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광 기자] 올해 첫 전국 고교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력평가)가 28일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실시된다.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적응과 진로·진학지도를 돕기 위해 28일 전국 고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3월 학평을 일제히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학력평가는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형태의 모의평가다. 서울·부산·인천·경기 등 4개 교육청이 번갈아 가며 주관한다.이번 3월 학력평가는 전국 17개 시·도 1천921개 고교 1~3학년 학생 125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서울에서는 289개교에서 22
[오인광 기자] 서울지역 늘봄학교가 5월부터 최대 150여곳으로 늘어난다.2학기 전면 시행에 대비해 교육청의 프로그램 지원도 강화된다.서울시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서울형 늘봄학교 추진대책'을 발표하고 늘봄학교 운영 학교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내실화한다고 27일 밝혔다.오후 8시까지 원하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은 모두 학교에서 돌봄을 이용할 수 있는 '늘봄학교'가 이달 초 전국에서 2천740여개 학교에서 시행됐지만, 서울은 관내 약 600개교 가운데 38개교만 참여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참여율을 기록했다.이에 서울시교육
[오인광 기자] 지난해 초·중·고교생 사교육비가 27조원을 넘어서며 3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사교육에 참여하는 서울지역 고 2∼3학년 학생의 한 달 평균 사교육비는 처음으로 100만원을 넘었다.교육부와 통계청은 전국 초·중·고 약 3천개교 학생 약 7만4천명을 대상으로 '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7조1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4.5%(1조2천억원) 증가했다.이 기간 학생 수는 528만명에서 521만명으로, 7만명(1.3%) 감소했는데도 사교육비 총액
[오인광 기자] 원하는 초등학생은 누구나 오후 8시까지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돌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늘봄학교'가 다음 달부터 2천개 초등학교에서 실시된다.2학기에는 전국 6천여개 모든 초등학교로, 2026년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1학기에는 과도기적으로 기간제 교원을 학교에 배치하고, 내년에는 늘봄 전담조직인 '늘봄지원실'을 모든 학교에 설치한다.교육부는 5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하남시의 신우초등학교에서 열린
[오인광 기자] 올해 2학기부터는 원하는 초등학교 1학년은 저녁까지 학교에서 다양한 교육·돌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늘봄학교'가 시행된다. 유아교육·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유보통합(교육부·보건복지부로 나뉘어 있던 유아교육·보육 관리체계 통합)을 진행하면서 '모델학교'와 '시범지역'도 선정한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4일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교육부는 교육개혁을 통해 저출생 등 '사회적 난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로 올해 중점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교육부는 먼저, 지
[오인광 기자] 교육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학년말 초·중·고등학교의 내실 있는 학사운영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교육부는 각 학교가 학생의 진로와 수요, 지역 여건 등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할 수 있도록 여러 기관과 함께 온·오프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올해는 83개 기관이 참여해 171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어서 전년(43개 기관 80개 프로그램)보다 프로그램이 2배 이상으로 다양해졌다.특히 마약과 온라인 도박 문제의 심각
[오인광 기자] 서울시내 모든 초등학교에 교사들이 받는 학부모 민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녹음 가능 전화가 설치된다. 모든 학교마다 변호사가 지정돼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등에 대응한다. 학부모가 학교를 방문할 때는 카카오톡으로 사전 예약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교사가 '악성 민원'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24시간 민원상담 챗봇 서비스가 도입된다. 신속대응팀도 구성돼 교권을 침해당한 교사를 지원한다.생활지도에 불응하는 학생을 '분리'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침도 마련한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9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
[오인광 기자] 내년부터는 '정부24'에서도 유치원·어린이집 입학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교육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유보통합 우선 이행과제와 실천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우선 이행과제'는 2025년 유치원·어린이집 통합모델 도입에 앞서 현행 법·제도를 바탕으로 실행할 수 있고, 현장 요구가 많아 먼저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 과제다.교육부는 먼저 학부모 편의를 위해 내년부터 현재 신청방식에 더해 정부24에서도 유치원·어린이집 입학·입소를 신청하고
[오인광 기자] 교육부는 지난 18일부터 28일까지 행정예고를 거쳐 727건의 의견을 검토한 뒤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를 확정해 다음 달 1일부터 교육 현장에 적용한다고 31일 밝혔다.우선 초·중·고교 교원들은 교사의 수업권과 다른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수업 방해 학생에 대해 ▲ 수업 시간 중 교실 내 다른 좌석으로 이동 ▲ 수업 시간 중 교실 내 지정된 위치로 분리 ▲ 수업 시간 중 교실 밖 지정된 장소로 분리 ▲ 정규수업 외 시간에 특정 장소로 분리할 수 있게 된다.하루에 2회 이상 분리됐음에도 학생이 지속
[오인광 기자]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치르는 2026학년도 대학 입학전형부터 학교 폭력(학폭)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 결과가 수시와 정시 모두 반영된다.학폭 조치로 인한 불이익을 우려해 자퇴하는 우회로를 차단하기 위해 검정고시생에게도 각 대학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제출을 요구할 수 있게 된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최종심의·의결을 거쳐 '2026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을 30일 확정·발표했다.대입전형 기본사항에는 지난 4월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 대책'에 따라 학폭 조치 사항을 학
