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오 기자] 정부가 암 환자 치료 분야에서도 병원 간 협력을 강화한다.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간 연계·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진료협력병원을 100곳에서 50곳 추가해 150곳으로 확대한다. 추가되는 50곳 중 암 적정성 평가 등급이 1, 2등급으로, 암 진료 경험이 풍부하고 역량이 높은 45곳은 '암 진료협력병원'으로 운영한다.상급종합병원과 암 진료협력병원은 암 수술, 항암치료,
[윤수지 기자] 금리 상승에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잔액이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반면 연체율은 4년 만에 상승했다.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2년 일자리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2월 말 기준 임금근로자의 대출잔액은 평균 5천115만원으로 전년보다 1.7%(87만원) 줄었다.임금근로자 평균 대출액이 줄어든 것은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7년 이후 처음이다.통계청은 일자리행정통계 데이터베이스(DB)와 신용정보 등을 연계해 임금근로자가 은행과 비은행 금융기관에서 빌린 개인대출 잔액을
[박남오 기자] 올해 국민연금 가입률이 74%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65세 이상 노인 수급률은 국민연금이 도입된 후 처음으로 50%대를 넘겼다.28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이 공개한 '2023년 12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8∼59세 가입 대상 인구 중 73.9%(총 2천238만명)가 국민연금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연금 가입률은 전년 대비 0.65%포인트(p) 높아졌다.가입률은 2005년 54.6%를 기록한 이후 계속 상승하고 있다.국민연금 수급자는 총 682만 명으로, 2022년 66
[박남오 기자] 평생 한 번이라도 자살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5년 전보다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자살 생각 비율은 남성보다는 여성이 높고, 청년보다는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더 높은 걸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자살 관련 국민 인식을 조사하고 의료기관 방문 자살시도자 통계를 분석한 '2023 자살실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자살실태조사는 2013년부터 5년마다 실시되고 있으며 이번이 세 번째 조사로, ‘자살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와 ‘의료기관 방문 자살시도자 통계’로 구성돼 있다.‘자살에 대한 국민인식조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필리핀 식품의약품청이 식약처를 오는 30일 우수 규제기관으로 신규 등재한다고 28일 밝혔다.필리핀 식품의약품청은 우수 규제기관에서 허가한 신약, 제네릭(복제약) 등을 신속하게 심사해 허가하는 허가제도(FRP)를 운영한다. 해당 제도에 따라 국내 의약품을 필리핀에 수출할 경우 허가심사 기간이 기존 120~180일에서 30~45일로 크게 줄어 들게 됐다.필리핀 식품의약청은 한국 식약처를 우수 규제기관으로 포함하는 개정안을 지난 2월 발표함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국내 의약품의 필리핀 수출이 가속화할 것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조치기준'을 벗어나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한 의사에게 처방 내역을 모바일 메시지로 알려주는 서비스인 ‘마약류 처방정보 알림톡’을 발송한다고 28일 밝혔다.지난 1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알림톡 발송이다.알림톡은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방지하고, 적정 처방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이번 알림톡 수신 대상은 2023년 11월부터 12월까지 식욕억제제, 진통제, 항불안제 등 3개 효능군과 졸피뎀, 프로포폴, 펜타닐 패치에 대해 오남용 조치기준을 초과해 처방한 의사 1천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개 해외제조업소에서 수입되는 과·채가공품(비살균제품)에 대해 수입자가 사전에 안전성을 입증해야만 국내로 들여올 수 있는 검사명령을 29일부터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검사명령은 해당 해외제조업소에서 과·채가공품(비살균제품)에 대한 통관검사 결과 대장균 검사항목에서 반복적으로 부적합이 발생함에 따라, 수입자의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하고 과·채가공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이다.수입식품에 대한 검사명령 제도는 2012년부터 시행됐으며, 그간 인도산 천연향신료 등 26개국산 36품목에 대해 검
[오인광 기자] 정부가 매년 1천명가량 발생하는 국내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원인바이러스 신규 감염 환자를 오는 2030년까지 2023년 대비 50%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예방관리대책을 수립했다.질병관리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2차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관리대책(2024∼2028)'이 28일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 보고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흔히 영문명 약자인 에이즈(AIDS)로 불리는 후천성면역결핍증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이후 질병이 진행돼 나타나는 증후군이다.면역체계가 일정 수준 이하로 손상돼
[오인광 기자] 지난해 초·중·고교생의 건강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는 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지난해 각각 진행한 초·중·고교 건강 검사 분석 자료인 '2023년 학생 건강 검사 표본 통계'(1천9개교·8만7천182명 조사)와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 결과'(800개교·약 6만명 조사)를 이날 공동으로 발표했다.지난해 키 발달 상황을 보면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은 153.3㎝, 여학생은 153.2㎝로 2022년보다 각각 0.4㎝, 0.3㎝ 줄었다.중학교 3학년 남학생은 170.9㎝, 여학생은 160.9㎝로
[홍범호 기자] 중앙과 지방 고위공직자 1천975명이 지난해 말 기준 본인과 가족 명의로 신고한 재산은 1인당 평균 19억 101만 원으로 집계됐다.동일한 대상자가 지난해 신고한 재산과 비교하면 평균 4천735만원 줄었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 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 의원, 시도 교육감 등의 재산 내역을 공직윤리시스템(PETI)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대상은 중앙부처 778명, 지방자치단체 1천197명이다.재산공개대상자 중 50.5%인 99
