 기자] 퇴거불응죄로 1심에서 1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미디어오늘 조모 기자가 항소심에서도 유죄를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방법원은 28일 미디어오늘 조모 기자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이 그대로 유지됐다고 밝혔다. 조 기자는 지난 해 사전취재 요청 없이 MBC 보도국장실에 급작스럽게 들어갔다가 MBC로부터 ‘무단침입’과 ‘퇴거불응’으로 고소당했다.앞서 1심 법원은 “피고인은 기자 신분으로 MBC 건물 내 보도국 사무실에 들어왔고 피해자 김장겸의 퇴거요구를 받았으나 퇴거하지 않았다”는 검찰의 기소 이유에 대한 피고인 조모
[소훈영 기자] YTN 해직자들의 해고무효 소송사건과 관련하여 27일 대법원이 "3명의 해고는 정당, 3명의 해고는 무효"라며 원심을 확정한것에 대해 YTN은 "회사는 그동안 해직자 문제와 관련해 법원의 최종 판단에 따른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천명해왔던 만큼 이번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YTN은 같은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법원은 적법하게 이뤄진 주주총회와 이사회의 절차를 방해하는 등 법이 허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 경영권에 부당하게 개입한 것은 징계 해고 사유에 해당한다고 판
[박한명 미디어워치 온라인편집장, 폴리뷰 편집국장] “사법정의에 대한 조종” “사법부와 민주주의 역사에 지울 수 없는 오점” “언론에 재갈 물리는 악성 판결” 등 온갖 비판이 나왔다. 지난 2008년 사장이 정권의 낙하산이라며 반대투쟁을 주도한 핵심 인물 3인을 해고한 YTN 조치에 “해고는 정당하다”고 판결하자 언론노조 측이 쏟아낸 비난들이다. 개중엔 이런 발언도 있었다.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야당 추천 최강욱 이사는 자신의 SNS에다 “대법원이, 거듭하여 불의한 다수의 손을 들어주고 권력의 눈치를 살펴 그 뜻을 따르며 억
@ 금일 는 단독입수 했다는 '靑비서실장 교체설 등 VIP 측근(정윤회) 동향' 보고서를 근거로 '정윤회 국정개입'을 기정사실화해 큰 파문이 예상된다.▲ '김기춘 실장 교체' 비선라인 동원해 루머 살포, '문고리 권력' 3인방 포함 10명 매달 두번 회합(1면톱) http://goo.gl/cqHqkk▲ 비선실세그룹 '십상시' 국정 정보 교류-고위직 인사 간여(3면톱) http://goo.gl/IPQUSm▲ 朴대통령 측근 행세했던
[이보연 기자] 노종면 전 YTN노조위원장 등에 대한 사측의 해고는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27일 나온 가운데 28일 오전 10시에는 미디어오늘 조모 기자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내려질 예정이어서 주목된다.앞서 언론노조 측 미디어비평지 미디어오늘 소속 조모 기자는 작년 6월, 취재를 빙자해 MBC 김장겸 보도국장실을 무단으로 들어갔다가 ‘퇴거 불응’으로 기소됐고, 1심 법원은 100만원 벌금형을 내렸다.재판부는 “보도국장실은 외부인이 함부로 출입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며 “조 기자가 사전에 김장겸 국장과 약속하지 않고 무단으로 출
[소훈영 기자] 노종면 전 YTN 노조위원장에 대한 해고는 정당하다는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27일 노 전 위원장 등 YTN노조 간부 9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징계무효 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노 전 위원장의 해고를 정당하다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3부는 "노 전 위원장 등 노조원들이 방송의 중립성 등 공적 이익을 도모한다는 목적을 참작한다고 해도, 해임이 현저하게 타당성을 잃어 징계권을 남용했다고 볼 수 없다"라고 판시했다.노 전 위원장과 함께 해고된 나머지 5명의 기자들 중 구 전 사장
[이보연 기자] 대법원이 낙하산 사장 반대를 내걸고 정치 투쟁을 주도한 YTN 기자들을 해고한 것은 정당하다는 2심 판결을 확정했다.대법원 민사1부는 27일 노종면 전 언론노조 YTN지부장 등 6명이 낸 징계무효소송에 “상고를 모두 기각한다”며 2심 판결을 확정지었다.YTN 기자 6명은 지난 2008년 구본홍 씨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낙하산 사장이라며 선임에 반대하는 투쟁을 벌이다 해고됐다.1심 재판부는 ‘YTN의 공정보도의 원칙과 정치적 중립이 저해될지 모른다는 우려에서 한 행위’라는 노조 측 주장을 받아들였지만, 2심 재판부는
이재수의 솔찍 영화평 에 전차포를 한방 먹였지만 침몰시키지 못한 아쉬운 전차 11월 달은 영화관에서 딱 1편의 영화만 상영 하는 거 같다.이정도면 관객이 줄어들만한데 거의 1달 동안 예매 율이며 관객 수가 줄어들지를 않는다!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 관객 수가 벌써 800만을 향해 달려가네요.솔직히 놀란 작품 중에서 제일 별루인거 같은데 작품성은 좋은 거 인정하지만 재미나 스토리면에서는 이나 를 따라가지 못하는 좀 지루한 작품 같은데 이것도 명품 명작에 대한 거품인가? 정작 제
[소훈영 기자] 언론노조 KBS본부가 KBS를 상대로 법정 시간외근무수당 청구 소송을 하기로 했다고 PD저널이 보도했다.KBS본부는 20일 노보를 통해 “시간외근무수당 청구 소송은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한 근로조건 개선 투쟁”이라며 “근로조건 개선의 시작은 근로시간을 줄이는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PD저널에 따르면 KBS본부는 지난해 12월 대법원의 통상임금 판결 이후 시간 외 수당과 관련해 각계의 법조인에게 자문을 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통상임금은 연장근무수당, 야간근무수당 등 각종 수당의 산정 기준이 되는데, 당시 대법원은
