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연 기자] 최근 연달아 취임한 YTN 사장과 연합뉴스 사장이 언론노조와 좌파언론으로부터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한겨레신문과 미디어오늘 등이 조준희 YTN 사장의 행보는 이례적으로 칭찬하는 한편, 취임 직후 현충원을 참배하고 국기게양식을 연 박노황 사장의 행보에 대해서는 ‘애국퍼포먼스’ 등의 야유와 조롱조의 비판 기사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한겨레신문의 김종국 논설위원은 1일자 칼럼 를 통해 조 사장을 치켜세우고 반대로 박 사장을 비판했다.
[박주연 기자] 최근 정식 사원으로 임용된 신입기자의 입사 전 댓글행위로 ‘일베’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KBS노동조합(KBS노조)이 해당 기자에 대한 감사결과 공개를 사측에 요구하고 나섰다.아울러 그 과정에서 있었던 개인신상정보 유포경위와 김시곤 전 보도국장의 ‘세월호 관련’ 발언 진위 여부에 대한 감사결과 공개까지 촉구하고 나섰다.앞서 KBS 인력관리실은 “수습직원의 입사 전 특정사이트 게시행위가 알려진 후 회사는 먼저 사실조사를 통해 해당직원이 입사 전 익명으로 문제성 글을 게시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회사는 확인된
[박주연 기자] KBS의 ‘일베’ 논란과 관련해 언론노조 측의 이중적 태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입사 전 커뮤니티 사이트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에 가입해 활동했다는 이유로 신입 기자 퇴출 운동에 나선 이들이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현직 PD신분으로 ‘오유(오늘의유머)’에 자사를 비방했다가 해고된 권모 MBC PD를 옹호해왔기 때문이다.전국언론노조와 MBC본부노조를 비롯해 좌파진영 단체들은 이구동성으로 MBC가 권 PD를 해고한 것은 ‘표현의 자유’를 심각히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이보연 기자] 반미, 반대한민국의 부정적 역사관이 담긴 좌편향 방송이라는 비판이 거셌던 KBS 광복70주년 기념 방송 ‘뿌리 깊은 미래’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중징계 처분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방심위는 1일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어 ‘뿌리 깊은 미래’가 심의규정상의 객관성(제9조), 공정성(제14조) 조항을 위반했는지를 심의한 결과, 3인이 ‘경고’를, 2인이 ‘의견 제시’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경고’는 법정제재(중징계)에 해당되는 것으로 여당 추천 위원들이, ‘의견제시’는 가
[이보연 기자] 입사 전 커뮤니티 사이트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 회원 활동이 알려져 논란이 된 KBS 수습기자가 지난달 31일 사측의 임용 결정과 함께 비제작부서로 발령되자 KBS 기자협회, PD협회 등 11개 직능단체와 전국언론노조 KBS본부(KBS본부노조)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하지만 조대현 사장을 향한 대화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조 사장에 대한 불신임, 불복종 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절대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이들의 행태가 과거 위안부 비하 발언 논란으로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던 방송인
[박주연 기자] KBS ‘일베’ 논란의 발단이 된 불법적인 신입기자 ‘신상털기’ 문제가 흐지부지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논란이 이어지면서 해당 기자의 ‘일베’ 가입과 댓글 문제만 이슈화되는 가운데 정작 공영방송 KBS 내부에서 이루어진 개인정보 불법유출 행위에 대해서는 사측이나 문제를 제기한 쪽에서나 별다른 지적을 하지 않고 있다.이 문제를 제기하고 사측의 진상조사와 위법행위 처벌을 요구한 건 KBS노동조합(1노조)이었다.1노조는 지난 2월 16일 노보를 통해 ‘일베 기자’ 논란이 ‘1노조에 대한 파괴공작’ 차원에서 이
[박주연 기자] 입사 전 커뮤니티 사이트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 회원 활동이 알려져 논란이 된 KBS '일베 기자' 사태가 KBS의 임용 결정으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KBS는 31일 오전 임원회의에서 해당 안건을 처리하고 이날 저녁 7시경 42기 수습사원들에 대한 인사 공고를 통해 이를 발표했다.KBS기자협회, 피디협회 등 11개 직능단체와 언론노조 KBS본부(KBS본부노조) 등의 반발로 그간 내근 중이었던 해당 기자는 4월 1일자로 KBS 정사원(일반직 4직급)이 됐다. 하지만 보도본부 기자직으로 발령 난 다
