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욱 기자]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4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8시55분께 강북구 미아동 한 빌라에서 40대 여성 A씨가 40대 남성 B씨와 함께 숨져 있는 것을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확인했다.가족은 빌라 2층에 있는 A씨 집을 찾아갔다가 문이 잠겨 있자 창문 바깥에 사다리를 대고 집 안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A씨는 양손이 청테이프로 묶여 있었고 얼굴에는 폭행당한 흔적이 있었다. 집 안에서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다.경찰은
[이강욱 기자] 경찰이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설치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금 300만원 가량을 훔쳐 달아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22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50∼60대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지난 20일 오전 서울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 안에 설취된 ATM 잠금장치를 절단기로 부수고 현금 322만원을 챙겨 도주했다.공원 측은 당일 오전 10시께 ATM이 털린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CC(폐쇄회로)TV를 분석한 결과 용의자가 오전 1시55분께 놀이동산에 접근해 범행한 뒤 오전 6시께 담장을 뛰어넘어 달아난 것으로
[이강욱 기자] 경찰청 직원이 가입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른바 '살인예고' 글을 올린 피의자가 붙잡혔다.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는 22일 오전 8시32분께 이같은 글을 게시한 30대 회사원 A씨를 서울 소재 주거지 인근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전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경찰청 게시판에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혐의(협박)를 받는다.A씨는 현직은 물론 전직 경찰관 출신도 아니라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이 글은 게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
[이강욱 기자] 19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서 열쇠고리에 붙은 쇠붙이로 승객들을 공격하며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경찰과 서울교통공사 관계자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낮 12시40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합정역 방향으로 가던 열차 안에서 열쇠고리로 남성 승객 2명의 얼굴을 긁어 상처를 낸 혐의(특수상해)를 받고 있다.A씨는 열쇠고리에 붙어있는 납작하고 날카로운 쇠붙이를 이용해 갑자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이로 인해 피해자 한 명은 병원에 이송됐으며 열차 운행이 1∼2분 지연됐다. 경찰
[이강욱 기자] 이별하자는 10대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들고 자해할 것처럼 협박한 20대 남성이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다.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18일 특수협박 등 혐의로 20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A씨는 이날 오전 5시 30분께 화성시 송산면 자신이 사는 빌라에서 이별을 통보한 뒤 집에 짐을 챙기러 온 여자친구인 B양에게 흉기를 꺼내놓고 "다시 만나주지 않으면 자해하겠다"고 하거나 B양의 어깨를 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등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문 개방을 요구하는데도 불응하고, 경찰이
[이강욱 기자] 9일 오전 11시 49분께 경기도 안성시 옥산동의 한 근린생활시설 신축 공사장에서 건물 바닥면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이 사고로 8층에서 작업 중이던 베트남 국적의 20대 A씨와 30대 B씨가 구조물 등에 매몰됐다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CPR 등을 하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A씨는 사고 발생 40여분만인 낮 12시 25분께, B씨는 1시간 20여분만인 오후 1시 6분께 소방대원에 의해 발견됐다.사고 당시 9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이었던 30∼50대 경상자 4명
[이강욱 기자] 8일 SPC의 한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일하던 근로자가 기계에 배 부위가 끼이는 사고가 발생해 크게 다쳤다.이날 낮 12시 41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소재 SPC 계열 샤니 제빵공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근무 중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당시 2인 1조로, 리프트 기계 아래쪽에서 일하던 A씨는 B씨가 안전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기계를 작동시키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한 관계자는 "B씨가 A씨의 안전이 확보된 것으로 착각해 작동 버튼을 눌러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이강욱 기자] 대낮에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3명을 치어 숨지거나 다치게 하고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경기 오산경찰서는 27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A(25)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A씨는 이날 오후 1시 40분께 경기도 오산시 오산동 오산우체국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QM6 차량을 몰고 가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3명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이 사고로 70대 여성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
[이강욱 기자] 18일 충남 천안의 한 위험물 취급 사업장에서 폭발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로 5명이 중상을 입고, 1명이 경상 등 6명이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이 중 2명은 전신 화상을 입어 위중한 상태다.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9분께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의 한 아크릴 접착제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제조동 1동과 보일러실 등 2개 동을 모두 태운 뒤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30여분 만인 오전 11시 33분께 진화됐다.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2