[오인광 기자]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로 식재료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교육부는 "학교 급식에는 안전성이 확인된 수산물이 공급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교육부는 이날 보도 참고 자료를 내고 "정부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 국내에 안전한 수산물이 생산·유통될 수 있도록 해역부터 생산·유통단계까지 삼중으로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교육부는 "특히 학교 급식에는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가 사용될 수 있도록 '학교급식법'에 따라 식재료 품질 관리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며 "원산지·품질 등급 등은
[오인광 기자] 올해 11월 16일 실시되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원서 접수가 다음 주 시작된다.교육부는 수능 응시원서 접수가 2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토·일요일을 제외하고 12일간 전국 84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과 일선 고등학교에서 실시된다고 18일 밝혔다.응시원서는 수험생 본인이 직접 접수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교육부는 시험편의 제공 대상인 장애인, 수형자, 군 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원서 접수일 기준 해외 거주자(해외 여행자 제외) 등은 예외적으로 직계 가족 등에 의한 대리 접수를 허용한다.고교에
[오인광 기자] 오는 2학기부터 학교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교사가 휴대전화를 압수하거나 교실 밖으로 내보내는 등의 조처를 할 수 있게 된다.교사와 학부모는 서로 상담을 요청할 수 있으나 상담 날짜·시간 등을 미리 협의해야 하고, 교사는 퇴근 후나 직무 범위를 벗어난 내용의 상담을 거부할 수 있다.교육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하는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안)'을 발표했다.교육부는 지난해 초·중등교육법을 개정해 교원의 생활지도 권한을 명시했다. 먼저 초·중·고교 교원의 경우 교사의 수업권과 다른
[오인광 기자] 오는 2025년부터 수학, 영어, 정보, 특수교육 국어 과목에 인공지능(AI)이 탑재된 디지털교과서가 활용된다.AI 디지털교과서는 3대 교육개혁 과제인 '디지털 교육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대화형 AI 등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교과서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AI 디지털 교과서 추진방안'을 발표했다.AI 디지털교과서가 성취도 분석 결과 성취도가 낮은 '느린 학습자'에게는 학생별로 기본개념을 다질 수
[오인광 기자] 정부가 모든 유아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한다는 원칙에 따라 내년 만 5세를 시작으로 2025년 만 4세, 2026년 만 3세까지 순차적으로 학비 지원금을 확대한다.방학 중에도 돌봄과 급식, 통학 버스 운영 등이 가능하도록 소규모 병설 유치원은 통합하고 학령 인구 감소로 운영이 어려워진 사립 유치원은 폐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게 제도도 손질한다.아침 돌봄을 원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내년부터 희망하는 유치원은 오전 8시부터 교육 과정을 시작한다.교육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3차 유아교육 발전 기
[오인광 기자] 오는 3월부터 전국 200여개 초등학교에서 아침·저녁돌봄과 방과 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늘봄학교'가 운영된다.교육부와 인천·대전·경기·전남·경북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전국 총 214개 초등학교에서 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늘봄학교'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에서는 30개 학교가 늘봄학교에 참여해 초등 1학년 집중지원 프로그램을 최장 1학기 동안 운영하고, 모든 늘봄학교에서 이른 시간에 등교하더라도 독서교실 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전체 돌봄교실에 출결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오인광 기자] 3월 새 학기부터 경기지역 등 5개 시·도 200개 초등학교에서 오후 8시까지 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과 돌봄교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늘봄학교'가 시범 운영된다.교육부는 2023년 늘봄학교 시범교육청을 공모해 인천·대전·경기·전남·경북 등 5개 시·도 교육청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세부적으로는 경기지역에서 80개 학교가 참여하고, 인천과 대전에서 각 20개, 전남과 경북에서 각 40개 학교가 참여한다.이들 200개 학교는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3월 초 또는 1학기에 '에듀케어 프로그램
[오인광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이 잦아들면서 전국의 학생 확진자 수도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5일 교육부에 따르면 9월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유·초·중·고 학생 1만5천72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직전 주(20∼26일) 2만2천211명이 확진된 점을 고려하면 30%가량 줄었다.주간 학생 확진자는 9월 첫째 주(8월 30일∼9월 5일) 6만6천971명, 9월 둘째 주(6∼12일) 4만1천406명, 9월 셋째 주(13∼19일) 3만9천486명 등으로 계속 줄고 있다.최근 일주일간 학생 확진자를 학교급별로
[오인광 기자]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내년 공립 중·고등학교 교과 신규교사로 4천898명을 선발하기로 했다.교육부는 각 시·도 교육청의 2023학년도 공립 중등·특수(중등)·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 선발인원을 취합해 5일 발표했다.중등 교과교사 전체 선발 인원은 올해(모집공고 기준 4천410명)보다 488명(11.1%) 증갛ㅆ다.지역별로 보면 611명을 선발하는 서울은 올해보다 221명(56.7%) 늘고, 세종은 105명을 선발해 올해보다 40명(61.5%) 늘어난다. 경기는 1천405명, 경북과 경남은 각 300명을 선
[오인광 기자]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취임 34일 만인 8일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박 부총리는 이날 오후 5시30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박 부총리는 이어 "제가 받은 교육의 혜택을 국민께 되돌려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달려왔지만 많이 부족했다"며 "학제개편 등 모든 논란 책임은 저에게 있으며 제 불찰"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박 부총리 사퇴는 지난달 5일 윤석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