[이보연 기자] 2012년 MBC 파업 주도자들이 회사를 상대로 낸 징계무효확인 등 소송 2심 선고가 4월 29일 오후 2시로 연기됐다.PD저널에 따르면, MBC에서 해고된 정영하 전 언론노조MBC본부 위원장, 이용마 전 홍보국장, 강지웅 전 사무처장, 최승호 PD, 박성제 기자 등을 비롯한 MBC 노조 조합원 44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징계무효확인 등 소송 2심 선고가 연기됐다.당초 2심 선고는 오는 4월 1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 서관 제305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었다.작년 1월 17일 1심에서 법원은 원고인 노
[박주연 기자] 입사 전 커뮤니티 사이트 ‘일베’에 가입해 활동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던 수습기자 정식 채용을 놓고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그동안 이 이슈를 다루지 않았던 이른바 보수성향의 신문까지 가세해 보도하면서 이 문제가 좌우이념 대결로 비화될 가능성도 엿보인다.1인 시위 등 개인의 반대를 앞세워 잠시 뒤로 물러나 있는 것으로 보였던 언론노조KBS본부도 다시 본격 전에 뛰어든 모양새다. 특히 이들은 조대현 사장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서 조 사장이 곤란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KBS본부노조는 조 사장이 수습기자를 임용
[박주연 기자] 박노황 신임 연합뉴스 사장이 취임 이후 시작한 국기게양식을 미디어오늘과 한국기자협회 등이 비판하고 나섰다. 미디어오늘의 관련 기사 제목은 ‘국가기간통신사의 난데없는 애국 이벤트’였다.30일 이른 아침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사옥 앞에서는 박 신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국기게양식이 열렸다.앞서 연합뉴스는 지난 26일 연합 3사(연합뉴스, 연합뉴스TV, 연합인포맥스) 보직 부장을 대상으로 이날 오전7시 행사인 국기게양식을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그러자 연합뉴스 노조와 언론노조 측은 ‘애국 코드 맞추기
[이보연 기자] 취임 후 첫 행보로 국기게양식을 개최해 좌파 언론으로부터 뭇매를 맞았던 박노황 연합뉴스 사장이 지난 27일 이창섭 논설위원을 30일자로 편집국장 직무대행에 임명하자 언론노조 연합뉴스지부(지부장 오정훈) “단체협약을 위반한 것”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지난 25일 취임사에서 “회사의 경영권과 인사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는 편집총국장제와 같은 불합리한 요소들은 과감히 개선할 것”이라고 밝힌 지 불과 이틀 만에 행동에 전격 옮긴 것이다.노조는 이날 제하의 성명을 통해 “무참하다. 절
[박주연 기자] KBS 안팎에서는 ‘일베 회원’ 논란이 된 수습기자 한 명을 두고 벌인 KBS노동조합(1노조)과 언론노조KBS본부(2노조)의 갈등이 기본적으로 세력다툼에서 비롯됐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KBS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의 설명에 의하면, 논란의 당사자인 수습기자가 리더십도 엿보이는 등 공채로 합격한 또래 수습기자들 가운데에서도 눈에 띄는 신입이었다고 한다. 문제의 일베 논란이 터져 나온 건 신입 기자가 1노조 가입 의사를 밝히면서다.수습기자가 1노조에 가입하자 내부 직원 누군가에 의해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탐사보도기법
[박주연 기자] “방송을 사익(私益)과 바꿔먹었다”는 비판이 거센 이영돈 PD의 과거 사건·사고가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주로 제품의 결함을 탐사보도하는 형식의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을 통해 명성을 쌓은 이영돈 PD. 하지만 “연출자와 작가의 이름을 프로그램 맨 뒤에 넣는데 난 맨 앞에 넣었다. 마치 영화처럼. 책임을 확실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는 이 PD 주장과는 반대로 악의적인 편집과 평가 오류 등으로 업체에 큰 피해를 주는 등 프로그램을 제작함에 있어 철저하지 못했다는 평가도 많다.이번 '요거트 논란
