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광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해외 유입을 막고자 오는 19일부터 특별입국절차 적용 대상국을 모든 국가로 확대 실시하기로 한 가운데, 17일 기준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5명으로 파악됐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입국검역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면서 "17일 0시 기준으로 누적 총 55명의 확진 환자가 발견됐다"고 밝혔다.방대본에 따르면 검역 과정에서 발견된 확진자 55명(내
[박남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국 어린이집 휴원 기간이 2주 더 연장됐다.보건복지부는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을 최대한 방지하고 영유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22일까지로 예고됐던 전국 어린이집 휴원 기간을 4월 5일까지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어린이집은 영유아가 밀집해 생활하는 공간으로, 그 안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할 경우 쉽게 전파될 가능성이 크고 지역사회로 감염이 확산할 위험이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차
[오인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대응책으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2주일 더 연기됐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학 연기 관련 브리핑을 열고 "전국 학교 신학기 개학일을 4월 6일로 추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전국 학교 개학일은 원래 3월 2일이지만 코로나19 지역 감염 우려가 지속하면서 총 5주일 미뤄지게 됐다.교육부는 학교 개학 1주일 연기를 지난달 23일 처음 발표했다가 이달 12일에 다시 2주일을 더 미뤘다. 이날 발표는 3차 개학 연기(3차
[오인광 기자] 정부가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통해 전국적인 유행으로 번지지 않도록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 엄중한 시기'라고 재차 강조했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최근 확진환자 증가세가 줄어들고 있으나 매우 엄중한 시기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그는 "종교시설, 콜센터, 요양원 등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집단감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적 유행으로 확산하
[박남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정부가 오는 19일부터 특별입국절차 적용 대상국을 모든 국가로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대응하고 최근 국내 입국자 가운데 유증상자와 확진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 19일 0시부터 우리나라로 입국하는 내·외국인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확대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김 총괄조정관은 "최근 3~4일간 해외에서 입국한
[박남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0시보다 84명 증가한 총 8천320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자 하루 증가 폭은 사흘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신규 확진자 84명 가운데 44명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나와 37명이 추가 확진된 대구·경북보다 많았다.경기 지역에서는 성남 은혜의강 교회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3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은 12명, 인천은 1명이 늘었다.대구는 32명, 경북은 5명이 증가했고, 경남에서도 1명이 추가됐다. 검역
[소지형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 연구팀이 20번 이상 빨아 써도 차단 성능이 유지되는 마스크를 개발했다. 16일 KAIST에 따르면 나노섬유를 십자 모양처럼 직각으로 교차하거나 일렬로 정렬시키는 '절연 블록 전기 방사법'으로 세탁 후에도 필터 효율이 유지되는 나노섬유 필터를 개발했다.기존 멜트블로운 필터는 섬유가 무작위로 얽힌 부직포 형태로, 기공 크기가 천차만별이어서 작은 입자까지 차단하려면 여러 장의 필터를 겹쳐야 했다.또 섬유 표면에 형성된 정전기가 수분에 닿으면 사라지는 바
[오인광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 특수학교에 다니는 장애학생 등 모든 학생에게 필터교체형 면 마스크를 지급한다.서울시교육청은 이런 방안을 시행하고자 교육청 예산을 392억원 증액하는 '제1회 서울특별시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해 시의회에 제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의회는 오는 24일 추경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추경안이 통과되면 교육청 예산은 총 10조1천239억원 규모로 늘어난다.교육청은 KF80 등급 마스크 이상의 성능을
[박남오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격리상태에 있다가 음성 판정을 받고 해제된 이들의 비중이 8.8%에 이른다.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중 격리해제된 이는 지난 14일 0시까지 714명으로 집계됐다. 당시 확진자 8천86명 중 8.8%를 차지한다.확진 후 격리가 해제될 때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14.7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 격리해제자 비율을 세부적으로 나눠 보면 30대가 11.5%, 40와 50대에서 각각 10.2%, 10대 미만 9.9%, 60대는 7.7%, 7
[박남오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대비 치명률이 1%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오전 0시 기준으로 파악한 사망자 75명을 분석한 결과, 국내 총 확진자 8천236명 대비 치명률은 0.9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성별로는 남성 확진자가 41명, 여성 확진자가 34명이었다.사망자의 평균 연령은 74.2세로, 65세 이상은 총 61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81.3%를 차지했다.연령대별 치명률은 30대 0.12%, 40대 0.09%, 50대 0.38%, 60대 1.37% 등이었으나
