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대문경찰서 [사진=연합뉴스]
서울동대문경찰서 [사진=연합뉴스]

[이강욱 기자] 상가건물에 불법 도박장을 차려 운영한 남성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021년부터 최근까지 동대문구 장안동의 한 상가건물 2층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해 운영한 혐의로 60대 남성 A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이달 12일 밤 '지인이 돈을 갚지 않고 도박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하지만 A씨 등은 검거를 피해 달아났고, 이 와중에 현장에 있던 여성 두 명이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이 가운데 한 명이 숨졌다.

경찰은 전날 A씨 등을 접촉해 임의동행 형식으로 데려와 입건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죄수익금과 또 다른 범죄 여부, 사망한 여성과의 관계 등을 확인한 뒤 이들의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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