[이강욱 기자] 2일 오후 4시 50분께 경기도 시흥시 무지내동의 한 비닐하우스 작업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불이 난 곳은 임대 건축자재를 보관하는 곳으로 알려졌으며, 작업자들이 모두 대피해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25분여만인 오후 5시 15분께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와 인원 90여 명을 진화작업에 투입했다.소방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강욱 기자] 2일 오전 10시 19분께 전북 군산시 소룡동의 의류매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의류매장을 태우고 인근 가게 5곳으로 번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9대와 소방대원 57명을 동원해 불길을 잡고 1시간 10분여만에 완전 진화했다.소방당국은 매장 안에 설치된 난로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신고 내용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강욱 기자] 경기 안산지역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아동을 학대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안산시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지난 16일 오후 1시께 자신이 일하는 안산시 단원구 소재 어린이집에서 만 2세 아동의 어깨를 양손으로 붙잡고 흔드는 등 신체적 학대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 아동 측은 사건 당일 해당 어린이집 관할 경찰서인 안산단원경찰서에 신고했고, 경찰은 피해 아동이 만 10세 미만인 점을
[이강욱 기자] 상가건물에 불법 도박장을 차려 운영한 남성이 경찰에 적발됐다.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021년부터 최근까지 동대문구 장안동의 한 상가건물 2층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해 운영한 혐의로 60대 남성 A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경찰은 이달 12일 밤 '지인이 돈을 갚지 않고 도박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하지만 A씨 등은 검거를 피해 달아났고, 이 와중에 현장에 있던 여성 두 명이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이 가운데 한 명이 숨졌다.경찰은 전날 A씨 등을 접촉해 임의동행 형식으로 데려와 입건했다
[이강욱 기자] 29일 발생한 경기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망자들은 모두 최초 화재 발생 차량인 트럭이 아닌 주변을 지나던 승용차 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9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 화재로 숨진 5명은 총 4대의 승용차 내에서 각각 발견됐다.구체적으로는 승용차 2대에서 각 1명, 또 다른 승용차 1대에서 2명, SUV 차량 1대에서 1명이다.최초 화재가 발생한 차량은 폐기물을 수집하는 집게 트럭이지만, 사망자는 이 주변을 지나던 차량
[이강욱 기자] 29일 오후 1시 49분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버스와 트럭 간 추돌사고로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쳤다.사고 후 트럭에서 발생한 불이 방음터널로 옮겨붙으면서 순식간에 확산한 것으로 추정된다.사망자 5명은 사고 차량 등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사망자는 당초 6명으로 알려졌으나, 1명이 중복집계 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5명으로 수정됐다.부상자 37명 중 34명은 연기흡입 등의 경상이지만, 3명은 안면부 화상 등의 부상을 당했다. 경상자 중 다수는 병원으
[이강욱 기자] 경기 파주시 한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발생했다.15일 오후 4시 55분께 경기 파주시 동패동 운정신도시의 A 아파트 신축 현장 지하에서 콘크리트 양생작업 중 근로자 다수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났다.소방당국은 중상 3명, 경상 6명 등 9명의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했고, 이 중 의식이 없던 중상자 2명은 현재 회복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당초에는 중상 4명, 경상 17명 등 총 21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단순 흡입자는 집계에서 제외됐다. 다만, 통
[이강욱 기자] 경기 화성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9개월 남자아이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은 해당 어린이집 원장을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한 수사에 나섰다.11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8분 화성시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잠을 자고 있던 A군이 숨졌다"는 취지로 119에 신고했다.출동한 소방당국은 A군을 병원에 옮기는 한편 경찰에 공조 요청을 했다.수사에 나선 경찰은 어린이집 원장 B씨 등 관계자에 대해 면담을 하고, 내부 CCTV를 확인하는 등 조사를 벌였다.경찰은 이 과
[이강욱 기자] 전직 아이돌 그룹 출신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4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29)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경찰은 다른 마약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A씨가 마약류를 투약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A씨를 체포했다.2012년 모 아이돌 그룹 소속으로 데뷔한 A씨는 팀 해체 이후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BJ)로 활동했다.
[이강욱 기자] 부산의 한 중학교 과학실에서 액체 수은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전교생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4분께 부산 사상구 한 중학교 과학 준비실에서 보관 중이던 기자재를 정리하던 과정에서 수은기압계가 파손돼 액체 수은 10㎖가량이 누출됐다.경찰에 따르면 당시 사고 현장에는 지도 교사 3명과 학생 32명이 있었으며 사고 직후 이들은 즉시 밖으로 대피했다.이 사고로 교사와 학생 등 13명이 두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21명은 보호자에 인계됐다.학교는 만약의 상황에 대비
[이강욱 기자] 전북 고창에서 아버지를 살해하고 달아난 40대 아들이 범행 5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고창경찰서는 4일 존속살해 혐의로 A(40)씨를 전남 영광의 한 갈대밭에서 긴급 체포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4시께 고창군 공음면 한 주택에서 흉기로 아버지(76)를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아버지의 얼굴에는 외부로부터 강한 충격을 받은 듯한 상처가 집중돼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A씨는 범행 이후 트럭을 타고 전남 방면으로 도주했다.범행을 목격한 어머니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전국에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