[소지형 기자]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콜센터 관련 서울 거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0명 선을 넘었다. 구로구는 관내 거주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고 그중 1명은 콜센터 관련 확진자라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구로구의 21, 22번 확진자다.구로구 21번 확진자는 지난 9일 확진된 구로구 3번 확진자인 51세 여성 콜센터 직원의 아들인 24세 남성이다. 구로구 22번 확진자는 19세 남성이다. 다른 구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자세한 동선은 조사 중이다.용산구에서는 콜센터 근무자와 접촉했던 서계동
[오인광 기자] 정부가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지역사회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2∼3주간 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밀폐된 장소에서 다수가 밀집하는 행사, 모임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며 "지금부터 2∼3주간의 부단한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총괄조정관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코로나19 감
[박남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정부가 특별입국절차 대상국을 오늘부터 유럽 전역으로 확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부터 기존 유럽 6개국 출발 항공 노선에서 적용되던 특별입국절차를 유럽발 전 항공노선 내·외국인 탑승자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기존 유럽 6개국과 중국과 일본, 이란 등 9개국에서 출발해 국내로 들어오는 입국자에 더해 폴란드, 러시아 등 유럽 전역에서 출발하는 직항과 두바이 등을 경유하는 경우에도 특별입국절차가 적
[소지형 기자] 수도권에서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경기 성남시는 은혜의 강 교회(수정구 양지동) 신도 4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이에 따라 은혜의 강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46명으로 늘었다.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 관련 확진자에 이어 수도권에서 집단감염으로는 2번째로 많은 규모다.앞서 은혜의 강 교회 목사 부부와 신도 등 6명이 지난 9∼15일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정부와 경기도는 집단감염을 우려해 사전에
[소지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잇따라 발생한 해양수산부는 16일 전체 직원 795명 가운데 60% 가량인 476명이 정상 출근하며 6일 만에 부분 정상화됐다. 지난 10일 이래 코로나19 환자 27명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긴급히 재택근무 등을 실시했다. 그러나 확진자 27명 외에 292명은 이날도 계속 자가 격리 중이다. 해수부는 관계자는 "개인별 격리 기간이 달라 자가격리자들은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해수부는 정상 출근 대상이라도 각 실·국장 판단 아래 시차 출퇴근이
[박남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0시보다 74명 증가한 8천23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하루 증가 폭은 전날 76명에 이어 이틀째 100명 이하를 유지했다.신규 확진자 74명 가운데 42명은 대구·경북(대구 35명, 경북 7명)에서 나왔다. 그 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서울 6명, 부산 1명, 세종 1명, 경기 20명 등이다. 검역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4명이다.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경북 7천230명(대구 6천66명, 경북 1천164명)
[소지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증가했다.서울 은평구는 신사2동에 거주하는 80대 여성이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 확진자는 지난 9일 양성 판정을 받은 콜센터 직원인 은평구 9번 환자의 가족으로, 은평구의 17번 환자로 분류됐다. 앞서 서울 구로구에서도 콜센터 직원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구로구 3번 확진자의 남편인 53세 남성, 구로구 6번 확진자의 아들인 8세 남아가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은 각 구
[박남오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의료기관의 행정·재정적 어려움을 덜고 환자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부는 먼저 대구·경북 지역의 의료기관에 적용되던 건강보험 선지급 지원을 전국으로 확대한다.이에 따라 작년보다 매출액이 감소한 의료기관은 전년도 같은 달 건강보험 급여의 90∼100%를 우선 지급받고, 사후에 차액을 정산할 수 있게 된다감염병 관리기관이나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 운영기관, 선별진료소 설치기관, 국
[박남오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이상으로 판단되는 환자가 90명으로 파악됐다.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환자관리팀장은 15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중 현재 중증 단계 이상으로 분류된 사람은 총 90명"이라며 "중증으로 분류되는 환자는 27명, 위중하다고 분류되는 환자는 63명"이라고 밝혔다.방역당국은 기계 호흡을 하고 있거나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를 쓰는 환자를 위중하다고 본다. 에크모는 환자의 폐와 심
[박남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두 차례 연기된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 문제와 관련해 방역당국이 학교에서의 철저한 '생활 방역'이 먼저 준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5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개학을 언제 하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학교가 철저한 생활 방역을 위해 모든 기본 (원칙)과 실행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권 부본부장은 "소아·청소년 연령층은 코로나19 발병, 혹은 중증도 측면에서는 매우