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철 기자]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이 10개월 만에 소폭 반등했다.고용노동부가 27일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노동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90만1천원으로 전년 동월(369만5천원) 대비 20만6천원(5.6%) 증가했다.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는 작년 2월 390만4천원에서 올해 2월 414만2천원으로 23만8천원(6.1%), 임시·일용근로자는 같은 기간 161만9천원에서 165만1천원으로 3만2천원(1.9%) 각각 증가했다.사업체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강원 동해시 북동쪽 해역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자 25일 오전 5시 30분을 기해 지진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동해시 북동쪽 해역에서는 지난 23일 0시 52분 규모 1.7 지진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규모 2.0 안팎의 지진이 총 16회 탐지됐다.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에 따라 행안부는 지진발생 모니터링, 유관기관과 지자체 대응 및 상황보고 체계 확인, 상황관리를 당부했다.지진 위기경보는 가장 경미한 단계부터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발령된다.행안부 지진 위기경보는 지난 2019년 1월
[신재철 기자] 여성가족부는 24일부터 성범죄자 취업제한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성보호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성범죄로 법원으로부터 취업제한 명령을 받은 범죄자는 청소년성보호법에 따라 최대 10년간 법에서 정한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을 운영하거나 취업 또는 사실상 노무를 제공할 수 없다.현행 취업제한 제도는 성범죄자가 이 명령을 위반한 경우 해임, 기관 폐쇄 조치를 하고 있다. 그러나 운영자가 기관 폐쇄 요구를 거부할 경우 추가로 제재할 수 있는 규정이 없었다.여가부는 제
[신재철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제1차 전원회의가 18일 시작도 못 한 채 파행됐다.최저임금위 제1차 전원회의는 이날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18층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박준식 위원장(한림대 사회학과 교수)을 포함한 공익위원 9명이 끝내 불출석하며 진행되지 못했다. 박 위원장 등은 근로자위원 9명이 아닌 노동계 인사들이 회의장에서 '물가 폭등 못 살겠다! 최저임금 대폭 인상하라!', '권순원 공익위원 사퇴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투쟁 구호를 외치는 상황을 문제 삼았다.이 과정에서
[신재철 기자] 그동안 공공웹·앱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공공서비스를 민간 기업 플랫폼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디지털 서비스 개방에 대한 원칙과 절차를 마련하고자 '민간 서비스 활용을 통한 전자적 대민서비스 제공 등에 관한 규정'을 제정해 오는 18일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행안부는 새 규정에 디지털 서비스 개방에 대한 행안부, 공공서비스 개방기관, 수요기관 등 관계기관의 책무를 명시했다. 국민이 필요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민간과 연계하는 계획도 제시했다.
[신재철 기자] 육아휴직을 못 쓰게 하거나 육아휴직 사용에 대한 불리한 처우가 의심되는 사업장에 대해 정부가 집중적으로 감독한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19일부터 전국 49개 지방고용노동관서에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과 관련한 '모성보호 신고 센터'를 운영하고, 사업장 500곳을 선정해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감독한다고 17일 밝혔다.노동부는 감독 결과를 자세히 분석해 하반기에는 위반 비중이 높은 업종의 사업장을 감독 대상으로 추가 선정하고, 관련 업종 대표이사(CEO) 간담회 등을 통해 개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노동부는 6월 30일까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2개월간 29개 중앙행정기관과 243개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올해 집중안전점검 대상은 교량·터널 등 도로시설 2천500곳, 건설 현장 1천800곳, 물류시설 120곳, 산사태 위험지역 2천500곳, 위험물 취급시설 890곳, 전통시장 260곳, 가스·전력시설 270곳 등 취약시설 2만6천곳이다.특히 지난 5일 발생한 경기 성남시에서 정자교 붕괴 사고를 포함, 이와 유사한 구조의 노후 교량이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어린이집, 청
[신재철 기자] 법원의 감치명령에도 고의적으로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86명이 명단공개 등 제재를 받는다.여성가족부는 제29차 양육비심의위원회에서 양육비 채무 불이행 제재 대상자 86명을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제재 유형별로는 명단공개 6명, 출국금지 41명, 운전면허 정지 39명이다.2021년 7월 제도 도입 이후 하반기 27명이었던 대상자는 2022년 상반기 151명, 2022년 하반기 230명,, 올해 2월 97명, 4월 86명 등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제재를 시행한 이후 양육비 채무액을 지급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20
[신재철 기자] 전국 단위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이 다음 달 16일 실시된다.행정안전부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으로 안보 위협이 고조됨에 따라 비상시 국가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5월 16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민방공훈련)을 전국에서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전국 민방공훈련이 실시되는 것은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민방공훈련은 을지연습 기간인 8월 23일에도 실시된다.이번 훈련은 공습경보 발령, 경계경보 발령, 경보 해제 순으로 진행된다.5월 16일 오후 2시 정각에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국민은
[신재철 기자] 지난해 12월 발생한 방음터널 화재로 통행이 제한됐던 제2경인고속도로 구간이 이달 16일부터 재개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29일 성남 방향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에서 발생한 화재로 통행이 제한됐던 제2경인고속도로 삼막IC~북의왕IC 7.26㎞ 구간의 통행을 16일 오후 5시부터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국토부는 재개통을 위해 국토안전원과 한국도로공사, 구조물유지관리공학회 등 전문 기관과 현장점검 및 자문회의를 진행했고, 2월 1일부터 4월 2일까지 2개월간 긴급 안전점검을 진행했다.점검 결과 화재로 인한 교량부의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경찰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교통법규 위반 및 여성폭력범죄 등 신고 서비스인 '스마트국민제보'를 올해 말까지 '안전신문고'로 통합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안전신문고는 국민 누구나 생활 속 안전 위험 요인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어 누리집이나 앱에서 쉽게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이번 신고기능 통합은 지난 1월 발표한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의 일환이다.그동안 교통법규 위반 신고기능이 안전신문고와 스마트국민제보로 나뉘어있어 행정처분이 지연되는 문제가 있었다.행안부는 이날부터 안전신문고의 '안전'에 포
