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철 기자] 환경부는 폐기물 불법투기를 막는 '폐기물 처리 현장 정보 전송제도'가 다음 달 1일 건설폐기물부터 시행된다고 29일 밝혔다.제도가 시행되면 폐기물 수집·운반자는 차량에 위치정보시스템(GPS) 단말기를 설치해 실시간 차량 위치 정보를 '올바로시스템'에 전송해야 한다.폐기물 처분·재활용업자는 폐기물을 받을 때마다 계량시설에서 측정한 계량값과 사업장 진입로·계량시설·보관시설 폐쇄회로(CC)TV 영상을 시스템에 올려야 한다. 환경부는 이들 제도가 시행되면 사업장폐기물 처리 과정의 투명성이 강화되
[신재철 기자] 택시 기본요금을 4천800원으로 올리고 심야할증 탄력요금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서울시 택시요금 조정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실제 조정안이 적용되는 시점은 심야 탄력요금제는 연말, 기본요금 인상은 내년 2월이 될 전망이다.시의회는 28일 오후 제314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서울시가 제출한 '택시 심야할증 및 기본요금 조정안에 대한 의견청취안'을 가결했다. 재석 의원 92명 중 찬성이 85명, 반대는 2명, 기권이 5명이었다.조정안은 내년 2월부터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3천800원에서 4천800원으
[신재철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6일 오전 7시 45분께 발생한 대전 유성구 현대아울렛 화재와 관련해 가용한 장비와 인력을 모두 동원해 총력을 다하도록 긴급지시했다.이 장관은 "소방청, 대전시, 유성구 등 관련 기관에 화재 진압 시 소방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혹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인명 수색·구조에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이 장관은 또 인근 사업장과 주민들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 소방대원 등 126명과 장비 40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
[신재철 기자] 강원도 춘천에서 이틀 새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잇따라 확인되자, 정부가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0일 오전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하는 긴급 방역상황회의를 열고 "2019∼2021년에도 추석 직후 총 8건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춘천에서는 전날 돼지 7천여마리를 사육하는 양돈농가에서 ASF가 발생한 데 이어 이날 이 농장에서 5.3㎞ 떨어진 다른 농장에서도 ASF가 확인됐다. 해당 농장은 돼지 약 6천50
[신재철 기자] 강원도 춘천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지 하루 만에 인근 농장에서도 ASF 추가 확진 사례가 확인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9일 ASF가 발생한 강원 춘천의 돼지농장의 반경 10㎞ 내 모든 농장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하던 중 5.3㎞ 거리에 있는 농장에서 ASF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농장은 돼지 약 6천5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중수본은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이들 돼지를 모두 살처분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날 ASF를 확인한 즉시 초동방역팀과 역
[신재철 기자]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는 가운데 일부 국립공원 출입과 여객선 운항, 항공편이 결항했다.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경주와 한라산, 다도해 등 3개 국립공원 16개소 출입이 통제됐다.여객선은 경남 삼천포∼제주, 전남 완도~여서 등 9개 항로 12척의 운항이 중단됐고, 항공기는 11편이 결항했다.도로는 제주 서귀포 해안도로 1곳이 통제됐으며, 울산 등지의 둔치주차장 20곳과 하천변 19곳이 통제 상태다. 난마돌은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18일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제주도 앞바다에 태풍 경보가 발표됨에 따라, 이날 정오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태풍·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태풍 '난마돌'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2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4㎞로 북서진 중이다. 강도는 '매우 강'이며 최대풍속은 53m/s, 중심기압은 935hPa(헥토파스칼)이다.태풍은 19일 오전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북상 중인 태풍 '난마돌'에 선제적 대응 조치를 위해 17일 오후 4시 10분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태풍·호우 위기경보 수준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태풍 난마돌은 오는 19일 오전 9시 일본 가고시마 북서쪽 약 190㎞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측된다.중심기압 950hPa, 최대풍속 43㎧의 강한 세력으로 제주도를 포함한 남해와 동해상에 강한 바람과 많은 양의 호우를 동반할 것으로 전망된다.18∼19일 예상강수량
[신재철 기자] 정부가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선수들에게 지급하는 훈련수당을 월 60만원에서 월 100만원으로 대폭 인상한다. 1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그간 민간 기부금에 의존해온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위원 훈련수당을 내년부터 국가가 지원하기로 했다.약 10년간 개선되지 못해 노후화한 훈련 장비를 최신화하기 위한 투자도 늘린다. 새 훈련 장비 도입을 위한 예산(7천200만원)이 내년 정부 예산안에 처음으로 반영됐다. 국제대회 적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해외 전지 훈련도 확대된다.정부는 &
[신재철 기자]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가 1년 전보다 43만명 가까이 늘었다.고용노동부가 13일 발표한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년 전보다 42만6천명(3.0%) 증가한 1천486만3천명이다.양호한 제조업 업황과 디지털 전환, 대면 서비스업 개선 등이 가입자 증가로 이어졌다.분야별로는 보건복지(8만2천명), 제조업(7만8천명), 출판·영상·통신(6만5천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4만8천명) 등에서 가입자가 크게 늘었다.산업별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제조업 가입자 수는 367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지난 8월 수도권 집중호우와 9월 6일 태풍 '힌남노'로 인해 지하공간에서 큰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침수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보완해 웹사이트에 게시한다고 12일 밝혔다.행안부는 이번 태풍으로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다수의 희생자가 나온 것과 관련, 지하주차장 침수 대비 행동요령을 구체적으로 보완했다.이에 따르면 반지하 주택, 지하주차장 등 지하공간 이용자는 바닥에 물이 조금이라도 차오르거나 하수구에서 물이 역류하면 즉시 대피해야 한다.특히 경사로를 따라 주차장으로 물이 들어오기 차량