[윤호 기자] 한미 양국이 북한 정보기술(IT) 인력의 외화벌이에 연루된 러시아 업체와 IT 인력 수입의 자금세탁에 관여한 북한인 등을 상대로 독자 제재를 가했다.외교부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 IT 인력의 해외 외화벌이 활동에 관여하거나 불법 자금을 조달한 기관 2개와 개인 4명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기관 2개는 러시아 기업 '앨리스(Alice LLC)'와 아랍에미리트(UAE)의 '파이어니어 벤컨트 스타 리얼 에스테이트(Pioneer Bencont Star Real Estate)'다.이들은 북한 국방성 산
[오인광 기자] 노후 자금을 준비하기 위해 국민연금에 자발적으로 가입하던 사람들이 계속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공표통계' 자료를 보면, 2023년 11월 기준으로 국민연금 임의가입자와 임의계속가입자를 합한 자발적 가입자 수는 85만8천829명으로 집계됐다.직전 연도인 2022년 12월 말(86만6천314명)보다 7천485명이 줄었다.국민연금 자발적 가입자는 2017년 67만3천15명, 2018년 80만1천21명, 2019년 82만6천592명, 2020년 88만8천885명, 2021년 93만9천7
[윤호 기자] 정재호 주중대사가 대사관 직원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외교부가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28일 외교가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주중대사관에 근무 중인 주재관 A씨는 이달 초 정 대사에게 비위 행위가 있다며 외교부 본부에 신고했다.A씨 신고에는 정 대사가 폭언 등 '갑질'을 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외교부 소속이 아닌 다른 부처에서 중국에 파견한 주재관 신분이다.외교부 당국자는 "주중대사관 관련 제보가 있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외교부는 외교부 직원의 갑질 등 비위행위가 발생하면
[신재철 기자] 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부는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협력해 국민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선거운동 기간 개시일인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대국민 담화문'을 공동 발표했다.정부는 "많은 국민이 참여하고 있는 사전투표가 더 투명하고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선거사무에 공무원 참여를 대폭 증원했고, 외국인의 참여는 원천적
[홍범호 기자] 오는 4·10 총선 후보를 알리는 선거 벽보가 전국 8만3천630곳에 붙는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후보자 사진·성명·기호, 학력·경력·정견 등 홍보에 필요한 내용이 담긴 선거 벽보 설치 작업을 2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벽보는 유권자 통행이 잦은 장소의 건물이나 외벽에 선거일 당일까지 부착된다.정당한 사유 없이 벽보를 찢거나 낙서하는 등 훼손·철거하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2년 이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벽보에 적힌 후보자 경력·학력 등에서 허위 정보를 발견하면 누구든지 관할 선관위에 이의를
[박민정 기자] 목요일인 2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새벽에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전남 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오전에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비는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상권 동부는 늦은 밤까지 이어지겠다.특히 경남권 해안과 제주도는 오전부터 저녁 사이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시간당 10~20mm씩 내리는 곳도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도, 충남 북부와 충북 북부 5㎜ 미만, 대전과 세종, 충남 남부, 충북 중·남부는 5∼10㎜다.전라권은 전남 동부 10∼40㎜, 광주
[박민정 기자] 지난 겨울부터 올해 봄까지 대기질이 최근 5년 사이 가장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환경부에 따르면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작한 작년 12월 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전국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21.2㎍/㎥이다.2019년 계절관리제가 시작한 이후 역대 계절관리제 기간(12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 농도와 비교했을 때 이번이 가장 낮다.초미세먼지 농도가 15㎍/㎥ 이하인 '좋음' 일수는 44일로 가장 많았고, 나쁨(36㎍/㎥ 이상) 일수는 15일에 그쳐 역대 최소였다.다만 26~27
지난 1월, 플러스엑스 E&M에서 새롭게 런칭한 웹드라마 “91”에 주인공으로 배우 김도연과 승환이 캐스팅 됐다. 웹드라마 “91”은 하이틴, 청춘물로 서로가 서로에게 구원인 존재가 되어 아픔과 상처를 서로 나누는 내용을 담고 있다.아역출신 데뷔 9년차 배우 김도연은 이번 작품에서 진지아역을 맡아 빛나는 연기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연출 및 편집까지 담당하여 참여해 더욱 눈여겨볼 의미 있는 작품이다. 제2의 고민시, 구혜선, 정우성처럼 스스로의 앞날을 개척해 나가는 차세대 유망주로 보인다. 특히 1화에 "반했냐?" 라는 명대사와 함께
배우 김도연은 최근 플러스엑스 웹드라마 "91"에서 주연 진지아역을 맡으며 높은 연기력과 다재다능한 연출 및 편집의 실력까지 선보였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가운데 차기작 확정이라는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플러스엑스 E&M에서 진행하는 다음 작품 "130체인지"에 연이어서 주연에 캐스팅되어 함께하게 되었다. 이번에도 연기뿐만이 아닌 연출 및 편집까지 참여하게 된다. 또한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다른 분야까지 다방면으로 참여하게 된다고 한다. 만 21세라는 나이에 그녀의 한계는 어디까지인지, 재능은 어디까지인지가 궁금할 정도이다.플러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일본 고바야시제약이 회수 대상으로 발표한 홍국(붉은 누룩) 성분 건강기능식품 5종에 대해 국내에 수입되지 않는다고 27일 밝혔다.홍국은 붉은누룩곰팡이(홍국균)로 쌀 등을 발효시켜 붉게 만든 것을 말한다.최근 일본에서 고바야시제약의 건강기능식품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 등 홍국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복용한 소비자 1명이 사망하고, 입원 환자가 수십 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식약처는 고바야시 제약이 회수 대상으로 발표한 홍국 성분 건강기능식품 5종이 국내에는 정식 수입되지 않지만, 해외 직접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