KBS노동조합(1노조)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던 수습기자 6명이 가입의사를 철회하고 언론노조KBS본부(2노조)에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1노조 가입의사를 밝힌 후 유무형의 각종 압박에 시달리던 신입 기자들이 결국 본부노조를 택한 것이다.KBS노동조합 측 관계자에 따르면 수습기자들이 이른바 ‘일베 기자’ 논란 이후 속속 가입서를 철회해달라고 요청해왔다고 한다. 또한 수습기자들이 가입철회를 요청한 당일 본부노조 측 대의원이 기자들에게 가입신청서를 돌렸다고 한다.이 관계자는 27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수습기자 6명이 가입신청서를 냈는데, 그
[박주연 기자] KBS 신입 기자 정식 임용을 앞두고 기자와 PD 등 공영방송 KBS 일부 구성원들의 행태가 점입가경으로 흐르고 있다.과거 커뮤니티 사이트 ‘일베(일간베스트)’에 회원 가입하고 부적절한 글들을 썼다는 이유로 해당 기자의 자진퇴사와 사측의 채용취소를 지속적으로 요구하던 이들이 급기야 1인 시위까지 나선 것.언론노조 KBS본부를 비롯해 사내 협회 등이 “‘일베 기자’를 동료로 인정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입사 2년차 PD들이 해당 기자의 정직원 임용을 반대하는 1인 시위에 돌입했다.이와 관련해 감사를 진행한
[이보연 기자] 좌파진영 미디어비평 매체 미디어오늘이 지난 11일 'MBC의 눈물'이라는 제목으로, 2012년 170일 파업 이후 MBC를 떠난 앵커와 아나운서들의 과거 발언을 엮은 기사를 내보냈다.기사에는 최일구, 오상진, 문지애 등 MBC 재직 시절 유명세를 떨친 인물들의 파업 당시 인터뷰와 MBC를 떠나며 했던 발언 등 2012년을 추억하는 내용이 담겼다.미디어오늘은 “바른 말, 옳은 말을 했던 MBC 앵커와 아나운서들이 MBC를 떠나고 있습니다. 반면 김재철 사장 시절 요직을 차지했던 경영진은 그대로”라며 MB
[이보연 기자] 지난해 4월 발생한 세월호 참사 당시 종편채널 MBN과의 인터뷰에서 ‘거짓인터뷰’를 해 여론의 공분을 샀던 홍가혜씨(27·여)가 자신을 비난한 네티즌 1100여명을 무더기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홍씨는 당시 인터뷰에서 “정부가 민간 잠수부 활동을 막고 있다” “약속된 장비가 지원되지 않고 있으며 정부 관계자가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는 얘기를 했다” “갑판 하나 사이를, 벽 하나를 두고 신호도 확인했고 대화도 했고 지금 증언들이 다 똑같다”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말해 논란이 됐
[박주연 기자] 한국기자협회가 최근 취임 뒤 업무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진 YTN 조준희 사장을 겨냥해 다시 한 번 해직자 문제 해결을 독촉하고 나섰다.기자협회는 25일자 관련 기사에서 “2008년 해직 사태 이후 단절된 노사 관계를 회복하고 YTN 내부 소통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며 배석규 전 사장 이후 YTN조준희 사장이 보여줄 리더십에 기대감을 나타냈다.우장균 전 YTN 노조위원장이 협회장을 지낸 한국기자협회는 최근 YTN에 관한 기사를 집중적으로 내보내고 있다. 주로 배석규 전 사장에 대한 비
[박주연 기자] 박노황 연합뉴스 신임 사장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사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편집총국장제를 폐지하겠다고 말했다.박 사장은 노조를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노조가 회사 고유의 권한을 침해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정비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박노황 사장은 취임사에서 “회사의 발전을 위해 노조 협조와 지지를 얻으려 대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노조에 가능한 모든 경영 내용을 공유하고 함께 전진할 것을 호소할 것”이라면서도 “일일이 노조의 동의를 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회사
[박주연 기자]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무상급식 중단을 다룬 MBC 'PD수첩-무상급식 논란, 보편이냐? 선별이냐?'를 놓고 찬반 논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방송 이후 게시판에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이어지면서 해당 방송을 놓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해당 방송은 다음 달부터 경남도교육청에 무상급식 예산 지원 중단을 선언하고 그 예산을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에 쓰겠다고 밝히면서 무상급식 논란 중심에 선 홍 지사를 다뤘다. 일부 시청자들은 'PD수첩'이 전체적으로 홍 지사가 무상급식에 대해 갑작스럽게 입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