[신재철 기자] 추석연휴 전후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연휴 시작 전날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도로교통공단의 빅데이터 분석을 인용해 연휴 시작 전날에는 평소보다 1.4배 많은 일평균 824.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고 5일 밝혔다.그 중에도 사고 발생 시간대는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에 집중됐다.특히 명절에는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평소보다 줄어들지만, 가족이 함께 이동하면서 인명피해는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5년간 추석 연휴에 발생한 교통사고 100건당 사상자 수는 173.3명으로, 평소 148
[신재철 기자] 올해 1주택자 재산세 부과액은 전년보다 1천733억원(4.9%) 감소한 3조3천336억원, 다주택자·법인은 5천837억원(21.1%) 증가한 3조3천502억원으로 확인됐다.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지자체에서 부과한 재산세 과세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정부는 지난 6월 16일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에서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해 1주택자의 평균적 세부담을 공시가격 급등 이전인 2020년 수준으로 환원하기 위해 공정시장가액비율을 60%에서 45%로 낮추기로 발표한 바 있다.이에 지난 6월 30일 지방
[신재철 기자] 코로나19 사태의 직접적인 타격을 맞은 숙박·음식점업의 고용 회복세가 9개월째 이어지며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으로 종사자 수가 1인 이상인 국내 사업체 가운데 숙박·음식점업 종사자는 118만2천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8만4천명(7.7%) 증가했다.숙박·음식점업 종사자는 지난해 11월부터 9개월 연속 증가했다. 앞서 숙박·음식점업 종사자는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재작년 2월부터 작년 10월까지 21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가운데 주택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가 큰 곳에 재난대책비 594억원을 우선 교부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교부하는 국비는 지자체가 피해 사실을 확인한 후 확정한 사유시설 재난지원금과 침수 이상의 피해를 입어 이번에 지원하기로 한 소상공인 지원금에 대한 국비 부담분의 일부다. 행안부는 재원이 부족한 지자체가 이달 31일까지 이어질 중앙합동조사를 거쳐 복구계획이 확정된 이후에야 국비를 교부받을 경우 재난지원금 선지급에 애로가 있는 점을 고려해 재난
[신재철 기자] 앞으로 교통사고가 잦은 교차로에는 우회전 신호등이 집중적으로 설치되고, 횡단보도 주변에서 앞지르기를 금지하도록 제도 개선이 추진된다. 보도가 없는 이면도로는 보행자우선도로로 지정되며, 보도를 이용해 보행자를 위협하는 전동킥보드에 대한 관리와 단속도 강화된다.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국가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중앙보행안전편의증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6일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기본계획은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최초의
[신재철 기자] 지난해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가 약 5천164만명으로 2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2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전국 주민등록인구는 5천163만8천809명으로 전년(5천182만9천23명)보다 0.37%(19만214명) 감소했다.17개 시도 가운데 인천, 세종, 제주를 제외한 14곳에서 인구가 줄었다.지난해 장기 거주불명자에 대한 사실조사가 최초로 시행돼 거주불명자 14만3천여명이 직권말소 조치된 것도 자연적 요인에 더해 큰 영향을 미쳤다.지난해 말 주민등록인구의 평균연령은 43.7세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활용 가능한 수단을 최대한 동원하갰다고 12일 밝혔다.우선 피해 구호물품과 임시 주거시설 등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예비비 및 재난관리기금 등 즉시 동원 가능한 재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했다.긴급복구를 위한 장비 임차 및 자재 구입, 이재민 구호 물품과 의약품 조달 등을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수의계약을 활용하도록 하고, 재해복구사업 등 긴급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신속한 입찰 집행을 위해 계약심사를 면제할 수 있게 했다.지방세특례제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서울, 경기, 인천, 강원 등 중부지역의 신속한 복구작업을 위해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이 동참한다고 12일 밝혔다. 복구활동 지원은 각 기관의 자율적 참여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까지(13∼21일)를 집중 동참 기간으로 정해 피해 주민이 추석(9월 10일) 전에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돕기로 했다.수해현장의 일손 수요 등을 고려해 재난현장 자원봉사활동 주요기관인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지역자원봉사센터, 지방자치단체 등이 긴밀히 협조해 진행할 계획이다.이상민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8일부터 서울·경기 등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특별교부세 67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특별교부세 지원은 서울 동작구 공동주택 인접 옹벽 붕괴에 대한 안전조치를 포함해 지역별 피해 시설에 대한 응급복구와 이재민 구호 등 지자체의 재난 수습 비용을 보조하기 위한 것이다.지역별 지원액은 서울 28억원, 경기 20억원, 인천 5억원, 충북 4억원, 강원·전북 각 3억원, 세종·충남 각 2억원 등이다.특별교부세 지원 규모는 지역별 인명·시설 피해 규모, 이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