[박한명 미디어워치 온라인편집장, 폴리뷰 편집국장] 상암동 시대를 맞이해 글로벌미디어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운 MBC에서 최근 들려오는 소식들은 한마디로 고개를 갸웃하게 만든다. 글로벌화는커녕 아직도 구석기시대를 사는 것만 같은 후진적 모습 때문이다. 그 가운데 핵심이 바로 NPS 시스템 구축 실패 문제다. 일단 뉴스 생산과 편집 보도까지 이루어지는 그 일련의 과정이 녹화원본을 편집해 내보내는 전근대적인 방식으로 여전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 그런데 그 원인이 NPS 시스템 도입 실패 때문이라는 점이 충격적이다. NP
[소훈영 기자] MBC 노동조합(공동위원장 김세의·박상규·최대현)이 최근 회사가 계약직 사원들을 해고한 것에 대해 “진짜 비효율은 따로 있다”며 회사가 비용절감을 위해 이들을 해고한 것은 부당하다고 비판했다.MBC 노동조합은 21일 성명을 내고 “계약해지를 통보 받은 사원 4명은 업무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며 “비용절감을 위한 의사결정은 합리적이고 공정해야 사측의 이번 결정은 이들의 간절한 꿈을 빼앗는 것은 물론 사회정의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이어 “진짜 비효율을 찾아서 효과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박한명 기자] 검찰이 MBC 김장겸 보도국장과 박상후 전국부장이 세월호 유가족을 폄훼한 사실이 없다며 언론노조 등이 고발한 사건을 각하 처분한 것과 관련해 한겨레신문의 다음 행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MBC 측은 “사실 확인 없이 허위 주장을 보도한 해당 언론사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법적 대응 절차에 착수할 예정임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이 신문은 지난 5월 13일자 'MBC 보도국장, 유족 ‘깡패’ 지칭 논란'이란 제목의 단독 기사에서 “MBC 김장겸 보도국장이 보도국 회의 도중 세월호 실종자
[박한명 기자] 전국언론노조와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등이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을 ‘깡패’ 등으로 폄하했다며 MBC 김장겸 보도국장과 박상후 전국부장을 유가족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혐의가 없다며 각하 처분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MBC 측은 이 같은 결과를 담은 통지서를 지난 14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한겨레신문은 지난 5월 13일 보도를 통해 김장겸 보도국장이 편집회의에서 세월호 실종자 가족을 두고 “완전 깡패네, 유족 맞아요?”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김 국장이 같은 날 팽목항
[소훈영 기자] APEC과 G20 정상회의 등 해외 순방을 성공리에 마친 박근혜 대통령의 귀국을 보도한 YTN의 대통령 해외순방결산 리포트에 대해 YTN노동조합 공정방송추진위원회(이하 공추위)가 일방적인 '홍보' 기사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노조 공추위는 지난 17일 YTN이 보도한 '박근혜 대통령, 경제영토 확장·외교입지 강화' 리포트에 대해 "최소한의 비판적 접근은 고사하고 대통령에 대한 일방적인 찬양과 칭송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청와대의 주장 인용이 아니라 기자의 주관적 감정으로 단정해버
[박한명 미디어워치 온라인편집장, 폴리뷰 편집국장] 조직개편과 인사 발령 문제를 놓고 언론노조와 노조 측 매체들의 MBC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 비난의 이유는 이거다. 수익과 효율만 따지는 그런 개편이 MBC의 공공성을 파괴한다는 것이다. 18일 MBC구성작가협의회가 “시사교양 프로그램의 가치는 결코 숫자만으로, 수익성으로 평가할 수 없다”며 낸 비판 성명에도 바로 그 논리가 담겨 있다. 조직개편이 이루어진 후 MBC 출신 뉴스타파 최승호씨가 “시청률만 생각하는 교양, 사회 분석과 비판이 거세된 교양만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한
[이보연 기자] 구본홍 사장이 이명박 대통령의 낙하산이라며 반대투쟁에 올인하다 해고된 YTN 기자들에 대한 최종 판결이 오는 27일로 예정됐다.대법원 1부는 노종면 기자 등 YTN 기자 6명에 대한 해고무효소송 상고심 판결을 오는 27일 선고한다. 지난 2008년 해고된 기자들이 해고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지 6년 만이다.2009년 11월 1심은 징계권을 남용한 부당해고라며 해고된 기자 전원을 복직시키라고 판결했지만, 2011년 항소심은 3명 (노종면·조승호·현덕수 해고 정당/권석재·우장균·정유신 해고 무효)에 대해서만
[소훈영 기자] 새누리당이 지난 13일 KBS와 EBS를 공공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하여 KBS공영노동조합(위원장 황우섭, 이하 KBS공영노조)은 20일 성명을 통해 "KBS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말살하는 독소조항을 담고 있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 시도를 막아야 할 책임은 조대현 사장에게 있다"며 올바른 해결을 촉구했다.박근혜 정권의 ‘KBS의 공공기관 지정 시도’, 조대현 사장이 책임지고 막아야 한다지난 13일 새누리당 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