[신재철 기자] 정부가 법원의 감치명령이 없어도 양육비를 고의로 주지 않고 버티는 비양육 부·모를 형사처벌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검토한다. 기존에는 형사처벌 전에 감치명령이 필요했는데, 감치명령이 내려지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제재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지적된 데 따른 것이다.여성가족부는 10일 사회부총리 주재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제1차 한부모가족정책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2021년 4월 한부모가족 관련 5년 단위 기본계획 수립 근거를 담은 '한부모가족지원법'이 시행된 데 따라 여가부는 이번
[신재철 기자]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이 2개월 연속 커졌다. 외국인 노동자의 고용보험 의무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천500만7천명으로 1년 전에 비해 36만9천명(2.5%) 증가했다.가입자는 지난 2월말 기준 전년대비 35만7천명(2.5%) 증가했었는데, 지난달 말 기준에서는 증가폭이 더 커졌다.지난해 2월 56만5천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가입자 증가폭이 최근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비전문 취업비자(E-9)
[신재철 기자]행정안전부는 오는 6일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낙석·산사태 취약지역 등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4일 관계부처와 시·도, 유관기관에 당부했다.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비는 이날 늦은 오후부터 시작돼 모레인 6일까지 전남, 제주, 경남은 30~80mm, 지리산 부근과 제주도 남부 등 많은 곳은 120mm 이상 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산지에는 최대 20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호우 특보 등 위험 기상 시에는 신속하게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재난문자 등을
[신재철 기자] 운전면허증에 이어 개인 스마트폰에서 발급받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내년 하반기 도입된다.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 근거를 마련한 주민등록법 일부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고 4일 밝혔다.행안부는 모바일 주민증 도입이 '지갑 없는 사회' 도래, 비대면 서비스 증가에 따른 신분확인체계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개정안에 따르면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자신의 이동통신장치(스마트폰)에 암호화한 형태로 저장된 주민등록증이다. 현행 플라스틱 카드 형태의 주민등록증과 법적 효력이 동일하다.17세 이상 주민에 대한 신원확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상황' 평가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행안부는 이번 평가에서 지자체의 지방공공요금 인상시기 조정 등 물가안정 관리 노력과 취약계층 요금 감면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올해는 평가지표에서 지방공공요금 동결과 착한가격업소 지원 관련 비중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지방공공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항목을 신설했다. 지자체가 조례를 개정해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상·하수도 요금 감면 비율을 확대하거나, 감면 대상을 조손가족·한부
[신재철 기자] 앞으로 '나 몰래 전입신고'는 차단되고, 자기 주소가 변경된 사실을 쉽게 알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 전입신고 절차 개선 ▲ 전입신고 시 신분 확인 강화 ▲ 전입신고 등 통보 서비스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전세사기 피해 방지를 위한 전입신고 등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기존에는 전입신고 시 '전입하려는 곳의 세대주'(현 세대주)가 전입 당사자의 서명 없이 '이전 거주지의 세대주'(전 세대주)의 서명만으로 신고할 수 있는 허점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반드시 전입 당사자의 서명을 받도록 해 전입자의
[신재철 기자] 정부가 노동·연금·교육 개혁 과제 달성과 수출 촉진, 민생경제 살리기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인력을 대폭 보강한다.행정안전부는 4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직제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4대 분야(3+1개혁, 경제도약, 국민·사회안전, 미래대비) 과제에 정부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전담 기구를 설치하고, 통합활용정원을 활용해 관련 인력을 보강한다.노동부는 우선 노동·연금·교육 개혁 등 3대 개혁과 정부개혁까지 포함한 이른바 '3+1 개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조직 기반을 마련한다.임금
[신재철 기자] 정부가 근로시간 제도 개편 등 노동 개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에 국장급 자리를 신설했다.4일 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노동부와 그 소속 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이 의결됐다.새로 생긴 직책은 노동부 노동정책실 내 노동개혁정책관이다. 노동개혁정책관은 노동부 내 여러 자리에서 나눠서 맡아온 노동 개혁 과제들을 책임지고 추진하게 된다.노동개혁정책관 아래에는 노동개혁총괄과, 노사관행개선과, 임금근로시간정책과, 공공노사관계과 등 4개 부서가 생겼다.이로써
[신재철 기자]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30일 강원도 화천 등지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하자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인명보호 최우선을 강조했다.김 본부장은 산불 상황과 관련 "소방 방화선을 철저히 구축해 민가 피해를 방지하고 산불 확산 우려 지역 주민은 사전 대피 조치하라"고 긴급 지시했다.또한 "야간에 산불이 확산할 경우에 대비해 야간 진화계획을 수립하고 진화대원의 안전에 신경 써달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산불 발생 지역 주민들은 재난문자 등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시 신속히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